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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공부를 안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공부하고싶은데 너무 늦었을까요??

일시 추천 조회 13107 댓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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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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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공부를 한다는건 너무 막연한거 같아요 확실한 어떤 목표가 있고 대학은 그 목표에 가기위한 수단이지 대학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또 후회하게 됩니다
수상한소시민 | (IP보기클릭)59.19.***.*** | 18.02.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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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평생하는겁니다 뭘하든
딸기맛고추 | (IP보기클릭)1.225.***.*** | 18.02.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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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 시절에 만났던 형님 생각이 나네요. 군대까지 다녀오고 나서 대학을 가야겠다고 결심하시고 1년 준비해서 인서울 4년제 입학하신 형이었는데, 나중에 제대하고 들어보니 과에서 1등하고 졸업하셨다고 하더군요. 어디로 취직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군대에서 결심하신 바가 있다며 멋적게 웃으시던 모습이 20년이 넘은 지금도 가끔 생각납니다. 단순히 공부해서 학벌 쌓으면 좋은 직장가겠지... 하는 건 너무 단순한 생각 같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스펙을 쌓아서 어떤 분야로 나아갈지까지 생각해놓고 공부에 도전하셔야지, 막연하게 준비해서 가시면 오히려 남들보다 살짝 늦게 시작한 공부가 인생시계를 마구 돌려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4이면 결코 늦지 않은 나이지만,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대학에 입학한 친구들과 비교해볼 때 허송세월할 여유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부디 잘 생각하셔서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DECO*27 | (IP보기클릭)211.63.***.*** | 18.02.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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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회사란건 없습니다 ㅎㅎ 저같은 경우 현재 직장에 불만은 거의 없는 편인데;; 대부분 직장에 불만은 있는 편입니다;;ㅎㅎ 뭔가 약간 허황된 꿈이랄까요?? 단순히 대학 나와서 4년제로 취업하고 싶은게..그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싶으시다면 그또한 나쁘진 않습니다.. 인생의 두번 없는 경험이니까요.. 다만 현재 나이를 고려하면.. 내년에 수능을 보고 4년제를 칼졸업 한다 치면 29까지 학생이고 30부터 취업 준비 입니다.. 정말 빠르게 1년안에 취업한다 치면 30살에 첫 직장을 같는겁니다.. 제가 공무원을 예로 든건... 저 또한 공무원 같은 직업을 선호하진 않지만... 대학 나와서 취업 하는거보다는 취업 자체가 빠를거 같다는 판단으로 한 말입니다... 물론 현재 지식 상태로 공무원 시험도 당연히 빡세긴 마찬가지 일거고... 중간에 포기하거나 계속 실패할 경우 30이 넘어 갈 수도 있구요...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어디까지나 여러 댓글은 참고 사항이니 그려려니 필터링 해주세요 ㅋㅋ
캡틴패럴 | (IP보기클릭)211.214.***.*** | 18.02.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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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장사를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대학 졸업하는데 들어가는 시간 / 학자금.... 그리고 엥간한 대학 나와봐야 좋은 기업 취직도 쉽지 않고. 그리고 작성자님 말대로 남자 나이 30넘어가면 신입으로 들이기 부담스러워 하는게 사실이구요.. 그리고 직장 들어가도 일은 힘들고 정년 보장 쉽지 않구요 공부가 하고 싶다면 공무원에 올인하던가.. 장사에 뜻이 있다면 좀 규모 있는 사업자 밑에 들어가서 3~4년 배우면서 독립을 생각해보는것도 좋지요
BlueDragon-2 | (IP보기클릭)220.71.***.*** | 18.02.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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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공부를 한다는건 너무 막연한거 같아요 확실한 어떤 목표가 있고 대학은 그 목표에 가기위한 수단이지 대학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또 후회하게 됩니다

수상한소시민 | (IP보기클릭)59.19.***.*** | 18.02.19 17:35
수상한소시민

역시 그런가요 글 다시보니 너무 목적이 되어버리긴 했네요.. 대충 맞는말이지만 평범한 사무직 회사원이 꿈이라고 말하기엔 좀 그렇죠..?

루리웹-987374717 | (IP보기클릭)114.204.***.*** | 18.02.19 17:39
수상한소시민

음 동감이네요

마기할멈 | (IP보기클릭)117.111.***.*** | 18.02.19 18:11

뭘하기 위해 뭐가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야겠음.. 이게 아니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공무원 합격하고 방통대나 야간대로 학위 따는게 백번 낫습니다... 어차피 어렵고 나이찬건 마찬가지 니까요

캡틴패럴 | (IP보기클릭)211.214.***.*** | 18.02.19 17:38
캡틴패럴

그냥 좋은 사무직 회사 들어가고싶은 마음이 크다고 볼수 있겠네요.. 좋은곳 나오면 취직이 더 수월하니까요

루리웹-987374717 | (IP보기클릭)114.204.***.*** | 18.02.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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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87374717

좋은 회사란건 없습니다 ㅎㅎ 저같은 경우 현재 직장에 불만은 거의 없는 편인데;; 대부분 직장에 불만은 있는 편입니다;;ㅎㅎ 뭔가 약간 허황된 꿈이랄까요?? 단순히 대학 나와서 4년제로 취업하고 싶은게..그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싶으시다면 그또한 나쁘진 않습니다.. 인생의 두번 없는 경험이니까요.. 다만 현재 나이를 고려하면.. 내년에 수능을 보고 4년제를 칼졸업 한다 치면 29까지 학생이고 30부터 취업 준비 입니다.. 정말 빠르게 1년안에 취업한다 치면 30살에 첫 직장을 같는겁니다.. 제가 공무원을 예로 든건... 저 또한 공무원 같은 직업을 선호하진 않지만... 대학 나와서 취업 하는거보다는 취업 자체가 빠를거 같다는 판단으로 한 말입니다... 물론 현재 지식 상태로 공무원 시험도 당연히 빡세긴 마찬가지 일거고... 중간에 포기하거나 계속 실패할 경우 30이 넘어 갈 수도 있구요...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어디까지나 여러 댓글은 참고 사항이니 그려려니 필터링 해주세요 ㅋㅋ

캡틴패럴 | (IP보기클릭)211.214.***.*** | 18.02.19 17:50
캡틴패럴

아닙니다 충분히 도움됐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루리웹-987374717 | (IP보기클릭)114.204.***.*** | 18.02.19 18:25

취직을 위해 공부가 하고싶은거라면 잘 생각하셔야합니다 스펙에 졸업장 한줄 넣기 위해서 돈 수천만원을 붓고 시간도 4~5년을 쓴다는건데 전 그럴 가치가 있나 싶네요 24이면 취직시장에서는 어린나이인데 차라리 인맥이고 뭐고 다 동원해서 일자리 구한다음에 경험을 쌓아서 이직을 한다든지 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리아른즈 | (IP보기클릭)210.107.***.*** | 18.02.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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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장사를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대학 졸업하는데 들어가는 시간 / 학자금.... 그리고 엥간한 대학 나와봐야 좋은 기업 취직도 쉽지 않고. 그리고 작성자님 말대로 남자 나이 30넘어가면 신입으로 들이기 부담스러워 하는게 사실이구요.. 그리고 직장 들어가도 일은 힘들고 정년 보장 쉽지 않구요 공부가 하고 싶다면 공무원에 올인하던가.. 장사에 뜻이 있다면 좀 규모 있는 사업자 밑에 들어가서 3~4년 배우면서 독립을 생각해보는것도 좋지요

BlueDragon-2 | (IP보기클릭)220.71.***.*** | 18.02.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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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 시절에 만났던 형님 생각이 나네요. 군대까지 다녀오고 나서 대학을 가야겠다고 결심하시고 1년 준비해서 인서울 4년제 입학하신 형이었는데, 나중에 제대하고 들어보니 과에서 1등하고 졸업하셨다고 하더군요. 어디로 취직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군대에서 결심하신 바가 있다며 멋적게 웃으시던 모습이 20년이 넘은 지금도 가끔 생각납니다. 단순히 공부해서 학벌 쌓으면 좋은 직장가겠지... 하는 건 너무 단순한 생각 같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스펙을 쌓아서 어떤 분야로 나아갈지까지 생각해놓고 공부에 도전하셔야지, 막연하게 준비해서 가시면 오히려 남들보다 살짝 늦게 시작한 공부가 인생시계를 마구 돌려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4이면 결코 늦지 않은 나이지만,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대학에 입학한 친구들과 비교해볼 때 허송세월할 여유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부디 잘 생각하셔서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DECO*27 | (IP보기클릭)211.63.***.*** | 18.02.19 18:09
DECO*27

역시 목표가 확실하신분이 동기부여도 잘되는군요 좋은말씀 감사해요

루리웹-987374717 | (IP보기클릭)114.204.***.*** | 18.02.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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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평생하는겁니다 뭘하든

딸기맛고추 | (IP보기클릭)1.225.***.*** | 18.02.19 18:27

지금부터 하시면되죠 공부는 평생 하는겁니다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고~ 안될고같죠? 편하게만 어찌 삽니까~^^

대장장이 | (IP보기클릭)110.70.***.*** | 18.02.19 18:33
대장장이

그렇죠 ㅜㅜ 근데 오전에갔다 밤에 와서 좀 모자란부분이 없지않아 있네요

루리웹-987374717 | (IP보기클릭)114.204.***.*** | 18.02.19 18:39

고등학교때까지 운동하다가 수능 평균 한 8등급 나옴. 그와중에 다쳐서 어깨수술 크게하고 운동도 때려쳤어요. 할줄 아는거라곤 힘쓰는거라 일용직 수산시장, 유통, 택배, 책공장, 전전하다가 어깨때문에 공익으로 빠짐. 대학도 안나와서 랜덤 돌렸는데 지하철 공익 당첨. 일하는 와중에 해병대 전우회 술 취하신 80대 노인분이 소주병으로 머리 때림. 경찰서 가서 조사하고 앉아있는데, 내가 노력해서 얻은 지위가 아닌데 왜 이러고 살아야 하지...? 하면서 갑자기 공익 끝나고도 이렇게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미친듯이 몰려욤. 그래서 내가 지금 공익 끝나면 25일텐데 25에 시작해서 남들을 따라잡으려면 뭘 해야할까 고민하기 시작함. 한국에선 안되겠다 싶어서 외국 대학을 알아봄. 근데 그 와중에 어릴때부터 자동차를 엄청 좋아했음. 그냥 그 이유 때문에 영국을 알아보니 마침 3년제. 전공수업이 없어서. 그리고 내가 택한 대학은 포드랑 폭스바겐 협연관계. 옳다꾸나 여기다. 갈아 넣어보자. 해서 1년반동안 정말 몇시간을 잤는지도 모르고 뭐하고 사는지도 모를정도로 공부만 함. 진짜 공부만 함. 엉덩이 짓무르고 살도 한 17키로 빠짐. 지하철 공익이라 저녁 6시 출근 아침 9시 퇴근인데 학원이 9시 시작이라 걍 바로 퇴근하자마자 바로 학원가서 5시까지 수업 다이렉트로 들음. 그러고 합격함. 23살까지 번돈으로 유학비 몰빵.(다행인건 제가 친구도 없고 술담배도 안해요). 그리고 가서 그냥 졸업만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한인회 안다니고 외국인 친구들만 다니고 인턴 오지게 찾음. 그래서 1년짜리 인턴 함. 금융권에서 했는데 아 이건 좀 아닌것같음. 그래서 과가 국제경영인데 인턴은 컨설팅이랑 금융권에서 하고 지금 한국와서 광고나 다른쪽 회사 들어가보려고 구직중. 지금 31살입니다. 근데 시작하기 전에는 걱정 고민 많이 했는데 시작하고 나자신에게만 거짓말 하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계속 하다보니까 어느정도 되가는것같아요. 겁먹지 마시고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만 말고 '잘' 전략적으로 생각과 목표를 향해 달리는걸 멈추지 마세요. 그럼 나 자신도 알아보고, 주변도 알아줍니다. 딱 하나만 지키세요. 나태함을 빙자해서 나한테 부끄러운짓이나 거짓말 하지 마세요. 그럼 조금씩 나에게 살아남을 길은 보이기 마련인것같습니다.

Matthew Bormer | (IP보기클릭)1.226.***.*** | 18.02.19 19:05
Matthew Bormer

결론은 지금 31살에 취준생이라는거 아닌가요

Soleil | (IP보기클릭)223.33.***.*** | 18.02.19 21:19
Soleil

네 이제 졸업하고 한국 들어온지 2개월됐고, 하고싶은일을 찾아서 계속 구직하면서 취미생활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구직중입니다. 뭣보다, 예전보다 도전해보거나 해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졌다는거에 엄청 만족해요. 뭣 때문에 비추가 이렇게 많이 박혔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예전 그대로 있었으면 중소기업을 꿈꿨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혹시나 내가 노력하면 대기업도 들어가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품고 또 노력하면 된다는 자신이 생겨요. 제가 얻은 제일 큰 건, 안해서 ↗같다 ↗같다 하기보다 하면 혹시 되지 않을까? 그럼 한번 해보자 라는 희망을 가진 삶의 태도로 바뀐거라고 생각해요.

Matthew Bormer | (IP보기클릭)1.226.***.*** | 18.02.20 01:35
Matthew Bormer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자산중의 하나가 자신감 같습니다. 그걸 31에 얻으셨으니 1라운드는 성공하셨네요. 좋은 잡 얻으셔서 2라운드도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개구리가폴짝폴짝 | (IP보기클릭)183.109.***.*** | 18.02.20 09:19

약대 가세요. 약대 준비생에서 20대는 어린이고 30,40대도 널렸습니다

꽃게색이야 | (IP보기클릭)220.126.***.*** | 18.02.19 19:20
꽃게색이야

준비내용도 결국 자연계열 학부 저학년 수준이니 열심히 하자면 할 수 있습니다.

꽃게색이야 | (IP보기클릭)220.126.***.*** | 18.02.19 19:30
꽃게색이야

이렇게 쉽게 적을만한 시험이 아닌데.. 10명중에 한명 되는시험인데 공뭔처럼 어중이 떠중이 다 몰려드는 시험도 아니고 피트 준비하면서 토익900이상 학점 4.0은 찍어야 비벼볼만한데 피트 난이도도 수능이랑 비교하면 넘사벽

루리웹-8476272893 | (IP보기클릭)211.197.***.*** | 18.02.20 14:28

24살이 늦었다고 하는분들 많이 계시네요 전혀 안늦었습니다. 방통을 하시던지 아니면 야간을 하시던지 일하시면서 충분히 배울수 있습니다. 배우고 나서 더 배우고 싶으면 그때도 더 배울수 있구요

아즈망가대마왕 | (IP보기클릭)123.111.***.*** | 18.02.19 19:25

하고자하면 바로하면됩니다.

만사가아주귀찮아 | (IP보기클릭)183.106.***.*** | 18.02.19 19:29

장점이 암기면 공무원 준비해서 그냥 공무원 하시면 되겠네요

CORSAIR7 | (IP보기클릭)115.140.***.*** | 18.02.19 19:34
CORSAIR7

덧글쓰다 같은생각이신분이 계시길래 지웠네요. 늦은만큼 성공가능성이 가장 큰 쪽으로 생각을 해보셔야할것같아요. 암기로 승부를 볼수있는건 역시 공무원이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렉시벨 | (IP보기클릭)14.138.***.*** | 18.02.19 21:39

삭제된 댓글입니다.

그러합니다

20-30대가 인생의 절정기는 아닙니다. 절정에 가기 위한 도약시기이죠 ㅎ

개구리가폴짝폴짝 | (IP보기클릭)183.109.***.*** | 18.02.20 09:20

최곤데요..울정도로 진심이고 공부가 하고싶으며 취직도 슬슬걱정되는 나이.. 공무원공부하세요 공부하면서도 목표도 생기도 님이 못하셨던 기본공부과목이고.. 24살이시면 2년동안 공부만해보자하면 붙습니다 공부습관은 절박하면 생깁니다

음트퉤 | (IP보기클릭)223.62.***.*** | 18.02.19 22:12

빠른 결심입니다. 건승 기원합니다.

김꼴통 | (IP보기클릭)118.46.***.*** | 18.02.19 23:11

30대인 내가 제일 후회하는거 1 .대학교 간 거 2. 인문계 간 거 3. 적성에 안 맞는 공부하느라 시간 다 날린 거 중딩 때 같이 시럽계 가자던 친구는 고졸하자마자 한전들어가서 지금 자가 자차 애만 셋 - 나는 백수 3월 개강에 폴리텍 자동차 정비 배우러 갈거임 20대 중반이 되서도 자기 진로 못정하고 막연하게 공부로 잘 살아야지 하는 생각 가지고 있다면 걍 한살이라도 어릴 때 기술 배우러 가셈

룰웹베스트 | (IP보기클릭)220.95.***.*** | 18.02.19 23:31

개인적으론 28에 대학을 다시 갔습니다. 이전 학교도 서울 나쁘지 않은 곳 다니긴 했습니다만...하고 싶은 것이 있었거든요. 고민 하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주위 연락 다 끊은 채 도서관에서 1년 박혀 살았었죠. 지금은 남들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친구들이 부러워 하게 잘 삽니다.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다면 도전 해 보세요. 다만 막연하게 공부를 하겠다 라면 그냥 공무원 시험 보는 게 훨씬 효율적이긴 합니다.

KU~! | (IP보기클릭)125.138.***.*** | 18.02.19 23:54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컴공 학부시절... 뒤늦게 들어오신 만학도 형님들 몇 분 봤는데요... 정말 열심히 하시고 잘 노시기도 하고 학창생활 멋지게 보내신 분들 이었습니다. 다만... 대기업 입사는 좀 힘드시더군요. 중소규모SI개발업체의 아키텍트를 하시거나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SDS/CNS등의 인력 갈아넣는 SI 쪽에만 합격하시더라구요.. 그래도 50대가 되신 지금까지도 아키텍트로 잘 계십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대학교는 가십시요! 그리고 4년간의 모라토리엄 기간 중... 학창생활 열심히/그리고 즐겁게 하시고 혹시나 하고자 하는 것을 찾으시면 금상첨화... 그게 아니었다면..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고 적성에 맞는 곳으로 취직하시는게 어떨까 조언 드립니다.

yanwenli | (IP보기클릭)112.172.***.*** | 18.02.20 01:33

교대 추천

로리꾼 | (IP보기클릭)116.33.***.*** | 18.02.20 04:57

목적없는 공부만큼 허망한 것은 없습니다. 일단 공부나 대학진학을 목적으로 하지 말고, 인생의 목적을 찾아보시기 권합니다. 아직 전혀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보통은 잡을 무엇으로 할것인지가 목적이 되는 편 입니다. 그 다음에 그 잡을 위해서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에 대해 조사를 하세요. 그게 대학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다양하고 수많은 잡 중에서 어떤 잡을 하고 살것인지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번 그 분야에 발을 들이면 나머지 인생을 쏟아부어야 하거든요. 나의 현실을 잘 분석하고 너무 비관도 낙관도 하지 마시고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의 업이 무엇인지를 잘 조사한 다음에 그걸 이루기 위한 방법이나 공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트랙이 있는지를 열심히 찾아보세요. 외국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개구리가폴짝폴짝 | (IP보기클릭)183.109.***.*** | 18.02.20 09:27

군필이고 24살이면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자기 마음이 가는 대로 하세요. 본인의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다고는 장담 못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안하면 평생 후회합니다.

ceramic | (IP보기클릭)221.149.***.*** | 18.02.20 09:43

24살이면 수능을 봐도 되고 검정고시를 치뤄도 전혀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저게 늦었다며 당장 공무원시험이라도 보라는 사람들은 참 세상 좁게보고 잘못 살고 있는거임.

루리웹-2207311485 | (IP보기클릭)175.223.***.*** | 18.02.20 09:56

식견이 짧아, 다른 분들처럼 구체적인 조언은 못 드립니다... 판단과 결정은 자신의 몫입니다만, 다른 사람과의 비교하자면, 제 대학교 동기 중에 26살, 27살형이 있었습니다. 공무원 되고, 멀쩡한 직장 얻고, 둘다 결혼하고 애 있고 잘 살고 있습니다. 졸업 때는 4살 많고 애까지 달린 누나도 있었죠. 이 누님도 그 뒤로 유학(그리 풍족한 집은 아니라 들었습니다)도 갔다오고 취직해서 잘 살고 있죠. 저 석사 과정 때 제 2학번 뒤로, 41살 아저씨가 환경운동만 하다가 석사과정 막 들어오셨습니다,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넉넉치 않았죠. 지금은 박사학위 달고 늦깍이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결정하고 시행하려는 의지라 생각합니다. 물론 노오오오오오력이 부족해 따위의 발언은 저도 싫어합니다만, 뜻을 세우고 도전하자면 늦음이 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24살이면 아직 어려요. 절대로 아직 늦지 않았어요. 나이 30에 느지막히 첫 직장 갖고, 37살에 결혼해서, 집 있고 차 있는 지금의 38살과 부모에게 의지하고 아무 것도 없었지만, 젊음과 체력(...)이 아직 받쳐주는 24살을 고르라면, 전 젊은 후자를 고르겠습니다. 기운 내십시다.

가람바람뫼 | (IP보기클릭)125.129.***.*** | 18.02.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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