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예식하는 예비신부에요.
아빠가 머리가 많이벗겨졌어요.
뒷머리 옆머리정도만 있구요
우리가족은 한번도 부끄럽다고 생각한적 없고
아빠도 본인이 가발은 안쓰고싶다고 안쓰세여
그대신 원래 모자를 좀 젛아한것도있고
잘어울려서 어디 나갈땐 베레모갘은거 써요
근데제가 9월에 결혼하는데
아빠가 걱정을 많이 해서요.
머리 어떻게하면 좋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아니전 진짜 그대로 해도되고 영 본인이 불편하고 하면
가발 써도 된다고는 했는데
어짜피 주변사람들 전부 아빠 머리없는거 아는데
딸 결혼이라규 가발 맞추는것도 좀 웃긴거같아서요.
아빠는 베레모나 중절모 잘 맞춰서 그거 쓰면 어떨까 하고
저도 엄마도 양복 색이랑 같게 하면 참 좋을거같다 생각하는데
혼주가 식날 모자쓰는게 무슨 예절에 그렇게 벗어난다는건가요??
실내에서 모자쓰는건 예절이 아닌거 때문인가요??
솔직히... 혼주가 그날 결혼식에서 제일 높은??사람인데...
뭐 아빠보다 나이많은 친척있다고해도 가족이고.
도대체 무슨 예의가 없다는거죠. ㅠㅠㅠ
상대방측 하객때문인가요???
그럼 모자도 안하고 가발도 안하면
머리벗겨지신 채로 혼주석 앉는 사람은 많은가요??
어느정도냐면 이광규?? 그분보다 더 벗겨지고 뒷머리 숱도 적으세요
한창때 2-30 대 청년이 훤하다면 좀 그럴수도 있겠지만 , 딸자식 이쁘게 키워서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머리가 벗겨진건 절대 부끄러울게 아닙니다. 본인이 그만큼 열심히 사셧다는 증거라고 생각하시라고 전해주세요.
대충 50대 쯤 이실텐데 그 정도면 다들 그러려니 할텐데요
결혼식같은 허례허식에 무엇을 그리 격식,예의를 따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깔끔하고 자연스런 모습으로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곱게키운 딸에게 누가될까봐 전전긍긍하시는거에요. 자신있게 상관없다고하세요. 아무래도 딸의 결혼식이니 아버님의 고민이 커지시는가봅니다
보니까 아빠는 그런거 숨기고 싶지도 않고 당당하신 스타일이신듯 한데, 한번뿐인 딸 결혼 앞두니 평생 남들한테 부끄러운적 없었던 것도 괜히 딸이 창피해 하면 어쩌나 걱정하시는거라고 생각하네요. 글쓰신대로 창피한거 1도 없으시면 아버지한테 강력하게 말하세요 그런게 왜 창피하냐고.
대충 50대 쯤 이실텐데 그 정도면 다들 그러려니 할텐데요
네 근데 찾아보면 보통 혼주가발 맞추거나.. 하시더라구요. ㅠㅠ 이런걸로 고민하게 될줄은 몰랐어요 ㅋㅋㅋ
모자든 그냥 가든 당장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 것 같은데 아직 대충 8개월 가량 남았으니 시간을 두고 고민해보시라고 권해드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날짜야 한참 남았지만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네 말씀처럼 식이 꽤 남아서 차차생각해볼 문제인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아버님 나이대에 탈모는 흔한데 너무 신경쓰시는듯
제가아니라 아빠가 신경을 쓰시네요 아빠주변사람들이야 다 머리없는거 아는데 아무래도 사돈네도있고 해서 걱정하시는거같아요 ㅠㅠ
실내 결혼식이면 아무래도 모자는 좀 그렇긴 하죠 그냥 본인 좋아하시는대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쵸 실내에서 모자쓰는게 예의가 아닌거같다 걱정하시더라구요. 근데 아빠 원하는대로 하라고 해야겠어요 머리가있나없나 우리아빤뎅 ㅋㅋ
혼주가 식날 모자쓰는게 무슨 예절에 그렇게 벗어난다는건가요?? 실내에서 모자쓰는건 예절이 아닌거 때문인가요?? 솔직히... 혼주가 그날 결혼식에서 제일 높은??사람인데... 뭐 아빠보다 나이많은 친척있다고해도 가족이고. 도대체 무슨 예의가 없다는거죠. ㅠㅠㅠ 이부분은 누가 그렇게 말했다는건가요? 여튼 평소에 쓰시던분이라면 모를까 어색하게 가발쓰시는거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아 결혼카페?? 가있어요 거기서 물어봤더니 거기선 예의가 아니라고.. 다들 만류하더라구요 ㅠㅠ
아버님이 머리땜에 그렇다면 가발 맞춰야죠...요즘은 가격 많이 싸졌어요..하나 맞춰드리는거 추천이요~
아빠가 본인이 가발을 원하지 않으시네요 ㅠㅠ 아예 가발은 생각을 안하고있어요 ㅎㅎ
가발이 더 이상해요 그냥 자연스럽게
네 ㅎㅎ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도 신경안쓰니까 평소대로 하시라고하세여
감사합니당 ㅎㅎ
한창때 2-30 대 청년이 훤하다면 좀 그럴수도 있겠지만 , 딸자식 이쁘게 키워서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머리가 벗겨진건 절대 부끄러울게 아닙니다. 본인이 그만큼 열심히 사셧다는 증거라고 생각하시라고 전해주세요.
너무 말을 멋지게ㅜ해주셨어요... ㅠ ㅠ 감사합니다 제가 다 울컥 ㅠㅠ
결혼식같은 허례허식에 무엇을 그리 격식,예의를 따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깔끔하고 자연스런 모습으로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가장 높은 사람은 하객이지 혼주가 아니긴 합니다. 하객을 손님으로서 대접하는 느낌이긴 하죠
곱게키운 딸에게 누가될까봐 전전긍긍하시는거에요. 자신있게 상관없다고하세요. 아무래도 딸의 결혼식이니 아버님의 고민이 커지시는가봅니다
고민은 고민인데... 데레스테 갤에서 전혀 여자신줄 몰랐는데?..
ㅎㅎㅎ 아시는분들은 진작 아시는...ㅋㅋㅋ 프로듀서는 남녀상괸없이 프로듀서니까요!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훈훈~
보니까 아빠는 그런거 숨기고 싶지도 않고 당당하신 스타일이신듯 한데, 한번뿐인 딸 결혼 앞두니 평생 남들한테 부끄러운적 없었던 것도 괜히 딸이 창피해 하면 어쩌나 걱정하시는거라고 생각하네요. 글쓰신대로 창피한거 1도 없으시면 아버지한테 강력하게 말하세요 그런게 왜 창피하냐고.
요즘 가발 기가막힙니다. 실제머리랑 구분 안될정도로 좋아요. 그러므로 가발 쓰고 하셔도 무관하다고 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가발쓰고 자연스럽게 진행 했거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