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전기기능사 실기 시험 고민입니다.ㅜ

[주주주우]

전기기능사 실기 시험에 대한 질문입니다.

저가 사는 지역은 부산이고 전기기능사 필기 시험은 독학으로 합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실기시험을 준비 하려고 하는데 직장인에 3조2교대 근무를 하고 있어서 학원에 가기가 어렵네요.. 거기다 부산은 학원도 3군데가 다인것 같구요.. 전화해보니 다들 거의 한달 속성으로 가르치고 있고 저처럼 근무가 들쑥날쑥이면 수업받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ㅠ

그래서 또 독학으로 해보려는데 다산xx나 시대에xx은곳을 알아보니 책 + 공구 + 회로세트 이런식으로 팔더라구요. 다합쳐서 한 30만원 정도?

저가 궁금한점은 그런 곳에서 파는 공구와 세트로 독학해서 합격할수 잇는지가 궁금하고

혹시 부산에 다른 학원이나 배울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슴식]

아뇨 독학용으로 파는 세트는 제어판 회로 밖에 못할거에여 제어판 작업말고 배관작업과 배선 작업까지 하셔될 텐데 이게 직접 연습하고 안하고 차이가 천차만별이에요 진짜 학원에서 3번 4번만 연습해보시면 왠만한 전기기능사 실기 문제들 다 만듭니다.

[주주주우]

그렇군요 학원을 가는게 맞겟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루리웹-7860165963]

실기 자체는 난이도가 필기에 비해 너무 쉬워서 그냥 큰맘먹고 시간내서 학원가서 몇일만 하시면 충분히 합격하실듯

[주주주우]

예 시간을 맞추기가 너무 어렵네요 ㅠ

[주주주우]

그렇군요.. 학원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박봉출]

전기공사를 해 본 적이 없고, 그런 작업들에 익숙해지지 않았다면 독학으로는 정말 어렵습니다.

배관작업을 독학으로 하려면 목공업체 가서 실기시험대를 제작하면 가능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문제는 그걸 둘 수 있는 공간이 있느냐 하는 것이겠네요.

거기다 드릴 작업이 필수적이다보니 날리는 톱밥이나 소음에도 주변에서 문제삼지 않을 수 있을 공간이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연습 할 때마다 나오는 배관 쓰레기, 전선비용 같은 게 의외로 감당하기 힘듭니다.(참고로 전선 재활용으로 연습할 수도 있지만 그런 식으로 연습하면 본시험에서

전선 길이 잰 뒤 커팅하는 부분의 연습이 안 되어서 조금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습할 때마다 새전선을 잘라서 하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학원에서 연습하는 게 가장 좋은데....

서울에서는 주말에 연습할 수 있는 주말과정이나, 회당 얼마로 받고 날을 지정해서 연습할 수 있는 과정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부산도 서울 못지않은 대도시이니 그런 과정이 있는 학원이 존재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한 번 그런 과정을 운영하는 학원을 찾아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주주주우]

서울처럼 지정해서 수업을 듣는곳이 없네요 ㅠ 시간내기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 긴글 꼼꼼히 잘 읽어봤습니다. 잘 찾아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옴팡진덕구]

무조건 학원 다니셔야합니다.

[주주주우]

조언 감사합니다 !

[그레이메인]

혼자서 하기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많죠. 작업을 연습할 공간, 재료비, 경험자의 지도, 많은 연습으로 기계적인 숙달이 필요한게 전기기능사 실기입니다. 제어반에서 단 1개의 결선 실수만 해도 떨어지는데다 작동을 직접 확인 할 수도 없고 숙달이 안되면 시간부족으로 미작 낙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필기 면제 1년과정의 기술학교(폴리텍/상공회의소 과정등)를 다니고도 연습 게을리 했다가 떨어지는게 전기기능사 실기입니다. 독학으로 하려면 시험장과 비슷한 수준의 작업 환경을 직접 갖추어야 하는데(작업용 합판을 벽에 세워 붙일만한 공간, 재료, 공구, 각종 테스트용 릴레이구입등..)개인이 모두 갖추기엔 가격이 비쌉니다. 학원을 어떻게든 가셔야하는데 재료비가 워낙 많이 들어가다보니 사실 학원에서도 남는장사를 하기 위해 완작 실습은 몇회 되지 않아 결국 시험장을 가면 시간부족 미작/오작으로 많이들 떨어집니다. 보통 쉽다고 하는 분들은 연습할 환경이 충분했던 직업학교나 전기과 공고생들입니다.

[주주주우]

생각보다 쉽지않은 자격증이네요..
정말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학원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