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복학하면서 알고지낸 같은 반 여자 후배가 있었습니다.
제가 짝사랑하긴 했습니다만 졸업할 때까지 이 후배랑 엮인 사건들이 있었고
그것들이 저에겐 좋은 기억들이 되지 못하기에 졸업하고 연락을 안하면서 살았습니다.
어쩌다 이번에 또 연락이 와서 같은 직종의 사람으로 이야기하면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같이 술한잔하자고 제안 받았습니다. 약속날이 되었는데 정작 당사자는 연락이 전혀 안되더군요.
학기 중에도 그 후배는 평소 연락이 늦고 잘 안되기도 했습니다.
그걸 좀 감안해서 기다려보자는 생각에 몇시간이나 지나버렸어요.
카톡을 보내도 몇시간이 지나도 1은 사라지지 않았고
수시간 동안 3~4차례정도 통화를 걸었으나 아니나다를까 받지도 않더군요.
짝사랑했던지라 ㅂㅅ같이 또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는게 좋았던건지
저만 이번 만남에 기대가 너무 컸나보네요.
연락을 기다리는 시간동안 그만큼 스트레스도 받아서
근처사는 친구 불러다가 만취하도록 술마셨습니다ㅋㅋㅋㅋ
그 친구한테는 다음에 만나자마자 뒤통수 후려갈겨 맞아도
할 말 없을 만큼 꼬장부렸네요..
다음날 그 후배랑은 더이상 엮이게 되면 저만 스트레스받고 좋을 게 없는 것 같아
연락처 지우고 카톡차단해 놓고 있네요ㅋㅋㅋㅋ 왠지 찌질한 정신승리한 기분입니다.
하아... 기분 참 구려요ㅋㅋㅋㅋㅋ
익명성의 보호를 받아 당사자를 뒷담화하는거같아 찝찝하긴한데..
뭔가 하소연을 하고 싶었어요ㅋㅋㅋㅋㅋ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입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장관리 피해자군요. 잘하셨어요. 인연이 되면 짝을 만날수 있을거에요.
님 찌질한거 하나도 없음 그 여자가 인성이 글러먹었네요
엌ㅋㅋㅋㅋ 그럼요!! ㅈㅇㅎ형의 크고 아름다운 그것 만큼 소중하고 오래된 ㅂㅇ친구라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치느님을 영접시켜주긴 했는데 부족한 마음입니다ㅜㅜ 나중에 또사줘야징
짝사랑은 리얼사랑으로 가지않는법...찌질함에서 한단계 고차원으로 간다고 생각하시게~
예의가 참 없는 후배네요. 글쓴님이 버리세요.
뭐..사귀고 차이는건 서로간의 약속이지만요. 확실히 여자가 나이먹고 결혼 안하고 있으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특히 30살 넘은 여자들은 이유가 다 있는듯. 헤어진지 얼마 안된 여자들 제외하고 진짜 성격에 문제 많은 여자들이 많더라구요.
저보다 쓰린 경험 많이 하신거같은데 지금은 닉언일치대로 생활하시는것처럼 보여 부럽습니다ㅋㅋㅋㅋ 아직 결혼생각은 없지만.. 지금은 25살이라 먼 미래일 같습니다. 인생 선배님께선 지금처럼 즐겁고 행복한 인생으로 쭉 가시기바랍니닼ㅋㅋ 행쇼!
어장관리 피해자군요. 잘하셨어요. 인연이 되면 짝을 만날수 있을거에요.
하아..ㅋㅋㅋㅋ 결국 어장이었군요. 학기 중에 지낼 땐 후배 성격이 착해서 어장이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ㅄ같지만 솔직히 며칠전까지도 그랬구요..ㅋㅋㅋㅋㅋ 후배랑 어울리는 애들하고도 연락하는데 다들 배려심과 생각이 깊고 주관적입장이 뚜렷해서 진짜로 어장이었다면 그 후배한테는 너는 그러는거 아니라고, 저한테는 오빠는 그러고 살지 말라고ㅋㅋㅋ 이렇게 말해줄 친구들이어서 그랬는지 진짜 어장이라곤 생각도 안해봤던거 같네요.. 물론.. 그냥 제가 모를뿐 어장일 수도 있죠..ㅋㅋㅋ 앞으론 조심해야겠습니다.
예의가 참 없는 후배네요. 글쓴님이 버리세요.
평소 예의는 좋은 후배였는데 약속날에 완전히 연락이 안된 후로 남아있던 감정마저 말라버렸네요. 무슨일이 있더라도 카톡으로 이유 한 줄정도는 적어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웃프게도 제가 버려진건지 버린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잊고 지내야지요ㅋㅋㅋㅋ
매너좋게 글 잘쓰시는구만요. 정말 인간적인 토로라 마치 제 일인 양 읽었네요. 암튼 지금 잘 하신 것 같고 그냥 쌩까버리세요. 살아보니 그게 제일 맞는 방법 같아요.
그렇겠죠ㅋㅋㅋㅋ 이런 소모적인 관계는 너무 독인것같아요. 감정적 소모에 다음날 속도 뒤집어지고 외투랑 가방, 지갑도 택시에 두고내리면서 물질적소모까지..ㄷㄷㄷ시벌탱!!
여자들의 전통적이고 전형적인 어장질이네요 이성적으로도 인간적로도 마주할 가치도 없는 유형이라 생각합니다. 아주 잘하셨어요
결국 어장이었다는게 슬프지만...ㅜㅜㅜ 칭잔은 감사합니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꼭!!!!!! 잊지말고 친구한테 사과하고 맛있는거 사주세요!!
엌ㅋㅋㅋㅋ 그럼요!! ㅈㅇㅎ형의 크고 아름다운 그것 만큼 소중하고 오래된 ㅂㅇ친구라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치느님을 영접시켜주긴 했는데 부족한 마음입니다ㅜㅜ 나중에 또사줘야징
님 찌질한거 하나도 없음 그 여자가 인성이 글러먹었네요
글러먹은 인성을 이제야 알아서 또다시 앓다가 마침내 청산하네요.. 음.. 그래도 역시 전 찌질한게 맞나봅니다ㅋㅋㅋㅋ
짝사랑은 리얼사랑으로 가지않는법...찌질함에서 한단계 고차원으로 간다고 생각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