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에서 괴롭힘당하던 시점부터 해서 지금까지 한 9년? 정도 소설을 쓰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공책에 썼다가 조아라 연재로 바꿨고. 조아라, 톡소다 두군데에서 연재랍시고 올리고는 있는데..
문제라고 할건, 조회수가 너무 없어요.
정말 글쓰는것 말고 아무것도 안한 고등학교때(마침 판타지소설 한창 절정 달했을때)는 조회수도 꽤 잘 받았었고, 한 시리즈는 적게 팔리긴 했지만 종이책으로 출판까지 했었거든요. 잘 써질때는 하루 100kb씩 써서 연재하고 그랬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대학교 들어가서 한 달 정도 대하겡서 중국 자매학교로 교환학생 겸 관광을 다녀오니.. 원고를 받던 편집장분 연락이 끊겼었거든요. 그렇게 한 시리즈 완결내고 두번째 시리즈 내던게 흐지부지되면서 군대로 떠났고. 그 전후해서부터 보는 사람이 엄청나게 줄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이야 회사다니다가 그만둬서 이직중이고.. 글쓰는걸로 먹고살만큼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라 취미 수준에서 멈춰야 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도 보는 사람이 없다는건 참...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글이 안 써지는건 아니거든요. 9년동안 쓴 글 양만 생각하면 종이책으로 3-40권은 나올 분량이라. 지금 소소하게 연재하는것도 톡소다쪽은 예비원고가 연재분의 두세배 정도는 있으니.
제가 재능이 없는건지. 아니면 조금이나마 있었던게 고등학교때 싹 불사르고 지금 찌꺼기만 남은 건지... 다른분들 고민에 비하면 별게 아니기는 하지만, 어디 털어놓을데도 없어서 자주 오는 루리웹에 주저리거렸습니다 ㅠㅠ..
저도 이런비슷한 고민있었는데요. 지금은 안하지만, 미국에서 축구했던 시절이있었습니다. 재능이 있었는지 없었는진 모르겠는데 늦게 시작했지만 1군에도 들고 주 2위까지 거머줬던 일이있었죠. 지금까지 그냥 흘러가는데로 살았지만 제가 좋아했던 축구했던 시절만큼 열심히 살았던 적이 있을까 싶네요. 그러다가 이제 정말 제 일을 해야할지, 말지 결정해야 했던 시간이 왔었는데, 코치가 코치 보좌직도 주고 한다고 또 같이해보자고 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 전 그때 과감하게 축구는 취미로만하자. 좋은 기억으로만 남기자고 하고 지금은 다른일 하고있습니다. 좋아하는일을 업으로 하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런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ㅜㅠ.... 그 이후로 가끔씩 후회되긴합니다. 코치 보좌직 하고 축구로 간다면 어떻게 됬을까 생각한적도 많고 지금도 댓글쓰면서 그런생각들고있고 하지만, 결정해야 될때가 온다면 본인에게 가장 현실적인 답안을 고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조아라하고 카카오페이지 이용하고있는 독자입니다. 두군데에서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건.. 요즘 유행인 이세계물, 귀환물, 회귀물, 소설 빙의물이 뜨고있더군요. 두개 어플 실행했을 때에도 대문? 첫화면에도 저 종류의 소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아무래도 요즘 유행하는게 저것들이라서인지 조아라나 카카오에서도 저런 내용의 소설들을 사람들 눈에 많이 띄게 하거나 이벤트로 노출시키는 것 같아요.
먼저 1차적으로 사람들 흥미를 끌만한걸로 눈에 띄인다음에 내용으로 승부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필력에따라 독자가 늘어나냐 마냐하겠지만요.
기본적으로 플랫폼에서 눈에 띄는게 가장 중요하죠. 글은 일단 눈에 띄어야 읽기 시작하니까요...
지금 답글다는 시간이 좀 흘렀지만..Dados 님께서 현재 쓰시는 소설이 있고, 유행에 따르지 않겠다면.. 취미로 글을 쓰되 대충 쓰지않고 꾸준히 가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다른사람들 따라간다는건 기분이 좀.. 좋진 않다고 봐요. 다른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처럼 돈을 벌려고한다면 유행하는 장르를 따르고, 그 외에는 취미삼아 쓰되 대충 쓰지 않고 꾸준히 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쓰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수정하거나.. 조언을 구할만한 분께 소설을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간다면 독자도 꾸준히 늘지 않을까 합니다.
조아라하고 카카오페이지 이용하고있는 독자입니다. 두군데에서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건.. 요즘 유행인 이세계물, 귀환물, 회귀물, 소설 빙의물이 뜨고있더군요. 두개 어플 실행했을 때에도 대문? 첫화면에도 저 종류의 소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아무래도 요즘 유행하는게 저것들이라서인지 조아라나 카카오에서도 저런 내용의 소설들을 사람들 눈에 많이 띄게 하거나 이벤트로 노출시키는 것 같아요.
흠.. 그렇다고 기존 쓰던걸 버리고 이세계물쪽으로 갈아타기도 뭐해서 말이죠..
연재 초기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연재중단은 안하기로 했었는데 9년이나 지나는 와중에 중간에 짤라먹거나 중단한게 벌써 세네개.. 몇개는 필치못할 사정(이사하면서 원고분실, 편집장 탈주닌자, 군대입대 등등)으로 중단했었지만.. 마음이 아파요. 그것들도 다 못끝냈다는게 참..
먼저 1차적으로 사람들 흥미를 끌만한걸로 눈에 띄인다음에 내용으로 승부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필력에따라 독자가 늘어나냐 마냐하겠지만요.
쩝.. 중간에 회사쪽 일 때문에 글쓰는거 접은것도 좀 크네요.
기본적으로 플랫폼에서 눈에 띄는게 가장 중요하죠. 글은 일단 눈에 띄어야 읽기 시작하니까요...
그렇다고 유행에 편승해서 잘나가는 장르만 쓰는것도 안 될 노릇이라.. 뭣보다 지금 연재중인걸 버리고 갈아타야 된다는 소린데. 아무리 조회수가 적어도 그 몇명 안되는 사람들도 독잔데. 버리고 갈 수는 없죠 ㅠㅠ
조회수가 낮은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기본적으론 재미가 없어서 조회수가 낮은게 일반적입니다. 조회수를 높이는 것을 원하시면 유행에 편승해서 잘나가는 장르를 선택을 하시거나 유행에 편승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재미가 있어야겠죠. 목적을 정하고 글을 쓰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냥 일기적듯 조회수는 신경 쓰지않고 자기 만족을 위해 글을 쓰실지, 조회수가 높아지는 것을 보기 위해 흐름을 탈 것인지.
재미가 있고없고 이전에 그냥 아예 안올라가서 보는 사람이 없다는건.. 표지라도 의뢰해서 낚시! 이렇게 하는것도 취향이 아니고. 뭐, 밑분말도 있고 하니. 지금 적어도 쓰고있는건 자기만족으로만 써야될거 같네요. 옛날처럼 하루 몇만씩 조회수 뽑아낼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도 아니니.. 어쩌면 보는 사람이 많았어서 거기에 편승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취미로 하느냐 돈을 벌려고 하느냐의 문제겠죠. 전업으로 삼는 작가들은 초반 20화정도 연재하고 반응 미비하면 삭제하고 새 작품 갑니다. 글쓴분은 그냥 취미로 남겠네요
음.. 그럴꺼라면 그냥 취미로 남기겠네요. 20편 쓰고 돈 안될거 같아서 지우거나 연재중단하라니.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까지로 하고싶지는 않아요
재능은 대중이 인정해 줘야 빛을 발하는 것이지만, 굳이 그렇지 않아도 본인의 신념에 의해 스스로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재능이 없다고 느끼는 것은 아마 조회수가 낮기 때문일테고, 무슨 계기로 조회수가 많아지면 같은 글로도 재능이 있다고 느껴질 겁니다. 어차피 문학, 예술의 길은 마찬가지입니다. 회사 일을 하면서도 후회가 남지 않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면 스스로의 재능을 평가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만약 언젠가 대중의 눈에 들어 가족을 서포트 할 수준의 수익이 생기는 행운을 얻는다면 다른 유명 작가들처럼 문학의 길을 걷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완성된 작품을 통해 더 나은 작품을 만들 방법을 배워나가게 됩니다. 그러다 언젠가 성공하게 되는 거죠. 인기나 트렌드에 편승해서 근근히 돈버는 글을 쓰겠다면 그것도 방법이겠지만, 어차피 취미로 글을 쓸 수 있는 입장이라면 좀더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글을 써 보는게 어떨까요.
댓 달아주신거 보고 그냥 꾸준하게 써보려고요. 글써서 돈 벌고 싶은 욕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돈벌이 안된다는 이유로 쓴 글을 헌신짝처럼 버리기는 도저히 할 수가 없네요. 벌써 몇년이나 지난, 초기에 썼던 소설들도 간간히 손발 오그라드는거 감수하면서 보는데 ㅎㅎ
저도 이런비슷한 고민있었는데요. 지금은 안하지만, 미국에서 축구했던 시절이있었습니다. 재능이 있었는지 없었는진 모르겠는데 늦게 시작했지만 1군에도 들고 주 2위까지 거머줬던 일이있었죠. 지금까지 그냥 흘러가는데로 살았지만 제가 좋아했던 축구했던 시절만큼 열심히 살았던 적이 있을까 싶네요. 그러다가 이제 정말 제 일을 해야할지, 말지 결정해야 했던 시간이 왔었는데, 코치가 코치 보좌직도 주고 한다고 또 같이해보자고 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 전 그때 과감하게 축구는 취미로만하자. 좋은 기억으로만 남기자고 하고 지금은 다른일 하고있습니다. 좋아하는일을 업으로 하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런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ㅜㅠ.... 그 이후로 가끔씩 후회되긴합니다. 코치 보좌직 하고 축구로 간다면 어떻게 됬을까 생각한적도 많고 지금도 댓글쓰면서 그런생각들고있고 하지만, 결정해야 될때가 온다면 본인에게 가장 현실적인 답안을 고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 최근까지 게임회사에서 일하기도 했었고. 계속 그 방면으로 이직도 진행하고 있으니. 당장 글로써 돈을 안 벌면 생계가 꺾인다! 이건 아니라서요 ㅎㅎ. 그래도 말씀 감사합니다. 글쓰는건 꾸준하게 써 보려고요.
지금 답글다는 시간이 좀 흘렀지만..Dados 님께서 현재 쓰시는 소설이 있고, 유행에 따르지 않겠다면.. 취미로 글을 쓰되 대충 쓰지않고 꾸준히 가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다른사람들 따라간다는건 기분이 좀.. 좋진 않다고 봐요. 다른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처럼 돈을 벌려고한다면 유행하는 장르를 따르고, 그 외에는 취미삼아 쓰되 대충 쓰지 않고 꾸준히 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쓰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수정하거나.. 조언을 구할만한 분께 소설을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간다면 독자도 꾸준히 늘지 않을까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좀 문제가 있다면.. 교우관계가 심하게 좁아요. 조아라나 톡소다에서도 쓰는 쪽이지 읽는 쪽은 아니고. 읽는건 거의 종이책으로 사서보다보니..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을 빼면 보여주거나 할 만한 창구가 아예 없어요 ㅠㅠ.. 애당초 고민글을 올린것도 글써서 돈을 못벌겠어요! 이게 아니라 봐주고 비평해주거나 짚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계속 정체하는게 아닌가하는 마음에 올린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