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난생 처음으로 가족~친척 외의 여성이랑 식사하고 카페가서 이야기 하고 해봤습니다.
결과만 말하자면 진척은 마이너스 진척뿐인것 같고
그냥 아는 사이에 신세지면 풀고 더 나아가봤자 사람친구사이 정도에서 끝날것 같네요.
혼자만 설레고 긴장? 하고 기대하고...
뭐... 그러기만 한것 같네요.
대화는 뭐 그냥 원패턴식 느낌으로 주고 받은 느낌에 뭔이야기를 했는지도 모르겠고
식사 받고 카페 가자니 괜찮다고 해서 가서 이야기도 하고 시간 좀 지났는데...
지금와서 조금 생각해보면 그냥 어울려 줬을 뿐이라는 느낌과 예상만 가득 하네요.
기껏 겨우 찾은 대화 코드도 좀 안맞으면 이렇게나 크게 차이나는 군요.
이야기 하다보니 여자 쪽에선 평소에 자기를 위한 욕구가 많을 뿐이라 연애 같은 감정 소모가 많은건 피하고 싶다고 하는거 보면... 뭐 될것도 없어 보입니다.
덕분에 저 스스로 얼마나 마이페이스 였는지 알게 됬습니다.
얼마나 준비 안된 놈인지도 알게 됬구요.
원한다고 겨우 잡은 듯한 기회도 날아간것 같습니다.
...장기간 쓰지않은 지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깊은 자괴감을 느끼네요.
그래도 그 분보면 사람보는 느낌이라 좋기도 하고 그 사람 떠올리면 혼자만 가슴 뛰면서 설레고...
보고싶기만 또 보고 싶네요.
머리가 상황파악과 앞으로의 예상은 대충 끝냈지만 본성은 기대만 하는군요.
모쏠 아다충이라는 특징이 괜히 괴롭기만 하네요.
엉망진창인 글이라 죄송합니다.
그냥... 복잡하고 애매하고 스스로에 대해 실망스럽고 그렇네요.
뭔가 구분이 되질 않고 막 복잡하기만 한데... 괜히 엉켜있는 기분이 싫어 적고 대충 정리해서 풀고나 싶었습니다.
이성에 크게 인연이 없는 편이라 괜히 미신만 더 믿고 기대고 싶어지네요
남자가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서 사귀고 싶다거나, 연애가 고프다거나 하는 생각을 하면, 자연스럽게 티가 나기가 쉽습니다. 이게 티가 나는 남자는 여자 입장에서 보면 엄청나게 '없어'보일 수 있습니다. 여자는 못생긴 남자하고는 사귈지언정, 없어보이는 남자와는 사귀지 않습니다. (자기한테 반한 여자한테는 약간 티를 내도 괜찮습니다만, 이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일단 연애는 머리속에서 지우시구요, 여자와 한시간 이상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이번에 만나신 분과 사귀시는 것은 일단 접어 두시더라도, 친한 여자사람 친구가 되기만 해도 일단은 큰 성공입니다. 친분 관계를 유지하시면서 여자와의 대화에 익숙해지세요. 동호회나 종교활동으로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 곳에 가셔서, 연애는 잊으시고(중요) 3~6개월간 여자와 아무 화제로나 대화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만나는 여자분과 편안하게 얘기하실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분명 다음 기회가 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 있잖아요. 결국 어떤 일이든 경험이 쌓이면 능숙해지는 법이고. 반대로 경험이 없다면 미숙하고, 허둥지둥 하는 법입니다.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구요. 벌써부터 실망하진 마시고. 앞으로 이성 많이 만나보시면서 스킬도 쌓고 자신감도 쌓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그래도 어설프게 착각하게 만들어서 간이고 쓸개고 다 빠지게 만드는 사람이 아닌게 차라리 다행인거라 생각하시길 ㅠㅠ
전부터 글 여러번 봤었습니다. 힘내세요!
인생 처음으로 가족, 친척 이외의 여자와 시간을 보내봤다고 하는데 그럴 수 있어요. 전 처음으로 여자랑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본 게 고3 때였는데 그 나이면 누구나 할 수있는 대학이나 학교 생활 이야기 빼면은 도저히 제가 할 말이 안떠오르더라구요. 근데 이성 대하는 게 그냥 천성이 말 술술 잘 나오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경험이 쌓일 수록 말이 술술 나오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 그랬거든요. 차차 나아질 겁니다. 자기 관리야 당연한거고, 뭔 말을 할까 막막하면 만나기전에 이런저런 화제거리를 준비해가는 게 좋아요. 다 쓰고나면 어떡하냐? 거기서 여자도 자신에게 뭔가 관심이 있다면 어떻게든 말이 술술 이어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면 정말 말주변이 부족한 여자라든가 gg든가죠.
힘내세요..그래도 어설프게 착각하게 만들어서 간이고 쓸개고 다 빠지게 만드는 사람이 아닌게 차라리 다행인거라 생각하시길 ㅠㅠ
전부터 글 여러번 봤었습니다. 힘내세요!
인생 처음으로 가족, 친척 이외의 여자와 시간을 보내봤다고 하는데 그럴 수 있어요. 전 처음으로 여자랑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본 게 고3 때였는데 그 나이면 누구나 할 수있는 대학이나 학교 생활 이야기 빼면은 도저히 제가 할 말이 안떠오르더라구요. 근데 이성 대하는 게 그냥 천성이 말 술술 잘 나오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경험이 쌓일 수록 말이 술술 나오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 그랬거든요. 차차 나아질 겁니다. 자기 관리야 당연한거고, 뭔 말을 할까 막막하면 만나기전에 이런저런 화제거리를 준비해가는 게 좋아요. 다 쓰고나면 어떡하냐? 거기서 여자도 자신에게 뭔가 관심이 있다면 어떻게든 말이 술술 이어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면 정말 말주변이 부족한 여자라든가 gg든가죠.
남자가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서 사귀고 싶다거나, 연애가 고프다거나 하는 생각을 하면, 자연스럽게 티가 나기가 쉽습니다. 이게 티가 나는 남자는 여자 입장에서 보면 엄청나게 '없어'보일 수 있습니다. 여자는 못생긴 남자하고는 사귈지언정, 없어보이는 남자와는 사귀지 않습니다. (자기한테 반한 여자한테는 약간 티를 내도 괜찮습니다만, 이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일단 연애는 머리속에서 지우시구요, 여자와 한시간 이상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이번에 만나신 분과 사귀시는 것은 일단 접어 두시더라도, 친한 여자사람 친구가 되기만 해도 일단은 큰 성공입니다. 친분 관계를 유지하시면서 여자와의 대화에 익숙해지세요. 동호회나 종교활동으로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 곳에 가셔서, 연애는 잊으시고(중요) 3~6개월간 여자와 아무 화제로나 대화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만나는 여자분과 편안하게 얘기하실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분명 다음 기회가 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 있잖아요. 결국 어떤 일이든 경험이 쌓이면 능숙해지는 법이고. 반대로 경험이 없다면 미숙하고, 허둥지둥 하는 법입니다.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구요. 벌써부터 실망하진 마시고. 앞으로 이성 많이 만나보시면서 스킬도 쌓고 자신감도 쌓으시길 바랍니다.
그 여자 쪽에서는 일부러 귀한 시간 글쓴분에게 내줫고 글쓴분은 자신에 대해 성찰하게 됀 시간인데 푸념하지 말고 설레임을 준 그 분 한테 감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