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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인생] 일본에서 중입자치료 받으려면 얼마정도의 돈이 들어가나요?

일시 추천 조회 2028 댓글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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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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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은 이해됩니다만 인터넷 커뮤니티에다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도 않은 최첨단 암치료 방법에 관한 질문을 올리시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경험상 이런 글의 댓글중엔 의사가 보기엔 헛소리인 경우도 많습니다. 같은 암이어도 환자상태나 병기, 합병증 발생 여부 등에 따라 치료 반응은 크게 다를 수 있고 저도 중입자 치료의 정확한 프로토콜은 모르지만 치료 용량, 횟수에 따라 비용도 달라질 수 있어요. 주치의 선생님한테 물어보세요. 비수술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다고 그리고 중입자 치료 해외후송 업체에 비용 등을 문의하시는 게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메탄올드링커 | (IP보기클릭)218.158.***.*** | 19.02.09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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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선진치료로 분류되는 것들은 보통 비보험입니다. 중입자 치료 자체는 일본도 기본적으로 자비지출입니다. 가나가와현에서는 350만엔정도 나오네요. 사적보험에서 특약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보상이 가능할 뿐이지요. 그리고 선진치료중이라도 발생하는 부수적 치료들은 보험이 가능하니까 비용이 적습니다만 위의 중앙일보 기사는 좀 과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의 종양에 한정해서 건강보험이 일부 적용되는데, 적용된다 해도 237만엔 혹은 전립선암의 경우 160만엔이니 80만원은 대체 어디서 나온말인지... 사보험 보장나올만큼 붓는 비용 최소인가요??? https://kcch.kanagawa-pho.jp/i-rock/examination/expenses.html
TAMAKU | (IP보기클릭)122.210.***.*** | 19.04.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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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경대병원 갔다왔습니다. 양성자 단층 촬영 결과 암 세포가 많이 줄어있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양산에 한국 원자력 병원에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올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근데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더군요 계획은 2017년도 부터 있었는데 2023년도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그때까지 버텨주실지 모르겠어요..가나가와 현에서 350만엔이면 비급여에도 그 금액인지 알고 싶습니다.
鮎川まどか | (IP보기클릭)121.150.***.*** | 19.04.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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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치료는 일본인한테도 비급여이기 때문에 순수 치료비용은 같습니다. 다만, 많은 일본 종합병원에서 일본어가 전혀 안 될 경우엔 환자를 안 받는 경우가 많아서 해외환자 접객이 가능한 도쿄에 한두개정도밖에 안되는 큰 병원을 가셔야 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입원 잘 안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링겔로 항암맞고 집에 가야 하는 케이스가 많아요. 그런 경우 숙식이나 입원비용은 전부 별개입니다. 통역비용, 체제비용, 병실이용료 감안하면 억대 나올것 같습니다. 그리고도 중입자 치료기가 매직은 아닙니다. 조금 더 효율적일 뿐이죠. 저도 약간 양성종양이 있고 해서 찾아본 내용이니 필요하시면 직접 조사해보세요.
TAMAKU | (IP보기클릭)122.210.***.*** | 19.04.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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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3차병원 근무자구요. 드라마나 영화보면 수술 목적으로 외국에 나가시는 분들 계시는데..이게 참 쉽지 않습니다. 글쓰신분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은 저도 이해가 갑니다만, 국내 도입되지 않은 수술이나 치료방법을 외국까지가서 진행하는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내 의사들이 권하지 않는 이유도 있구요. 위에도 누가 쓰셨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주치의와 상담해보는 방법입니다. 주치의에게 국내 최고 의료시설병원에 전원문의라도 한번 해달라고 하는게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 같습니다.
윤듀공 | (IP보기클릭)163.152.***.*** | 19.02.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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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은 이해됩니다만 인터넷 커뮤니티에다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도 않은 최첨단 암치료 방법에 관한 질문을 올리시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경험상 이런 글의 댓글중엔 의사가 보기엔 헛소리인 경우도 많습니다. 같은 암이어도 환자상태나 병기, 합병증 발생 여부 등에 따라 치료 반응은 크게 다를 수 있고 저도 중입자 치료의 정확한 프로토콜은 모르지만 치료 용량, 횟수에 따라 비용도 달라질 수 있어요. 주치의 선생님한테 물어보세요. 비수술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다고 그리고 중입자 치료 해외후송 업체에 비용 등을 문의하시는 게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메탄올드링커 | (IP보기클릭)218.158.***.*** | 19.02.09 02:36
메탄올드링커

일단 주치의 선생님에게 물어봐야겠군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鮎川まどか | (IP보기클릭)121.150.***.*** | 19.02.09 14: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겸둥현진

네 저도 그 글을 보고 어떻게 하면 되나 싶어서 여쭤본거였어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鮎川まどか | (IP보기클릭)121.150.***.*** | 19.02.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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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겸둥현진

일본에서도 선진치료로 분류되는 것들은 보통 비보험입니다. 중입자 치료 자체는 일본도 기본적으로 자비지출입니다. 가나가와현에서는 350만엔정도 나오네요. 사적보험에서 특약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보상이 가능할 뿐이지요. 그리고 선진치료중이라도 발생하는 부수적 치료들은 보험이 가능하니까 비용이 적습니다만 위의 중앙일보 기사는 좀 과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의 종양에 한정해서 건강보험이 일부 적용되는데, 적용된다 해도 237만엔 혹은 전립선암의 경우 160만엔이니 80만원은 대체 어디서 나온말인지... 사보험 보장나올만큼 붓는 비용 최소인가요??? https://kcch.kanagawa-pho.jp/i-rock/examination/expenses.html

TAMAKU | (IP보기클릭)122.210.***.*** | 19.04.09 08:28
BEST TAMAKU

4월 4일 경대병원 갔다왔습니다. 양성자 단층 촬영 결과 암 세포가 많이 줄어있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양산에 한국 원자력 병원에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올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근데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더군요 계획은 2017년도 부터 있었는데 2023년도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그때까지 버텨주실지 모르겠어요..가나가와 현에서 350만엔이면 비급여에도 그 금액인지 알고 싶습니다.

鮎川まどか | (IP보기클릭)121.150.***.*** | 19.04.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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鮎川まどか

중입자치료는 일본인한테도 비급여이기 때문에 순수 치료비용은 같습니다. 다만, 많은 일본 종합병원에서 일본어가 전혀 안 될 경우엔 환자를 안 받는 경우가 많아서 해외환자 접객이 가능한 도쿄에 한두개정도밖에 안되는 큰 병원을 가셔야 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입원 잘 안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링겔로 항암맞고 집에 가야 하는 케이스가 많아요. 그런 경우 숙식이나 입원비용은 전부 별개입니다. 통역비용, 체제비용, 병실이용료 감안하면 억대 나올것 같습니다. 그리고도 중입자 치료기가 매직은 아닙니다. 조금 더 효율적일 뿐이죠. 저도 약간 양성종양이 있고 해서 찾아본 내용이니 필요하시면 직접 조사해보세요.

TAMAKU | (IP보기클릭)122.210.***.*** | 19.04.09 21:22

너무 기대 안 하시는게 좋음. 중입자 치료가 일본에서도 메인 스트림도 아니고 하는 곳도 적어서 엄청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기사만 보면 아무나 다 받는것처럼 적어놨지만 그렇지 않음;;; 게다가 일본 의료보험도 없으니 금액도 넌액 부담인데다 한번에 끝나는 치료가 아님. 특히 일본 대형병원들은 우리나라처럼 무작정 간다고 접수하고 진찰 잘 안 넣어줌 소개장(진료정보제공서) 없으면 접수 단계에서 거절 당할 확률 높습니다. 그냥 단순 감기, 습진도 아니고 고도의 전문치료라면 특히... 한국에서 일본으로 소개장을 받을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솔령 받았다 치더라도 일본병원에서 그걸 오케이 할런지도 문제임. 환자가 일본인이면 그나마 문진하면서 체크하면 되는데 일본어 못 하면 영어로 해야겠죠;;; 치료 효과는 둘째치고 정말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도 의문임; 브로커 놈들은 그냥 돈만 챙기면 그만이라 별로 책임도 없어요 치료 비용은 부담한다 치더라도 입원한다면 입원기간만큼, 외래 통원이면 숙소비용도 꽤나 필요할겁니다. 당연히 사보험도 외국에서 치료 받는건 보장 안 해줄테니... 우선 돈을 마련하는게 제일 우선일듯

루리웹-467743789865 | (IP보기클릭)223.133.***.*** | 19.02.09 11:29
루리웹-467743789865

네 ..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鮎川まどか | (IP보기클릭)121.150.***.*** | 19.02.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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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3차병원 근무자구요. 드라마나 영화보면 수술 목적으로 외국에 나가시는 분들 계시는데..이게 참 쉽지 않습니다. 글쓰신분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은 저도 이해가 갑니다만, 국내 도입되지 않은 수술이나 치료방법을 외국까지가서 진행하는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내 의사들이 권하지 않는 이유도 있구요. 위에도 누가 쓰셨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주치의와 상담해보는 방법입니다. 주치의에게 국내 최고 의료시설병원에 전원문의라도 한번 해달라고 하는게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 같습니다.

윤듀공 | (IP보기클릭)163.152.***.*** | 19.02.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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