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27살 평범한 남자입니다.여자친구는 24살이고 사귄지는 이제 딱 3주된 풋내나는 사이입니다.
여자친구가 저희집에서 15분 거리에서 살고그래서 굉장히 자주봅니다.출근도 같이하고 퇴근도 거의 시간맞춰 같이하고 그러다보면 오늘 밥먹고갈까?좀더 같이 있을까?이런식으로 해서 거의 평일에도 매일매일 데이트를 하다싶이 합니다.
연애초기이니 당연한거고 여자친구도 저를 그만큼 정말 저보다 더 좋아해줘서 좋긴한데 슬슬 연락문제에 대해 가치관이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요.
예를 들면 퇴근하고 집에 오게되면 저는 제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습니다.일주일에 3~4번씩 데이트를 하다보면 밀린 게임도 하고 싶고 영화도 보고싶고 책도 읽고싶고 이런거요.
근데 여자친구는 퇴근해서부터 잠들때까지 절대 전화를 끊는걸 싫어합니다.
애초에 여자친구 자취방에도 정말 아무런 취미생활도 없고 집에 노트북,TV,책,운동기구 이런것도 없이 옷걸이가 된 책상과 침대 이 두개가 전부입니다.그러니 그 할게없는 모든시간에 다 제가 필요한거에요.
그래서 제가 오빠 뭐 해야되니 지금은 전화 끊고 카톡하자, 오빠도 널 안만나는 날에는 퇴근하고서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그래야 충전해서 널 만났을때 더 사랑해줄 수 있다.이렇게 말을해도 그래서 전화를 끊으려는거냐, 오빠는 나 안보고싶냐 안좋아하냐 이러면서 싫은 티를 많이내고 그래도 이해한다면서, 단 게임하면서도 카톡 해야된다는 그 조건으로 보내주긴 하는데 정말 조금도 연락이 끊기는걸 못 참습니다.
방금 터진 상황인데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가량 전화를 했고 (아침까지 같이있었고 9시쯤 제가 집에와서 여자친구가 2시까지 잠을 잣습니다.그뒤에 일어나서 계속 카톡도 했고 틈틈히 전화도 그전에도 20분,30분 이런식으로해서 한시간넘게 전화를 했던 상황, 물론 저것도 전화 끊으면서 다른일 하면서도 카톡 하는 조건으로 허락받는거라 카톡은 계속 끊기지 않았습니다)제가 아 친구랑 게임 좀 하고올게라고 얘기를 해서 게임을 시작했는데 게임이 좀 길어져서 10시가 조금 안되서 끝났습니다.그동안은 카톡을 못하다가 그때쯤 1시간도 안됐는데하고 카톡을 할려고 켜니 카톡이 왕창 와있는데 9시 30분쯤에는 반장난으로 오~이제는 카톡도 안하네?궁금하지도 않나봐~?게임재밌어 뭐해? 이런식이다가 9시 55분쯤부터 정말로 화가나서 자기가 걱정하는거 뻔히아는데 연락하기로 해놓고 와 안하냐 이런내용으로 10개정도가 연달아 와있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이미 화가나서 반쯤 울면서 왜 연락이 안되냐 게임하라고 보냈지 연락안하라고 안했는데 왜그러냐고 하길래 그때 처음으로 저도 좀 싸웠습니다.
몇시간이 지난것도 아니고 사람이 취미생활을 하다보면 1시간도 안되는 그시간을 못 기다려서 그렇게 화를 내야겠냐 이런식으로요.
사실 너는 취미생활도 없냐 하루종일 그 관짝같은 방에서 핸드폰만 붙들고 있으니 30분이, 1시간이 그렇게 길어보여도 보통 사람들은 아니다, 그냥 말도 없이 잠수탄것도 아닌데
그것도 이해를 못해주냐라고 하고 싶었는데 일단은 참았습니다.
전에도 여자친구 만나봤지만 보통은 퇴근하면서 퇴근길에 하다가 서로 집에 들어가면 서로의 취미를 하던 일을하던하다가 카톡을 조금씩 하고 자기전에 한시간정도 통화하고 카톡이 끊겨도 1시간정도는 무슨일 있었나봐?하거나 뭐 좀 하고올게라고 말하면 서로 별말 안하는 정도의 시간이었는데 이친구는 너무 연락에 집착을하고 아무 취미생활 하나 없이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모습이 사실 지금은 좀 한심스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게 게임이 아니라 운동이건, 책을보는거던 뭐던 자기만의 취미생활을 가지는게 중요하고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게 집착하고 사유를 말했음에도 저러는데 제가 어떻게 이해해야될까요....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여친에게 관심을 더 두고 개인시간을 좀 희생하던가, 개인시간에 좀더 할애하고 여친에 소원해지던가.. 인터넷상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이 조언해준다고 거기에 따르는것도 이상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거니 냉정하게 선택하시길.
사랑은 배려입니다. 그것을 깨달은 남녀가 만난다면 참 이상적인 조합인데... 남자의 입장에서는 저렇게 메달려도...무관심해도 다 짜증나고 여자의 압장에서는 안메달리면 불안하고, 메달리면 여자인 내가 내자신에게 더 짜증나고... 결국은 서로 알게 모르게 배려라는것을 알게 될때가 애 낳고 애 키울때 입니다.
3주밖에 안 되었으면 초반정도는 조금 여친에게 집중해주세여. 진도 더 나가면 알아서 줄어 들게 될 것이니. 그리고 스피커폰으로 해두고 그냥 할 거 해두는 거도 방법
그런여자는 다 그래 하고 일반화하는건 좀 아닌거같네요. 여자입장에서 남자쪽이 너무 많이 서운하게 한다던가 둘사이에 사랑이 없는느낌이 들면 전혀 안그런여자도 저렇게 바뀌기도합니다. 보통은 사랑받는 느낌이들면 저렇게 애정을 구걸하지않아요. 이래서 연애문제는 양쪽얘기 다 들어봐야...
저런 여친이라도 사랑하기 때문에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성장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여친 맞춰주시고 설명하면서 버티시고요 (장담하는데 바뀔려면 최소 몇년 걸립니다) 그전에 내기 죽겠다 싶으면 뭐 사요나라죠 본인 자신한테 물어봐요 내가 이 여친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둘다 20대라면 꼰대같이 들리실지 모르지만 두분다 10년은 더 성장하셔야 할겁니다 늙은 꼰대 입장에서 제가 님 입장이라면 현재의 마인드라면 설명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할것 같습니다 물론 사랑한다는 전제하에요 여친은 저 정도면 마음이 좀 상처가 있는분인것 같아요 저런 여자분을 담을려면 남자가 굉장히 성숙해야 합니다
음 여성분이 글쓴님의 표현으로 보면 지나친 감이 있긴하네요. 그래도 연애 초기이기도 하고 이런 문제는 초기부터 잘 대처해야 조금이라도 더 잘 사귈 수 있다고 봐요. 글을 봐서는 이미 여성분에 대해서 원인파악이 끝나신거 같은데 취미생활이 없어서 그렇다는 것은 너무 단정적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람을 어떤 행동으로 저사람은 저렇다라고 판단해버리면 그 프레임에 갇혀서 제대로 사람을 못볼 때도 있어요. 3주밖에 안만난 분에 대해서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는 건 어느정도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기에 이 문제는 여성분과 한번 진중하게 이야기해보셔야 할듯해요. 이야기 해보고도 서로 맞출 수 없으면 헤어져야죠 뭐... ㅠ
애정이라기 보단 집착이고, 배려가 없는 이기심인거 같네요. 너무 끌려다니지 말고 앞으로도 선을 딱 그으세요. 난 내 시간 꼭 있어야하고, 연락은 못할수도 있다고.. 아닌건 아닌거죠. 아무리 서로 좋다하는 연애도 사람과 사람간 지켜야할것이 있는데
> 근데 여자친구는 퇴근해서부터 잠들때까지 절대 전화를 끊는걸 싫어합니다. 이런 사람과 사귀어 봤는데, 정말 힘듭니다. 제 경우는 (제 판단으로는) 그저 남자를 물건처럼 생각한다고 밖에 여겨지지 않더라구요. 자기를 위해 마구 소모시키는 도구... 어릴 때라 '아 원래 연애는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응대해줬었는데, 지나고보니 정말 아니었음...
맞아여. 그냥 그 여자분이 혼자있는걸 못견뎌하는 것일 뿐이에여. 세상 다른 많은 여자들은 혼자 잘노는 사람도 많고... 혼자 시간 존중해주는 사람 많아요. 개개인의 차이일 뿐이죠. 뭐가 나쁘다 옳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님과 님의 여자 친구의 경우엔 님이 힘들긴 하겠네요 ㅎㅎ
여친에게 관심을 더 두고 개인시간을 좀 희생하던가, 개인시간에 좀더 할애하고 여친에 소원해지던가.. 인터넷상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이 조언해준다고 거기에 따르는것도 이상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거니 냉정하게 선택하시길.
조언은 조언으로만 쓸 생각입니다.이런 생각도 관점도있구나 참고용으로요.꼭두각시처럼 따르진않을테니 그냥 각자의 생각을 의견주셨으면 좋겠어요.
3주밖에 안 되었으면 초반정도는 조금 여친에게 집중해주세여. 진도 더 나가면 알아서 줄어 들게 될 것이니. 그리고 스피커폰으로 해두고 그냥 할 거 해두는 거도 방법
저런 사람 만났는데요.... 애정결핍증상입니다 머만하면 나 싫어하는거 아니냐? 좋아하는거 많냐 이러는데요 지금 초반이라고 자주 만난다고 쳐요 나중에 일이 바빠서 내가 지쳐 좀 못만나주고 연락못하면 변했어!!! 이러면서 혼자 생각하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제가 그랬어요 매일 연락해주고 전화해주고 그래도 제가 너무 바빠 3주동안 고작 평일에 못봣어여 주말은 꼭봤죠 서운하면 말도 안하고 혼자 꿍해있다 혼자 생각하다가 다른 사람이랑 바람남 ㅋㅋㅋㅋ 저거 피말려요...오래 못감 누구를 만나든
소오름 돋네요...제 전여친이랑 딱 이런패턴이었고. 그친구가 바람나서 헤어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한건 저런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결국은 어느쪽에서든 못 견딥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연애초반인걸 감안해도 여자분이 좀 정도가 심하긴 하네요.
제가 두번째로 연애했을 때 저랬습니다. 그게 사랑인줄 알았는데...아니더라구요. 상대방 여자에게 닥달하고 왜 연락없냐는 식으로 했고 내가 쉬는날에 왜 넌 늘 못쉬냐 등등 왜 우리 못만나냐 등등 그랬었죠 결국 2개월 사귀다가 차였어요. 그때 알겠더라구요 이거는 사랑이 아니고 집착이고 내가 그사람을 사랑하는기 아니고 그 사람을 갖고 싶은거였구나 그 이후로 깨닳아서 집착이나 이런거 없어졌고요 저거는 스스로 고칠 수 밖에 없어요. 오히려 저러면 질려서 재미없어져서 권태기도 빨리 옵니다 저도 연애는 각자의 시간을 존중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건강한 연애이구요 정말 저렇게 연애하면 둘중 하나는 떨어져 나가요 남자는 지쳐서... 여자는 외로워서.... 결국 맞지 않음 힘내세요, 잘 생각해보시고 대화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헤어져야죠 제가 해보기도 했고 겪어보기도 했고 그래서 조언해드리는거에요:)
그런여자는 다 그래 하고 일반화하는건 좀 아닌거같네요. 여자입장에서 남자쪽이 너무 많이 서운하게 한다던가 둘사이에 사랑이 없는느낌이 들면 전혀 안그런여자도 저렇게 바뀌기도합니다. 보통은 사랑받는 느낌이들면 저렇게 애정을 구걸하지않아요. 이래서 연애문제는 양쪽얘기 다 들어봐야...
연락부분은 3~4년 사귀면 좋아져요 저도 사귄지 3년까지는 하루에 3~4시간씩 꼭 통화는 했어요 이제 6년 다되가는데 게임좀 할게 이러면 봐주더라구요
저런 여친이라도 사랑하기 때문에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성장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여친 맞춰주시고 설명하면서 버티시고요 (장담하는데 바뀔려면 최소 몇년 걸립니다) 그전에 내기 죽겠다 싶으면 뭐 사요나라죠 본인 자신한테 물어봐요 내가 이 여친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둘다 20대라면 꼰대같이 들리실지 모르지만 두분다 10년은 더 성장하셔야 할겁니다 늙은 꼰대 입장에서 제가 님 입장이라면 현재의 마인드라면 설명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할것 같습니다 물론 사랑한다는 전제하에요 여친은 저 정도면 마음이 좀 상처가 있는분인것 같아요 저런 여자분을 담을려면 남자가 굉장히 성숙해야 합니다
남자가 성숙해도 여자가 받아드릴 준비가 안되면 힘들더라구요 대화자체를 안할려고 하고 말도 안하고 그냥 서로 자주 만나고 서로 붙어있어야하는 사람 만나는게 서로서로에게 좋죠
사랑은 배려입니다. 그것을 깨달은 남녀가 만난다면 참 이상적인 조합인데... 남자의 입장에서는 저렇게 메달려도...무관심해도 다 짜증나고 여자의 압장에서는 안메달리면 불안하고, 메달리면 여자인 내가 내자신에게 더 짜증나고... 결국은 서로 알게 모르게 배려라는것을 알게 될때가 애 낳고 애 키울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