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생활 하다가 본가로 이사 했습니다.
짐 다 옮기고,
일주일 뒤에 연락이 없어
보증금을 돌려 받으려고 문자를 하니,
주인집은 문자로 오히려 바닥 태운거 수리, 청소비, 가스, 전기 제하면
오히려 돈을 더 줘야 한다는 군요.
아 여기는 대학가라서
보증금을 엄청나게 싸게 했습니다. 30만원입니다.
청소비, 가스, 전기세 제하는거야 뭐 납득 됩니다.
어짜피 밀린 가스, 전기세 없고..
한 10일여분 분만 정산해서 주면 되니깐..
그런데.. 바닥 태운거??
내가 바닥을 태웠다고??
와~~ 생각해 보니
제가 처음에 입주 했을때,
책상 옆에 동그랗게 탄자국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전 사람이 태운 자국으로 생각했는데,
그때는 별거 아니라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니다, 그거 원래 방에 들어갔을때 부터 있던거다.
(참고로, 전 원래 옆방에 있었었는데, 그 방이 공사한다고, 지금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즉, 건물이 같고 방만 이동하니, 주인이랑 같이 옮기지 않은거죠.)
그랬더니,
이전에 살던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안그랬답니다.
참나...
그 사람이 그랬다한들.. 네.. 제가 그랬습니다. 하나???
하여간, 확실히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 실수도 있죠. 딱 들어와서 그 부분 사진 찍어서
집주인이랑 딱 이야기 하고, 처리를 했어야 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니,
이럴 경우에는 우째야 할까요.
들어왔을때 그 탄자국 현장 증거 사진은 없는 상황...
돈은 딱히 뭐 큰돈이 아니라서 상관은 없는데,
내가 한게 아닌 거에서 돈이 나가고, 오히려 돈을 더 줘야 할 판이니,
겁나 짜증이 밀려 오는군요.
전화를 했더니, 전화는 안받고,
지금 손님이랑 얘기중이니 다음에 하자 합디다.
내참..
이럴 경우 그냥 30만원 보증금 그냥 너 가져라 하고,
그냥 끝내야 할지...
이걸 내가 한게 아니다라는 증명할 방법은 도저히 없는 거겠죠??
이런 분쟁 피할려고, 집 나올때, 방청소 상황, 기구들, 계량기 다 사진 증거용으로 찍고 나가는데.. 생각치도 못한게 이렇게 발목을 잡을 줄 몰랐네요. 아 그때 상황생겼을때 딱 정리하고 들어갔어야 하는데.. 진짜 또 한번 느낍니다. 증거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첨에 체크할거 다 하고 계약해야댐 입주할떄 암말안하다가 방빼고 원래 그랬다 하면 소용없어요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런건 오히려 신경써서 할려고 하는데.. 딱 저걸 발견하고 왜 그냥저냥 넘어갔었는지... (아마 사는데, 딱히 지장이 있는 부분도 아니고, 위에 컴터 둘꺼니깐 큰일은 아니지.. 하고 넘어간 모양) 혹시나 싶어 일전에 찍은 사진 없을까 싶어, 옛날 폰, 클라우드 싹 다 뒤져도 없네요 ㅡ.ㅜ
집에 변방이 있어 작게 임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임대 놓은 방 비싼 폼벽지에 구멍을 수백방 뚫은 세입자 보상껀으로 고민상담도 했었습니다만... 제가 반대로 입주전 상태에 대한 사진(벽지, 바닦, 세면기, 변기, 전기계량기, 가스계량기, 보일러상태 등등) 보내서 퇴거 후 상태 비교사진으로 보여줘 빼박으로 보상받았습니다 (이건 폼벽지 재료비만 변상하고 제가 직접 수리하는 것으로 마무리... 진짜 개고생했습니다. ㅠㅠ) 이거는 당했다고밖에...... ㅠㅠ 애초에 계약서에 원상복구라는 특약에 걸리셨네요.(벽지도 고의적으로 훼손하거나 찢은게 아니라면 소모품성격으로 갈아줄 필요없음) 계약초기에 문자나 카톡으로 이런저런 사진찍어 보내면서 입주 전부터 이랬다 고쳐달라 내지 내 잘못이 아니다 어필했어야합니다.
한다고 했는데, 마침 저걸 놓쳤네요. 저도 사실 이런 부분을 민감해 해서, 일얘기는 왠만하면 문자로, 통화는 무조건 녹음(어플이 있더군요.) 사진 등등을 준비해 놓는데... 그때도 했을거라 생각했는지, 폰바꾸고 클라우드 정리하고 해서 날린건지.. 그때는 별거 아니겠거니 해서 넘겼는지... 아무튼 부들부들 하지만... 이런 성격일수록 증거물 미확보 상황이 되니... 의욕 상실 ㅡ.ㅜ.. 좋은거 하나 다시 배운다란 생각이 듭니다.
Pre-Dec
그건 아닌듯.입주하면서 찾아서 말한것도 아니고 암말도 안하다가 방 빼고 집주인이 찾은거면
그렇죠 억울한 부분이긴 한데, 그렇게 접근하면, 오히려 제가 설득력이 떨어지는 상황...
세게 나가겠다면, 오케이. 난 당당하니까 그 탄 자국 분석의뢰 할테니까, 그거 만약 내가 한게 아닌게 증명 되면은 그 분석의뢰비까지 적용해서 받을테니까, 그리 아시죠... 라고 해야 겠으나.. 에휴... 큰 돈도 아니고, 어짜피 남은 전기세랑 잔잔바리들 수리해준다 생각하고, 그냥 더럽고 치사한데, 잘먹고 잘살아라 라는 심정으로, 주고 말자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이런 분쟁 피할려고, 집 나올때, 방청소 상황, 기구들, 계량기 다 사진 증거용으로 찍고 나가는데.. 생각치도 못한게 이렇게 발목을 잡을 줄 몰랐네요. 아 그때 상황생겼을때 딱 정리하고 들어갔어야 하는데.. 진짜 또 한번 느낍니다. 증거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첨에 체크할거 다 하고 계약해야댐 입주할떄 암말안하다가 방빼고 원래 그랬다 하면 소용없어요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런건 오히려 신경써서 할려고 하는데.. 딱 저걸 발견하고 왜 그냥저냥 넘어갔었는지... (아마 사는데, 딱히 지장이 있는 부분도 아니고, 위에 컴터 둘꺼니깐 큰일은 아니지.. 하고 넘어간 모양) 혹시나 싶어 일전에 찍은 사진 없을까 싶어, 옛날 폰, 클라우드 싹 다 뒤져도 없네요 ㅡ.ㅜ
집에 변방이 있어 작게 임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임대 놓은 방 비싼 폼벽지에 구멍을 수백방 뚫은 세입자 보상껀으로 고민상담도 했었습니다만... 제가 반대로 입주전 상태에 대한 사진(벽지, 바닦, 세면기, 변기, 전기계량기, 가스계량기, 보일러상태 등등) 보내서 퇴거 후 상태 비교사진으로 보여줘 빼박으로 보상받았습니다 (이건 폼벽지 재료비만 변상하고 제가 직접 수리하는 것으로 마무리... 진짜 개고생했습니다. ㅠㅠ) 이거는 당했다고밖에...... ㅠㅠ 애초에 계약서에 원상복구라는 특약에 걸리셨네요.(벽지도 고의적으로 훼손하거나 찢은게 아니라면 소모품성격으로 갈아줄 필요없음) 계약초기에 문자나 카톡으로 이런저런 사진찍어 보내면서 입주 전부터 이랬다 고쳐달라 내지 내 잘못이 아니다 어필했어야합니다.
한다고 했는데, 마침 저걸 놓쳤네요. 저도 사실 이런 부분을 민감해 해서, 일얘기는 왠만하면 문자로, 통화는 무조건 녹음(어플이 있더군요.) 사진 등등을 준비해 놓는데... 그때도 했을거라 생각했는지, 폰바꾸고 클라우드 정리하고 해서 날린건지.. 그때는 별거 아니겠거니 해서 넘겼는지... 아무튼 부들부들 하지만... 이런 성격일수록 증거물 미확보 상황이 되니... 의욕 상실 ㅡ.ㅜ.. 좋은거 하나 다시 배운다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