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페이트에 대해 아는 것은
- 아처=시로
- 성배전쟁=서번트 소환해서 트레이너도 함께 치고 박는 신나는 포켓몬 배틀(이기면 소원 들어줌)
- 길가메시=방심왕
- 사쿠라=충...뭐시기 + 비처녀 개까임(어이 잡종 나를 꺼내라-사쿠라 치마 풍혈 짤)
- 라이더=히토미의 수호자
- 세이버=쩝쩝충
- + 페그오함(스토리 스킵함)(주완 형님 멋있지만 2성 흠...)
- 헤라클레스=헐크(리세마라의 희망)
이 정도
부산대 메가박스에서 봤는데 상영관에 들어서자 뭐라 해야 하나 씹덕 클럽 정모하는 느낌이 들었음
상영관 규모도 좀 작아서 씹덕 동아리에서 대관해서 보는 듯한 분위기가...
영화 시작전 광고 타임에 친구가 성지 버프 받는다고 30돌 꼬라박는데 결과는 카미카제
명치에 리틀보이 처맞은 표정으로 영화 시작.
세이버 외치면서 뛰댕기는 장면이 뭐라 해야 하나 벌써부터 손발 좀 오글거리던데 금방 적응되더라
다 보고 난 감상
헤클 전투씬 ㄹㅇ 개멋있었음
아처가 내 몸은 칼로 됨 외울 때
오 저게 그 무한의 검젠가 뭐시긴가
궁으로 칼 던져서 그림자 킬 따는 건가 오오
했다가 로 아이기스인가로 방벽 세우고 고기방패 되는거 보고
시1벌 저게 뭐여? 이런 생각 들더라
그냥 임마 보구 주문은 다 저걸로 시작하나 싶었다.
어째든 아처가 고기방패 해주고 팔 이식하고 사라진 거 보고
죽음? 뭐임 죽음? 안 나옴? 이런 생각을 했다.
뭐 길가메시랑 일대일 뜨고 그런 거 아니냐
싶었는데 다른 루트였구만
나중에 사쿠라 꿈꾸는 씬 보고 조마조마했다.
암만 봐도 이 영화 분위기로 봐서 막판에 갑분싸로 전환될 것이 분명하였기에...
역시나 갑분싸로 끝났고 방심왕은 방심만 하다 죽었다.
개인적으로 조켄 말 듣고 시로가 사쿠라 죽이려다 관둘데 그게 너무 안타깝더라
사쿠라는 자기를 죽이려고 했단 걸 알면서도 순응하다 끝내 자신을 죽이지 못해 돌아서는 시로를 보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씨1벌 불쌍해ㅜ 나스 이 새1끼야 그만 좀 갈궈라 사쿠라
어찌되었든 영화는 다시 미역대가리 깝치는 걸로 답답하기 짝이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고 결국 결말을 갑분싸로 사쿠라는 답도 없는 흑화의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사쿠라 너무 불쌍하다 좀 행복하게 해줘라
내가 원래 창작물 캐릭터에 감정이입 좀 심하게 하는 편이긴 한데
암만 그래도 사쿠라는 인생이 이다지도 시궁창일 수가 있단 말이냐 싶어서 너무 슬펐다
원래 페이트 좀 중2병틱하고 오글거리는 감 있어서 그닥 끌리진 않았는데
헤븐즈 필 보고 나니 생각외로 재밌어서 1장도 볼까 생각 중...
친구 새1끼가 영업을 위해 나를 데리고 보러 간 것을 그제서야 간파함...
그래서 내년 봄에는 티켓 3장 예약하라고 시켰음
친구 1마리 더 페이트로 영업하려고
그래서 쎆쓰 하냐 안하냐 그게 중요함
하긴 함 킹크림슨 당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