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네트워크,서버 쪽 구축&보안쪽 관련 종사자분 계신가요..?

[어느좋은저녁]

안녕하세요

20대때 이리저리 진로 못잡고 이 일 저 일 해보다가

도무지 컴퓨터쪽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뒤늦게 정부 지원으로 네트워크,서버 구축&보안 관련쪽의 학원을 다니는 늦깍이 학생입니다.

예전에 어느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동안 

여러 거래처 (주로 게임사,오피스)의 데스크탑 조립부터 설치 셋팅은 직접 해봤고

네트워크 (서버,클라이언트) 구축부터 서버 (백본서버까지) 구축까지는 등뒤에서 몰래 엿들으며

얄팍한 지식이 있는 수준입니다.

현직 종사자 분들의 지혜를 정중히 구합니다..

근무 환경이라던가 있으면 도움될 지식, 자격증

주로 하는 일 등...

전문용어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뒤늦게 정하게 된, 종사하고 싶은 일이라 여러 생각이 많네요.

답변 달아주시는 성의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알파드]

음...전에도 여기 게시판에 적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 인지 정했으면 합니다
SE라는 기준이 참 애매 합니다, 어떤회사는 OP만 해도 SE라고 말하는 회사도 있고
물리적인 서버가 있는 회사를 찾아다니며 트러블슈팅을 하시는 필드엔지니어도 있고
정말 많은 서버 업무가 있습니다

제가 여기 적는 글이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겠지만, 서버/네트워크 쪽으로 어떤 업무와
어떤 포지션으로 일하겠다 목표를 잡으세요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조금 기분 나쁘게 들릴수도 있지만 조금 짬이차서 면접관으로 들어가서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 저는 반드시 물어보는데 답변이 꼭 학원 출신들이 구체적인 목표 없이
그냥 서버관리자요! 라고 단답형식으로 말합니다 그러면 서버관리자가 뭘 하는거죠?
물어보면 서버관리하고 리눅스 운영 입니다 식으로 말하는데 그러면 저는 서버관리를
어떻게 하는겁니까? 라고 물을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말꼬리 붙잡고 늘어지는것 같아
물어보는 저도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저는 면접자들이 지금 자신의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지를 확인 하는겁니다 이건 저 말고도 저의 윗사수 및 동기들도 반드시 물어보는데요
이래서 학원 출신들 별로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뽑아놔도 SE도 프로그래머 수준은 아니지만 파이쉘 등은
기본적으로 할줄 알아야 하는데 왜 언어를 배워야 합니까? 하고 나가는 사람도 많고요

쓰다보니 핀트가 점점 어긋나는거 같아 요약하자면

1. 구체적인 업무 포지션을 정하세요
2. 면접 및 근무 시 기존에 경력에 대해 말하지 마세요
스스로 얄팍하게 배운 지식이라고 하는데 SE들끼리 모이면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얄팍하게 알고 아는척하는게 위험한데...그런 사람 신용 못해 라는 말 누구나 다 합니다
절대 윗사수 및 회사에서 전에 해봤습니다 등으로 말하지 마세요
3.면접볼때 학원에서 서버 배웠다...오히려 감점이 큰데....퇴사 후 공백기간이 3개월 정도
쯤이면 아싸리 말하지 마세요...
4.프로그래머 수준급은 아니더라도 오픈소스 찾아서 내가 소스 수정하는 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제 부사수가 근무 6개월차인데 2개월차 쯤에 모니터링 프로그램
만들어놌습니다

[CORSAIR7]

네트워크,서버 쪽 구축&보안쪽이라..
이쪽을 들어가실려면 기본적으로 4년제 대졸만 들어가실수 있으며 네트워크의 대해서 빠삭해야 합니다. 인터넷 흐름을 보는건 물론이거와 서버 구축 라우터 설정 네트워크등..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구축 및 유지보수 이정도의 실력이 있지 않는 이상은 어중간한걸로는 택도 없습니다. 보안이면 보안 네트워크라면 네트워크 분야가 딱 전문화가 되거나 아니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그런 멀티플레이의 실력이지 않는이상 어중간한 실력으로는 못들어갑니다. IT 뿐만 아니라. 어떠한 기술을 요구하는 분야는 그 분야에 대해서 미숙하면 이도저도 밥도 안됩니다.

그리고 매일 야근하고 새벽에도 나가야되고 서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몸이 남아돌지 못합니다. 급여? 실력이 좋을수록 급여는 올라가겠지만 삶의질은 나아지지 않을겁니다. 서버 가장 중요한 서버를 관리 유지보수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서버를 관리할려면 인터넷을 먼저 유지보수를 해야 하고 그 다음에 서버를 유지보수 해야하고 네트워크의 통달해있지 않는이상 이분야에서 그러한 실력으로 살아남는건 불가능합니다. 괜히 4년제 관련학과 대학교 졸업을 요구하는 분야가 아닙니다.

전 이 분야는 아니지만 현재 은행의 전산을 관리하고 있는 엔지니어 입니다. 필드에서 뛰는 엔지니어입니다. A/S 라고보시면 되는데
은행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산기기들을 관리 및 유지보수 합니다.
컴퓨터/인터넷/프린터/신분증스캐너/인감스캐너/개인스캐너/어음스캐너/통장프린터/태블릿PC 이 모든것들을 장애나면 가서 현장처리를 하는게 우리일입니다.

님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뭔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장비를 고친다면 고치거나 구축한다면 구축한다거나 두개 다 할줄 안다면 두개 다할줄 알거나 해야 하는데 애매합니다. 정확히 IT분야에서 어떤걸 할거고 본인한테 어떤게 맞는지 빨리 정하시기 바랍니다.

[루리웹-5460686209]

C사 자격증이 너무 가지고 싶어 네트워크 입문 했다가 외국계 벤더사 있습니다. 물론 영어 관련 시험한번 본적없고.... 학력 지잡대를 넘어선 막장이지만 확고한 목표가 있다면
선택과 집중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보통 장애시 T/S 할때 L1 부터 L7 으로 순차적으로 T/S 하는 것과 L7에서 L1 역으로 하는 방법을 주로 씁니다.

글쓴님은 Step1 에서 방황중이신거 같은데, 그럼 반대로 최종 자신이 워너비 하는 모습이 무엇인가요?
만약 특정 외산 벤더의 SE가 목표라면 산업 구조를 먼저 파악해야겠죠. 일반적으로 벤더는 신입을 거의 뽑지 않습니다.
벤더사의 장비를 취급하는 소규모 파트너사 혹은 총판사에서 경력을 쌓거나, 대규모로 운영하는 기업의 admin으로 입사해서 운영경력을 쌓는 것을 쉽게 예를 들수 있죠.
그럼 그것들을 취급하는 회사 정보를 수집해보고 요구사항이 본인에게 맞는지, 모자란지, 만약 모자라다면 무엇을 더 보충해야하는지 판단을 할 수 있게 되고 거기에 대한 집중을 하여
도전 하시면 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자신에 대한 뚜렷한 주관 없이 이도저도 아니게 되면 회사 혹은 기업은 그런 지원자를 기피 합니다.
많은 IT 분야에 다양한 직업들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국비지원으로 학원에서 교육받아 알선으로 취업하는 경우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모자란 지식을 채우기 위함이 아닌 그냥 이거 괜찮던데 해볼까 라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시는 거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