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맛보기로 좀 해 봤는데 그냥 일본 사람하고 대화 하는 거랑 차원이 틀리더군요.
참고로 그냥 일어 회화는 거의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순차 통역 막상 해보니까 생각만큼 잘 안되더군요.
통역 해 보신 분들 있으시면 팁이라도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비지니스 통역입니다.
날자는 얼마 안 남았는데 너무 걱정만 됩니다. ㅠㅠ
예전에 맛보기로 좀 해 봤는데 그냥 일본 사람하고 대화 하는 거랑 차원이 틀리더군요.
참고로 그냥 일어 회화는 거의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순차 통역 막상 해보니까 생각만큼 잘 안되더군요.
통역 해 보신 분들 있으시면 팁이라도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비지니스 통역입니다.
날자는 얼마 안 남았는데 너무 걱정만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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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로 해봤다가 일반 회화랑 달라서 고역을 했으면서 왜 그 일을 받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일단 접어두고 현업(주업은 아니지만)으로 통역 및 번역 작업하는 입장에서 조언 드리자면, 먼저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암기하세요. 무엇을 비즈니스 대상으로 삼는지, a는 뭐고 b는 뭔지 등등 다 외우는게 좋습니다. 알고 통역할때와 모르고 통역할때는 숙련도가 완전히 차이납니다. 공부해서 가세요. 모르고 설명하면 머릿속으로 A가 뭐지? 이런 생각이 문득 들다가 다음 대사를 놓칩니다. 그냥 일본어로 말하면 한국어로 바꾸는게 통역이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하면(뭐 궁극적으로는 이게 맞습니다만) 어버버 거리다가 정작 중요한 부분은 놓치게 됩니다. 상대방의 나이, 우리 회사(?)와의 관계(상하관계등)도 전부 숙달해서 가세요. 그리고 제대로 못들었을 때에는 주저말고 다시한번 말해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괜히 못들었다고 하면 한소리 들을까봐 막 생략해서 통역하는 사람 꽤 봤는데, 비즈니스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입니다. 꼭 다시 물어보세요. 애초에 진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한 회의라면 절대 아마추어 안데려갑니다. 동시통역이 가능한 초고급엘리트 통역사를 데려가죠. 그러니까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어차피 동시통역을 하는 것도 아니니 차분히 듣고, 번역하세요. 최대한 직역 위주로 통역하되, 정말 필요없겠다 싶은 대사는 걸러듣는 것도 중요합니다(이래서 공부 하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구분을 할줄 알아야 해요.). 잘 풀리기를 바랄게요.
메모 할 시간 없을 겁니다. 전화로 전달사항을 받는 거라면 당연히 적어놓는게 도움이 되지만 통역할때 적을 시간이 없을걸요. 어차피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회의 주체가 통역을 듣고 기록할테니 굳이 메모할 필요는 없습니다.
통역사 공부 처음 시작할 때는 메모 없이 통역 연습합니다. 그게 무슨 훈련을 위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메모하면서 통역하는 게 더 어려워서 그래요. 초짜가 괜히 아무것도 모르고 연습도 없이 현장에서 메모하다가 오히려 더 망할 수 있으니, 메모하면서 통역하는 거랑 메모 없이 통역하는 게 어떻게 다른지 미리 시뮬레이션 정도는 해보고 가는 게 좋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통역할 때 메모장 가지고 가는 편이 좋을까요? 경험이 거의 없으니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몰라서요.
물론 그렇긴 한데 제가 말한 건 윗분의 경력(이라고 할것도 없죠. 처음이라니까)상 조언을 드린 겁니다. 전화는 1:1 이니 충분히 양해를 구하고 적는 시간을 받거나 다시 말해달라고 할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전문도 아니고 일시적 초보 통역의 경우 괜히 들은 내용을 적겠다고 우왕좌왕 하다가 꼬이고 할 가능성이 큽니다. 받아 적는 것도 "다 들으면" 바로 한국어로 스르륵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에나 유용하고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듣고, 바로 메모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 할수 있는 짓이지 초보는 적다가 뭐라고 말했더라? 하고 까먹고 앞이랑 뒤랑 섞이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될 가능성이 크니 차라리 메모하지 말고 아예 집중해서 들으라는 충고였습니다. 물론... 위에도 썼듯이 애초에 이 일을 받지 않는 것이 좋았습니다만, 이미 받았는데 어쩌겠나요. 위에는 순전히 제 생각이므로 초보자라도 메모 하면서 통역하는게 훨씬 낫다! 한다면 잘못된 조언을 해서 죄송합니다. 더 발전하겠습니다.
맛보기로 해봤다가 일반 회화랑 달라서 고역을 했으면서 왜 그 일을 받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일단 접어두고 현업(주업은 아니지만)으로 통역 및 번역 작업하는 입장에서 조언 드리자면, 먼저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암기하세요. 무엇을 비즈니스 대상으로 삼는지, a는 뭐고 b는 뭔지 등등 다 외우는게 좋습니다. 알고 통역할때와 모르고 통역할때는 숙련도가 완전히 차이납니다. 공부해서 가세요. 모르고 설명하면 머릿속으로 A가 뭐지? 이런 생각이 문득 들다가 다음 대사를 놓칩니다. 그냥 일본어로 말하면 한국어로 바꾸는게 통역이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하면(뭐 궁극적으로는 이게 맞습니다만) 어버버 거리다가 정작 중요한 부분은 놓치게 됩니다. 상대방의 나이, 우리 회사(?)와의 관계(상하관계등)도 전부 숙달해서 가세요. 그리고 제대로 못들었을 때에는 주저말고 다시한번 말해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괜히 못들었다고 하면 한소리 들을까봐 막 생략해서 통역하는 사람 꽤 봤는데, 비즈니스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입니다. 꼭 다시 물어보세요. 애초에 진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한 회의라면 절대 아마추어 안데려갑니다. 동시통역이 가능한 초고급엘리트 통역사를 데려가죠. 그러니까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어차피 동시통역을 하는 것도 아니니 차분히 듣고, 번역하세요. 최대한 직역 위주로 통역하되, 정말 필요없겠다 싶은 대사는 걸러듣는 것도 중요합니다(이래서 공부 하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구분을 할줄 알아야 해요.). 잘 풀리기를 바랄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통역할 때 메모장 가지고 가는 편이 좋을까요? 경험이 거의 없으니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몰라서요.
익스피어시온
메모 할 시간 없을 겁니다. 전화로 전달사항을 받는 거라면 당연히 적어놓는게 도움이 되지만 통역할때 적을 시간이 없을걸요. 어차피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회의 주체가 통역을 듣고 기록할테니 굳이 메모할 필요는 없습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코바야시마루
물론 그렇긴 한데 제가 말한 건 윗분의 경력(이라고 할것도 없죠. 처음이라니까)상 조언을 드린 겁니다. 전화는 1:1 이니 충분히 양해를 구하고 적는 시간을 받거나 다시 말해달라고 할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전문도 아니고 일시적 초보 통역의 경우 괜히 들은 내용을 적겠다고 우왕좌왕 하다가 꼬이고 할 가능성이 큽니다. 받아 적는 것도 "다 들으면" 바로 한국어로 스르륵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에나 유용하고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듣고, 바로 메모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 할수 있는 짓이지 초보는 적다가 뭐라고 말했더라? 하고 까먹고 앞이랑 뒤랑 섞이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될 가능성이 크니 차라리 메모하지 말고 아예 집중해서 들으라는 충고였습니다. 물론... 위에도 썼듯이 애초에 이 일을 받지 않는 것이 좋았습니다만, 이미 받았는데 어쩌겠나요. 위에는 순전히 제 생각이므로 초보자라도 메모 하면서 통역하는게 훨씬 낫다! 한다면 잘못된 조언을 해서 죄송합니다. 더 발전하겠습니다.
코바야시마루
헉.. 역시 메모는 들고다니는 게 좋을거 같네요. 사실 제가 생각할 때도 딴건 그렇다고 치는데 숫자같은게 길게 나오면 그거 기억할려다 전체 내용 까먹을 거 같더라고요.. 뭐 꺼라위키라고 그러지만 나무위키도 메모한다고 적혀 있으니까요.. 물론 이건 정식 메모가 아니라 약식 메모라서 다른 사람이 보면 알아먹지도 못하는 거라고 그러더군요.. 그나저나 제가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받은것은 일할 만한게 일본어로 일할 거 밖에 없어서 찬밥 더운밥 가릴 형편이 못된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숙련된 사람이 없잖아요.. 경력도 초보자가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딪쳐야 숙련자가 되죠..
맞는 말씀입니다만, 적어도 통역을 위한 시험도 있고 준비할 수 있는 수단은 많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사전 준비를 하고 도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에 자꾸 반복하게 되네요.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사과하실거 까지야.. 저도 님이 하신 말씀을 모르는 바는 아닌데 상황이 상황이라서 하는 거니까요. 그나저나 통역은 특별히 자격증 같은게 없는데다 (기껏해야 관광통역사 정도인데 이것은 엄밀히 말해 통역이라고 하기는 그렇죠) 배울려면 외대나 외대 대학원에 가야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곤 하는데 제가 시간이 없네요.. 그나저나 이번일은 회사가 당일 지정이라서(자료에 적혀있는 6개 회사중 하나랍니다.) 세밀하게 공부를 할 수 가 없네요. 당연히 상하 관계나 나이도 알기가 힘듭니다. 홈페이지에 사람 이름은 나왔는데 나이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서요. 단 주제는 회사가 틀려도 같으니 그점이 그나마 낫긴 하지만요..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코바야시마루
통역사 공부 처음 시작할 때는 메모 없이 통역 연습합니다. 그게 무슨 훈련을 위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메모하면서 통역하는 게 더 어려워서 그래요. 초짜가 괜히 아무것도 모르고 연습도 없이 현장에서 메모하다가 오히려 더 망할 수 있으니, 메모하면서 통역하는 거랑 메모 없이 통역하는 게 어떻게 다른지 미리 시뮬레이션 정도는 해보고 가는 게 좋아요.
답글 체크하다 1년 넘은 글에 답변 달릴 줄 몰랐네요. 조언 감사하고요.. 통역일은 민망하게도 걸린 회사분이 일본어를 너무 잘해서 할 거 없이 싱겁게 끝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막상 통역할려니까 자신있게 나오질 않더군요.. 역시 경험이 없으면 안되는 거 같습니다.. 전문 지식 분야도 공부 잘 해 둬야 해 먹겠더군요.. 새로운 용어가 많이 나와서 골치아팠습니다. 일본에서 미세먼지를 pm 2.5인가로 부르는 거 거기서 처음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