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한달 약간 넘은 수습사원입니다. 석사 졸업 예정이구요. (총 수습기간은 3달입니다. 이제 3분의1 했네요..)
전에도 글 한번 올렸고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고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7/read/30547398 )
그러나 요약된 내용이 많았다고 생각되어 좀 더 자세히 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IT쪽 분야 중소기업 신입으로 들어갔습니다. (IT쪽으로 입사하긴했어도 회사 자체는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 즉 기구쪽 회사입니다)
대학교 다니면서 회사 일을 병행했지만(아는 분이 창업해서 용돈 버는식으로 조금씩 일했고 4대보험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저처럼 학생신분이어서 일반적인 구조의 회사는 아니였으며 1년반정도 다녔습니다. 이때 주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했었습니다.
회사측에서는 '2년 미만의 경력은 인정이 안될거다'라는 말로 신입으로 넣었어요. 덕분에 생각보다도 급여도 적게 받았구요.
3개월 수습기간이래서 지금은 그것보다도 더 적게 받았습니다. 그래도 참았습니다. 저는 아직 미필이고 해당 회사는 병역특례 회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병특은 좀 더 연봉을 낮게 준다는 주변인들의 말이 있어서 참았습니다.
면접때도 지금 생각해보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좋았는데 팀장이란 사람이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겁니다.
연봉 얼마 생각하냐?해서 잘 모르겠다했더니 거짓말 치지말라고, 주변 친구들 가는거 보면 대충은 알지않느냐고 했더니 주변 친구들 연봉을 말했더니 무슨 병특이 그정도 받느냐고.. 그랬었고..
제가 연구실 일이 있어서 8월부터 출근이 가능하다 말했더니 무조건 7월부터 오라느니, 연구실 일을 회사에서 해도 되니 7월부터 오라느니... 그랬습니다. 결국 면접 끝나고나서 '다른 지원자들은 경쟁력을 갖추고 일부러 연봉을 낮게 말하느니, 더 일찍 온다느니 하는데 너는 우리 회사 오고싶은 마음이 없는거 같다. 그러나 오게되면 나중에 다시 보자.'라는 식으로 끝났습니다.
그때만해도 정말 그 회사에 갈 마음이 없었는데, 이곳저곳 떨어지고 6월말쯤까지 3군데정도 합격이 되어서 좀 더 준비할까하다가 더 이상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조건이 가장 좋았고 출퇴근이 가장 편리한 곳 이었습니다.
제가 퇴사를 결심하게 된건 네 가지 정도가 됩니다. 중요도 큰 순서대로 적겠습니다.
문제 1) 팀장의 성격
첫 출근때도 조금 화가 났습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해당 팀으로 발령되는데, '왜 너가 여기 있냐?'라는 식으로 말하는 겁니다. 1명 신입이 온다고는 들었고, 저라고는 전혀 생각 못하고 저랑 같이 면접본 분이 올줄 알았나봅니다. 뭐 그렇게 생각할 순 있는데, 굳이 저한테 대놓고 말할 필요가 있나요..
제가 소심하고 고분고분 말을 듣는 성격이라 만만했는지, 그 이후에도 트러블이 자주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몇가지만 말씀드리면, 회식을 하면서 제가 출근한지 3일? 4일차여서 긴장한 상태였기에 안주가 온거를 가위로 잘라서 세팅해야하는데 차마 생각 못하고 선임님께서 대신 해주셨는데 '너는 시X, 선임한테 세팅시키냐? 착한 척 좀 하지마. 씨X' 이러기도 하구요..
그리고, 어느 날은 회식때 팀장님이 소주를 주시길래 소주잔을 두손으로 공손히 올렸더니, 정색을 하시면서 '뭐하냐?'라고 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까 소주잔에 살짝 소주가 남아있더라구요. '여기가 학교냐? 시X.. 워크샵가서 보자.. 시X..' 작렬해주셨구요.. 제 실수가 맞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후회하고 반성합니다. 그러나 상사로써 좋게 좋게 말할수도 있는거 아닌지요..
그 외에도 심심하면 욕설을 하시는 분이에요. 연구실 내에서도 자주 욕설하고, 다른 분들께도 심심하면 욕을 하시는 분입니다.
팀장이긴해도 저랑은 업무분야가 다른 분이라 일적으로는 크게 마주칠 일은 없긴 합니다.. 여러 잡일 시킬때 빼구요..
그래도 팀장빼고 다른 분들은 적응 못하는 저를 너무 잘 챙겨주시고 최대한 도와주시려고해서 따로 친한분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좋습니다..
문제 2) 회사 이전
이거는 전에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면접때는 회사 이전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없었습니다. 회사가 이전을 하게되면 저는 지금 출퇴근 시간에 2배~3배가 됩니다.. (왕복 4~5시간) 교통도 매우 불편해지구요.
첫 출근때 언뜻 이전 얘기하는걸 주워들어서 사수에게 물어보고나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왜 제가 직접 물어봐야 말해주는건지.. 먼저 말해주는건 안됬을까요.
사수 曰 "예전부터 있던 얘긴데, 아직까지 안되고 있어. 진짜 이전이 될지도 모르겠다."라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면접때 XX로 이전할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봐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다른분 말로도 이전은 계속 나왔던 얘기고 내년이 될지, 내후년이 될지 모른다니까 일단 좀 더 지켜봤습니다. 7월 중순쯤 월례회의를 했는데, 이전 얘기가 나왔습니다. 부지 찾는 중이라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빠르면 올해 안, 늦어도 내년 초중에는 갈거라고 하더군요. 이 말 듣고 멘붕했습니다...
문제 3) 일의 강도
야근이 많은건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말이죠..) 1달 조금 넘게 일한 동안 10시까지 야근 2~3번 정도 했네요. 야근기준이 좀 높지만 야근 수당도 챙겨주긴 하구요. 그러나 다른 분들은 석식시간 포함해서 한달에 평균 30시간이상 추가 근무를 하는듯 합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수습기간인데 단독 프로젝트를 2개 맡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 책상과 테이블에는 관련 디바이스들로 넘쳐납니다.
한 프로젝트는 안드로이드 쪽인데 이쪽은 전에 회사에서도 많이 했던거고.. 단독 프로젝트라지만 규모도 적당하고 할만했습니다. 그냥 내 역량을 테스트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했지요.
나머지 하나는 곧 투입될 예정인데, 아마 8월말~9월쯤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투입될 것 같습니다.
자바쪽 프로그램 개발을 할 거 같은데, 제가 자바는 해보긴 했어도 깊숙하게 아는건 아니고 팀에서도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데도 일단은 일손이 부족하니 프로젝트를 진행 시키려는거 같습니다..
수습기간에 왜 교육은 없고 프로젝트만 시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경력이 있다곤해도 적은 경력이고, 결정적으로 입사할때는 신입으로 왔는데말이죠..
물론 사수님에게 물어보면 아는선에서는 최대한 알려주는데, 모르시는 부분이 많아요.. 사수분도 가르침받을 사람이 딱히 없었고 프로젝트에 따라서 이 언어 저 언어 바꿔가면서 일하시기때문에..
결과적으로 저는 출근 2~3일만에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1달 안되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끝냈으며, 1달 조금 넘어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수습기간에만 적으면 단독 프로젝트 2건, 많으면 3건을 끝내야하는 상황에 온거죠..
최근 들어서는 기분 탓 일수도 있겠으나 은근히 야근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퇴근 시간에 맞춰서 일을 시킨다거나, '너는 신입인데도 열정이 없다. 더 배워야할 사람은 넌데, 오히려 우리가 더 열심히하는거 같다.'는 소리까지 들었으니까요..
문제 4) 병특
IT쪽 중소기업 병특 TO는 의외로 많아서 이건 크게 걱정이 안됩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그냥 참아보자는 생각으로 이 회사에 병특을 시작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1년반 이상은 이 회사에서 일을 해야한다는겁니다..
월급이 밀리거나 회사가 부도나거나 이런 특이한 상황이 아닌 이상 1년반 이후부터 이직이 가능합니다.
현재 이 회사에 확신이 없는데 제 1년반을 맡기는건 도저히 힘들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위 글만 보신다면 '그렇게 안맞으면 왜 진작에 퇴사를 안하지?'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제가 고민중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퇴사 언급의 두려움: 위에 설명드렸듯이, 팀장에게 퇴사를 언급해야하는데 솔직히 두렵습니다. 제 성격상 대면하면 제대로 말을 못꺼낼거같고, 그 인간이 혹시라도 붙잡으면 현혹될 것 같습니다. (멍청해보인다는거 알고 있습니다만, 그 사람에 대한 공포 이미지가 도저히 떨쳐지질 않습니다..)
그래서 휴일이나 야근할 때(사람 없을 때) 작성한 사직서를 팀장 책상위에 두고 가려고 하는데, 당연히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제 선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자로 통보한 분들도 꽤 계시던데 최소한 그분들보다는 나은 판단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도 계속 이래도 되는지 생각이 드네요..
2) 인수인계: 수습기간이므로 따로 인수인계가 필요없을것 같습니다만, (소스코드같은건 최대한 주석달아놓고 회사 클라우드에 저장해놓을 생각입니다) 프로젝트 진행시 사용했던 기기들이 꽤 많아서 혹시 이걸로 탈이 생길까싶어서 걱정입니다. 저는 받은 기기들을 모두 제 책상 및 테이블에 두었는데 혹시 없어졌다고하면 뭐라고 해야할지.. 증거 사진은 찍어두긴 할건데, 워낙 이것저것 기기들을 많이 받아서... 하나하나 다 찍을순 없을거같아서요.. 이걸로 괜히 태클걸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3) 취업 시 문제: 4대보험에도 가입됬으므로 추후 취업할 때 한달 다니고 퇴사한 것에 대해서 안좋게 보는 시선이 있을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일단은 관련해서 면접때 물어보면 회사 이전으로 인한 재취업이라 답을 할거긴한데요.. 그래도 페널티는 있겠죠?
그 외에도 현회사에서 보복이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긴 합니다. 아예 IT쪽 회사는 아니긴해서 크게 네트워크는 없을거같긴 한데요.
4) 제가 퇴사 선택한게 옳은걸까요? 인터넷과 지인 얘기들을 들어보니 또1라이 상사는 대부분 존재하고, 출퇴근 왕복에 4~5시간 쓰는 사람도 많았구요. 또 일의 강도가 쎄서 야근을 밥먹듯이하고, 새벽에 퇴근하는 분들도 의외로 많았습니다.
여러 얘기들을 듣다보니 제가 아직 사회를 몰라서 어린티를 못 벗어내고 하소연만 하는건가 싶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또 여러분이 같은 상황이여도 퇴사를 하셨을지 궁금합니다.
다시 한 번 고구마같이 답답하고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불쌍하고 답답한 저에게 답변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뭐 정독은 못하고 읽어봤는데. 수습이니까 인수인계는 당연 없이, 퇴사가능하겠고, 다른이유는 빼고 출퇴근하나만으로 4~5시간이면 퇴사하는게 낫다고 봄. 타회사 입사할때 수습기간 퇴사는 쓸거리도 못되서 못씀. 혹 업종이 좁아 소문으로 다 안다면, 거리상 퇴사했다고 하세요. 4대보험은 퇴사하고 텀이 있으면 상관없고, 암튼 쓸거리가 안됨. 일의 강도는 강한만큼 많이 받는게 정상이라고 봄, 왜냐면 빡세게 몇년하고 나와야 하기때문에 예를들면 2교대사업장은 빡세게 벌고 나오는 이유가 거기있음. 빡세면 오래못함 몸 망가지고 정신피폐해짐....
다른거보다 저 욕하는건 진짜 거슬릴거같네요
솔직히 이런 전문분야를 따지는 직장(판매업이나 개발업)은 꼭 그런 꼰대마인드가 있어요. 자기도 그렇게 살아왔으니 너도 그 프레임에 맞춰야한다는 그런. 그래서 정말 별거아닌걸로 욕하고 쥐롤하죠. 제가 여태 이직을 한 세번쯤 했습니다만 어디가나 어떤위치나 그런사람 꼭 있습니다. 그게 팀장급이면 그나마 다행이죠. 전전직장은 팀장이, 전직장은 사장이 그런 시대적응 못하고 아랫세대에 대한 배려는 없는 전형적인 '마! 내때는 이정도쯤은 아무끗도 아이었어!' 마인드니까요. 그저 파이팅하시고 꺾이지 마시라는 조언밖에 해드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이러는 저도 지난주부터 보험팔고있는데 아직 한개도 안팔리고 있어요ㅠㅜ
1. 퇴사 언급의 두려움 일단 책상 위에 사직서를 두고 나오는 건 경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부담스럽더라도 상담 요청 후 퇴사하겠다고 말을 하세요 회사랑 잘 안맞는데다가 회사 이전문제에 대해 듣지 못하고 왔는데 출퇴근시간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퇴사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어짜피 쭉 같이 갈 사람 아니라면 팀장과의 관계 개선에 힘을 낭비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만 다른 팀원들과의 관계가 나쁜건 아니니깐 끝은 깔끔하게 하고 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언급하신 팀장 성격상 그런식으로 퇴사하면 팀원들한테 글쓴분 경우없다고 소문을 방방내고 다닐텐데 언제 다시 만날 사람들과의 이미지를 생각해도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보통 퇴사할때 인수인계나 장비에 대한 반납 서류에 장비들 리스트를 만들어서 작성하게 됩니다. 장비를 반납할 때 장비 리스트에 대해 반납 받으시는 분이 반납 받았다고 싸인을 하고. 그걸 보통 행정쪽에 제출하는 식입니다. 인수인계도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인수인계에 대해서 누군가가 인계 받았다고 사인을 하면 그걸 같이 제출합니다. 찝찝하시면 승인 받고 제출 전에 사진으로 확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솔직하게 말씀하시되 좋지 않은 것만 빼면 될 것 같습니다. 일이 많았다더든지 팀장 성격이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같은 회사나 남을 험담하는 듯한 말은 다 빼시고 입사할 때는 회사 이전에 대해 통보받지 못하고 일했는데 일하다보니 회사가 너무 먼곳으로 이사가서 부득이하게 퇴사했다. 면접관들한테 나쁜 인상을 안 심어주니 걱정하지 마세요. 페널티 없습니다. 보통 IT쪽에서 레퍼체크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단 면접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이력서에 적혀있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력서에 어디에서 근무 -> 아는 지인이 있으면 연락해서 걔 어때? 라고 물어보는 형태입니다. 이쪽 업계에 발 못붙이게 한다는 헛소리를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업계에서 인정 못받는 사람일 확율이 매우 크므로 무시해도 좋습니다. 재직관련된건 내가 회사에 제출할 때부터 회사에서 알 수 있고 인사쪽에서 진행합니다. 굳이 인사쪽에서 개발쪽에 말을 해줄 필요도 없을 뿐더러 회사 인적사항에 대해 뿌리는건 불법입니다. 인턴하다 퇴사한것은 그냥 가십거리도 안되요. 그럴일 없으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굳이 먼저 말할 필요 없고 물어보면 그때 대답하셔도 됩니다. 4. 병특으로 입사하셨고 장기간 버텨야 한다는 조건, 그걸 감당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자신과 코드가 잘 안맞는 사람은 있습니다만 그걸 버틸수가 없을 정도면 퇴사하는게 맞겠죠. 모든걸 다 만족할 순 없겠지만 저울질 할 수는 있겠죠. 업계에 병특 티오는 얼마나 있나 다른쪽에 가기 어렵지 않은가. 새 환경에 적응하는 스트레스가 현재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적은가 이런것들 따져보세요 친구나 선배들을 통해 업무 강도나 다른 정보를 최대한 확보한다음 결정하세요 어딜가도 비슷한 업무강도라면 업무강도는 어쩔수 없이 감당하고 가야하니 그걸 제하고 남은 것에서 비교하면 되겠죠 그런식으로 하나씩 비교해가면서 좋고 나쁜걸 저울질 하면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꺼에요.
일단 그 팀장하고 사이가 나빠지는걸 최대한 피하는수밖에는 없습니다. 아니면 아예 그사람이 나를 대놓고 조지려고 할 때 뭔가 녹음같은거라도 해두시는게...
뭐 정독은 못하고 읽어봤는데. 수습이니까 인수인계는 당연 없이, 퇴사가능하겠고, 다른이유는 빼고 출퇴근하나만으로 4~5시간이면 퇴사하는게 낫다고 봄. 타회사 입사할때 수습기간 퇴사는 쓸거리도 못되서 못씀. 혹 업종이 좁아 소문으로 다 안다면, 거리상 퇴사했다고 하세요. 4대보험은 퇴사하고 텀이 있으면 상관없고, 암튼 쓸거리가 안됨. 일의 강도는 강한만큼 많이 받는게 정상이라고 봄, 왜냐면 빡세게 몇년하고 나와야 하기때문에 예를들면 2교대사업장은 빡세게 벌고 나오는 이유가 거기있음. 빡세면 오래못함 몸 망가지고 정신피폐해짐....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이 됬습니다. ㅜㅜ IT쪽이라 업종이 좁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인거같습니다.
다른거보다 저 욕하는건 진짜 거슬릴거같네요
예.. 제가 멘탈이 약한 측면도 있지만, 팀장 성격이 너무.. 솔직히 팀장만 없었어도 그냥 다녔을거같네요..
일단 그 팀장하고 사이가 나빠지는걸 최대한 피하는수밖에는 없습니다. 아니면 아예 그사람이 나를 대놓고 조지려고 할 때 뭔가 녹음같은거라도 해두시는게...
넵 조언 감사합니다.. 녹음이라도 제때 했어야하는데..
KJ9
솔직히 이런 전문분야를 따지는 직장(판매업이나 개발업)은 꼭 그런 꼰대마인드가 있어요. 자기도 그렇게 살아왔으니 너도 그 프레임에 맞춰야한다는 그런. 그래서 정말 별거아닌걸로 욕하고 쥐롤하죠. 제가 여태 이직을 한 세번쯤 했습니다만 어디가나 어떤위치나 그런사람 꼭 있습니다. 그게 팀장급이면 그나마 다행이죠. 전전직장은 팀장이, 전직장은 사장이 그런 시대적응 못하고 아랫세대에 대한 배려는 없는 전형적인 '마! 내때는 이정도쯤은 아무끗도 아이었어!' 마인드니까요. 그저 파이팅하시고 꺾이지 마시라는 조언밖에 해드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이러는 저도 지난주부터 보험팔고있는데 아직 한개도 안팔리고 있어요ㅠㅜ
AKA-RESCUE님도 힘내시구요..ㅠㅠ 고생이 많으십니다. 퇴사를 하든 안하든 저도 힘 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번 글에도 퇴사 그냥 하면 된다고 댓글 달았는데... 그나저나 그 팀장 욕하는 것을 어떻게 그냥 듣고 사셨는지... ㅠㅠ
저번에도 답변 달아주시고 이번에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사실상 제 첫 직장이고 사회 경험이 없다보니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어보이기도 하고, 막상 퇴사하려니 오만생각이 다 들어서 다시 한번 자세한 사정으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ㅠㅠ 물론 저번 글의 답변주신 조언들도 하나하나 다 마음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석사 예정이시면 굳이 저런 상사 밑에서 안굴러도 될듯하네요... 근데 병역특례로 군복무 대체하시려나보네요.. 제 친구 동생이 병역특례 저거 잘 못 처리해서 병역특례 한번하고 얼마전에 현역으로 또 입대했거든요... 약간 의심되기도 하는데... 음.. 혹시 병역특례가 원래 TO가 3명이면 나 자신이 4번째 들어가고 앞 사람들이 병역특례기간을 다 채우고, 계속 그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면 4번째 이후로 들어온 사람들은 앞에 먼저온 3명이 퇴사를 해야 복무를 했다는게 인정이되는건가요??? 친구 동생이 이런 경우때문에 다시 현역 입대라고 하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아직 병특 편입이 안되서 현재는 그냥 취업중인 상태라 다행히 퇴사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 TO가 3명이고 제가 4번째면, 저는 아예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해당년도 TO는 이미 배정되었고, TO 배정된 세분은 회사 부도, 월급 밀리는 등 특정 사유가 아닌이상 퇴사, 이직도 불가능하거든요. (설령 특정 사유로 퇴사를 한다쳐도 TO가 온전히 남아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병무청에서 매년 10월~11월쯤 기업별 병특 TO 배정을 합니다. 친구 동생분의 경우는 아마도 해당 취업시기에는 TO가 없었으나 다음 TO 배정까지 기다리는걸로 회사와 합의를 봤는데, 병무청에서 TO를 안줘서 다른 기업을 찾아보시다가 더 이상 현역 연기가 불가능하여 입대를 하신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퇴사 언급의 두려움 일단 책상 위에 사직서를 두고 나오는 건 경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부담스럽더라도 상담 요청 후 퇴사하겠다고 말을 하세요 회사랑 잘 안맞는데다가 회사 이전문제에 대해 듣지 못하고 왔는데 출퇴근시간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퇴사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어짜피 쭉 같이 갈 사람 아니라면 팀장과의 관계 개선에 힘을 낭비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만 다른 팀원들과의 관계가 나쁜건 아니니깐 끝은 깔끔하게 하고 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언급하신 팀장 성격상 그런식으로 퇴사하면 팀원들한테 글쓴분 경우없다고 소문을 방방내고 다닐텐데 언제 다시 만날 사람들과의 이미지를 생각해도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보통 퇴사할때 인수인계나 장비에 대한 반납 서류에 장비들 리스트를 만들어서 작성하게 됩니다. 장비를 반납할 때 장비 리스트에 대해 반납 받으시는 분이 반납 받았다고 싸인을 하고. 그걸 보통 행정쪽에 제출하는 식입니다. 인수인계도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인수인계에 대해서 누군가가 인계 받았다고 사인을 하면 그걸 같이 제출합니다. 찝찝하시면 승인 받고 제출 전에 사진으로 확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솔직하게 말씀하시되 좋지 않은 것만 빼면 될 것 같습니다. 일이 많았다더든지 팀장 성격이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같은 회사나 남을 험담하는 듯한 말은 다 빼시고 입사할 때는 회사 이전에 대해 통보받지 못하고 일했는데 일하다보니 회사가 너무 먼곳으로 이사가서 부득이하게 퇴사했다. 면접관들한테 나쁜 인상을 안 심어주니 걱정하지 마세요. 페널티 없습니다. 보통 IT쪽에서 레퍼체크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단 면접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이력서에 적혀있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력서에 어디에서 근무 -> 아는 지인이 있으면 연락해서 걔 어때? 라고 물어보는 형태입니다. 이쪽 업계에 발 못붙이게 한다는 헛소리를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업계에서 인정 못받는 사람일 확율이 매우 크므로 무시해도 좋습니다. 재직관련된건 내가 회사에 제출할 때부터 회사에서 알 수 있고 인사쪽에서 진행합니다. 굳이 인사쪽에서 개발쪽에 말을 해줄 필요도 없을 뿐더러 회사 인적사항에 대해 뿌리는건 불법입니다. 인턴하다 퇴사한것은 그냥 가십거리도 안되요. 그럴일 없으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굳이 먼저 말할 필요 없고 물어보면 그때 대답하셔도 됩니다. 4. 병특으로 입사하셨고 장기간 버텨야 한다는 조건, 그걸 감당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자신과 코드가 잘 안맞는 사람은 있습니다만 그걸 버틸수가 없을 정도면 퇴사하는게 맞겠죠. 모든걸 다 만족할 순 없겠지만 저울질 할 수는 있겠죠. 업계에 병특 티오는 얼마나 있나 다른쪽에 가기 어렵지 않은가. 새 환경에 적응하는 스트레스가 현재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적은가 이런것들 따져보세요 친구나 선배들을 통해 업무 강도나 다른 정보를 최대한 확보한다음 결정하세요 어딜가도 비슷한 업무강도라면 업무강도는 어쩔수 없이 감당하고 가야하니 그걸 제하고 남은 것에서 비교하면 되겠죠 그런식으로 하나씩 비교해가면서 좋고 나쁜걸 저울질 하면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꺼에요.
너무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퇴사 판단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번의 경우는 아직도 많이 두렵습니다.. 팀장이란 사람에 대해서 트라우마도 생긴거같고... 어떤 날은 꿈에서 퇴사하는데 팀장의 일그러진 표정이 클로즈업되서 깰 때가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을까요.. 2번은 퇴사하고나서 회사에서 요청을 하면 그런식으로 처리해야겠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걸 알아가네요. 3번은 매우 깔끔하게 해결이 되어서 조금 한시름 놓이는것 같습니다. 가끔 금방 관두면 페널티 생긴다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걱정했던 부분이거든요..ㅠㅠ 4번은 역시 마음먹기 나름이겠죠. 글 쓰면서 느낀건데 아무래도 이 회사에서는 1년 반은 못 버틸거 같습니다.. 최대한 빨리 퇴사를 해야겠습니다.. 보잘 것없는 저에게 장문의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어떤형태로 퇴사하는지는 글쓴이의 성격이고 말처럼 쉬운게 아니니 반드시라고 말을 하진 못하겠네요 하지만 살아가는데 있어서 불편한 일, 하고싶지 않은 일에 있어서 내버려 두는 것은 본인에게도 결코 좋은 결과가 있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로 인해서 항상 상처받고 손해보겠죠. 내 능력만큼 내가 가진 권리만큼의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실수해서 사람을 잃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갈등이 생길수도 있겠죠. 그래도 계속 그런 일을 피하지 않고 회고를 통해 스스로 성장해야 합니다. IT쪽이니 이런 말씀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자기개발을 하지 않으면 개발자로서의 인생은 끝이다라고. 저는 그만큼 사회적인 능력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능력 없이 정치로 올라간 사람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만 언젠가는 관리자가 되실텐데 정치에 대해 무지하다면 팀원들에게 짐을 지우는 관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 처세라고들 하지요. 저는 저를 보호하기 위한 처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돌았는데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회사는 당연히 가장 싼 가격으로 직원들을 고용하고 싶을 것입니다. 연봉협상에 대한 부분은 대외비로 처리됩니다. 대부분의 사규에는 연봉에 대한 부분 언급을 못하게 되어있죠 내가 일을 잘한다고 일 한만큼의 연봉만큼 회사에서 챙겨주지는 않습니다. 인사 평가자가 나를 굉장히 아껴주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내가 가진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고 다른 비슷한 사람들이 어느정도의 대우를 받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그런 대우를 못받는다고 생각되면 그런 대우를 챙겨달라고 회사에 어필하고 그렇지 않다면 챙겨줄 수 있는 회사로 이직해야 합니다. 소극적이고 알아서 챙겨주겠지 하는 분들은 이런 부분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 연봉협상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말을 해야할때 말을 할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비슷한 실력, 연차인데도 1~2000씩 차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에 대해 트라우마가 생기신 것 같은데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이사람이 입에 욕을 달고 살지언정 나에게 물리적인 피해를 끼칠수는 없습니다. 글쓴이의 취업에 뭔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어짜피 이후에는 안볼 사람입니다. 정말 대처하기 너무 어렵다면 동물원의 맹수라고 생각하세요. 실제로야 굉장히 위험하겠지만 안정장치가 있기 때문에 나에게 해를 끼칠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웃으면서 보잖아요? 마찬가지 입니다. 사회에서도 나에게 물리적인 피해를 끼칠 수도 없고 회사를 나오기로 생각한 시점부터 이 사람에 나에게 해를 끼칠 어떠한 방법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동료들에게 험담정도겠죠. 두려워 하지 마시고 팀장에게 퇴사하겠다고 말씀하세요. 그렇다고 퇴사하면서 적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하고싶은말 다 하지 마시고 뭐라고 비난한다면 미안하다고 하고 끝맺음 지으세요. 그리고 퇴사하실때 같이 일했던 분들과 인사드리고 정리하고 퇴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자세한 답변에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무섭지만 그래도 대면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번주 수요일 휴일에 퇴사 통보 문자남기고 다음날 면담을 해서 제 심정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엄청 까이겠지만 두려워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런걸로 고민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보이네요.. 무튼 시원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앞으로 인생을 위해서라도 처세를 제대로 해야겠습니다..
솔직히 출퇴근 시간이 네시간인데 붙잡으면 집한채 사내라 하세요 미친넘들 다 보네
맞는 말씀입니다... 기숙사나 교통비 지원해줄수도 있다곤하는데 제대로 확정은 아니라... 더 암울하네요...
저도 회사가 처음 세팅될때 2기로 입해사... 5년을 근무하고 팀장까지 했지만. 제 바로 위 상사 때문에 그만두었습니다. 회사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동기나 다른직원들과 정... 재미가 있기에 열심히 했지만 바로 위 상사하고 성격차이 때문에 도저히 못 견디겠더라구요.. 상사는 성격이 급하고 조근조근하게 설명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며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이야기 하지는 않고 비난만 합니다... 저는 조용하고 열심히 일하는 성격이지만 창의성이나 행동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건 이렇게 이런식으로 해라 라고 하면 좋은데... 그냥 왜 이렇게 못했나.. 더 잘해바라... 라고만 하니..... 일이든 사회생활이든 모두 사람과 대인관계입니다.... 사람이 안맞으면 힘들거 같네요... 특히 욕이라니 요즘 사회에서 그런 사람이 살아남을 자리는 없는데.. 그 밑에서 일할라면 아주 힘들겠습니다. 저도 후배중에 팀장이 된 녀석이 있는데 성격이 개차반이고 술마시면 아무도 못알아보고.. 평소에도.. 욕을 달고 살고 하는데..... 그 부하직원이면 일 못하겠다 싶더라구요...
네... 다른건 참아도 정말 상사가 꼬인건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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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단디
대부분 이해가 안가는 행동입니다... 몇몇 부분은 지딴애는 재밌으라고 한 얘기같은데 욕이 꼭 포함되고 기분이 나쁠때가 많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회사 상사 어짜피 안볼 양반이다 생각하겠지만 앞으로 또 봅니다..이건 참 인생이란게 웃겨서 어떻게든 보게는 될겁니다. 단, 그냥 얼굴보고 그냥 사직 한다고 말씀하세요. 책상위에 사직서 띡 올리는건 별로 추천 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한두달 다닌거 아니 그 이상다닌거 4대 보험 일일이 체크하지 않아요. 아니 할수 없어요. 다른 직장 구하실때 그냥 그직장 다닌거 쓰시지 마시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시는거 같은데 그러시지 마세요. 생각보다 세상은 살기 어렵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지만 조금 다르게 보면 또 쉽기도 합니다. 부모님한테 손 벌리는거 당연하 다들 싫겠지만 지금은 좀 그래도 됩니다. 병역특례. 이건 석사 나오셨다고 하니깐 일단 친했던 선배 한번 전화 돌려보시고, 도와달라고 하세요. 직장다니는데 석사 병특 뽑는곳 있고 어짜피 그회사도 나라 과제 ㅁㅁ기 해서 석사가 필요한 곳이 분명 있습니다. 이럴때 석사나온 인맥 써먹지 언제 써먹겠습니까?? 낙하산 괜찮아요 처음이야 누구 소개로 왔다 하고 회사에서 이야기 있지만 조금 다녀보면 그냥 다 그러려니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다들 같은 말씀이시군요. 최대한 면전에서 퇴사 의사를 밝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퇴사에 한표 그냥 다른데 가세요
거의 마음이 퇴사로 기울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그리고 경력문제는 그냥 다른곳 갈때 이야기 안하면 됩니다 한달 일한것 그냥 알바했다 보면됨
경력은 걱정하지말라는 의견이 많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