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취직을 하게 되어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20대 입니다.
직장을 다닌지 2주째, 오늘 퇴근 후 절 뽑아주신 분에게서 메세지가 왔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제가 성실하게 하는 것은 알겠으나 다른 윗 분들 눈에는 제 행동이 너무 건들거려서
찍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건들거린다는 말은 사실상 제 행동이 매우 건방지다는 뜻인데
이 메세지를 받고 몇 번이고 곱씹어봐도 제 행동에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감을
못잡고 있어 매우 답답한 상황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윗분에게 인사드리고 가까워지고자 하는 행동들이 그 분들에게 그렇게 보인것인지
아니면 제가 한 말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여러가지 가능성을 계속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만..
확실하게 이 부분을 고쳐야겠다 싶은 부분은 딱 생각이 나지 않고 지금은 제 행동 전체가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의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고로 이런 평가를 어떻게든 반전시켜야 하는데
직장에서 해선 안되는 행동, 꼭 숙지해야 되는 행동등이 있다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 한달만에 해고 당하게 되면 자괴감이 엄청날 거 같습니다...
진심으로 문제점을 알고 고치고 싶다면 귓뜸을 주신 상사분께 조심스럽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혼자서 생각한 것이 문제가 아닐 수가 있습니다. 2주만에 여러 사람이(윗분들이라고 하셔서) 해고 논의까지 했다는 것은 그 사람들이 모두 꼰대라기 보다는 정말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직장에서 타부서 신입에 대해서 2주만에 논의하기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본인은 못느끼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하는 문제가 있을 수 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물어보세요. 이미 물어봤고 더이상 물어보기 곤란할 수도 있어서 적으신 글에 따라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타 부서에 가셨을때의 행동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타부서 부장님 외에 다른 분들에게 한 행동)
2주째면 자기 생각을 가지고 하기보단 시키는대로 따라하는게 좋습니다. 나는 스마트하고 지금 직장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방향으로 일을 할 수 있다!란 생각을 은연중에 하고 계시진 않으신지요? 실제로 능력이 좋으셔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능력은 적응 후에...적어도 2년은 진득하게 그 직장 다녀보고 사람들에게 적응되면 펼치기 시작하는게 좋을거에요. 단순노동 반복하는 발전없는 직장이 아닌 이상... 오래 있었던 사람들이 개성이 없고 수동적이라서 꼭 틀에 맞춰서 일을 하는게 아니거든요. 시스템이란게 직장엔 다 있으니, 그 시스템이 일반적으론 그 직장에서 추구하는 일이 잘돌아가도록 맞춰져 있어서 그를 바탕으로 일을 하는거에요. 그걸 무시하고 자기식대로 하려고 하면, 그것도 들어온지 2주밖에 안된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이 그러면 좋게 볼 사람 잘 없겠죠?
다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엇이 문제였는지 답을 찾았습니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서 그 동안만이라도 평가 뒤집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해주신 조언 새겨듣겠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나이들수록 느끼는건 쓸데없는 말은 안하는게 낫다입니다.난 별뜻없이,혹은 좋은 뜻으로 하는 말이라도 상대방에서 기분나쁘게 받아들일수 있고 저거 왜이렇게 말이 많아 이렇게 받아들여지기라도 한다면 나만 손해거든요.딱 업무관련된 얘기.그것도 내가 맡고있고 책임질수 있는 선에서만 대화하는게 초반엔 더 좋습니다..왜그래야 하냐라고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적어도 한국의 대다수 회사에서 월급받으며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수없는게 현실입니다.
하나더 덧붙인다면 이건 아무도 안듣겠지 하면서 뒤에서 했던말들이 나중에 비수로 돌아오는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듣는귀 보는눈들이 안보이는곳에도 생각보다 많아요
구체적인 내용이 아니라서... 그 면접에서 님을 뽑아줬다는 상사를 비롯한 그 윗분들이 흔히 말하는 꼰대일 수도 있는거고 뭐라고 해줄 말이 없네요 특히나 직장에서 해선 안되는 행동이나 숙지해야 하는 행동이란 건 너무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이라... 지금 당장은 말씀하신 윗분에게 인사드리고 가까워지고자 한 행동들에 조금 더 여유를 두는게 어떨까 하네요
저도 그래서 답답합니다. 메세지 보내주신 분도 구체적으로 말해주신게 아니라서 개선하고 싶어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으니 개선을 어떻게 해야 되나 힘든 상황입니다. 긴장이 풀린거 같다. 집중을 못하는거 같다. 건들거린다. 어떻게 보면 제가 조금만 움직여도 전부 해당될 수 있는 지적들이라서 여기서 또 물어보면 그 다음은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로 이어집니다...이건 뭐 어쩌라는걸까요?
"제가 회사에서 윗분에게 인사드리고 가까워지고자 하는 행동들이 그 분들에게 그렇게 보인것인지" 이부분에서 뭔가 캥기는게 있지않을까 싶네요 저는 소시적에 첫직장에서 하극상으로.. ㅜ 안좋게 끝난 기억이 있어서 잘 적응하시길 바래용
아...너무 친근한 듯이 접근하게 되려 건방져 보일 수도...어렵네요;;
군대에서 이등병이 병장한테 먼저 말거는게 꼰대기질있는 사람들한테는 건방져보인다 그런 기분을 가질수가 있더라구요 꼭 다 그런건 아니니까 자신에 대해서 질책하거나 그러진 마셔요 잘해나가실겁니다
이미 해고유무까지 넘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심각합니다...;;
헉 왜일까요? 한번 찬찬히 생각해보시는것이.
저도 모르겠어요, 듣기로는 저랑 거의 말 섞은적도 없는 부장급이 절 그렇게 평가하고 짜르니 마니를 논한다는 것부터 억울한 면이 없진 않습니다. 제가 업무를 소홀히 해서 실적이 나쁘다는 이유라면 저도 납득이라도 하겠는데 짜르겠다고 말하는 이유가 건들거린다 입니다. 도대체 회사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가 감을 못잡겠어요
혹시나 성실하게 일한다고 직위에서 살짝 벗어나는 윗선의 업무내용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거나 아니면 아직 친하지 않아서 좀 더 예의를 갖추고 대해야 하는데 좀 스스럼 없이 얘기를 했다거나 뭐 그런거 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건들거려서 찍혔다는건 좀 애매해서 실제 상황을 봐야 알 수 있을거 같네요. 그런 말 한 사람이 꼰대인건지 글쓴님이 약간 예의에 벗어난 행동을 하신건지..
뽑아준 분한테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잘못된 부분은 꼭 고치겠다구요
해고 유무가 나올 정도면 찍혀서 오래 못 가겠네요 첫 단추가 중요한데
평소 행동보다 더 조심하고 삼가하세요. 예의까지만 지키고 꼭 필요한 말 아니면 하지마시고
2주째면 자기 생각을 가지고 하기보단 시키는대로 따라하는게 좋습니다. 나는 스마트하고 지금 직장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방향으로 일을 할 수 있다!란 생각을 은연중에 하고 계시진 않으신지요? 실제로 능력이 좋으셔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능력은 적응 후에...적어도 2년은 진득하게 그 직장 다녀보고 사람들에게 적응되면 펼치기 시작하는게 좋을거에요. 단순노동 반복하는 발전없는 직장이 아닌 이상... 오래 있었던 사람들이 개성이 없고 수동적이라서 꼭 틀에 맞춰서 일을 하는게 아니거든요. 시스템이란게 직장엔 다 있으니, 그 시스템이 일반적으론 그 직장에서 추구하는 일이 잘돌아가도록 맞춰져 있어서 그를 바탕으로 일을 하는거에요. 그걸 무시하고 자기식대로 하려고 하면, 그것도 들어온지 2주밖에 안된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이 그러면 좋게 볼 사람 잘 없겠죠?
최소 1년은 침묵은 금이다 실천하시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상사가 직접 의견을 물어보기 전에는 절대 자기 의견을 피력하지 마세요. 회사마다 문화가 조금씩 다른데 이걸 일반 상식에 대입해서 따지면 깝치는걸로 보일 수 있습니다.모난 돌이 정 맞는 꼴이죠.
위 아재게이머님 말이 맞습니다. 같은 작업인데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해도 가능하면 회사 방침을 따르고 혹 그 효율적인 방법을 쓰더라도 혼자 은밀하게 하세요.
사회생활하면서 나이들수록 느끼는건 쓸데없는 말은 안하는게 낫다입니다.난 별뜻없이,혹은 좋은 뜻으로 하는 말이라도 상대방에서 기분나쁘게 받아들일수 있고 저거 왜이렇게 말이 많아 이렇게 받아들여지기라도 한다면 나만 손해거든요.딱 업무관련된 얘기.그것도 내가 맡고있고 책임질수 있는 선에서만 대화하는게 초반엔 더 좋습니다..왜그래야 하냐라고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적어도 한국의 대다수 회사에서 월급받으며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수없는게 현실입니다.
flysin0
하나더 덧붙인다면 이건 아무도 안듣겠지 하면서 뒤에서 했던말들이 나중에 비수로 돌아오는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듣는귀 보는눈들이 안보이는곳에도 생각보다 많아요
진심으로 문제점을 알고 고치고 싶다면 귓뜸을 주신 상사분께 조심스럽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혼자서 생각한 것이 문제가 아닐 수가 있습니다. 2주만에 여러 사람이(윗분들이라고 하셔서) 해고 논의까지 했다는 것은 그 사람들이 모두 꼰대라기 보다는 정말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직장에서 타부서 신입에 대해서 2주만에 논의하기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본인은 못느끼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하는 문제가 있을 수 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물어보세요. 이미 물어봤고 더이상 물어보기 곤란할 수도 있어서 적으신 글에 따라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타 부서에 가셨을때의 행동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타부서 부장님 외에 다른 분들에게 한 행동)
다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엇이 문제였는지 답을 찾았습니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서 그 동안만이라도 평가 뒤집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해주신 조언 새겨듣겠습니다.
습관적인것 일지도 모르죠.. 자신은 의식못하고 상대는 거슬리는.. 업무중에 다리를 계속 떤다던가 말투라던가 등...
글만으로 봐서는 작성자분이 직장상사를 동네형 대하듯 하지 않으시나요? 친해지려고 한 좋은 의도가 회사에 따라 건방지다고 보일수도 있거든요. 적당한 사무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말수를 좀 줄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