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나이가 38살, 여자친구는 35살이구 연애한지는 3년정도 됬어요.. 일단 그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전에 짫게 한번씩은 갔다왔구요.. 그래서 서로 아픔이 있으니 더욱 돈독히 지냈어요.. 여자친구가 절 많이 사랑해주고 또 살뜰히 챙겨줘서 많은 힘이 났구요.. 그런데 이 친구는 저를 만났을때 이미 이혼한지가 꽤 됬었구.. 저같은 경우는 이혼한지 얼마 안되서 만나 타이밍이 좀 안좋다해야하나.. 결혼을 바로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3년정도 지냈고 올해 5월쯤에 같이 살기로 얘기가됬는데..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여자친구가 주말에 연락이 안되는거에요.. 아얘 문자도 안되고 전화도 안되구요.. 여행가서 말싸움을 좀 했었는데 그때 이후로 그랬던거같아요.. 그래서 왜 연락이 안되냐하니 첨에는 오빠땜에 화나서 연락받기 싫었다하더군요.. 저도 잘못한것도 있고해서 첨에는 이해했는데 계속 반복되니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아니 평일에는 장난도 치구 사랑한다구도 하고 그러다가도 주말만되면 연락이 안되고..점점 지치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날 주말이었는데 그날은 진짜 만나자하구 놀러가는 계획도 잡아놨는데 갑자기 취소하자하더군요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병원 가야겠다고.. 오빠 그냥 집에 있으면 병원 갔다가 오빠집에 가겠다고 그래서 너무아프면 어쩔수없지 하고 기다리다 오후에 연락이 없어서 문자하니 진료 기다린다고 좀 있다 연락하겠다고 했는데 또 다시 문자, 전화가 안되는거에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답답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 마음에 어머니께 연락드리니 아프다는말을 들은적도 없고, 어디 놀러간다고 나갔다고 아직 안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진짜 의심이 너무 커지고 화도 많이나서 헤어지자고 문자를 남겼어요.. 그리고 나중에 카톡 읽더니 그럼 그렇게 하자는 식으로 문자가 왔어요.. 이성적으로는 화가 많이 났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에 붙잡았어요.. 잠시만 시간을 갖자고 그리고 담에 다시볼땐 첨 만난것처럼 다시보자고 그러고 시간이 흘렀어요.. 그러다 연락이 됬고, 여자친구는 확실하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정말 끝인거알지만 이 여자밖에 없다 생각해서 또 잡았습니다..잘할께 잘해보자 그래도 단호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하다하다 지쳐서 알았어 그럼 맘정리할께 하고 했는데 또 그때는 반대로 여자친구가 미련이 남은것처럼 문자를하는거에요.. 어디가 아픈데 오빠생각이 났다.. 아니면 술마셨냐.. 다른사람들 말 듣지말라 등등.. 그래서 또 연락을 하구요.. 요번 설 전에 제가 연락안하구 일부러 여자친구 직장앞에서 기다렸어요 부모님드릴 설 선물과 자꾸 아프다해서 죽좀 사서 주고만 오려구만 했는데 밥먹구 가란말에 차마 거절못하구 또 밥을먹구 잘해보자 그런식으로 붙잡았죠.. 그랬더니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는거에요.. 그대신 자기가 지금 모든게 힘들고 지쳤으니 좀 가만히 두면 나아질것같다는거에요.. 일단 희망을 조금 갖게 됬고 설연휴를 맞이했는데 설연휴 이틀째되는 날에 카톡이 왔어요 속상해서 술한잔 하구있다고.. 그래서 요즘 술먹으면 안좋다면서 왜 술을 먹었냐 답장하니 친구한테 보낼것을 잘못보낸거래요.. 적당히 먹구 자라고 하니 자꾸 또 문자를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또 헤어지자 우리 끝났어 이러고 잔다는거에요.. 붙잡을만큼 붙잡은것같아서 더 이상 할말도 없었어요.. 근데 다음날 또 새해복많이 받구 그런식으로 문자오고. 주고받고, 또 그다음날도 술마셨지? 그런식으로 문자오고.. 저도너무 지쳐서 답장을 뜨믄뜨문 썼어요.. 그런데 이 친구 카톡메인보면 매일 글이 속상하다.. 등이나 그냥 참아보는거야.. 등이나 이렇게 써놓거든요.. 그런 관계로써 오늘까지도 점심까지 문자주고 받고 했구요.. 그러더니 또 오후되니 문자를 안 읽네요.. 자.. 님들이 봤을때 이거 100% 헤어져야되는거 알아요.. 근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 사랑하는게 문제에요.. 자꾸 생각나고 또 이 나이가 되니까 다른 여자만나는게 더 무섭기도하고 (실패도 했던터라..) 지금 관계를 놓치기가 싫구요.. 여자친구가 투폰을 쓰는건지 왜 문자를 읽지조차 않는건지도 궁금하고.. 별의별생각이 다드네요.. 늦은밤에 잠도 안오고해서 푸념이 길었네요.. 소소하게 답글 달아주시면 큰 위안이 될것같습니다 ㅠ
Hameli
추천 0
조회 2245
날짜 2024.04.21
|
루리웹-2833091338
추천 0
조회 1571
날짜 2024.04.20
|
루리웹-6976863495
추천 0
조회 4057
날짜 2024.04.11
|
퍼센트아라비카
추천 1
조회 4287
날짜 2024.04.10
|
루리웹-7406769208
추천 0
조회 3236
날짜 2024.04.04
|
루리웹-1661987104
추천 6
조회 1944
날짜 2024.04.04
|
내버섯을봐줘
추천 0
조회 1975
날짜 2024.04.04
|
타디
추천 0
조회 2874
날짜 2024.04.02
|
DevH
추천 0
조회 3441
날짜 2024.03.27
|
앰찌는찍찍
추천 0
조회 1667
날짜 2024.03.26
|
일베박멸
추천 1
조회 2451
날짜 2024.03.24
|
이라온
추천 0
조회 1781
날짜 2024.03.12
|
플릇
추천 0
조회 2644
날짜 2024.03.11
|
Mr.펭귄맨
추천 13
조회 9455
날짜 2024.02.26
|
Mr.펭귄맨
추천 0
조회 2668
날짜 2024.02.25
|
Mr.펭귄맨
추천 0
조회 4523
날짜 2024.02.25
|
루리웹-9831525181
추천 0
조회 1076
날짜 2024.02.22
|
루리웹-2919067044
추천 0
조회 4307
날짜 2024.02.19
|
루리웹-1661987104
추천 0
조회 3600
날짜 2024.02.19
|
루리웹-2919067044
추천 2
조회 2635
날짜 2024.02.18
|
믐므
추천 2
조회 4404
날짜 2024.02.16
|
천사의오후
추천 10
조회 11549
날짜 2024.01.25
|
루리웹-2843912899
추천 0
조회 5083
날짜 2023.12.24
|
피치쨩
추천 0
조회 3658
날짜 2023.12.18
|
Rinet
추천 0
조회 1774
날짜 2023.12.12
|
jetcarbang
추천 2
조회 6612
날짜 2023.12.08
|
루리웹-2074478021
추천 0
조회 3070
날짜 2023.11.28
|
루리웹-0816683094
추천 1
조회 5688
날짜 2023.11.27
|
여자가 나 와 의 약속을 했다가도 핑계를 대면서 미안하다고 주말에 시간안될것같다고 자주 그런다 ? 100%멀티입니다 일단 님은 언제라도 갈 수 있다고 판단되기에 새로운 남자가 눈에 들어온 시점에 만나보고 있는 중이죠 그래서 님 과 연락이나 여러가지것들이 그전과 다르게 진행이 되고 있는겁니다 모든 현상에는 다 원인이 있는겁니다
사실 헤어지는게 나을거라고 답변을 드리고 싶지만.. 이런 상황인 친구에게는 안하고 후회할바엔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 라고 얘기하곤 합니다. 생각 정리 잘 하셔서 잘 매듭 지으셨으면 좋겠어요
내일모레 50인 아줌마인데요, 38살 진짜 젊어요. 앞으로 연애 몇 십 번도 더 하실 수 있어요. 좀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자꾸 눈물만나네요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 들어보니 그런면도 있네요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까진 안해봤는데ㅠ 나이먹으니 젊었을때보다 힘든건 사실입니다.. 근데 너무 사랑하는것도 사실이에요..
사실 헤어지는게 나을거라고 답변을 드리고 싶지만.. 이런 상황인 친구에게는 안하고 후회할바엔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 라고 얘기하곤 합니다. 생각 정리 잘 하셔서 잘 매듭 지으셨으면 좋겠어요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자꾸 눈물만나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블루보틀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 들어보니 그런면도 있네요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까진 안해봤는데ㅠ 나이먹으니 젊었을때보다 힘든건 사실입니다.. 근데 너무 사랑하는것도 사실이에요..
블루보틀
정리하려고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뉘
예.. 그부분 상당히 미안하게 생각하구 있어요..ㅠ 지친것도 알구있고.. 그래서 더욱속상하네요... 이유가 어찌됬든 너무 길게 끌었어요..
40대 중반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으로 주관적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평일에 연락 잘 되다가 주말이 되면 안되고' 라고 하셨는데 여자분이 아마 님 말고 다른분을 만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그 다른분하고 글쓴님하고 동시에 연락을 주고 받다가 주말이 되면 그 다른분하고 같이 있으니 연락이 안되는거겠죠. 주말에 글쓴님하고 약속했다가 갑자기 아프다고 한 것은 주말에 만나던 다른분에게 핑계를 대고 글쓴님과 놀려고 했는데 아마 다른분이 일정이 취소되었던가 해서 갑자기 여자분에게 놀러가자고 해서 여자분이 글쓴님에게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그 다른분하고 만났을 가능성이 높아요. 즉 지금 그 여자분에게 글쓴님보다 다른분이 마음에 있겠죠. 원인은 아마 3년이라는 시간일겁니다. 3년이라면 서서히 애정이 식어갈때 쯤이거든요. 그때는 사랑보다는 정으로 서로 편한상대로 지내야 하는데 아마 결혼도 안했겠다 마음은 서서히 멀어저가고 여자분도 다른분에게 관심을 돌렸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카톡 안읽는것은 미리보기 때문에 그럴거에요. 글쓴님이 카톡보내면 미리보기로 내용 다 알고 읽으면 답장해줘야 하니까 귀찮으니까 아마 일부러 무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카톡을 한번 보내지 말고 여러번 보내보세요. 미리보기는 마지막 카톡만 나올테니 처음에도 얘기했듯이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그냥 참고로 이럴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만 해주시고, 혹시 만약에 정말 만약에 제 생각이 맞는거라면 글쓴님도 적은 나이가 아니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잘 판단하시리라 믿어요.
느낌이 쎄~ 한게 환승한 것 같습니다.
글쓴이분과 같은 38살이고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봤기에 그 심정이 충분히 이해갑니다. 위 내용만 봤을때는 헤어지는게 가장 좋을 듯 싶구요. 어느 영화에도 나왔지 않습니까. 버스하고 여자는 떠나면 잡는게 아니라고... 나중에 돌아오더라도 다시 헤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한번 이별의 큰 아픔을 경험하신 상태에서 위로라고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일단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시되 너무 기대를 가지고 생각하진 않기 바랍니다.
여자가 나 와 의 약속을 했다가도 핑계를 대면서 미안하다고 주말에 시간안될것같다고 자주 그런다 ? 100%멀티입니다 일단 님은 언제라도 갈 수 있다고 판단되기에 새로운 남자가 눈에 들어온 시점에 만나보고 있는 중이죠 그래서 님 과 연락이나 여러가지것들이 그전과 다르게 진행이 되고 있는겁니다 모든 현상에는 다 원인이 있는겁니다
솔직히 말해도 될런지 모르겠는데요.. 100% 다른남자 있습니다..한번 다녀오신 여성분들 편견 갖는건 아니지만 마음둘곳 없어 외로움이 많은데 님말만 들어보면 그냥 딱 다른남자 있다는것밖에는 떠오르는게 없네요
환승이별이건 다른남자가 생겼건 지금 더 큰게 정신분열증에 가까운 상태인듯합니다. 님..먼미래를 생각해보세요 이여자분과 함께 했을대 밝은 미래가 보이시나요? 그게 아니라면 당장 그만두십시요.
정말 인연이라면 어떻게 해도 만나게 되고 아니라면 어떤 노력을 해도 잡히지 않는 게 사람이에요 그냥 힘내시고.. 저라면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볼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는 중이구요
주말만 되면 잠수탄다는데 왜 눈치를 못채시졍. 아는건데 믿기 싫으신건가 ㅎㅎ;;
내일모레 50인 아줌마인데요, 38살 진짜 젊어요. 앞으로 연애 몇 십 번도 더 하실 수 있어요. 좀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