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없다는 게 이렇게 치이는 건지 뼈저리게 느끼네요
통계쪽 연구원을 목표로 석사 과정을 준비하다가 집안 사정으로 접게 되고 뒤늦게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직업교육을 받아서 나름 포부를 가지고 기획부문으로 게임회사에 입사했는데, 가면 갈수록 적성이 맞지 않는 업무에 치여서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결국 6개월 차가 된 올해 12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다만, 퇴사 후 진로에 대해 미리 정하지 못하고 나온 것이 큰 실수였습니다.
6개월짜리 직장을 동종업계에서조차 경력으로 쳐줄 리 만무하고, 그나마 사회활동이라고 쳐줄 만한 2년 근속한 학원 계약직과 MOS 자격증 같은 자잘한 자격증 뿐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나 여러 방향으로 새로운 진로를 찾고 있지만, 준비를 못했다는 게 막막하기만 하네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걱정마세욤 32살 경력도 없고 능력 없는 인간도 잘 살고 있음
32 무경력 연봉 2100 중소기업 첫취직에서 현재 37 연봉 4200 대기업 계열사 다니고 있습니다. 늦긴 하셨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하시면 따라잡을지 잇습니다
30대 신입 겁나게 많습니다. 위축되시지마시고 하고자하는 길만 똑바로 잡아가시길
난 기술고시 준비하다가 계속 2차에서 낙방하길 몇년하다가 회사생활 32살에 시작했는데..... 지금 연봉 잘받으면서 회사 생활 하고있어요. 일하고 결혼하다시피 일이 적성이 맞에서 맨날 회사에서 밤새고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그러다보니 회사에 먼저들어온 사람들보다 자기계발 후다닥하고 실력도 인정받음.. 아직 결혼을 안한게 흠이지만...ㅜㅜ
말씀하신대로 아직은 경력이 없으니 눈을 낮추시고 경력 쌓는다는 생각으로 지내보세요. 아시겠지만 연봉이란 것은 한 회사에서 차근 차근 쌓는게 아니라 경력을 쌓고 쌓은 경력으로 다른 회사에서 더 높은 연봉 받고 또 경력 쌓고 다른 회사로 넘어가서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요런식으로 올리는거니까요.. 지금 당장 좋은 대우 못받아도 경력부터 쌓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나이가 들수록..선택의 폭은 좁아지게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일에서 내가 할수 있는 일로, 좀 더 나이를 먹게되면 시켜만 준다면 해야될 일로 말이죠. 타협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기회가 다시 오게 된다면, 진짜 아니다 싶은게 아닌이상 그냥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걱정마세욤 32살 경력도 없고 능력 없는 인간도 잘 살고 있음
말씀하신대로 아직은 경력이 없으니 눈을 낮추시고 경력 쌓는다는 생각으로 지내보세요. 아시겠지만 연봉이란 것은 한 회사에서 차근 차근 쌓는게 아니라 경력을 쌓고 쌓은 경력으로 다른 회사에서 더 높은 연봉 받고 또 경력 쌓고 다른 회사로 넘어가서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요런식으로 올리는거니까요.. 지금 당장 좋은 대우 못받아도 경력부터 쌓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난 기술고시 준비하다가 계속 2차에서 낙방하길 몇년하다가 회사생활 32살에 시작했는데..... 지금 연봉 잘받으면서 회사 생활 하고있어요. 일하고 결혼하다시피 일이 적성이 맞에서 맨날 회사에서 밤새고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그러다보니 회사에 먼저들어온 사람들보다 자기계발 후다닥하고 실력도 인정받음.. 아직 결혼을 안한게 흠이지만...ㅜㅜ
요즘은 취업연령 많이 높아져서 30대 신입도 드물지 않습니다. 너무 위축되지 마세요. 저희 학과 선배도 34살에 신입 입사했고,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R.A.팀에도 이번에 박사까지하고 오신 36살 신입분도 있습니다. 계약직 경력이나 MOS, 6개월 경력같은건 언급하느니만도 못하니 없다고 생각하시구요.
힘들었겠네요... 처음하는 일은 반드시 위기가 옵니다. 마음이나 몸에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기때문에 해소방법을 찾아야 하죠. 6개월 경력도 경력입니다.자신을 너무 낮게 보지마세요. 그리고 회사마다 시스템,사람들이 다르니 여유가 되시면 한번 더 도전하시는 편이 좋을 거 같네요.
32 무경력 연봉 2100 중소기업 첫취직에서 현재 37 연봉 4200 대기업 계열사 다니고 있습니다. 늦긴 하셨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하시면 따라잡을지 잇습니다
30대 신입 겁나게 많습니다. 위축되시지마시고 하고자하는 길만 똑바로 잡아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