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좀 얘기할려고 하면 식은땀이 흐르고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는 욕구가 엄청나게 일어납니다.
여친 그런건 커녕 친구도 유치원때가 마지막 기억으로 그 이후로 단 한명도 사귄적 없습니다.
솔직히 인간관계란것도 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2때쯤 매일 혼자 아무것도 안하는게 지겨워서 뛰쳐나온 이후
매일 집에만 있다가.. 그래도 돈은 벌어야 하니 알바는 종종 하는데 그냥 ~~해라 ~~이다. 이런건 상관없는데
살갑게 얘기하거나 개인적인 얘기할때 속으로 하... 이렇게 생각해버리는 제가 많이 좀 븅딱같네요
솔직히 친구라는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뭐 인터넷이나 미디어 등등에서는 많이 봐서 대충 이럴것이다 이정도만 알지
실제로 친구같은건 단 한명도 사귄적 없으니 전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요즘은 뭐 친구같은거 다 필요없다~ 인생은 원래 혼자다~ 이런글이나 보면서 이렇게 살아도 나쁘진 않나 생각하면서도 또 평생
진짜로 이래도 되는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제 얘기를 좀 해볼게요. 가정사때문에 어두워져서 중학교까지는 교실 구석탱이에서 하루종일 소설만 읽는 아싸였는데, 고등학교 올라갈때즈음에는 하고싶은 일이 하나 생기더군요. 근데 그게 사람대하는 능력이 너무 중요하더라구요. 내가 바뀌어야 뭘 해볼만 할것같은데 그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때는 일부러 감투를 쓴다던지, 대학가서는 일부러 밴드활동을 한다던지 스스로를 좀 거칠게 내몰았어요. 지금은 사회생활하는데 크게 문제없고 오히려 의사소통이 잘된다 이런 평가는 받는데 문제가 좀 있습니다. 집 밖에서 기력소모가 너무 심해요. 오히려 영역동물처럼 내 영역이 명확해져서, 와이프랑 애들있는 내 집에 오면 심하게 축 늘어집니다. 게을러지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잠이 많아졌어요. 될 수 있으면 사적으로는 사람하고 잘 안부딫히려고 합니다. 점차 나아지고 있기는 한데, 친구들도 1년에 한번 보는정도? 주절주절 하긴 했는데 결국 본인 스스로를 바꾸는건 나 자신인데, 어떤 계기나 각오가 필요할거에요. 근데, 사람들하고 허물없이 지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살아보니까 너무 피곤해요. 그러나 타인과 접촉을 통해서 보다 나은 삶이나 사람과 부대끼는 삶을 원하신다면, 저처럼 극한으로 몰지말고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해 나가세요. 저는 저 자신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지 못했어요. 지금도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가끔씩 너무 힘들때가 많네요.
그냥 성격인것이고 꼭 말ㅇ 많지 않아도 일하고 살아가는 의사소통에 문제만 없으면 되지 않나요? 우리가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하고 말을 편하게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아마 오래봐오고 편하니 자연스럽게 이뤄지는거 아니겠습니까 개인의 성격상 걸리는 시간의 차이는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일상대화는 다들 문제 없습니다 더하기 빼기 할줄 아시죠? 시간이 걸릴뿐 누구나 하잔아요 다만 친구관계나 깊어지는건 다음 문제죠 처음부터 누가 속기 은 예기를 합니까 관계는 한계단 한계단 천천히 쌓여가는 겁니다 그걸 한꺼번에 뛰어 넘으려 할때 부작용이 생깁니다 나랑 비슷하여 쉽게 친해질수도 있지만 드물죠. 겉으로는 말을 잘해 친해보일순 있어도 이사람과는 말을 별로 안해서 안친해 보일순 있어도 그건 지나봐야 압니다
그냥 그렇게 사셔도 괜찮아요 저는 있던 친구놈들도 다 정리해서 회사 사람들빼고 친구 이제 없습니다 회사퇴사하면 연락당연히 끝이고요 언젠가 님이 변할때가 있을겁니다 그때되서 "이사람이랑은 통하는 것도 많고 얘기하기 편하다" 생각이 들때가 있을겁니다 방구석에만 밖혀있는거 아니면 분명 생길거에요 그때 노력하면 됩니다 제가 보기엔 님은 쓸대없는 걱정을 하고계시네요 그냥 받아들이고 맘 편히 사시다 나중에 질문 다시 하세요 "이사람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해야 할까요"
전 여자가 무서워요
꼭 친구가 있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님이 돈도 다 떨어지고 기댈대가 없을 때 주변에 친구라도 있으면 좀 낫죠. 다 큰 성인인데 이제와서 친구를 사귀어라 같은 진부한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돈을 많이 모아 남에게 손벌릴 일만 만들지 마세요. 님에게는 그게 최선입니다.
그냥 성격인것이고 꼭 말ㅇ 많지 않아도 일하고 살아가는 의사소통에 문제만 없으면 되지 않나요? 우리가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하고 말을 편하게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아마 오래봐오고 편하니 자연스럽게 이뤄지는거 아니겠습니까 개인의 성격상 걸리는 시간의 차이는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일상대화는 다들 문제 없습니다 더하기 빼기 할줄 아시죠? 시간이 걸릴뿐 누구나 하잔아요 다만 친구관계나 깊어지는건 다음 문제죠 처음부터 누가 속기 은 예기를 합니까 관계는 한계단 한계단 천천히 쌓여가는 겁니다 그걸 한꺼번에 뛰어 넘으려 할때 부작용이 생깁니다 나랑 비슷하여 쉽게 친해질수도 있지만 드물죠. 겉으로는 말을 잘해 친해보일순 있어도 이사람과는 말을 별로 안해서 안친해 보일순 있어도 그건 지나봐야 압니다
아뇨. 사람들도 님이 두렵습니다.
그냥 그렇게 사셔도 괜찮아요 저는 있던 친구놈들도 다 정리해서 회사 사람들빼고 친구 이제 없습니다 회사퇴사하면 연락당연히 끝이고요 언젠가 님이 변할때가 있을겁니다 그때되서 "이사람이랑은 통하는 것도 많고 얘기하기 편하다" 생각이 들때가 있을겁니다 방구석에만 밖혀있는거 아니면 분명 생길거에요 그때 노력하면 됩니다 제가 보기엔 님은 쓸대없는 걱정을 하고계시네요 그냥 받아들이고 맘 편히 사시다 나중에 질문 다시 하세요 "이사람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해야 할까요"
전 여자가 무서워요
저도 제 얘기를 좀 해볼게요. 가정사때문에 어두워져서 중학교까지는 교실 구석탱이에서 하루종일 소설만 읽는 아싸였는데, 고등학교 올라갈때즈음에는 하고싶은 일이 하나 생기더군요. 근데 그게 사람대하는 능력이 너무 중요하더라구요. 내가 바뀌어야 뭘 해볼만 할것같은데 그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때는 일부러 감투를 쓴다던지, 대학가서는 일부러 밴드활동을 한다던지 스스로를 좀 거칠게 내몰았어요. 지금은 사회생활하는데 크게 문제없고 오히려 의사소통이 잘된다 이런 평가는 받는데 문제가 좀 있습니다. 집 밖에서 기력소모가 너무 심해요. 오히려 영역동물처럼 내 영역이 명확해져서, 와이프랑 애들있는 내 집에 오면 심하게 축 늘어집니다. 게을러지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잠이 많아졌어요. 될 수 있으면 사적으로는 사람하고 잘 안부딫히려고 합니다. 점차 나아지고 있기는 한데, 친구들도 1년에 한번 보는정도? 주절주절 하긴 했는데 결국 본인 스스로를 바꾸는건 나 자신인데, 어떤 계기나 각오가 필요할거에요. 근데, 사람들하고 허물없이 지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살아보니까 너무 피곤해요. 그러나 타인과 접촉을 통해서 보다 나은 삶이나 사람과 부대끼는 삶을 원하신다면, 저처럼 극한으로 몰지말고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해 나가세요. 저는 저 자신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지 못했어요. 지금도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가끔씩 너무 힘들때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