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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강사들이 애들 데리고 독립하는건 워낙 흔한 일이라 저걸로 우는 소리 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한데 아버지 팔아먹은건 ㄹㅇ 미쳤다 ㅋㅋ
뭘 깨달은거야.
저쪽 업계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보통 기존회사서 배운뒤 퇴직후 자기 업장 차릴때는 좀 먼데가서 하거나 그러지 않나? 울회사 영업하러 오신분도 기존 거래처서 일 배웠다고 가격 더 네고치거나 건드릴라고 하진 않던데...
남자도 존나많음. 특히 돈 걸린거에선
ㄴ성별상관없이 그러는애들 많더라
그래서 깨달은게 뭔데?
그래도 아버지 목숨 팔아먹는건 도리가 아니지 ㅋㅋㅋ
보통 수험생들 몰리는 학원가 위치라는 게 고만고만하다보니 그 근방에서 차리는 경우가많드라
이런 것도 피카츄 배를 만져야 되는 게 저 원장이 해당 강사 대우를 어떻게 했는지 모름. 월급 박하게 주면서 저 강사가 다 캐리 했을 수도 있고. 경찰이 뿅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끌려나갈 때까지 있었다는 건 원장도 뭔 짓을 했다는 거고.
그래서 깨달은게 뭐야.
앙 야옹띠
생각보다 가족 팔아서 퇴사하는 사람 꽤 많음
구지 아빠를 왜팔지;; 걍 학원차리러 그만둔다카면 누가뭐라함
이미지를 덜 올릴거임? 왜 전개되다가 만거 같지;;
원래 여기까지밖에 없던데용
근데 강사가 잘되서 나가는거고 면전에서 나간다하면 욕들을까봐 저렇게 한거를 굳이 공부방까지 찾아가서 저래야하나
그냥 중소들 핵심인원 한명 빠져나가면 망하는 회사 운영하면서 직원들 문전박대하는 그런 사장들이랑 오버랩되서 적어봄
 
그래도 아버지 목숨 팔아먹는건 도리가 아니지 ㅋㅋㅋ
학생들한테 문자보낸 건만 고소하고 깔끔하게 끝내야지 저러면 본인만 힘들어짐 진짜
남 사업장에서 고객을 빼간건데 상도가 없는거 아닌가?
원래 돈 눈앞에 두곤 대기업이고 중소기업이고 직원이고 다 예의범절이라곤 없다 생각해야지 하나하나 맘 담아두면 본인만 힘듦
고정손님이 200명인 음식점에서 지 애비 팔아서 사퇴하고 매장 근처에 도보 10분거리인 곳에 같은 종류의 음식점 차려서 단골손님 60명 빼갔다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상도덕이 없는 미친 짓인지 가늠이 좀 될려나?
강사들이 애들 데리고 독립하는건 워낙 흔한 일이라 저걸로 우는 소리 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한데 아버지 팔아먹은건 ㄹㅇ 미쳤다 ㅋㅋ
고정손님이 200명인 음식점에서 지 애비 팔아서 사퇴하고 매장 근처에 도보 10분거리인 곳에 같은 종류의 음식점 차려서 단골손님 60명 빼갔다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상도덕이 없는 몰상식한 짓인지 가늠이 좀 될려나?
학원 200명에서 한순간에 60명 빠졌다면 이게 데미지가 더 큼. 근데 그런 데미지 큰 일이 꽤나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한동안, 아니 지금까지도 대형학원이 갈수록 규모가 작아지거나 없어지는 원인 중 하나임.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많아지고 동시에 듣는 강의 인원도 줄어드니 좋은 일이겠지만.
걍 SNS에서 아버지 암이라던데 괜찮으세요라고 언플을 줜나했어야지
뭘 깨달은거야.
깨달은 게 없나봐
오직 순수하고 강력한 힘만이 상대를 굴복시킬 수 있다!!
여자들 중에 뒤에 감당안될 변명이나 거짓말 하는 사람 많더라 아니 잠깐 착한 사람처럼 보이는거보다 들키면 영원히 신뢰도가 깍이는게 더 손해 아닌가?
Edelbarin
남자도 존나많음. 특히 돈 걸린거에선
Edelbarin
ㄴ성별상관없이 그러는애들 많더라
기업에서 pm방법이나 기술 심하면 고객 빨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서 깨달은게 뭔데?
그만둘거면 뭔소리를 하던 상관 없는데 공부방 차린것도 그렇다 치고 근데 지가 하는 곳으로 옮기라는 거는 문제있는거 아닌가 아직 지가 학원소속인데
저쪽 업계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보통 기존회사서 배운뒤 퇴직후 자기 업장 차릴때는 좀 먼데가서 하거나 그러지 않나? 울회사 영업하러 오신분도 기존 거래처서 일 배웠다고 가격 더 네고치거나 건드릴라고 하진 않던데...
조글래스
보통 수험생들 몰리는 학원가 위치라는 게 고만고만하다보니 그 근방에서 차리는 경우가많드라
그게 보통이기도 하고 처음 계약할 때 주변 얼마에서는 못 차리게 특약 사항 넣는데도 있다고 들음.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 빼서 바로 근처에 새로 차리는 일이 굉장히 흔하긴 함.
그래도 얼마 못 가는게 보통 저렇게 나가면 교습소랑 공부방 하는데 대형 학원을 보호하기 위해서인지 소형 교습소, 공부방에 대한 페널티가 커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적했는데 안 고침) 자기가 생각한 것처럼 일이 풀리지는 않음.
빼먹을거라고 작정을 한게 보이는 행동이라 욕먹는 것 같다.
유게이들 미안 출처가면 깨달은거 있던데 글이라서 안퍼왔어
야 이거 재밌다 올려줘서 고맙다.
출처에서 무슨 글이야?
차라리 나도 사장 해먹을 거다 ㅆㅂ년아 하고 나갔으면 쿨했겠다.
저거 흔한거임. 저쪽업계에서 일좀 해봐서 아는데 강사들 월급 거의 열정페이 인턴급임. 딴데 평균 임금 150만원할때 잘줘봤자 100만원?
근데 10분 거리로 튈거면 왜그런 구라를 쳐
그래서 깨달은게 뭐야.
이런 것도 피카츄 배를 만져야 되는 게 저 원장이 해당 강사 대우를 어떻게 했는지 모름. 월급 박하게 주면서 저 강사가 다 캐리 했을 수도 있고. 경찰이 뿅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끌려나갈 때까지 있었다는 건 원장도 뭔 짓을 했다는 거고.
첫 번 째, 사람은 누구나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고 누구나 리더가 되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사건 전까지는 이 중요하고 당연한 원리를 모르고 있었거나 모른채 하고 살았었다. 그 사람도 원장이 되고 싶고 더 부자가 되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실력있는 강사나 직원을 붙잡아 두고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선 그 욕망을 읽고 인정해 주었어야 했다. 나와 우리 학원 울타리 안에서도 자신만의 사업을 하는 기분과 성취감, 경제적 이익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비전 제시를 했어야 했다. 두 번째, 한 명이 빠진다고 해서 그룹 전체가 흔들리는 구조라면 이는 백프로 사장의 잘못이다. 이 사건 이후로는 강사 한 명 한 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학원의 시스템을 만들려 노력했고 학원의 브랜드를 구축해나가기 시작했다. 고객인 학생들이 강사 한 명을 보고 오는 게 아니라 학원의 전체 이미지와 시스템을 보고 오는 구조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명의 누군가 때문에 그룹 전체의 존폐 자체에 위기가 온다면 남아있는 구성원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 때부터 프랜차이즈가 아닌 지역 밀착형 학원으론 최초로 마케팅팀과 디자인 팀을 채용하고 부서를 만들었으며, 탄탄한 브랜딩을 해나가기 시작했다. 세 번째, 어떠한 일이 있어도 사장은 동요하거나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속으로는 놀라고 화가 나서 뒤집어질 것 같아도 겉으론 깊은 바다와 같은 행동과 표정을 유지해야 함을 깨달았다. 국가에 절대절명의 위기가 왔다고 해도 대통령이 "어머머 나 이제 어떡해" 하며 발을 동동 굴리고 평정을 잃는 다면 그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어떨까? 안그래도 불안한 시국에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수장의 나약한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모든 희망을 아예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 [출처] 100억종이 3-5.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작성자 리치멘토 이게 깨달았다는 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