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글만읽다가 저도 고민이 생겨
털어놓을대가 없고 최근에 일도있고 해서 답답함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각종알바 및 여러 직장 다니면서 살다보니 어느새 서른이네요.
전문대 졸업 후, 이일저일 하니 경력도 마찬가지로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네요.
그나마 최근에는 중소기업에 입사해서 나름 열심히 하다보니 회사상사분들에게 인정받고 잘다니고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가 힘들어지더니 결국에는 임금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같이 다니던 직장동료분들도 다 괜찮은 사람들이고 이쪽분야로 가기위해 경력도 키울겸 조금 더 다녀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다녔지만 동료들도 하나씩 그만두고 결국에는 3달씩 넘게 임금이 밀리니
생활이 되지않아 결국 퇴사 후 알바인생으로 돌아왔네요
2년 안되게 다녔지만 결국 제자리네요
결국에는 어찌어찌해서 임금+퇴직금까지 전부 받고
알바도 그만두고 이제 일을 다시 시작해야되는데
이제 어떻게 살아야되나 막막해지네요.
임금받는데 못볼꼴까지 다보고 해서 사는게 지치지만
뭐라고 하지않으면 불안함에 어떻게 살야될지 걱정만 더욱더 커지네요..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아무것도 남아있는게 없는것
같아서 더욱더 힘드네요 이제 나이가 있으니 잘생각해야되는데
하루하루 피가 마르네요
그래서 국비지원이나 취업패키지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IT 쪽이네요. 여기글을 읽고 보는데
국비지원 IT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있네요.
경력도 쌓고 이제 한분야로 쭉 가고 싶은데 선택지가 많지 않아 고민입니다.
국비지원 IT계열이 그렇게 열악한가요?
괜찮은 학원이나 취업패키지가 있을까요?
이번에 정보통신 자격증도 공부하려고 하는데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말할곳도 없고 그냥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라도 하고 싶어서
글도 처음이라 두서없이 썼는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많은 조언들과 응원 감사합니다.
답답하고 불안했는데 많은 힘이되네요.
아직도 갈길이 멀고 해야될것도 많이 있어 또 좌절할수 있겠지만
힘들때마다 이글에 조언과 응원해주시는걸 보면 다시 열심히 할수있을거 같습니다.
한분한분 답글로 쓰고싶었는데 오히려 성의없어 보일까봐 이렇게 쓰게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거 자기가 주로 클릭하는거 뜨는거 아니었음?? 난 옷가게 뜨는데 ㅇㅅㅇ;
시작이 반이에요 너무 고민하고 계시기보단 뭐라도 행동하면 조금씩 좋아지는걸 느낌
힘내세요.
그래도 님은 어떻게든 일 하면서 살아온것 같구 그런 모습 보기 좋아요 솔직히 빚 있고 쥐뿔도 없으면서 차몰고 다니고 놀거 다 놀아가며 허송세월 보내는 사람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위에 질문한 사항에 하나하나 코멘트 달아 보앗으니 참고 바랍니다 ^^~ 국비지원 IT계열이 그렇게 열악한가요? ->글쎄요 글쓴이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열악하더라도 마음 다잡고 열심히 공부하면 길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괜찮은 학원이나 취업패키지가 있을까요? ->학원은 그냥 학원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아요 학원에서 IT관련 스킬을 쌓고 쌓다보면 IT관련 회사에 취직이 될거에요~ 이번에 정보통신 자격증도 공부하려고 하는데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네 도움이 됩니다 ^^~
위에 질문한 사항에 하나하나 코멘트 달아 보앗으니 참고 바랍니다 ^^~ 국비지원 IT계열이 그렇게 열악한가요? ->글쎄요 글쓴이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열악하더라도 마음 다잡고 열심히 공부하면 길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괜찮은 학원이나 취업패키지가 있을까요? ->학원은 그냥 학원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아요 학원에서 IT관련 스킬을 쌓고 쌓다보면 IT관련 회사에 취직이 될거에요~ 이번에 정보통신 자격증도 공부하려고 하는데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네 도움이 됩니다 ^^~
시작이 반이에요 너무 고민하고 계시기보단 뭐라도 행동하면 조금씩 좋아지는걸 느낌
IT라 해도 결국 SI일 텐데 여기로 들어가면 결국 단순노동과도 같아서 몸이 아닌 머리 쓰는 막노동 같은 기분이 드실 겁니다. 잔업이 많고 잔업비는 잘 정산이 안 되거나 낮을 거구요. 주로 파견으로 많이 일을 하다보니 단가를 후려쳐서 현장 나가는데 그렇게 후려쳐진 단가만큼 월급도 낮을 수 밖에 없네요.... 나이들면 들수록 월급은 올라가야겠지만 머리 쓰는 막노동인만큼 더 낮은 단가로 들어온 젊은 사람 쓰는 게 낫다보니 월급도 생각만큼 안 오를 겁니다. 이 정도가 일반적인 케이스이고 재능이 있거나 말빨이 좋아서 더 위로 가신다면 설계단이나 매니지먼트 쪽으로 빠지실 수도 있겠고 조금은 더 안정적일 수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본문 및 파워링크에 국비 지원 게임아카데미 줄줄 뜨는거 보고 나만 섬뜩한 거?
그런데그것이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거 자기가 주로 클릭하는거 뜨는거 아니었음?? 난 옷가게 뜨는데 ㅇㅅㅇ;
저도 서른두살 직장 관두고 국비지원으로 전산세무회계 배웠습니다. 돈의 흐름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배워서 굳이 이쪽 계통으로 취업할 생각은 절대 없었는데... 학원에서 국비지원학생들 취업시켜야 인센받는 것이 있는지 굳이 관련기관으로 취업시키려 노력하더군요.. 적어도 3개월만 다니면서 실무배워 사업하던지 해라 그런식으로 설득... 혼자 재무관리하면서 식당하는데, 세무회계를 다듬는 시간은 진짜 금쪽같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국비지원이지만 기계가공쪽 배워서 일 열심히하고있습니다.
그래도 님은 어떻게든 일 하면서 살아온것 같구 그런 모습 보기 좋아요 솔직히 빚 있고 쥐뿔도 없으면서 차몰고 다니고 놀거 다 놀아가며 허송세월 보내는 사람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저도 직업훈련을 98년 99년 배우고 2000년부터 지금까지 일하고있습니다. 이런저런일도 많이 경험했고요..돈도 작지만 모아서 집도사고...차는 없습니다..ㅡㅡ 앞으로 얼마나 더할수있을지 모르지만 그땐 나이에 맞는 교육을 다시받을 생각입니다.
삼촌 하는일이.. 아파트 천장보면 꺾이는부분 보면 나무로 되어있죠? 그걸 몰딩이라 하는데 하루일당 20~30만원씩 받고 와이프(외숙모)도 같이가면 하루 50만원씩 법니다. 그럼 한달에 20일만 일해도 1000만원이에요. 어마어마하죠? 이게 일이 꾸준히 있어서 돈 쓸어담고 있습니다. 매년 해외여행 몇번씩 가고 전국각지를 돌아다니며 모텔생활 하니까 여행지 빠삭하게 알고있고요. 휴일엔 여행다니고 맛집찾아 먹는게 일상이에요. 부럽죠. ㅎㅎ 이 일을 29살때부터 하셨고 10년 하니까 자리잡은거죠. 나이 30이시면 지금 평생직업 찾기에 급한 때에요. 마냥 멍때리고 있을때가 아니에요. 노가다 찾아서 하라는건 아니고 이제 직업 선택할때 되면 좋고 말면 말고가 아니라 신중하게 선택해서 그 직종을 내 평생직업이라 생각하고 인생을 걸어야할 나이입니다. 더 늦으면 진짜 남 시다바리만 하다 저임금에 허덕이며 인생 끝납니다. 30중반인 사람 막내로 들여서 일 가르치는곳은 거의 없어요. 그럼 앞으로 4년내에 뭔가 해야한다는건데.. 내가 정말 하고싶고 잘할수있는 직종을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어디든 30중반 막내 받는데는 고된 노동일밖엔 없으니까요. 하루하루가 급하십니다. 30대때의 1년은 눈 몇번 깜빡하면 지나가고.. 벌써 9월이에요. 올해 3개월 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