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여자친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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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째 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3살 차이가 나는데요... 문제는 오늘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졌습니다. 문제는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질 밖에 사정을 하긴 했지만, 오늘이 여자친구 가임기 여서 너무 걱정됩니다. 사후피임약을 복용 하기엔 여자친구 몸에 너무 무리가 갈것 같고, 여자친구는 걱정 하지 말라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 정말 쓰레기 인걸 알지만 꾹 참고 2주일을 기다려야할까요? 욕이라도 해주세요. 죄송합니다. 남자로서 남자를 욕보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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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했어요?

[CallMeBaby]

왜 안했어요?

[루리웹-4009906495]

너무 우발적인 상황이였습니다... 절대 핑계가 되지는 않지만

[yuchasns]

2주간 지옥을 경험하시게 될텐데 피임약을 복용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루리웹-4009906495]

네 그부분에서 여자친구와 다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실질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카라스마-치토세]

아무리 질외사정이라고 해도 가능성이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확실하게 피임을 하고 싶으셨으면 콘돔 쓰셨어야죠. 콘돔조차도 100%피임율이 아니라 98%? 정도 된다는데 성관계는 진짜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마디 해달라고 하시니 하겠습니다. 그거 하나 사러 마트 갔다올 시간이 그렇게 아까우셨는지? 그거 아깝다고 갔다오기 싫어서 그냥 해놓고 뒤에 와서 후회한다? 진짜 어린 생각이네요. 자기 한 일에 책임을 질 자신도 의지도 의욕도 없었다면 사전준비라도 잘 하셨어야죠.

막말로 임신 된다면 어쩌실 겁니까? 하는 말만 들어보면 임신을 원하지 않는 거 같고, 낙태할까 고민을 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아직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결혼할 예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애가 덜컥 생겨버릴거 같으니 앞날이 걱정되는 겁니까?

이번일이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당당하게 받아들이세요.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결과입니다.

[루리웹-4009906495]

이런 말씀 감사합니다

[Zeroths]

자기가 잘못 생각하고 행동했다, 욕해달라 하는 케이스를 보면 결국 글쓴이는 자기 합리화와 자기 위로를 위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당당히 받아드리시던가, 책임을 지시는 방법 이외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겠죠?

[루리웹-4009906495]

바뀌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데스피니스]

일단 지금 당장 애 낳을게 아니면 사후피임약 먹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이런 기분 느끼지 않고 편하게 연애하시려면 피임은 확실히하는게 좋습니다.

[떡계아인슈타인]

그렇다고 쓰레기라고 말씀하실꺼 까지야...

혹시나 아이가 생기더라도 책임 지시면 되는거죠.

물론 관계를 가지기전에 콘돔끼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걱정이시면 여자친구분하고 상의 하셔서 사후피임약 먹는쪽으로 하세요..

[farmer]

여자친구가 걱정하지 말라고 했으면 괜찮을거에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테스카트리]

가장 확실한건 내일이라도 산부인과 가면 되요.
사후피임약도 안심할수 있는건 아니라서..
이름이 뭔지 잘 생각 안나는데 피임 시켜주는 시술이 있다고 알고있음
이번 일을 계기로 담부터 잘 하시면 되죠

[irwin]

이미 한걸 뭘 고민하나요. 그냥 후처리가 있을 뿐이지. 기다렸다 체크해보세요.

[SinusTympani]

24시간내에 ㅅ후피임약은 거의 99프로 잡아줘요

[분대장]

후회하는 남자 아기 가질 여자만큼 불쌍한 여자도 없을텐데, 차라리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세계의적]

일단 어떤 피임법이건 간에 100%는 없다는걸 알아 두시는게 좋을것 같고, 인간의 임신율은 생각보다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아이를 갖고 싶은데 생각 처럼 잘 안되는 부부들도 적지 않다는것만 보셔도 아실것 같고요.
다만 확률은 어디까지나 확률이기 때문에 피임을 했건 어쨌건간에 생길때는 생깁니다.
즉 관계를 갖는 시점에서 항상 각오는 해 두시는게 좋고, 만약 피임에 실패 하더라도 그걸 가지고 괴로워 하는건 일상 생활에도 정신 건강에도 그다지 좋다고 볼 수 없으니 그냥 만약의 사태가 발생 할 경우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에 대해 차분히 생각 해 보시길 권합니다.

[Edforce]

Oh shit plan b

[미챵개]

콘돔 쓰기 싫은거 였으면 서로 잘 이야기 해서 경구피임약 먹던가 하세요 ㅎㅎ;;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 가지면 난리납니다
임신 자체가 쉅지 않으니까 일단은 좀 지켜보세요

[마군Z]

대체 왜 그런 위험한 짓을;;;
없으면 하질 말아야죠

[비비탄사격수]

내 아는 사람이 요로케 사고쳐서 결혼하고 살긴하는데 준비 안된상태에서 터져서 고생좀 했음
글쓴이는 지금 여자랑 결혼 생각은 있으신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뭐 요즘 남녀들은 원나잇이다 ㅅㅅ가 생활이다 어쩌구 하긴 하지만 애 생기는건 방지해야죠
남자는 떠나면 그만이지만 고생은 여자가 다합니다

[재미의 오르가미]

질외사정을 확실히 했다면 임신될 확률은 극히 낮긴 합니다..
그래도 조심하세요..

[내일은 Pilot]

가임기라고 해서 항상 임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젊은 나이이면 가능성이 크죠. 그렇게 임신이라는 것이 쉽게되면 불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도 없겠죠.
안타깝지만 사후 피임을 하시는게 좋았을텐데 그것도 관계후 몇시간 이내라는 것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지났다면 소용없습니다.

[앤틱]

사후피임이 안되었더라도 산부인과에 가면 아마 배란조정이라는 것이 있을 겁니다. 정확한 용어는 기억이 안나지만, 수정이 되었다고해도 초기에 큰 무리없이 병원에서 조절해주는 처지가 있습니다. 크게 걱정이 된다면, 서로 상의를 하고, 함께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좋을 것입니다. 반드시 여자친구 손을 잡고 가시고 절대로 손을 놓지 마시길 바래요. 남친분도 걱정이 크시겠지만, 그보다 여성본인이 훨씬 걱정이 될겁니다. 처음부터 성숙한 사람은 없어요. 삶에서 부담을 받아들이고 그걸 책임지고 위로해가면서 성숙해 지는것이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공부해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