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인에 있는 고민상담 게시판을 자주보는데
다들 진지하게 상담해주시는거 같아 저도 글을 적어봅니다.
최근 직장에서 주변동료들이 한 여직원과 저를 엮으려고 하네요.
저는 30대중반이고 이른바 오덕쪽이고 그분은 20대후반이고 외모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전형적인 "리얼"쪽이신 분이에요.
저는 첫눈에 반했지만 당연히 어울리지 않을꺼라 생각했죠.
그래도 제 직속후배고 업무적으로 제가 도움줄일이 많아 시간이 지나면서
제법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최근에 제법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저보고 잘 어울리느니 잘해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
일단 저는 100프로 차일꺼라 생각하고 있고 괜히 불편하게 하기 싫어서
그냥 있는데 시간이 시간이 지나니깐 저도 자꾸 고민을 하게 되네요.
고민은 혹시나 사귈수 있을까? 는 아니고
그냥 고백해서 차이면 내마음이 편안해질까?
이런 생각을 해요.
나 편안해지자고 상다방을 불편하게 만들꺼 같고
좋아하는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다가는 언젠가는 터질꺼 같고.
주변에 이런 이야기를 해도 겁쟁이란 말만 들을테고(사실이긴 하니깐 반박을 못하네요)
밤에 잠을 못잘때가 많네요.
그래도 글로 적으니깐 좀 편안해지는거 같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추운데 감기 안걸리게 다들 조심하세요~~~
저도 남자답게 '고백하는게 ㅅㅂ 나중에 후회 하는것보다 낫지.....' 이렇게 생각했는데.......그건 평소에 안보는 교회 누나나, 도서실에서 지나가는 여자 뭐 이런 관계일때 하는거고........ 집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본인의 밥줄이 걸려있는 직장에서는 그렇게 하면 해피하게 서로 사귀게 되면 좋은데... 망할경우 진짜 지옥을 경험하시게 될겁니다.
결국 중요한 건 상대방(여성)이 진짜 본인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근데 주변 동료가 엮는 거랑 실제로 좋아하는 사람을 진중하게 생각하는 거랑은 분명이 다릅니다. (생각 잘 하시라는 말입니다.) 근데 정말로 고민 많이 하시는 듯한데.... 여유 좀 갔다가 타이밍 잡아서 본인이 자신있는 방식으로 가볍게 얘기해보세요. 윗분 중에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불편함을 주는 언행이나 행동은 절대 삼가하시고요. 본인도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직장 내 관계라 고백 후에 결과가 초라해지면 어떤 상황이 올 수 있는지 그 부분까지 감안할 자신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직장내 고백은 실패했을때 뒷감당이 어렵고 소문이 굉장히 빨리 돌기 때문에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가 아니라 성공하면 다행 실패하면 흑역사+개쪽+아 회사가기싫다+저쪽도 민망 나도 민망이 되기 쉽습니다. 거기다 사내연애 추천도 안하고요. 옛사람들이 가까운데서 상대방 찾지 말라는데는 이유가 있는거죠. 좀더 진중히하세요.
일반적인 관계면 그냥 지르라고 할텐데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이잖아요? 잘생각하세요...둘중 한명 사표쓸일 생길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연애는 친구에서 시작할 때가 많아요. 친밀함과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의 고백은 대부분 실패일 뿐더러 직장 내에서라면 실례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때마침 그녀의 환상 속의 이상형이 아닌 이상 말이죠.
고백 안하시면 100% 후회하시고요 고백을 하시면 88% 확율로 후회 하실거에요 어차피 후회할거면 12%를 믿어봅시다.
양쪽다 후회하긴할꺼에요
그럼 고백하세요!! 차이면 그 사람을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을 것 같다 싶은게 아니면 질러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도 차이고서도 한동안만 뻘쩜했지 이제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여사친도 있는지라 상대 배려한답시고 지나치게 의미부여해서 자길 괴롭힐 필욘 없다고 생각함요.
당연하지만 뜬금포로 지르진 말고 약속 몇번 청해가며 각 재보면서 하세요ㅎㅎ 약속부터 피해서 잘 안잡힌다면 고민할 새도 없이 편해지는 겁니다ㅋㅋㅋ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하고 후회하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물론 다짜고짜 고백하시지는 않으시겠죠. 그리고 잘 안될 경우에 어떡해야하나 고민도 좀 해보셔야하지 않을까...
나편안하지자고 상대를 불편하는건 아닌거같아요 ㅜㅜ
정리하면 나에게 과분한 여성에게 호감이 생겼는데 고백을 해도 차일거같아서 고백은 못 하겠고 안하자니 미치겠고 이런 상황 이신거죠? 이게 참 애매한게 고백했다 차이면 그냥 안볼 수 있는것도 아니고 직속 후배면 매일 보셔야 될텐데 누구나 고백하기전에 그런 고민 많이 합니다.차이면 저 친구 얼굴을 어떻게 보지?지금 이런 친구관계도 유지 못하고 정말 서로 어색해 질텐데....걱정하시는게 당연해요. 근데 저는 지금 여친도 그렇고 전에 고백했던 사람도 그렇고 혼자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만약에 저 사람이 당장 내일 남자친구가 생기면 내 기분이 어떨까?나한테 아무렇지 않게 자기 남자친구 얘기를 한다면 어떨까?" 이걸 곰곰히 생각해보고 안되겠다 하면 고백했고 힘들겠지만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다 하면 고백 안했습니다. 물론 지금 여친처럼 잘 된 경우도 있고 안된 경우도 있었죠.근데 결론은 내가 고백 안하면 힘들고 고백을 해도 힘들거면 그냥 고백하는게 낫다 였습니다. 저는 예전에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남자친구가 있어서 표현도 못하고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그런 경험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작성자님도 한번 저런 상황들 가정하고 곰곰히 생각해보세요.그래서 그꼴은 못 보겠다 하시면 고백하시면 됩니다. 윗분 말대로 고백안하면 100% 후회지만 고백하면 10%라도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리고 동료들이 그렇게 얘기할 정도면 작성자님이 생각보다 괜찮으신 분일수도 있어요ㅎㅎ여자들이 눈치가 얼마나 빠른데 그런소리 그 여자분 귀에 들어가서 그 분이 기분 나빠할 소리면 요즘 저런말 잘 안합니다ㅋ정말로 둘이 아예 가능성 없어보이면 신경도 안써요.어느정도는 어울리고 가능성 있어보이니 하는 소리일거에요. 또 두분다 적은 나이도 아니시고 여자분도 20대 후반쯤 되시면 거절하시더라도 처음엔 당황하셔도 다 이해할 수 있을거에요. 너무 급작스럽게 고백하지 마시고 뭐 그런건 나이가 있으시니 다 경험해봤으리라 생각해서 넘깁니다ㅎㅎ화이팅!!
저는 직장산배로는 제법 찮다고 생각해요. 근데 남자로서는.... 자신없네요
직속후배고 업무적으로 도움줄일이 많다고 하셨죠? 이 상황에서 고백하신다면 그분도 마음이 있어서 잘되면 모르겠지만 마음이 없거나 혹은 애매한 상태에서는 그분한테 진짜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시는거에요
업무적으로 엮인 사이에서의 상대방의 호의를 잘못 받아들이시면 큰일납니다. 특히나 그게 높은 직위와 능력을 가졌을때는 더하죠
그정도로 상하관계는 아니에요. 그래도 업무적으로 엮인것은 맞으니깐요. 진짜 불편하게 만들수있을꺼같아요
좀 길게 적었다가 3줄요약으로 간단하게 팁을 보내드립니다. 1. 자신이 없다면 어설프게 고백하지 말자. 차라리 타이밍이 올때 손을 잡으세요. 2. 여자는 불편한 상황을 매우 싫어한다. 사귈래 안사귈래 너무 괴롭다 같은 고백은 절대 하지 말것. 될일도 안됨. 3. 장점보다 단점이 없는 인상이 젤 좋고 친하게 지낸다면 여자가 고민될정도로 평소에 잘해주면 됨. 그럼 알아서 여자쪽에서 반응 옵니다.
저도 제일걱정하는게 2번 같이 될까봐에요 ㅜㅜ
님이 고백하지 말고........ 그냥 고백없이 계속 잘해줘서 여자가 고민하게 만들고, 반응을 살피세요...... 보통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생기면 그건 남자쪽에서도 쉽게 눈치채고, 알수가 있습니다... 그럼 그때 님이 고백하시는거죠... 이 방법의 좋은점은 님이 일딴 상사이기 때문에 바로 고백해서 부하직원에게 부담을 주는것을 배제할수 있으며, 현재 관계도 그다지 틀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반대의 경우도 어느정도 잘해주다보면 여자쪽에서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그럼 딱 눈치까고 ~ 멈추시면 됩니다.
저도 남자답게 '고백하는게 ㅅㅂ 나중에 후회 하는것보다 낫지.....' 이렇게 생각했는데.......그건 평소에 안보는 교회 누나나, 도서실에서 지나가는 여자 뭐 이런 관계일때 하는거고........ 집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본인의 밥줄이 걸려있는 직장에서는 그렇게 하면 해피하게 서로 사귀게 되면 좋은데... 망할경우 진짜 지옥을 경험하시게 될겁니다.
직장내 고백은 실패했을때 뒷감당이 어렵고 소문이 굉장히 빨리 돌기 때문에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가 아니라 성공하면 다행 실패하면 흑역사+개쪽+아 회사가기싫다+저쪽도 민망 나도 민망이 되기 쉽습니다. 거기다 사내연애 추천도 안하고요. 옛사람들이 가까운데서 상대방 찾지 말라는데는 이유가 있는거죠. 좀더 진중히하세요.
일반적인 관계면 그냥 지르라고 할텐데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이잖아요? 잘생각하세요...둘중 한명 사표쓸일 생길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공하더라도 사내연애는 완전 비추입니다... 어쨋건 둘중 하나는 사표쓰는 결말이 오더라구요...
만약 저라면 그냥 고백해서 차이더라도 그냥 회사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그냥 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경우고, 그럴 멘탈이 도저히 안되신다면 위에 분들 말씀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호감의 잽을 적절히 날리고 여자 분의 반응을 봐가면서 장기전으로 행동하는게 나을 듯싶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상대방(여성)이 진짜 본인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근데 주변 동료가 엮는 거랑 실제로 좋아하는 사람을 진중하게 생각하는 거랑은 분명이 다릅니다. (생각 잘 하시라는 말입니다.) 근데 정말로 고민 많이 하시는 듯한데.... 여유 좀 갔다가 타이밍 잡아서 본인이 자신있는 방식으로 가볍게 얘기해보세요. 윗분 중에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불편함을 주는 언행이나 행동은 절대 삼가하시고요. 본인도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직장 내 관계라 고백 후에 결과가 초라해지면 어떤 상황이 올 수 있는지 그 부분까지 감안할 자신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평범한 연애는 친구에서 시작할 때가 많아요. 친밀함과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의 고백은 대부분 실패일 뿐더러 직장 내에서라면 실례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때마침 그녀의 환상 속의 이상형이 아닌 이상 말이죠.
스티브 잡스
+1
저도 이런상황에서 고백안하면 뒤늦게 후회할줄 알았는데 몇번하다보니 그냥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고백은 상대방이 나에게 마음에 있어야 하는거지 아니면 그냥 민폐입니다. 위에분들 말처럼 그냥 천천히 친해지시면서 사적인 관계를 가져보려 하시고 행동이든 말이든 상대방의 거부의사가 없으면 접근하셔도 되겠지만 그냥 회사 상하관계의 예의상 차리는 호의정도면 깔끔하게 접으시는게 좋습니다. 무작정 고백하는건 절대 용기가 아닙니다.
고백은요 서로간에 마음이 확인이 됐을 때에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즉 상대가 내게 호감 또는 그 이상의 감정이 있거나, 생겨나게 해야지만, 비로소 고백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만의 생각이지만, 누군가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첫째로 가장 먼저 해야 하는건, 자신을 가꾸고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매력도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거든요..ㅋ 화이팅
여자도 어느정도 호감이 있어야 잘 될 가능성이 높지 지금 고백 하면 백퍼 안됩니다. 괜히 일 잘하고 있는 사람 피해주지 말고 최악의 경우엔 여자가 회사 그만둘수도 있어요
양쪽의 감정이 중요한건데 내가 반했다고 고백할까 말까 이 고민은 너무 앞서나가는겁니다. 상대방 감정도 생각해야하는게 .. 성공률도 더 좋구요.. 실제로 여자들은 첫눈에 반하는것보다 계속 겪으면서 그 사람에게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엔 친구라고 해도 계속 밥이라도 먹고 어울리다 보면 빠질때도 있습니다. 그걸 잘 캐취해서 고백 단계를 밟아가시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고백 안하고 후회한다고 하는데 타이밍 안좋은 고백은 이도 저도 아니고 쪽팔리기만 합니다.
서로간에 확실한 신호가 몇번 왔다갔다 할때나 고백해야 합니다. 보기에 본문엔 그런건 없고 주변의 푸시밖에 없는데 그런 썸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런거 없이 고백하는건 중고딩이나 하는 상대에겐 뜬금없는 부담감만 주는 일방적인 풋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내 관련인 만큼 조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연인관계의 발전보다는 좀 더 개인 시간을 공유하는 관계로 발전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러면 님도 그 분에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일테고 상대분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렇게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썸이라고 하면 좀 단어에 속박되는거 같아서 친구가 된다는 느낌이 좋을 것 같네요.
주변에서 잘해보라고 했다고 고백할 생각 마시고 그녀와 직접 애정도 친밀도 호감도 체크 하시고 나서 해야합니다
고백은 관계 확인의 수단일 뿐입니다. 무슨 고백을 하니마니로 고민 하나요. 고백을 하느냐 마느냐로 고민 하는 관계면 서로 호감 있는 사이가 아닙니다. 일방통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