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지만 마지막의 확답을 얻기 위하여 죄송하지만 또 글을 써보려 합니다.
현재 해외에서 1년동안 한곳에서 알바를 해오며 2달 전 전문대를 들어가며 알바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달 전부터 학교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 통보가 오기 전까지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것을 사장도 아는지, 때 마침 같이 알바하는 분들이 다치셔서 못나오는 바람에 저를 땜빵으로 쓰시더군요.
아..
처음엔 그래도 1년간 일한 정, 또 가르쳐준 것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해주었는데 별 보상도 없고 보너스도 없이 언제언제 나오라 하더군요.
물론.. 쉬고 있던 저도 한달 벌 용돈 일주일만에 벌고 좋긴 좋았습니다. 다만 제 사정은 봐주지도 않고 가게 장사 덜 할까봐 더 일하라 계속 하셨습니다.
그러다 이번 주는 별말 안하시길래 평소 학교 다니면서 일하는 시간대에 일하면 되겠구나 생각하다 오늘 마감하고 일 가려 하니 얘기하시더군요.
당연히 추가로 더 나오던 스케줄대로 이번에도 나오는거 아니냐면서요.
이번에는 정말 황당하더군요.. 며칠 전 통보, 부탁 이런거 전혀 없이 제가 당연히 약속이 없는것처럼 안나와도 되는 날 나오는 말투로 얘기를 하니까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
"아 그날 약속이 있어서요. 안될거 같네요" 이렇게 즉석에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날 직원밥도 쓰레기 같이 줘서 더 일하주기 싫더군요.
"그래? 어디서? 몇시에?" 라고 묻길래.. 거짓말로 말해주니 그러면 약속 시간 전에 얼마라도 일해달라는겁니다.
성의 하나 없이, 너무 당연한것마냥, 부탁하는 기색 싹 빼고요. 아, 저 일 안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네요 사장이.
이곳저곳 알바도 해오고, 별 ㅁㅊㄴ들도 많이 봐왔고.. 그럴 때마다 제가 성급한, 또는 충동적인 행동을 본의아니게 하는데.. 시급도 다른데 비해 1.5배 더 주고 집도 가깝고 1년 일했는데 제가 이번에도 너무 충동적으로 행동하려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하려 하는 행동은 일주일 통보 주고 때려치려는거죠.
이게 참.. 그 동안 열심히 일해준 제가 갑자기 ㅂㅅ같고, 너무 순진하게 나긋나긋하게 대해주고, 다른데에 비해 시급도 쎄고 용돈벌이 할 수 있다고 좋아라 했던 제 자신한테 한순간에 미안해지고 또 마음 한구석이 무너지네요.
그냥 참고 시급 쎄니까 이번에 쎄게 나가고 평상시 일하던대로 해야할지.. 아니면 일한 돈 못받더라도 때려치고 학업에만 몰두할지 고민입니다..
1년 일한 정은 님만 가지고 계실듯... 그 사장이란 놈은 사람 구하는게 귀찮아서지 님을 소중히 생각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사업주인 제 입장에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장은 어떤 직원 보다도 일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게안에 모든일을 다 할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직원이 빠져도 대신 일할수 있고 없어도 없는대로 할수있기 때문이죠 허나 그곳의 사장님은 그렇지 못한가 보군요 쩝... 그건 그렇고 그냥 슥 나가는것 보다는 이러 이러한점이 불만이다라고 한번 이야기를 해보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래도 개선이 안된다면 그때 나가야한다고 봐요
1년간 일 한 정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럼 혹시 수습기간 있으셨나요? 배우는거에 대한 댓가는 이 때 70~80%봉급 덜받는걸로도 충분합니다.
아뇨 그런거 없이 첫날부터 명시한 시급 그대로 꼬박꼬박 받았습니다
그쵸 단순한 알바일 뿐인데 나중에 다른 알바 구해야할 두려움 때문에 더 망설이는거같아요
어느 행동을 하든 감사히 생각 안 해줄꺼같은데 마음 편한쪽으로 하세요
맞아요 더 해줘도 고맙단 말 한마디 없더군요. 지금 생각 같아선 일이고 돈이고 바로 때려쳐버리고 싶습니다..
알바는 그냥 크게 생각하지마세요 어짜피 알바예요 다른 알바도 많으니 신경 쓰지마시고 어짜피 알바에서 만난 인연은 다 부질없어요 크게 생각하지말고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그쵸 단순한 알바일 뿐인데 나중에 다른 알바 구해야할 두려움 때문에 더 망설이는거같아요
1년간 일 한 정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럼 혹시 수습기간 있으셨나요? 배우는거에 대한 댓가는 이 때 70~80%봉급 덜받는걸로도 충분합니다.
아뇨 그런거 없이 첫날부터 명시한 시급 그대로 꼬박꼬박 받았습니다
그럼 그냥 그만 두시는지에 대한 결론만 내리시면 될 것 같네요. 전 개인적으로 돈 좀 덜받더라도, 다니는 환경(인간/기술/비전)을 중시하다보니...
일단 알바는 알바라고 무책임해도 된다는건 어디서 나오는 발상인지 모르겠네요. 알바든 계약직이든 정직원이든 자기 위치에서의 책임은 있는겁니다. 그릐고 일한만큼 돈 받는게 중요한만큼 돈 받은 만큼 열심히 일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시급이 1.5배정도로 쎈 편이라고 하셨는데, 그정도 받으면 당연히 열심히 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뭐가 뿅뿅같은지는 모르겠네요. 추가근무에 대한건 백퍼 사장 잘못으로 생각됩니다. 저라면 일주일 줄테니 알아서 구해라. 난 나간다 하기보단 사장이랑 얘기해서 추가근무 불가 + 알바추가 요청하고 얘기가 잘 안되면 나가는쪽으로 하겠네요.
당연히 열심히 했습니다. 설렁설렁 일했다 한 적도 없고요. 제 의견도 없이 앞서 당연히 제가 쉬는 날에도 나와야 한다는 발상이 불만인거죠.
글만보면 사장이 뿅뿅이긴한데 뭐 변론할 기회라도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본인 사정 잘 말씀해보시고 그후에도 사장이 똑같이 한다면 때려치워도 좋은데 우선 대화는 해보는게 좋아보입니다 조건이 안좋은곳도 아니고 다른거 구하는데 딜레이되는 시간 생각하면 협상후 통보가 괜찮을거같습니다
대화야 해봤지만 아무래도 애얀님께서 말씀하시는 진중한 대화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이성적으로 예기해보려 하겠습니다. 덕분에 차분해졌습니다 감사해요
근로계약서는 쓰셨는지. 썼다면 그 근로계약서에 정확하게 언제부터 언제까지 근로를 제공한다라고 명시가 되어있는지 부터 확인하시고 특약사항 같은게 있는지 있다면 그 특약사항에 현재 하고 계시는 땜빵업무 관련해서 언급이 있는지도 확인하시고요. 그리고 계약상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땜빵근무를 했으면 특근수당이 지급이 되어야 하고요. 근로계약서가 만약 없다면 상호간의 구두합의로 판단할 수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근로기준법상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하려고 할때 최소 한달전에는 서면으로 통보를 해야하며 그 즉시 해고하고 싶다면 해고수당이라는 명목으로 한달치 월급을 지급해야 합니다. 라고 구구절절히 적어놨지만 좋게좋게 해결보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여차저차해서 나만 땜빵으로 굴려먹고 그런거 더 이상 못 하겠다. 나도 힘들고 그러니 언제까지 하고 그만두겠다. 라고 먼저 운 띄우고 시작하세요. 그리고 언제까지만 나오겠다 라고 얘기를 하고 사장도 거기에 합의를 한다면 그 일자는 지켜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무단결근이예요.
1년 일한 정은 님만 가지고 계실듯... 그 사장이란 놈은 사람 구하는게 귀찮아서지 님을 소중히 생각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사업주인 제 입장에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장은 어떤 직원 보다도 일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가게안에 모든일을 다 할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직원이 빠져도 대신 일할수 있고 없어도 없는대로 할수있기 때문이죠 허나 그곳의 사장님은 그렇지 못한가 보군요 쩝... 그건 그렇고 그냥 슥 나가는것 보다는 이러 이러한점이 불만이다라고 한번 이야기를 해보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래도 개선이 안된다면 그때 나가야한다고 봐요
그리고 가게란 사람이 없으면 또 없는대로 돌아갑니다 좀 바빠서 그렇지요 님이 돈을 더 벌고 싶다면 모를까 .. 그것이 아니라면 정해진 요일외에 님약속 있고 그러는데 억지로 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