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원룸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나만 해피엔딩)

[샤오무]

원룸 초기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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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중기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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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등장인물은 3명입니다.

1. 집주인

2. 부동산 중개인

3. 나 (글쓴이)

집주인 입장에서는 원룸건축 당시 주차구역 3개로 허가를 받은상태 입니다.

1층에 가게 사장님

2층에 입주민 3세대

3층에 집주인 아들 (관리인)

1층 사장님은 가게 앞에 트럭이나 자기 승용차를 대면서 사용중이였고

2층에 세입자들은 여태까지 모두 차가 없었습니다.

 한세대는 계속 쭉 살고 있고

 한세대는 여성분이 사셨다고 하는데 2개월만에 중도 해지하고 나갔다고 합니다

 남은 한세대가 제가 있었던 집인데 이직하고 1년 6개월동안 집이 비었다 제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어쩐지 바닥에 녹색 때가 잔뜩 ㅅㅂ...)

3층에는 아들세대가 애기들 키우면서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각 1명씩)

1. 집주인 입장.

집주인 입장에서 여태까지 입주민들이 차가 없으니 주차공간 2개를 차고로 불법 개조하여 사용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주차문제 걸게되면 창고 철거 및 창고 물품 옮길 방법이 없어서 곤란한 것입니다.

더욱이 집주인 아들세대에 제가 거의 매일같이 문자합니다. "밑에 사람 있습니다. 소음이 너무 시끄러우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애기들 키우는 집도 봤고 저도 유년기가 있다보니.... 애기들은 뛰어 노는게 기본입니다.

그러면 차라리 대책으로 매트라도 깔던가 해야하는데 정작 의자 끄는 소리가 밑에집에 다들리는데도 의자에 양말하나 안끼웁니다.

매일 같이 문자하니 집주인 아들도 그게 스트레스인가 보네요.

결국 남은만큼 월세 환급받고 보증금 돌려받고 이사하기로 결정 되었습니다.

2. 부동산 중개인 입장.

중개인은 처음부터 그 불법 개조물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에게는 "전용주차구역"을 이야기 한것이였습니다.

1) 가게 앞에 대시면 됩니다. (평일에 제가 정시 퇴근과 주말의 경우에는 가게주인과 겹칩니다. 결국 가게주인과 좋게 이야기 했는데 가게주인 입장에서 양보를 해야되면 자기는 차량 2개중 한대를 상시 여기 주차해둘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2) 가게 앞 도로변에 대시면 됩니다. 그 도로변에 주차금지 판 둔 이유가 입주민들 전용 주차 구역이란 겁니다.

 는 개뿔이고 주정차 금지 구역이고 도로변 주차금지판은 가게주인이 대형차들이 거기 주차하니 자기 가게 안보인다고 세워둔것이라 합니다.

3) 맞은편 유치원 공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이미 이곳은 주차공간 문제로 오후 6시만 되면 이미 주변 주민들이 다 주차해 둡니다.

4) 공원 주변에 주차하세요. -> 공원주변은 식당가 + 원룸 지역이라 주차공간 없습니다.

결국 부동산 측에서도 고집을 피우고 집주인에게 창고 철거를 요청할수 있었으나 중개인 입장에서 집주인과 싸워봐야 소문만 안좋으니 그냥 양보한것이죠.

실제로 본인이 시간대에 와서 보고 주차할곳 없는걸 확인하니 그냥 다른 집 바로 소개해 줍니다.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1. 집주인은 남은 월세와 보증금을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2. 부동산은 중개하면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다른집을 바로 소개해 주고 이사비용의 절반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3. 저는 추가적으로 이사비용 반만 부담하고 또 이사를 진행합니다.

잘해결되어 다행이네요.

여담이긴 한데

층간소음뿐만 아니라 환기좀 할려고 창문열면 차소리에 옆 노래방 소리까지 소음공해가 장난 아니네요.

덕분에 이 날씨 저녁에도 2중창 닫고 살아야되니 답답해서 제습+에어컨 틀면서 생활했습니다.

새로갈 집은 처음에는 중개인이 이집은 깔끔하진 못할거에요 라고 말하고 들어가서 문열었더니

집주인이 도배를 새로 다 하고 천장등을 LED로 교체중이더군요.

실패를 겪고 좋은 경험한 보람은 있네요.

이사 다 하고 후기겸 방사진으로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바람의로니]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집주인과 싸우는중인데 잘 풀리면 좋겠습니다.

[badcompany]

고민한것보다 잘되서 다행이네요..

[나에게돌을]

마음고생 심하셨겠네요~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