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 일단 그림을 그리 잘그리지못합니다 그래서 어정쩡한 재능으론 성공할수없단거 저도알고 그림은 그냥 취미로만 남겨두기로했는데 어느날 가족이 하고싶은일있다면 말해보라며 학원보내준다고하시네요 ㅠ 그렇지만 전 저희 집안 사정을 잘 알기때문에 쉽사리 꺼내지못하고 아물쩡거리고 말았어요 계속해서 정말 하고싶은일 없는거냐 물어보더군요 .. 왜없겠나요..ㅠㅠ기분이 복잡하네요 .. 꼭 철부지같기도하고 이런부탁 너무 부담스러보 미안하기도해서 일단 묵인했지만 그전 직장들도 사실 갈피를 못잡고 방황을 많이해서 빨리관둔다거나 뭐 이런 한심한짓을 하두많이해가지고.. 학원보내주세요 라는 말이 안떨어지고 .. 너무괴롭고 죄송하고 복장하네요
학력도 그저그래서 받아주는 회사도 없는데
학력땜에 학력 안보는 웹툰 이런쪽우로 빠지고싶단게 절대아닙니다 그림을 좋아해요 하지만 좋아하는거랑 재능이있는거랑은 또 다른문제니까요 가족들과 대화후 한숨이 더 늘었습니다 .. 학원을 알아보라는데 정말로 이걸 들이밀어도 괜찮을지 .. 너무 염치없어보여서 차마 말도 못하고있어요 그림배우는데 들어가는비용 장난아니잖아요
너무 죄책감을 갖다보니 난 왜태어난걸까 이런생각마저하게되네요..
음 사실 스물일곱이 뭘 새로 시작하기 마냥 늦은 나이는 아니고요. 다만 예채능은 확실히 재능이 필요한 분야이긴 하죠. 글쎄요. 이런 경우에는 몇 년 뒤를 바라보는 구구절절한 조언보다는 사정이 허락하는 데로 몇 개월 정도 다녀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우리 같은 흙수저들의 문제 중 하나가, 비용을 투자할 때는 그걸로 반드시 성과를 보려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로 내가 밥을 벌어먹을 수 있나?하고 재다가 아무런 경험도 못 쌓고 나이를 먹고. 꼭 프로 웹툰 작가가 되려고 만화 학원을 끊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오면서 겪은 모든 경험의 총합이 님의 경쟁력이 되는 겁니다. 멋지게 살려면 조금 더 뻔뻔해지고, 욕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늦은건 없죠 다만 밥벌이가 되냐만 있을뿐
질문에 대한 답변만 말하자면 '배우세요.' 웹툰작가라고 했는데 실제로 해보고 스스로 느껴야 합니다. 성공과는 별개로 배우고 싶다는 걸 말릴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취미로 글이나 만화를 만드는 사람 은근히 많습니다. 전부 작가쪽으로 빠지진 않습니다. 저도 글쟁이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이게 아직은 나이를 덜 먹은 사람의 인사이트ㅋ 그 어린 나이에 시작한 지망생들, 그 중 관련 학과를 진학해 졸업한 사람들. 그 중 결국 이 일을 진로로 잡은 사람은 몇이며 그 가운데 흥행 작가 반열에 든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반대로 현재 흥행 작가 반열에 든 사람들 이력 뽑아보면 10대부터 만화 학원 다니가나 관련 학과 졸업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로얄로드를 밞으면 당연히 기교야 좋겠지만 그림 잘 그린다고 성공하는 웹툰 시장이 아닌지라, 일찍 시작해서 일찍 포기하느냐 늦게 시작해서 늦게 포기하느냐의 차이지 무슨 나이를 따져요. 반대로 나이든만큼 다른 경험과 웹툰 일에 대한 진정성 등으로 좋은 이야기를 뽑아낼 수도 있는거지. 섬유회사를 다니던 다니구치 지로는 마흔일곱에 ‘고독한 미식가’를 선보여 대박을 쳤습니다. 광고 대행업을 하던 아베 야로는 마흔 셋에 ‘심야식당’을 냈죠. 심야식당은 그림에 기교라곤 찾아볼 수 없지만 술술 읽힙니다. 만화란 그런 것입니다. 아베 야로가 십대 때 등단했다면 그런 깊이 있는 내용은 나올 수 없었겠죠. 일부의 신화라고요? 난 서른 넘어 이쪽 업계에 들어선 작가를 백명도 댈 수 있습니다(다 성공했다는건 아니고요). 제발 남의 인생에 함부로 늦다 빠르다 하지 맙시다.
저도 학교 다닐때 나름 그림 잘 그린다했는데 그림만으론 만화가나 웹툰작가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인기만화나 웹툰은 슥슥그린 콘티만 봐도 재밌습니다. 솔직히 제말이 100%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림은 단순히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양념같은 존재라고 봅니다. 단순히 그림만 좋고 이야기를 풀어나갈 글실력이나 창작성이나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림만 멋있고 재미없는 만화를 봐줄사람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림이 개떡같아서 재미만 있다면 인기많은 사람들은 이미 존재하죠.
음 사실 스물일곱이 뭘 새로 시작하기 마냥 늦은 나이는 아니고요. 다만 예채능은 확실히 재능이 필요한 분야이긴 하죠. 글쎄요. 이런 경우에는 몇 년 뒤를 바라보는 구구절절한 조언보다는 사정이 허락하는 데로 몇 개월 정도 다녀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우리 같은 흙수저들의 문제 중 하나가, 비용을 투자할 때는 그걸로 반드시 성과를 보려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로 내가 밥을 벌어먹을 수 있나?하고 재다가 아무런 경험도 못 쌓고 나이를 먹고. 꼭 프로 웹툰 작가가 되려고 만화 학원을 끊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오면서 겪은 모든 경험의 총합이 님의 경쟁력이 되는 겁니다. 멋지게 살려면 조금 더 뻔뻔해지고, 욕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해보시죠 하던거 다놓고 하지는 마시궁 ㅋ
질문에 대한 답변만 말하자면 '배우세요.' 웹툰작가라고 했는데 실제로 해보고 스스로 느껴야 합니다. 성공과는 별개로 배우고 싶다는 걸 말릴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취미로 글이나 만화를 만드는 사람 은근히 많습니다. 전부 작가쪽으로 빠지진 않습니다. 저도 글쟁이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파이팅입니다.
늦은건 없죠 다만 밥벌이가 되냐만 있을뿐
단한번뿐인 인생이니 하고싶은거 하셔야죠. 근데 단한번뿐인 인생이니 그만큼 리스크 매니지먼트도 충분히 고려하셔야하구요.
재능만 있다면 뭐 상관없는데 웹툰작가분들도 알고있고 저는 잠깐 그 세계에 발만 담궜고 재능없이 하고싶어서 학원다니면서 공부한 친구들 알고있거든요 단지 하고싶다는 취미의 취지로 시작하는 건 괜찮은데 그걸 직업으로 삼는다는 것은 좀 달라요 일단 데뷔가 쉽게 주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그 기간동안 먹고살수있는 여건이 있어야겠죠
취미라 생각하고 배워보세요. 다만 거기에 목매지는 마시고 평범(?)한 취업활동은 취업활동대로 하시고... 자기도 몰랐던 재능이 있었다고 하면 그 이후에 그쪽으로 나가보는 새 길이 열리는거죠 뭐
나이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시장 자체가 너무 고인물 아닌가요? 무슨 학과도 많이 편성되서 인맥, 거의 프로수준으로 뛰어드는 계층도 정규연제 하나 따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나이보다야 꿈만 쫒기에는 너무 위험한 도박인 부분을 감안하시는게 더 우선순위인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대 웹툰연습 시작하는데 ㅋㅋ 이미 망한 인생이라 될대로 되란식으로 그냥 연습중인니다
늦음; 인터넷 댓글에서야 늦지않은 나이 어쩌구 댓글같은거 달리는데 그림그리는 애들중 님보다 띠동갑 아래 애들 한 5명 모아놓고 하루만 같은 방에서.... 아니다 학원 가신다구요. 거기서 님보다 어린애들 하는거 하루만 보고나면 왜 이런 고민을 했는지조차 생각안날정도로 확실하게 느껴지실겁니다.
엠엪🌝
이게 아직은 나이를 덜 먹은 사람의 인사이트ㅋ 그 어린 나이에 시작한 지망생들, 그 중 관련 학과를 진학해 졸업한 사람들. 그 중 결국 이 일을 진로로 잡은 사람은 몇이며 그 가운데 흥행 작가 반열에 든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반대로 현재 흥행 작가 반열에 든 사람들 이력 뽑아보면 10대부터 만화 학원 다니가나 관련 학과 졸업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로얄로드를 밞으면 당연히 기교야 좋겠지만 그림 잘 그린다고 성공하는 웹툰 시장이 아닌지라, 일찍 시작해서 일찍 포기하느냐 늦게 시작해서 늦게 포기하느냐의 차이지 무슨 나이를 따져요. 반대로 나이든만큼 다른 경험과 웹툰 일에 대한 진정성 등으로 좋은 이야기를 뽑아낼 수도 있는거지. 섬유회사를 다니던 다니구치 지로는 마흔일곱에 ‘고독한 미식가’를 선보여 대박을 쳤습니다. 광고 대행업을 하던 아베 야로는 마흔 셋에 ‘심야식당’을 냈죠. 심야식당은 그림에 기교라곤 찾아볼 수 없지만 술술 읽힙니다. 만화란 그런 것입니다. 아베 야로가 십대 때 등단했다면 그런 깊이 있는 내용은 나올 수 없었겠죠. 일부의 신화라고요? 난 서른 넘어 이쪽 업계에 들어선 작가를 백명도 댈 수 있습니다(다 성공했다는건 아니고요). 제발 남의 인생에 함부로 늦다 빠르다 하지 맙시다.
완전 늦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인이 계획을 세우고 어떤식으로 하고 싶다나 어떤식으로 배워야 할지를 묻는게 아니라 가족사와 현 상황을 이야기 하면서 이야기 하시는데 이런 경우에는 늦은거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나이많다고 웹툰 포기한게 딱 27살때인데. 가끔 후회합니다. 뭐든 열심히 해보는건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미련이 남는다면 알바라도 해서 돈벌어서 해보세요. 학원비 정도는 벌수 있잖아요.
그리고 웹툰보면 그림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실 그림이 서툴러도 스토리 좋고 연출력 좋으면 가능성 있습니다. 웹툰을 하는게 꼭 그림의 재능만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등단한 사람들도 많고 만화계에 오래 있는 분들도 있는데, 이야기해보면 만화가가 되기위해 젤 중요한 건 단 하나입니다. '재미'만 있으면 됩니다. 그림 잘 그리면 플러스는 되겠지만,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오히려 요즘은 스토리텔링을 더 중시합니다. 취미로 게시판 같은곳에 픽업되는 분들이 많은 이유가 그런이유라 생각되요. 나이에 비해 그림재능없음을 한탄하시는 듯 한데, 제 주변에 서른 넘어서 시작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이 뚜렸하고 정말 하고싶으시다면 타인눈 의식하지 마시고 해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몇년간의 습작기간을 견디실 각오는 있으셔야 할 겁니다.
갠적으로 창작은 준비보다 도전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네요. 만화도 뭐 해보면 되죠. 루리웹도 만화게시판 있고 네이버도 도전만화 란이 있는데
제가 아는 모 웹툰 작가님이 계신데, 이 분이 본격적으로 작가 준비 들어가시던 시기가 글쓰신 분 연령대셨습니다. 가능합니다. 다만 늦은만큼 남들보다 더 빡세게 할 생각으로 파고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도 취미로 그리는 것과 일로 그리는 건 전혀 별개의 것이란 것도 잘 알아두세요. 내가 좋아서 그리는 것과 내가 벌어먹기 위해 그리는 게 좋다는 다른 이야기란거죠. 결론은 본인이 내시는거고, 많이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고민은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해두는 게 좋습니다.
30대 분들도 많고 40다 되서 시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인생은 언제나 도전입니다.
저도 학교 다닐때 나름 그림 잘 그린다했는데 그림만으론 만화가나 웹툰작가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인기만화나 웹툰은 슥슥그린 콘티만 봐도 재밌습니다. 솔직히 제말이 100%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림은 단순히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양념같은 존재라고 봅니다. 단순히 그림만 좋고 이야기를 풀어나갈 글실력이나 창작성이나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림만 멋있고 재미없는 만화를 봐줄사람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림이 개떡같아서 재미만 있다면 인기많은 사람들은 이미 존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