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전역이 4~5달 남은 23살 군인입니다.
현재 제 고민은 전역후 알바를 하며 게임프로그래밍학원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는 일입니다.
입대전 저는 지방 4년제 컴퓨터 공학과를 다니다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다니면서도 그리고 역시 군대에 오고도 게임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버릴수가 없어서 혼자 책을 사서 c,c++같은 기본 프로그래밍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역하고 게임프로그래밍학원에 바로 들어가자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대학을 복학하는게 좋을지 그냥 학원만 다니는게 좋은건지...대학을 꼭나오는게 좋을지..
현재 생각으로는 복학을 하면 아마 내년에 하게 될테니 그전까지 학원을 다녀보자라는 생각인데
아직 전역까지 조금 남았지만 이분야에 대해 아시는분들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게임회사중 큰회사는 학력에 따라 임금이 다릅니다 대학을 다니고계신데 학원을 가려는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혹시 게임학원을 가면 더 전문적으로 배우지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거면... 절대 비추
전공이 컴공이시면 굳이 게임프로그래밍 학원을 거치실 필요없이 남은 학교생활 하시며 게임을 만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컴퓨터 전공이시면 학원안가셔도 충분히 만들어볼수 있어요. 전문적인걸 원하시는거면 학원 잘찾아가셔야할거같네요
네 근데 글쓰신분은 학교대신 학원을다닌다고 하셔서요
학교생활에 제대로 충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기초가 제대로 정립되지않은 신입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 요즘은 예전보다 더더욱 기초를 중시합니다. 기초가 확실해지면 엔진 활용해서 게임만드는건 그리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병특자들 채용할때 몇번 봐서 체감합니다만 기초가 튼튼한 사람들은 분야 안가리고 어디다 던져놔도 빨리배우고 실수 안하게 꼼꼼히 일합니다. 반대로 엔진사용법만 꾸역꾸역 배우고 온사람은 네트워크 쪽 뭐좀 만들어봐라, 엔진 뭐좀 디버깅좀 해봐라 라고 하면 세상 무너지는 표정 하더군요.
루리웹-4524065230
제가 지금 준비해야 하는게 무엇인지 더 명확해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임회사중 큰회사는 학력에 따라 임금이 다릅니다 대학을 다니고계신데 학원을 가려는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혹시 게임학원을 가면 더 전문적으로 배우지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거면... 절대 비추
혼자 가이드라인 잡고 할 수 있으시다면 문제는 없는데 대학에서 배우는 것만으론 프로그래밍 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따로 독학을 하든, 학원을 다녀서 익히든 사람에 따라 맞는게 있을 수도 있고요.
대학에서 배우는것만으로 충분한 학문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공부하는건 당연한건데 제말은 학교대신 학원을 고려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말입니다
혼자 남의 깃허브 등지의 남의 소스 찾고 분석할 수준이거나 다른 프로그래머와 교류가 있으면 괜찮지만 혼자 프로그래밍으로는 자신의 코드가 맞는지 혹은 다른 측면에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찾기 힘듦니다. 그리고 개념 하나라도 확실하게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하고요. 뭐... 저같은경우는 입시교육에 물들여져 있기도 있고, 방학때마다 무엇을 해야할지 감도 안와서 C프로그래밍 책만 이해도 잘 안되는거 마냥 붙들고 방황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또한 면접 관련해서 정보 같은 가이드라인(이라고 읽고 족보) 같은 것도 없지 않아 있구요. 좀 꾸역꾸역 짧은 시간안에 스트레이트로 배우는 감은 없지 않아 있는데 익히는 만큼 눈높이도 달라지고 앞으로 해쳐나가야할 방향성도 잡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 제가 포인트를 잘못 짚었다면... 학교 대신 학원이야기는 아니고 학교는 베이스로 나와야 합니다.
대학교 교육엔 좀 회의감이 들지만요
참나무 방패
네 근데 글쓰신분은 학교대신 학원을다닌다고 하셔서요
군대오고 시간이 지나니 나가서 뭐든 해야겠다는 생각에 잘못 생각하던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전공이 컴공이시면 굳이 게임프로그래밍 학원을 거치실 필요없이 남은 학교생활 하시며 게임을 만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컴퓨터 전공이시면 학원안가셔도 충분히 만들어볼수 있어요. 전문적인걸 원하시는거면 학원 잘찾아가셔야할거같네요
게임쪽 프로그래머가 되시겠다고 하면, 특정회사를 첫번째 타겟으로 삼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 회사가 언리얼을 원하는지, 유니티를 원하는지 아니면 실제 언어 능력을 원하는지가 다르니, 그에 맞게 전략적으로 파고드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겁니다. 그 편이 행여나 1지망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유사한 업체들은 많으니 현실적 타협도 가능하실테고, 다시 원하는 곳으로 갈 수도 있을 겁니다. 전공으로 기본적인 것들은 배우고 계시니, 게임이라고 별 다를 게 아니라 그걸 게임적으로 응용하는 하는 것 뿐이니까요. 학교는 충실하게 다니면서 무언가 많이 만들어 보시고, 정말 학교에서 안되겠다 싶으면 그 때 학원을 찾으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젊으시니 반사회적으로 문제시되는 것 이외에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거 무조건 하십시오. 답도 없는 인생 하고 싶은 거 해서 거지되더라도 후회는 없는데, 하고 싶은 거 못해서 정점을 찍더라도 남는 건 더 잘할 수 있었던 거 같은데 하는 후회 뿐입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걸 하는게 제일 좋고, 딱히 하고 싶은게 없고 취직이 급하면 웹프로그래밍이나 안드로이드 공부하세요.
복학 + 학원가요. 학원은 기술가르쳐주는데고 기술이 있으면 당장 뭔가를 만들어내는데는 도움이 되죠. 하지만 몇년 지나면 부족함을 느낍니다. 잘 모르는 일을 맡았을때, 뭔가를 디버깅할때 이론이 없으면 거기서 막힙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오네? 이런결과는 이런게 원인이네? 이런쪽을 봐야겠다 라는게 더 잘보여요. PC,OS,로우레벨hw가 어떻게 도는지를 알게되니까요. 몇개월 배워서 진출하는 업계는 몇개월 배워서 진출하는 다른사람에게 밀려납니다.
몇개월 배워서 진출하는 사람 몇개월 배워서 진출하는 사람한테 밀린다는말 정신이 바짝 드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순히 전역하고 학원만 다녀서, 대학졸업하고 학원다닌사람들이랑 경쟁하고 실력으로 대학졸업장을 누를수있는 실력까지 단기간에 올라갈 자신 있습니까? 게임쪽에 대학졸업장이 필요없다는건 님이 대학졸업한 경쟁자들보다 실력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을때 해당되는 말이거든요... 최소한 회사 골라서 갈만한 실력까지 가야됩니다... 그게 아니고 어정쩡한 실력이라면 대학졸업장에서 밀립니다...포폴에서 비슷한점수라면 당연히 대학졸업자 뽑거든요... 이런 고민글 올릴정도면 이미 스스로 그게 말이 안된다는걸 어느정도 알고있다는건데, 그냥 복학하세요... 쉬운길 나두고 굳이 멍청하게 어려운길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학원이나 경력 많은사람들이 10년전 생각하고 대학졸업장 없어도 된다고 낚시하는데 그거 10년전얘기지 지금은 아무도안가는 블랙기업에서 박봉으로 일할거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요즘은 워낙 학원이 많고 인터넷발달로 다들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상태라,어느정도 실력이 된다고 해도 대학졸업장유무로 갈수있는 회사의 등급과 폭이 달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한 건데도 전역하면 빨리 취직을 해야하는게 아닌가라는 강박감에 사로잡혀 있던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학교생활에 제대로 충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기초가 제대로 정립되지않은 신입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 요즘은 예전보다 더더욱 기초를 중시합니다. 기초가 확실해지면 엔진 활용해서 게임만드는건 그리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병특자들 채용할때 몇번 봐서 체감합니다만 기초가 튼튼한 사람들은 분야 안가리고 어디다 던져놔도 빨리배우고 실수 안하게 꼼꼼히 일합니다. 반대로 엔진사용법만 꾸역꾸역 배우고 온사람은 네트워크 쪽 뭐좀 만들어봐라, 엔진 뭐좀 디버깅좀 해봐라 라고 하면 세상 무너지는 표정 하더군요.
멀리 생각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님이 말하는 c, c++ 프로그래밍 언어는 프로그래머로서 배워야 할 수많은 것들 중에 아주 일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컴공 학부에서 배우는 운영체제, 알고리즘,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컴퓨터구조, 네트워크 등의 기본 지식 등이 훨씬 중요합니다. 막말로 이런 기초가 확실하면 C++ 몰라도 됩니다. 들어와서 알려주든 책 보고 공부하라고 하든 금방 배워서 써먹거든요. 게임학원 가면 길어야 1~2년이고 심하면 6개월 과정일텐데 위의 저런 것들을 다 배울 수 있을까요? 못 배웁니다. 어찌 커리큘럼에 다 있다고 쳐도 배우는 사람이 엄청 노력하지 않으면 머리에 안 남습니다. 결국 남는 건 프로그래밍 기초, 그래픽스 지식 조금이랑 게임 엔진 조금 배우고는 남들이랑 같이 학원 나와서 나온 거의 똑같은 '결과물'만 남죠. 이 결과물로 회사에 지원하면 안 뽑습니다. 왜냐. 딱히 특별한 게 없거든요. 남들도 그 학원 나왔으면 그 정도 결과물 나오는 거 다 아니까. 특히나 학원만 나온 경우는 더더욱 다른 기초들을 제대로 알리가 없다고 생각되죠. 실제로도 프리테스트라도 보면 결과가 그렇고요. 차라리 학부에서 학점 4.0 이상을 받으시고 추가로 게임학원에 가겠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사실 그렇게 하는 것보다 학부 다니면서 학점 제대로 받으시고 그 와중에 틈틈이 인터넷에서 게임 만드는 글이나 영상들 보시면서 독학으로 만들어서 포토폴리오로 제출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초에 말했듯이 c++이나 엔진 사용법 같은 건 기초만 확실하다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거든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감합니다. 당장 빠른 개발과 수익을 위해서 엔진 활용 프로그래머를 찾고, 요즘 신입들은 커녕 경력자 조차도 엔진에 의지하다보니, 막상 기초를 못하는 사태가 왕왕 있습니다. 무조건 C++도 아니고, C로 시작해서 공부하시길. 엔진에 의지하는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머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