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면접을 앞두고 준비를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면접에서 당연히 나올껄로 예상되는 질문이 "퇴직사유"랑 "이전회사에서 힘들었던 점이 무었이냐" 일꺼같은데요
퇴직사유는 뭐 경영악화로 망해서라고 솔직히 말하면됩니다만 이전 회사에서 힘들었던 점은...대답을 뭘로해야할지 고민이네요
물론 힘든점은 있었죠. 회사에 한명있는 돌아이가 제 사수였던것도 힘들었고, 중간직급이 없어 팀장아래 전부 사원이었던 것도 힘들었구요.
근데 제가 장점에 사람들과의 친화력, 두루두루 잘 지낸다고 적어서 사수가 힘들었다는 좀 아닌거같고,
옮기는 곳도 중소기업이라 제가 이직하려는 부서의 사람들도 직급이 제대로 분포되어 있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원래 저런거 말할때 진짜 안좋았던 거, 나쁜거를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에둘러서 말하는건데 당최 어떻게 말해야될지 답이 안나오네요
지금 말할려고하는거는 이전회사에서 임금체불이 있었는데 미흡한 경영진의 대체를 말하고 싶은데 이런거 말해도 되나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 대답할 때의 가장 모범적인 대답은, 문제점 자체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도 돌아가지 않고 시스템 자체에 있다는 식으로 대답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주 막말로 문제점들을 표현하자면 사장 이하 관리자 새1끼들이 사내 조직정리를 개판으로 해서 일처리 하는 데에 빡세지기도 한데다 빡침이 많아지고, 사수새끼가 개차반이어서 생활하기 더러웠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이런 문제는 아주 더럽지만 어떤 회사에도 흔히 있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실무담당자나 면접에 참여하는 임원들에게 저 부분을 여과없이 이야기 하면 대강 무슨 말인지는 이해할 겁니다. 하지만 당연히 좋게 보진 않겠지요. 뒤 구린 놈들일수록 더더욱. 이런 대답을 하면 입사 후 어떤 트러블이 있으면 똑같이 이런 식으로 생각할 것 같기에 애사심(이라고 말하지만 호구심)이 없을 거라고 볼 거 거든요. 그렇다고 겸손을 떨어서 저 문제들을 '제가 부족해서 회사의 이런 점에 적응을 잘 못했습니다'하면 '아, 얘는 능력이 안 되는 애구나'하는 낙인이 찍힐 겁니다. 그럼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형체가 없는 무형의 것에 문제점을 떠넘겨 까야 합니다. 굳이 하자면 거짓말을 좀 보태서, '이전 회사의 업무상황상 수평적인 분위기여서 중간관리자가 적었다. 그렇기에 업무 자체의 유연성은 높았으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에 과감성과 방향성이 부족해 사원의 입장에서 힘들었던 부분이 '조금' 있었다'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시스템 자체도 개판이라고 말하면 그건 회사욕이 되기 때문에 개판인 회사의 상황을 나름 장점처럼 보이게 순화시킨 뒤, 그 장점의 반대편에 서 있는 단점이 힘들었었다 말하는 게 나름 정답에 가까운 해답이리라 봅니다. 그리고 회사 내에 더러운 돌아이 한 둘 쯤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 놈 까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건 이해하지만, 그런 특정 사람을 지칭해서 언급하는 것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그냥 삭제하세요.
경력직으로 면접시 질문이 많을거에요. 망한 전 회사 욕하는거야 알아서 수위 조절해서 하시고. 그것보다 가장 중요한게 내가 얼마나 일을 잘 할수 있는지를 어필! 하는겁니다. 이 말빨에 의해서 연봉이 결정이 될거에요. 옮길 회사의 사장이 보통 면접을 볼텐데 사장이 생각하기에 믿을만한 사람이 미리 추천한 경우엔 그 사람말을 듣고 연봉이 결정되겠지만. 면접을 통해 들어가게되면 오직 내 말빨 + 자신감에의해 연봉이 차이가 납니다. 미리 질문 내용과 답변할거 생각 많이하고 가세요.
가장 말하면 안될것들만 죄다 말하려고 준비하고 계시네요...
위에 두개는 당연히 말하면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마지막꺼는 어케할까 생각중인데 당최 머라고 기분안나쁘게 둘러야할지;;; 저런거 말고 괜찮은 답변 없을까요??ㅎㅎ
네 무슨말씀이신지 알겠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가장 말하면 안될것들만 죄다 말하려고 준비하고 계시네요...
위에 두개는 당연히 말하면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마지막꺼는 어케할까 생각중인데 당최 머라고 기분안나쁘게 둘러야할지;;; 저런거 말고 괜찮은 답변 없을까요??ㅎㅎ
그런 대답할 때의 가장 모범적인 대답은, 문제점 자체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도 돌아가지 않고 시스템 자체에 있다는 식으로 대답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주 막말로 문제점들을 표현하자면 사장 이하 관리자 새1끼들이 사내 조직정리를 개판으로 해서 일처리 하는 데에 빡세지기도 한데다 빡침이 많아지고, 사수새끼가 개차반이어서 생활하기 더러웠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이런 문제는 아주 더럽지만 어떤 회사에도 흔히 있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실무담당자나 면접에 참여하는 임원들에게 저 부분을 여과없이 이야기 하면 대강 무슨 말인지는 이해할 겁니다. 하지만 당연히 좋게 보진 않겠지요. 뒤 구린 놈들일수록 더더욱. 이런 대답을 하면 입사 후 어떤 트러블이 있으면 똑같이 이런 식으로 생각할 것 같기에 애사심(이라고 말하지만 호구심)이 없을 거라고 볼 거 거든요. 그렇다고 겸손을 떨어서 저 문제들을 '제가 부족해서 회사의 이런 점에 적응을 잘 못했습니다'하면 '아, 얘는 능력이 안 되는 애구나'하는 낙인이 찍힐 겁니다. 그럼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형체가 없는 무형의 것에 문제점을 떠넘겨 까야 합니다. 굳이 하자면 거짓말을 좀 보태서, '이전 회사의 업무상황상 수평적인 분위기여서 중간관리자가 적었다. 그렇기에 업무 자체의 유연성은 높았으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에 과감성과 방향성이 부족해 사원의 입장에서 힘들었던 부분이 '조금' 있었다'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시스템 자체도 개판이라고 말하면 그건 회사욕이 되기 때문에 개판인 회사의 상황을 나름 장점처럼 보이게 순화시킨 뒤, 그 장점의 반대편에 서 있는 단점이 힘들었었다 말하는 게 나름 정답에 가까운 해답이리라 봅니다. 그리고 회사 내에 더러운 돌아이 한 둘 쯤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 놈 까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건 이해하지만, 그런 특정 사람을 지칭해서 언급하는 것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그냥 삭제하세요.
네 무슨말씀이신지 알겠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최근 7년 이상 10년 12년 14년 15년 경력자 면접 보면서 물어보면서 느낀점은.. 알 수 없다네요.. 거짓말 할거 알고 있고.. 그냥 실력이랑 내말을 잘 들을것이냐만 보자 하는거죠. 어짜피 ㅁㅁ 같은 상사는 어디나 있습니다. 그게 나인데 뭐.. 라고 생각 하는 순간 일 시키기 편해집니다. 면접시 사실대로 말해야 짧은 시간내에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겠죠.. 저 같은 경우엔 두리뭉실 이야기 하는 사람은 절대 뽑지 않습니다. 거짓말이 뻔한데.. 아무것도 모른채 뽑는거랑 마찬가지거든요. 그리고 남탓 하는 사람은 절대 뽑지 않습니다. 가볍게라도 얘기 하지는 마세요 ^^ 윗분이 잘 말씀 해주셨고.. 거기에 덧 붙이자면 저 같은 경우엔 그런 어려움이 있을때 어떻게 해결 해서 잘 헤쳐 나갔냐를 보기 위해 질문 하는거구요. 그 부분에 대해 사실 작성자님은 그부분이 어려워서 이직을 하시는거기 때문에.. 말씀 드리기 힘드네요 ^^;; 어디가나 ㅁㅁ는 있습니다. 지금 가려는 회사에도 분명히 있을꺼구요. 지금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몰라서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추후 면접관으로 들어가시는 때가 오실텐데.. 그 때 이미 작성자님이 그런 부류가 되어 있을수도 있어요.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분명 그런 문제가 있었다는걸 면접관도 알것이고, 그런 상사와 회사 분위기에서 어떻게 견디며 지내왔냐, 어떻게 문제 해결했냐를 물어 보는걸꺼에요. ^^; 도움이 되시길 바라고, 좋은 회사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ㅎ 참고해서 잘 해보겠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네ㅎㅎ 말씀 감사합니다ㅎㅎ
솔직히 이야기하세요-ㅇ- 어차피 힘들었던 이유를 가지고 태클걸어서 안뽑을 회사라면 들어가서도 똑같은 이유로 힘들겁니다 이직 엄청 많이하고 면접도 엄청 많이 봤는데 결론은 솔직히 이야기하고 들어간 회사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렇군요 혹시 모르니 말씀해주신 부분도 준비해보겠습니다ㅎㅎ
지금 지원하신 회사에 꼭 들어가시겠다면, 이전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일 할때 회사에서 힘들게 해서 그만뒀다는 이야기는 절대 말하면 안됩니다. (이전 회사에 대한 불만을 자세히 털어놓으면, 지원한 회사에 들어가도 같은 문제가 생겼을때 그만둘거라고 생각하더군요.)
보통은 그렇게들 생각하죠ㅎㅎ 그래서 단점아닌 단점을 말해야하는데 생각이 잘 안나서요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이직 사유에. 경영악화와 더불어 회사 이익 창출 기준이 IP중심으로 인한 부서이동으로 라고 설명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대로 자신의 의지보다는 시스템이나 회사 경영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되었다는 쪽이 더 면접 당시 나쁜 이미지를 주지 않습니다. 물론 그 부서이동이나 퇴직사유에서 자신의 스펙이나 능력을 낮추는 듯 한 어투로 말한다면 상당히 좋지 않겠죠.
네 조언감사합니다ㅎㅎ
걍 월급 밀렸다고 하시면 ㅋㅋㅋㅋ
임금체불이야 말도 못합니다ㅠㅠ
경력직으로 면접시 질문이 많을거에요. 망한 전 회사 욕하는거야 알아서 수위 조절해서 하시고. 그것보다 가장 중요한게 내가 얼마나 일을 잘 할수 있는지를 어필! 하는겁니다. 이 말빨에 의해서 연봉이 결정이 될거에요. 옮길 회사의 사장이 보통 면접을 볼텐데 사장이 생각하기에 믿을만한 사람이 미리 추천한 경우엔 그 사람말을 듣고 연봉이 결정되겠지만. 면접을 통해 들어가게되면 오직 내 말빨 + 자신감에의해 연봉이 차이가 납니다. 미리 질문 내용과 답변할거 생각 많이하고 가세요.
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