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한 회사가 있는 상태에서, 면접이 가능한 회사 면접은 다 다니다가 어제 마지막으로 면접을 보고왔습니다
모기업의 자회사라는 것만 알고 준비를 잘 안하고 갔는데 막상 도착하니 회사 자체도 같은 오피스를 사용하고 규모도 상당해서 꽤 압박됐습니다.
면접은 1:1로 진행하였고 질문은 단순히 뭘 배웠냐? 뭘 했냐? 라는식이 아닌 업계 전반에 대한 상황 및 신기술, 신매체, 소비자 등 담당 업무가 아닌 것 까지에 대한
복합적인 질문으로 이루어져서 제가 대답을 하면 면접관님이 또 설명해주는 식으로 진행되서 저는 면접이 아닌 거의 토론? 수업?으로 느껴졌네요
질문도 어려웠는데 거의 1시간 동안 진행되니 멘탈은 털털 털리는데, 갑자기 2차 면접 빨리 진행하는게 좋지않겠냐며 갑자기 대표님면접까지..
처음으로 2차면접을 보는거라 그 얘기 듣고 2차 멘붕인 상황에서 대표님이 오기전에 마지막으로 할 말 있으면 하라는 질문에 어버버버 거리다가
생각하면 이불킥 할 만한 답변을 하고 대표님면접을 봤네요. 그래도 다행히 대표님면접은 기본적인 것만 오가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보고 오는길에 면접 제의를 3곳이나 거절 했습니다. 집에 와서 계속 기분이 싱숭생숭했던게
오랫만에 긴 면접과 2차면접을 봤다라는거에 희망?과 제가 처음으로 면접 제의를 거절 했던게 웃겨서라고 생각햇었는데
지금와서 깨닳은건 조그만한 회사가 아닌, 더 큰 회사에 가고 싶다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고싶은일이 사실 규모가 중요한건 아닌데 그래도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 가면 더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이라 다시 면접전쟁에 뛰어들었을 때 단점만 늘어나는건 아닌지, 이번엔 딴 자격증 덕분에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건 아닌지..
쉽게 결론을 내릴 수가 없어서 넋두리 한번 적어봤습니다
전에 인터넷에서 본게 생각 나는데 최종합격 해서 다른 회사 면접 다 안나갔는데 나중에 최종합격이 전상상 오류였다면서 취소 시켜버린 사례도 있어서 최종합격 했어도 다른 기업 면접은 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넵 저도 그런 마인드입니다만 전화로 마무리 짓고 다음주부터 출근인 상황이라서요 면접은 계속 보고 싶긴 하지만 이 회사를 또 그만 두라고 하기엔 그것도 아쉽기도 하구요..
칼자루는 자기가 쥐고 있고 둘중에 다 따져봐서 나한테 더 나은걸로 가는게 좋죠 저도 예전에 두회사 다 붙어서 갈등때린적 있어요 좀 편안한 중소기업 가느냐 크기에서 압도되고 깐깐한 대기업 가느냐는 어디까지나 선택 되겠습니다 어디까지 일을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장단점이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대기업이 아무래도 규모 기술성 인력 등에서 나을수 있겠고 대신 딱딱하고 철저한 조직문화가 걸릴수 있겠습니다 드러워도 먹고살기 위해선 다 적응하게 되어있습니다ㅋㅋㅋ
전에 인터넷에서 본게 생각 나는데 최종합격 해서 다른 회사 면접 다 안나갔는데 나중에 최종합격이 전상상 오류였다면서 취소 시켜버린 사례도 있어서 최종합격 했어도 다른 기업 면접은 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넵 저도 그런 마인드입니다만 전화로 마무리 짓고 다음주부터 출근인 상황이라서요 면접은 계속 보고 싶긴 하지만 이 회사를 또 그만 두라고 하기엔 그것도 아쉽기도 하구요..
칼자루는 자기가 쥐고 있고 둘중에 다 따져봐서 나한테 더 나은걸로 가는게 좋죠 저도 예전에 두회사 다 붙어서 갈등때린적 있어요 좀 편안한 중소기업 가느냐 크기에서 압도되고 깐깐한 대기업 가느냐는 어디까지나 선택 되겠습니다 어디까지 일을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장단점이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대기업이 아무래도 규모 기술성 인력 등에서 나을수 있겠고 대신 딱딱하고 철저한 조직문화가 걸릴수 있겠습니다 드러워도 먹고살기 위해선 다 적응하게 되어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