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간암이라 간 이식 해드렸지만 전이되서 2년만에 돌아가셨고
아버지 돌아가신 해에 정붙여 살던 강아지도 암으로 죽고...
동생은 사이비종교에 빠져있는 걸 알았어요.
이리저리 알아보고 도움요청을 하고 상담도 해봤는데 어머니와 둘이라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어머니랑 상의 끝이 지켜만 보기를 또 2년.
그 2년 사이에 어머니 일이 이런저런 소송에 걸리면서 변호사비만 3천 가까이 썼네요. 소송은 계속 이기지만 상대가 갑이라 다른 방법으로 공격들어오고 또 소송의 반복입니다. 이쪽때문에 동생에게 크게 신경 못쓰는것도 있어요.
4번의 소송을 전부 이겼지만 변호사비 보전은 힘들데요. 100프로 되지도 않고 정부기관의 현직에 있는 사람인 경우 과실에 대한 피해보상 요구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하나 끝나면 시름이 덜어져야하는데 다른 방법으로 꼬투리를 잡고 또 공격해와요. 그럼 결국 소송거리가 하나 늘고 심적 고생이 연장되는 거죠.
요 몇일 전에도 소송하나 이겼어요. 그럼 끝났구나 해야하는데 이번엔 뭐로 꼬투리 잡으려나 걱정부터 드네요. 29만원 그것도 이미 예전에 반송처리한 29만원 때문에 변호사비만 700만원 짜리 소송도 해봤어요.
소송비는 늘어가지. 동생년은 여전히 밤 늦게 들어오지. 간이식한 수술 상처는 여름만 되면 아프지. 모아놓은 돈도 없이 서른 중반이 지나가네요.
요즘은 그냥 다 때려치고 싶어요.
누가 그러더군요. 다들 말을 안할 뿐 사연없는 사람 없다고.
다들 이정도는 어깨에 지고 사는 건가요?
정말 얼마나 힘이 드실지 감조차 안오네요...ㅜㅜ 그래도 기운내시면 좋겠습니다..... 어떤나쁜놈이길래 자꾸 소송을 거는건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여기 글쓰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본인의 연애/취업/금전 문제등인데 님은 가족 한분한분이 다 고민이 있고, 그게 다 본인한테 고통으로 오는거니 너무 짐이 무거우신거 같내요 하나하나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되겠죠.
다행히 금전적인 문제는 여태까지 없었어요. 잘사는건 아니지만 허용범위 내에서였죠. 그래서 아직 버티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라도 제정긴이어야하는데 금년엔 저도 일이 힘드네요 ㅎ 그래서 더 무거워지나봐요. 버티다보면 하나씩 해결되겠죠?
정말 얼마나 힘이 드실지 감조차 안오네요...ㅜㅜ 그래도 기운내시면 좋겠습니다..... 어떤나쁜놈이길래 자꾸 소송을 거는건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간략하게 설명하면 예전에 공사를 했어요. 그거 관련해서 공무원 부정이 있어서 두명이 처벌받았다고 하는데 그 중 한명의 동기가 어머니와 관련된 과의 과장으로 온거죠. 정부 보조금으로 하는 일이라 영향력이 절대거든요. 어떻게든 쫓아내려고 트집잡고 해지나 정직공문 넣으면 소송걸어서 하나하나 막고있는 수준이에요. 본문의 29만원도 그 중 하난데 보조금 29만원이 추가 신청되었고, 그걸 먼저 알아서 반환조치 했는데, 반년이 지나고 갑자기 그거 29만원을 공금 횡령으로 정직 3개월 공문이 내려왔었거든요.
여기 글쓰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본인의 연애/취업/금전 문제등인데 님은 가족 한분한분이 다 고민이 있고, 그게 다 본인한테 고통으로 오는거니 너무 짐이 무거우신거 같내요 하나하나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저라도 제정긴이어야하는데 금년엔 저도 일이 힘드네요 ㅎ 그래서 더 무거워지나봐요. 버티다보면 하나씩 해결되겠죠?
닉네임처럼 긍적적인 마인드로 꼭 힘내시길 바래요. 응원할게여!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되겠죠.
하나하나 잘해결되길.. 기원합니다. 스트레스도 가끔은 산책이라두 하시면서 푸시구 너무 돈 생각마시고 작은거라도 쓰시며 스트레스 관리 잘하셔요 힘내세요
다행히 금전적인 문제는 여태까지 없었어요. 잘사는건 아니지만 허용범위 내에서였죠. 그래서 아직 버티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원래 소송이란것이 돈이란것보다 시간, 정신력 싸움이라서...... 상대가 자기가 잘못했다고 인정해버릴때까지... 돈으로 진행하는게 소송입니다. 부디 확고한 신념이며, 잘못이 없다면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세상사람들이 다 그렇지는 않겟지요.... 무탈없이 인생이 진행되면 좋겠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니 그리 생각마시길 바랍니다. 부정적인것을 최대한 줄이고 긍정적인것으로 가는것이 좋다고 생각듭니다.
장말 그런것 같아요. 멘탈싸움이랄까. 상대는 타격없고 버티기위한 소송이다보니 정말 종종 멘탈이 흔들리곤 하네요.
저도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2층집 누수 건으로 민사 준비했었는데... 이게 진짜 무서운게 이겨도 보통 승소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법률비용 100% 보전이나 패소한 상대방에게 부담지우지를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시급하고 급박한 사항인데 재판은 계속 질질끌리고 결국 조정당하고 어느정도 피해를 감내하는 수 밖에 없더군요.. 아버지를 위해서 진짜 큰 결단하셨었는데.. 안타깝네요.. 부디 고난의 끝이 보이길 기원합니다.
4번의 소송 모두 행정소송이나 행정신판이라 합의도 조정도 없는 단칼승부에요. 일단 이기긴 하는데 하나만 걸러도 거덜나는 상황이라 또 상대가 뭘로 트집잡을지 걱정부터 드네요. 다행인지 원래 그런건지 해당공무원들 일처리가 틈이 많고, 담당변호사 분이 지인이시라 소송비용더 최저러 받으시면서 열심히 해주세요. 그래서 여지껏 이길수 있던거죠. 위의 29만원 소송 당시에 형사고소도 동시에 넣고-무혐의 나왔지만- 구청에서도 변호사 선임하서 맞대응하는 거 보며 와 정말 세금 ↗같이 쓴다란 생긱뿐이 안들더라구요.
사연없는 사람은 없지만 님은 사연들이 거의 드라마급이네요 .... 힘내세요
제가 쫌 사연이 많은 맞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