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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아들이 안 좋은 가치관을 가진 거 같습니다.

일시 추천 조회 13432 댓글수 184



댓글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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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나 관점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드님이 그런 속물적인 논리에 심취해서 사람 귀한 줄 모르는 듯 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해봐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테고, 진지하게 말해주어도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텐데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 본인이 변화하고 싶어하지 않는데 남이 바른 길을 제시해준들 눈에 차겠습니까. 아드님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심정적으로 이해합니다만 다 자란 사람의 인식을 바꾼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잘못된 부분을 바꾸고 싶다 생각이 드신다면 그저 옳은 말을 들려주고 바른 행동을 계속 보여주는 수 밖에요. 비뚤어졌다고 여겨진 부분에 대해서 아버님이 논리성과 인간적 감수성을 가지고 설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남을 비웃기보다 존중하는게 왜 가치있는지 역설해주셔야 합니다. 갈등이 생기더라도 같이 봉사활동도 해보시고 여행도 다녀보시고 세상물정도 알려주면서 견문을 넓혀주세요. 같이 문학 서적이라도 읽으면서 생각하는 바를 서로 공유해보세요. 무례한 생각보다 예의바른 언행이 왜 중요한지 아버님이 생각하시는 걸 알려주세요. 굴러가는 세상이나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냥 돈이나 지위에 얽힌게 아니라 세상살이에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음을 알려주십시오. 당장 변하지 않더라도, 미래에 아드님이 세상살이에서 겪고 깨닫는 바가 있다면 귀중한 자산과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같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루리웹-36872312 | (IP보기클릭)211.34.***.*** | 18.09.2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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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안벗겨지게 주의주시면 되겠네요
일단튀어 보노보노 | (IP보기클릭)110.15.***.*** | 18.09.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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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에서 흐려지지맙시다
༼ ◕_◕༽슬라임 | (IP보기클릭)68.129.***.*** | 18.09.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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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 아드님같은 성향의 분들 많던데 도움이 되겠네요
Stain | (IP보기클릭)175.112.***.*** | 18.09.2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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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고친다고 고쳐지나요? 앞에서 말안하고 속으로 그런 생각할텐데 이미 가치관 정립까지 다 된 나이같은데요 뭐 그냥 덱스터라는 미드보면 살인하고 싶어하는 아들한테 아버지가 동물을 대신 죽이게 하던데 아버지가 저런 선민의식 대화 많이 들어줘서 사회에서는 말 안하게 하는게 최고의 방법같네요
곧휴떡볶이 | (IP보기클릭)221.145.***.*** | 18.09.26 02:10

걱정할게 아니라 두둘겨패야죠. 가정교육이 잘못된게 심각한데요. 저런마인드라면 천지도 모르고 설치다가 사회생활을 잘못할수도 있습니다.

웨폰메이커 | (IP보기클릭)175.215.***.*** | 18.09.26 02:05
웨폰메이커

저도 그렇게 말해 봤는데 사회생활 어차피 의사 안에서만 할건데 뭐 문제 있냐...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별로 할 말이 없더군요. 그리고 대학생인 아들을 때리다니 그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08
웨폰메이커

무턱대고 때리다니;;

루리웹-2968600574 | (IP보기클릭)126.200.***.*** | 18.09.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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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 아드님같은 성향의 분들 많던데 도움이 되겠네요

Stain | (IP보기클릭)175.112.***.*** | 18.09.26 02:06
Stain

도움 되는 덧글 많이 있으면 좋겠네요.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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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안벗겨지게 주의주시면 되겠네요

일단튀어 보노보노 | (IP보기클릭)110.15.***.*** | 18.09.26 02:10
일단튀어 보노보노

헉... 오히려 성격 고치는 거보다 어려울 거 같습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13
루리웹-0329890785

아드님이 남들보다 훨씬 노력많이해서 이루어내고 잘하는건 맞는데 실제로 낮든 낮다고 생각하든 집에서나 그러고 직접 남의 귀에는 말하지 않게해주십쇼 솔직히 저라도 그러겠어요 저 정도면

일단튀어 보노보노 | (IP보기클릭)110.15.***.*** | 18.09.26 02:20
일단튀어 보노보노

보노보노님 말이 맞는 말이긴 한데, 이미 밖에서는 저런 말 안 하긴 합니다.. 저랑 와이프 있을때만 저런 소리 해요. 그래도 일단 마인드가 저렇게 깔린게 걱정인 거라...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22
루리웹-0329890785

그 정도면 다행인거죠. 공무원도 하라면 한달안에 될 놈이라고 할 정도면 머리는 진짜 알짜배기같은데 그냥 입조심만 시키시면되요. 아무리 저사람이 나보다 더 잘나고 더 노력해서 저 위치간거라도 깔아뭉개는 말 들으면 가슴 아플테니 입조심만 ㅎㅎ

일단튀어 보노보노 | (IP보기클릭)110.15.***.*** | 18.09.2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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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고친다고 고쳐지나요? 앞에서 말안하고 속으로 그런 생각할텐데 이미 가치관 정립까지 다 된 나이같은데요 뭐 그냥 덱스터라는 미드보면 살인하고 싶어하는 아들한테 아버지가 동물을 대신 죽이게 하던데 아버지가 저런 선민의식 대화 많이 들어줘서 사회에서는 말 안하게 하는게 최고의 방법같네요

곧휴떡볶이 | (IP보기클릭)221.145.***.*** | 18.09.26 02:10
곧휴떡볶이

그렇게 속내 잘 숨기는 아들은 아니라서 좀 걱정되기도 하네요. 사실 저런 얘기도 제가 그런 소리 하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도 난 걍 내 맘에 있는 소리 다 내뱉을거다 하면서 해서...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닉네임을뭘로할까

때릴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제가 그런거 싫어하기도 하지만 대학생이나 된 아들 때리는 건 진짜 아닌 거 같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대화하면 듣기는 들을 거라는 건데 이게 한두마디 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실실 웃으니;; 뭐라고 조리있게 설득할지가 고민이더라고요.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17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닉네임을뭘로할까

아 그건 아닙니다. 실실은 가볍게 말한거구 헤헤가 더 비슷합니다. 제가 뭐라 하면 애교 부리는 거에 가까워요...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27

9급공무원 도전도 한번 해보게 하고... 여러가지 해보게하면서 실패도 겪어보게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나이가 때려서, 말로 뭐가 될 나이는 아니네요...사실 거의 불가능 수준에 가까워서

대통령 | (IP보기클릭)221.151.***.*** | 18.09.26 02:17
대통령

9급 공무원 하게 하면 진짜 한달컷하고 기고만장할지도 모릅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18
루리웹-0329890785

진짜 한달컷할거같은데요...

루리웹-2637309907 | (IP보기클릭)211.110.***.*** | 18.09.26 20:02
대통령

저정도 머리면 기본 베이스가 되어 있어서 한달 컷 불가능한것도 아니죠

마피아88 | (IP보기클릭)218.154.***.*** | 18.09.27 09:00

자기가 듣기 싫은 소리를 남에게도 안 하는 게 맞는데 아드님이 자기 능력이 좋아서 역지사지를 느낄 기회가 별로 없었던 거 같네요 난 이정도 능력이 있으니 이렇게 해도 된다 정도로 생각 하는 듯 자기 보다 잘난 사람에게 똑같은 소리 들어보면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 싶네요

Stain | (IP보기클릭)175.112.***.*** | 18.09.26 02:20
Stain

보다 잘난 사람을 구할 방법이...어디 있으면 그것도 좋을 수도 있겠네요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25

저도 글쓴님 아드님과 비슷한 상태였는데, 입방정으로 몇 번 큰 손해를 보고나서야 외부로 속마음이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하며 살고있습니다. 저만 봐도 어느정도 가치관이 잡힌 상태에서는 큰 사건없이는 바뀌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드님을 이해해 주시고, 너무 큰 손해를 보는일이 없도록 가면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지않을까 합니다.

corvus23 | (IP보기클릭)118.43.***.*** | 18.09.26 02:22
corvus23

음... 사실 제가 보기에는 저 놈이 상황에 따라 말이나 마인드 바꾸는 것도 본 적 잇어서 자기 가치관이 아직 제대로 안 잡힌거 같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해를 아주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선민의식적으로 말하니까 좀 교정을 해 줘야할 거 같기도 하고...휴 엄청 심각한 것도 아닌데 저도 고민이 생각보다 크게 되네요.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24

아드님이라니 어린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이미 대학생이면..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이미 아드님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든 막거나 바꿀수 있는 나이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막 심각하고 그런건 아닐가능성이 더 크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부모앞에서는 괜히 좀 강하게 말하는 애들도 많고 밖에서는 욕먹을 거 아니까 밖에선 못하고 그냥 부모한테 저런 선민의식적인 말들 툭툭하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물론 평소에 저런 생각하고 있으면 말만 안했다 뿐이지 태도에서 묻어나와서 주변사람들한테 잘난척하는 애로 인식될수는 있지만 그건 뭐 지가 감당하는거죠 ㅋㅋ 근데 그렇다고 선민의식 지적하는걸 그만두지는 마세요. 직접적으로 바꿀수는 없어도 아버지가 계속 그거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말하는것만으로도 스스로 한번더 생각은 할겁니다. 바로 그만두지는 못하겠지만 정말 나쁜 애가 아니라면 그렇게 외부 피드백 받으면 서서히 자정작용해요 보통은.

madhaigha | (IP보기클릭)211.195.***.*** | 18.09.26 02:25
madhaigha

그래도 밖에서 말 안하는거 보니까 매드하이가 님 말처럼 부모 앞에서 괜히 강하게 말하는 거였으면 좋겠네요. 일단 맨날 어울리는 애들은 대학교 친구들이라 다 비슷해서 그 앞에선 사실 잘난체할 건덕지도 없긴 해서 다행이네요. 지적은 멈추면 안 되겠구 가볍게라도 콕콕 찔러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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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나 관점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드님이 그런 속물적인 논리에 심취해서 사람 귀한 줄 모르는 듯 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해봐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테고, 진지하게 말해주어도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텐데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 본인이 변화하고 싶어하지 않는데 남이 바른 길을 제시해준들 눈에 차겠습니까. 아드님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심정적으로 이해합니다만 다 자란 사람의 인식을 바꾼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잘못된 부분을 바꾸고 싶다 생각이 드신다면 그저 옳은 말을 들려주고 바른 행동을 계속 보여주는 수 밖에요. 비뚤어졌다고 여겨진 부분에 대해서 아버님이 논리성과 인간적 감수성을 가지고 설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남을 비웃기보다 존중하는게 왜 가치있는지 역설해주셔야 합니다. 갈등이 생기더라도 같이 봉사활동도 해보시고 여행도 다녀보시고 세상물정도 알려주면서 견문을 넓혀주세요. 같이 문학 서적이라도 읽으면서 생각하는 바를 서로 공유해보세요. 무례한 생각보다 예의바른 언행이 왜 중요한지 아버님이 생각하시는 걸 알려주세요. 굴러가는 세상이나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냥 돈이나 지위에 얽힌게 아니라 세상살이에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음을 알려주십시오. 당장 변하지 않더라도, 미래에 아드님이 세상살이에서 겪고 깨닫는 바가 있다면 귀중한 자산과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같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루리웹-36872312 | (IP보기클릭)211.34.***.*** | 18.09.26 02:30
루리웹-36872312

좋은 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말 하면 잘 듣기는 하니까 좀 일침을 제대로 줘야할 거 같은데... 바른 행동을 보여주는 거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만 같이 계속 뭔가 바깥 활동을 하는건 어렵겠네요... 직장이 특성상 휴가가 없어서 ㅠㅠ. 책 읽는 것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좋은 말 감사합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35
루리웹-36872312

저도 및에 답변은 달았지만 몇몇 답변 중에 제 개인적으로는 제일 나은거같네요 때리라고 하는 분들은 뭔지;;;

젖소드루 | (IP보기클릭)210.105.***.*** | 18.09.26 02:37
젖소드루

ㅋㅋ 그러게요... 제 친구들도 자식 때리는 일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는게 보통이던데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41
루리웹-36872312

님 너무 말을 잘해서 비추드림. 원래 죄수번호는 어그로나 끌다가 짜지는 역할인데

그으으 | (IP보기클릭)114.200.***.*** | 18.09.29 13:03

엘리트의식에 찌들었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그런 부심을 부릴만한 자격요건은 갖추고 있다는것 ..? 논리로 찍어누르는것도 쉽진 않겠지만, 찍어누른다고 해도 감성의 영역인지라 개과천선 시키는건 불가능할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뼈속까지 박혀있는 엘리트의식 이거 생각보다 위험한거 맞습니다. 의식수준이 뒷받침 되지 못하는 능력자들이 어떤 추태를 부리고 있는지는 정치권만 봐도 알수있잖아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자기 주둥이로 자기 무덤파보는거 아니면 정신 못차립니다.

중성화의일격 | (IP보기클릭)122.40.***.*** | 18.09.26 02:31
중성화의일격

이거 참...논리가 어려우니 감성으로 어떻게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이거 더 어려울거 같은데 덜덜덜...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33
루리웹-0329890785

스무살 넘은 청년이고, 본인 역량으로 누구한테나 인정받을 만한 의대까지 진학했는데 논리로든 감성이던 어떻게 하긴 늦었습니다. 진짜 개망신 당해봐야 되요. 사람이라면 개망신 좀 당해보면 바뀔테고.. 개망신 당하고도 정신못차리면 글러먹은거죠....

중성화의일격 | (IP보기클릭)122.40.***.*** | 18.09.26 02:36
중성화의일격

개망신은 어떻게 당해야 할까요...? 이거 일부로 제가 주기는 어렵겠지만... 그러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38
중성화의일격

자승자박 이 제일 좋을겁니다...

중성화의일격 | (IP보기클릭)122.40.***.*** | 18.09.26 02:43
중성화의일격

큼...그런거라면 제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니군요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45
중성화의일격

연륜이 있으셔서 아시겠지만 머리가 좋은거와 인간관계는 따로 놀때가 많죠. 사회 초년생이면 분명 입으로 실수 하는 날 올겁니다. 냅두셧다가 사고친거 정리다 될즈음 충고 한두마디 해주세요. 도와주진 마시고요. 사고를 안칠정도로 자기제어가 되는 인간이라면... 여러가지 의미로 괴물일테니 잘 지켜보시고요..

중성화의일격 | (IP보기클릭)122.40.***.*** | 18.09.26 03:06
중성화의일격

ㅋㅋㅋㅋㅋ 마지막 말에 살짝 피식했네요...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3:07
루리웹-0329890785

나중에 레지던트 끝나도 정식 의사 됐을떄 NGO -_- 국경없는 의사로 오지로 5년 처박아버리면 고쳐질거 같은데요..

개울섶민들레 | (IP보기클릭)121.169.***.*** | 18.09.26 12:33

일당 뭐 때리는 건 전혀 아닌거같구요 저 위에 말중에 아버지 있는 앞에서 틀딱들 어쩌고 새끼네 뭐네..... 이런말 자체가 잘못된거같습니다 20년간 어떤 성장과정을 겪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중고등학교때 공부를 잘해서 그런지 예의나 이런 교육은 좀 관대하게 해주셔서 그런거같습니다 뭐 성인이라 지금 말한다고 바로 고쳐지진 않겠지만 저런 언행 할때마다 일단 주의나 최소한 언급이라도 아버지가 해주시는게 맞는거같아요 공부잘하고 머리좋다고 말을 저렇게 상스럽게 하면 안되죠...젊어서 모르지만 본인 가치를 갉아 먹는건데 이런식으로라도 언행 있을때마다 언급하고 주의를 주세요 뭐 쓸말은 많지만 건방지다고 볼수도 있고 기고만장 한거같은데 주의도 주시면서 다큐같은것도 보여주세요 저같은 경우 동행이나 이런프로 어머니가 자꾸 보여주시면서 저렇게 힘들기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며 저도 느낀 점이 많거든요 여튼 잘 해결 되길 빌겠습니다

젖소드루 | (IP보기클릭)210.105.***.*** | 18.09.26 02:35
젖소드루

교육은...사실 뭐 별다른 일 없이 무난하게 컸습니다. 특별히 예의 같은거 가르치지 않기도 했고요. 주의나 언급은 좀 더 자주 주는 게 좋겠네요 근데 이놈이 또 너무 주의주면 아빠가 갈군다고 부엥부엥거릴텐데... 그래서 자주 주는 거보다는 좀 논리있게? 한번에 깊이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고요. 다큐는 아들이 동영상을 싫어해서(영화랑 유튜브도 거의 안 보더라고요) 잘 안 될 거 같구...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38

아시다시피 남자는 큰 힘에 한번 당해봐야 깨닫습니다 진정한 벽을 못만나봤을수도 있죠. 하지만 가족한테도 그런식의 극단적인 발언은 하는건 잘못된겁니다. 아버지 세대가 박정희 찬양한다 해서 그앞에서 극딜하진 않잖아요?

D_Delf | (IP보기클릭)221.167.***.*** | 18.09.26 02:38
D_Delf

벽 못 만나본거 맞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놈이 고생을 한게 별로 없네요(고3 공부도 엄청 설렁설렁 해서 별로 절박함이 없어요)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40

수능을 한문제 틀렸는데 한손가락안에 드는 의대가 아니고 세손가락 안에 드는 의대에 갔다는게 좀 의문이네요.

인미러 | (IP보기클릭)1.235.***.*** | 18.09.26 02:54
인미러

가끔 성대나 울대가 병원때문에 연대보다 좋다는 사람도 있어서 그냥 그렇게 적었습니다. 서울대는 2과목을 안 해서 못간다더라고요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2:55
루리웹-0329890785

연대보다 성대 울대가 좋다는 얘기는 누구에게 들으셨는지... 의사들이 들으면 웃겠습니다. 세손가락안에 드는 의대가 서울대 연대 성대나 울대인가요 ???

인미러 | (IP보기클릭)1.235.***.*** | 18.09.26 03:00
인미러

개인적으로는 성대가 조금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보통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더라고요. 저도 의사라서 연대가 더 높은 평가 받는 건 알지만 가끔 이런 걸로 시비 거는 분이 있어서;;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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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미러

논점에서 흐려지지맙시다

༼ ◕_◕༽슬라임 | (IP보기클릭)68.129.***.*** | 18.09.26 03:03
인미러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하네요

루리웹-1978369993 | (IP보기클릭)39.123.***.*** | 18.09.26 03:11
루리웹-0329890785

의사인 분이 성대가 좋다고 하시는분은 처음보네요. 삼성의료원 때문에 일반인들이 착각하는 거라면 몰라도...

인미러 | (IP보기클릭)1.235.***.*** | 18.09.26 03:34
인미러

연대가 아니라, 울대보다 성대가 좋다는 뜻입니다만... 이 글의 주제에서 굳이 의미 있나 싶습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3:36
루리웹-0329890785

그리고 의사분이라면 주위 정신과 친구분들하고 상의하시는게 제일 좋은 의견을 들을수 있을거 같네요

인미러 | (IP보기클릭)1.235.***.*** | 18.09.26 03:38
인미러

A 의대가 좋니 B 의대가 좋니 따위의 얘기는 해당 글 작성자 분께서 전문가가 아니니 잘 모르실 수도 있죠. 애당초 해당 글의 논점은 그게 아니지 않나요?

테넌바움- | (IP보기클릭)219.255.***.*** | 18.11.10 10:20

안패서 키워서 그럼

루리웹-9302458029 | (IP보기클릭)222.97.***.*** | 18.09.26 02:56

현직의산데 의사에서도 그런 생각잇으면 따 당하고 전문의 할때 교수한테 엄청 욕 먹고 우울할수잇네요. 의사들이라면 똑똑한애들만 모아놔서 끼리끼리 노는데도 급이 나뉘는데요.... 여튼 개인적으로 가면을 잘 안쓰면 병원에서는 못 일할거같네요. 잘 쓰면 님이 노년에 힘들겟구요 나이먹고 힘약해지면 가족을 무시하니까요... 여튼 인성이 좀 노랗네요

༼ ◕_◕༽슬라임 | (IP보기클릭)68.129.***.*** | 18.09.26 03:02
༼ ◕_◕༽슬라임

가면은... 지금도 쓰는 거 같기는 한데 솔직히 이거는 제가 말 안 해도 할 거 같아서 그보다는 좀 더 조언을 해서 가치관을 좀 유하게 녹이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가족은 저랑 와이프한테 쉴새없이 말거는 편이니 무시는 안... 받겠지 않을까요? ㅎㅎ...;;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3:05
루리웹-0329890785

제가 실제로 그런 인성갖고 계신 분들 주변에 많이 봄니다. 실제로 똑똑하신분들이니까요. 근데 문제는 가면을 철저히 쓰는게 중요하다고 보네요, 근데 그런분들은 나중에 부모님을 무시하는 경향이 아주 쎄집니다만 님 자제분이 그렇다는 보장은 없네요. 여튼 지금 중요한건 가면을 절대로 못 벗게 가르쳐주는게 중요한거같습니다. 특히 병원은 스트레스가 높은곳이라 힘들고 짜증날때 본성이 나오는데 그런 환경에서 가면이 안벗겨지게 가르쳐주셔야겟죠.

༼ ◕_◕༽슬라임 | (IP보기클릭)68.129.***.*** | 18.09.26 03:08
༼ ◕_◕༽슬라임

아... 이거 생각해보니 이 놈이 레지나 인턴때 당직하면서 힘들때 실수로 막말 한다고 생각하니 이건 좀 가능성 높아보이네요. 잘 토닥토닥해 봐야겠습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3:11

나이가 20대 넘었으면 가치관이나 성격을 강제적으로 바꾸는건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됩니다. 이제 성인이니 자기가 겪어가면서 변해 갈겁니다. 너무 크게 걱정은 하지마시고 아드님이랑 같이 복지시설이나 고아원 이런곳으로 봉사활동도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환경 때문에 출발선이 다를수 밖에 없는 사람도 있고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게 되서 많은걸 포기해야되는 삶은 사는 사람도 있고 ... 아드님이 참 운이 좋네요. 공부가 아니라 아들의 인성을 걱정해주는 아버지를 두고 있다는게 ...

은빛호수 | (IP보기클릭)58.65.***.*** | 18.09.26 03:14
은빛호수

봉사활동... 저도 그런거랑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쉽진 않겠지만 한 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공부야 사실 충분히 잘 하니 굳이 걱정할 필요 없는거지만요...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3:17

다른 세상을 좀 봐야할거 같은데... 근데 뭐 다른데도 아니고 의대가서 의사 잘 될거 같으면 굳이...? 싶긴 합니다. 어차피 의사들은 좀 세계가 다른듯... 결혼하고 와이프나 자식들은 좀 힘들거같네요. 어케보면 지금 막 입시 성공하고 콧대가 하늘을 찌를때라...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살다보면 좌절도 하고 실패도 겪고 하면서 유해질수도 있겠죠. 뭐...

바위군 | (IP보기클릭)222.104.***.*** | 18.09.26 03:14
바위군

좀 웃긴 소리긴 한데.... 이놈 하는 꼴을 보면 좌절이나 실패 안 겪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살짝 머릿속에 꽃밭이 피고 뭐든지 긍정적이라;;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3:16

1학년 마치고 바로 입대하는 쪽이 나을 것 같은데요? 물론 초엘리트라서 최소 군단급 의무대 정도에서 근무하게 되실 것 같긴 한데.. 몸이 편해도 군대는 군대죠. 고삼 때마저 크게 벽을 느껴본 적이 없는 어린 친구인 만큼 상급자한테서 받는 (자기 딴에는) 형편없는 대우 등등을 받으면서 겸손함과, 세상은 자기 뜻대로만 되지 않는다.. 하는 걸 배우지 않으려나요?

루리웹-4831837974 | (IP보기클릭)49.142.***.*** | 18.09.26 03:19
루리웹-4831837974

의대는 학교 졸업 후에 군의관으로 복무해서... 그건 불가능할 것 같네요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03:20
루리웹-0329890785

허.. 그렇군요. 몰랐음..

루리웹-4831837974 | (IP보기클릭)49.142.***.*** | 18.09.26 03:22

아직 자기와 동급 혹은 자신에게 큰 벽이나 현실을 부딪치기 전 기고만장한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말씀대로 마음에 안들거나 급이 낮은 대상을 상대로 험담이나 누르는 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성격이 아닌가 싶기도하네요. 실제 아드님의 본성이 어떤 사람인지 심각함이 어느정도인는 모르겠지만 가끔 그런게 크게 삐져 나올때 '아들은 다 좋은데 그게 언젠가 발목을 잡을까 우려가 된다'는 식으로 조금씩 접근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kingofmeat | (IP보기클릭)49.168.***.*** | 18.09.26 03:20
kingofmeat

좋은 말 감사합니다. 일단 이미 그런 식으로 다가가고 있기는 하지만...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27

같은 의사들 사이에서 따 당하는것도 당하는건데 환자 앞에서 잘못하다간.. 진짜 큰일납니다. 기사에서만 보시던 응급실 폭행이 실제로 아드님한테 일어날 수도 있어요 ㅠㅠ

다산=파산교주 | (IP보기클릭)117.16.***.*** | 18.09.26 03:24
다산=파산교주

의사들이야 머...솔직히 저렇게 생각하는 의사가 생각보다 없는 편은 아니라서 의외로 괜찮을수도 있지마는 환자 앞에서는 큰일나죠;;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27

lv1

구든살 | (IP보기클릭)182.214.***.*** | 18.09.26 03:27

똑똑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입니다 소위 아직 치기도 많을 나이고 제가 볼때 최소 35는 넘어가야 어느 정도의 성숙도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런 생각들이 누구나 가질수 있는 가치일지도 모르고 그렇게 크게 우려될 정도는 아닙니다 제가 볼때는 아드님의 사고는 흔한 좀 똑똑한 애들이 가질수 있는 그 나이때의 사고라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지만 굳이 우려가 되신다면 아버님 자신이 노블리스 오블리제적인 실천을 하시는게 도움이 되겠죠 대화 많이 하시고 사고는 자유로울 수 있으나 행동에 있어서는 중용의 미덕을 강조하시고 하시던 대로 하시면 됩니다 결국 아이의 사고나 방식은 올곶이 아이의 것이고 변화하기를 원하는 것도 내 욕심이지 그게 정답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범죄행위가 아니라면요

루리웹-1978369993 | (IP보기클릭)39.123.***.*** | 18.09.26 03:29
루리웹-1978369993

제가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역시 정답인 거 같네요. 여기 달린 덧글 중 가장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28

교육이나 말로해서 안들어먹는 사람은 자신이 직접 체험해서 정신적, 물리적인 손해를 입어야 들어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녀분을 보니 사회적인 평판같은것에 제법 민감한 경향이 있는듯한데 어떤 상황이 조성되어서 자신이 그동안 해온 비윤리적인 발언들에 의해 손해를 보고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비난을 받았을때 태도를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여기서 나이가 더 들어버리면 가치관이 고정되어버릴수도 있기에 빠르게 깨우침을 얻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Kiss shot | (IP보기클릭)121.143.***.*** | 18.09.26 05:31
Kiss shot

엄밀히 말하면 안 들어먹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제 말에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죠. 저런 소리 하기 시작한지도 몇 달 안 됬거든요. 비난을 받는다... 이거 제가 만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 그냥 지켜봐야 하나...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30

학생 관점으로 세상을 보시는거 같은데 그게 "공부" 에 민감하는 학생 같네요. 글 내용을 보니까 학생이 세상에서 집회하는 사람이라던가, 정치하는 사람이라던가,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죄다 "공부" 중심으로 보는거 같아요. 학생이니까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집회를 하는 사람이 공부 못해서 저렇게 하는게 아니라 어떤 문제가 발생하니까 그걸 사회에 알리고 표현하기 위해서 저러는 거다 이렇게 한 관점만 바라보는 시각을 좀 다른 시각을 볼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상 제 개인적 의견이었습니다.

루리웹-5297456··· | (IP보기클릭)180.150.***.*** | 18.09.26 05:45
루리웹-5297456···

말씀하신대로 공부에 민감하고 그런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건 맞습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란 것, 의미 있는 말 같네요. 한번 해 보겠습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31

자존감이 낮은 친구인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The Joker | (IP보기클릭)27.32.***.*** | 18.09.26 06:41
The Joker

자존감은 하늘을 뚫는 아들놈이라 그건 괜찮습니다 ㅎㅎ;;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3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죠. 어떤 사람이든 혼자서는 절대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뛰어나다 해도 말이죠. 단순히 공부할때 필요한 책한권에도 집필한 사람, 인쇄하는 사람, 서점에 유통하는 사람, 판매하는 사람 등등 여러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죠. 아무리 똑똑하고 힘 좋거나 돈 많은 사람이라도 세상에 만약 혼자 남겨진다면 살아남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래서 주변에 소소한 것들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자기가 남들보다 조금 뛰어나다 해도 절대 다른 사람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을 일깨워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아드님 주변엔 아첨하거나 필요에 의한 사람만 남던지 전부 멀어지던지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지니찰지니 | (IP보기클릭)210.221.***.*** | 18.09.26 06:57
만지니찰지니

소소한 것에 감사.... 좀 감성적인 논리라 그런지 아들한테 잘 풀어서 설명하긴 힘들 것도 같네요. 어차피 병원 하다보면 평범한 사람을 훨씬 더 많이 볼거다 라는 말 해 봐야겠습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32

아마 말로는 이해 못할 겁니다 그릇이 큰 사람 만나서 컬처쇼크를 느껴보기 전에는

I루시에드I | (IP보기클릭)118.221.***.*** | 18.09.26 06:59
I루시에드I

그릇이 큰 사람이요? 저도 본 적이 없어서....ㅎㅎ 어려울지도 ㅠㅠ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33

부모앞에서 단어선택을 제대로 못하는거보면 예의바르진않네욥.

아이아이캡틴 | (IP보기클릭)59.4.***.*** | 18.09.26 07:40
아이아이캡틴

전 부모라고 그렇게 격식있고 딱딱하게 차리기보다는 자기 생각을 마음대로 얘기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교육관이라... 그건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33
루리웹-0329890785

부모 앞에서 틀딱 운운하는 놈이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본 인성이 글렀네요

싱귤레리티 | (IP보기클릭)1.177.***.*** | 18.09.26 15:44
싱귤레리티

틀딱이 그렇게 심한 욕인가요? 저도 노친네나 급식충? 같은 비하 용어는 가끔 쓰는데...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5:46
루리웹-0329890785

여윽시 부전자전이네요

싱귤레리티 | (IP보기클릭)1.177.***.*** | 18.09.26 15:48
싱귤레리티

ㅋㅋㅋㅋㅋㅋㅋ웃고 갑니다. 하긴 고민 상담 게시판에 글 쓰면 이런 거 보는 맛도 있어야죠.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5:52

이제와서 인성 교육이나 그런걸 한다는거는 현실적으로 늦은거 같네요 그런걸 들을 나이도 아니고 이미 거의 인격적인 형성이 완료된 시기니깐요

BK927 | (IP보기클릭)125.138.***.*** | 18.09.26 07:45

사회나오면 크게 대일각인데 ㅋㅋㅋㅋㅋ

ㅄ을보면짖는개 | (IP보기클릭)119.69.***.*** | 18.09.26 07:47

맞는 말만 했는데 뭐가 문제인지???? 막말로 80살 넘으면 투표권 및 의료보험 적용 박탈해야 됨. 공시생? 예비 공무원? 말이 좋지 걍 백수죠. 2-3번 해봐서 안 되면 접어야됩니다. 계속하면 노량진 상인들이나 웃죠. 너무 도덕적인걸 추구하다보니 개혁이 안 되는거임. 아드님 같은 분이 권력자가 되어서 한번 제대로 청소 좀 해야됨.

루리웹-9265736413 | (IP보기클릭)211.1.***.*** | 18.09.26 07:53

하는 말대로 행동으로도 드러난다면 문제겠지만, 10대 후반, 20대 젊은층들은 사회에 대한 불만이나 인터넷에서 대세처럼 떠돌아다니는 의견들에 영향을 많이 받는듯 합니다. 전 40초반이지만 저또한 아드님 나이또래에는 자기만의 생각보다는 티비나 인터넷, 친구들간에 떠도는 말들이 내 의견인만양 표출한적도 많아서 아마도 그러한 현상이지 않을까 합니다. 평소에는 싹싹하고 예의도 바르고, 공부도 잘한다하니 뭐가 옳고 그른지는 말은 저래도 잘 알고 있을거라 보구요 사회 경험을 좀 하게되면 자기만의 생각/가치관을 나름대로 가지리라 봅니다. 크게 걱정하실일은 아닌거 같고, 염려되신다면 자주 대화하시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리드해주세요~

GODHAND | (IP보기클릭)180.43.***.*** | 18.09.26 08:04
GODHAND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 안 된거 같으니 그나마 좀 걱정이 덜하긴 한데... 덧글들 보면 그렇게까지 심각한 건 아닌 거 같으니 그래도 마음이 좀 놓이네요 ㅎㅎ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38

저 정도로 엘리트 / 반 기득권 주의를 자신 혼자 가졌으리라곤 생각하기 힘들고, 애석하게도 주변에 그런 입장의 사람들이 많았을것 같습니다 (혹은 주로 어울리는 소수의 친구,영향받기쉬운 선배,선생이) 아니면 반대로,,,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어서 어떠한 사항을 혼자 생각하고 답을 내리다 보면 사람이 극단적인 쪽으로(어느쪽이되었든 '극'으로) 가기 쉽기도 하죠... 초,중학생정도면 모르겠으나 사춘기를 지난 성인이 어떠한 주관을 갖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같습니다.(짧다면 짧지만 자신의 20여년 평생동안에 걸쳐 쌓은 결론이니) 다만, 자녀분이 다양한 생각,처우의 사람과 어울려보지는 못한거같네요.(주변에 있다 정도가 아닌 깊이 접해본 경험이) 아마 의도적으로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해보지 못하는한 지금보다 더 굳건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저는 인생은 사필귀정 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다 (본인의)순리에 맞게 가게 되어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엘리트/반 기득권적 사고가 본인의 인생에 계속 맞을 수도 있고, 앞으로의 경험속에서 좀 더 온화하게 개심 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인생인데요 뭐, 다만 아버지로서 걱정되는 부분도 충분히 알거같습니다... 저도 매우 가까운 사람이 어느쪽이든 극단적인 사고를 가지려 한다면 걱정이 되겠죠,,, 일단 어떠한 집단, 혹은 사건이 자녀분에게 큰 영향을 주었는지를 알아보셔야 할것같습니다... 대처는 그 다음인것같아요... 원인이 무었인지 확실히 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schneemann | (IP보기클릭)110.12.***.*** | 18.09.26 08:21
schneemann

주변 친구들이 거의 공부 잘 하고... 비슷한 성향인 거 맞습니다. 아웃사이더는 아닌 거 같네요 이 놈이 혼자 오래 생각하기보다는 휩쓸리는 타입이라. 다양한 사람과 어울려 보는게 더 나을 거 같기는 한데... 이거 환경상 그러고싶어도 그런걸 만들기 어렵네요. 사실 저도 대학교 온 이후에는 비슷비슷한 사람과만 어울린 입장이다 보니 그런 걸 어떻게 조성하나 싶고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37

혹시 아버님도 비등한 공부 실력을 가지셨나요? 아니면 속으로 똑같이 무시하고있을것같은데요 예를 들어 대학도 안나온 주제에 아빠라고 날 가르쳐들어? 공부는 잘하겠지만 인성 교육이 바닥을 쳤네요 공부는 학교,학원등에서 배울수 있겠지만 바로 저런 인성에 관한건 집에서 가정에서 부모들에게 밖에 배울곳이 없죠 그나마 공부는 잘한다니 성격은 포기하시고 내탓이려니....하고 두고보는 방법뿐이 없겠네요 가르치려들면 니가 나를??? 이런 반응일건데요 가만~~히 두고 알아서 느낄때가 빨리 오기만을 두고 보세요 사회적,물질적 지원은 다 끊어 버리시고요 자기가 알아서 하도록 해보세요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지가 몸으로 배우고 얻어맞아봐야 그나마 알것같네요 그렇다고 바뀌진 않겠지만요

DRAGONAR | (IP보기클릭)125.136.***.*** | 18.09.26 08:37
DRAGONAR

제 의견은 계속 꼬치꼬치 묻고 쉴새없이 건드리니... 오히려 가르침 받는건 좋아합니다. 뭐 인성 교육 솔직히 제 아는 친구들도 특별히 그런걸 하는 친구는 없다보니 저도 특별히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그냥 행동으로 배우려니 하는 것도 있고... 지원을 끊는 건 좀 그렇네요;; 부모 자식간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35

약간 삐뚤어지긴 했는데....충분히 있을 수 있는 사고방식이라 봅니다. 범죄자나 사이코패스라면 몰라도...대학생 자식의 가치관을 일일이 부모가 어찌 할 수 없죠. 그렇게 살아서 문제 없으면 그만이고...문제 있어도 자기가 책임질 겁니다. 머리 그만큼 똑똑한데 처신이야 똑부러지게 할 거 같네요.

GBT군 | (IP보기클릭)121.182.***.*** | 18.09.26 08:57
GBT군

쩝...행동으로 실천해서 모범을 보여야겠습니다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38

저새 끼가 의사가된다한들 부모한테뭐하나해줄까요 오히려 이거해달라저거내놔라할듯. 이제성인이니 연끊는게최선일듯. 저런새 끼가 의사될걸생각하니소름입니다.

정의로운국가 | (IP보기클릭)117.111.***.*** | 18.09.26 09:05
정의로운국가

멀쩡한 자식과 연을 왜 끊습니까;;

루리웹-0329890785 | (IP보기클릭)221.163.***.*** | 18.09.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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