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가정문제 때문에 2년동안 하던 조소에서 도망치고
작년에 우울증, 불안장애로 정공받고 미술에 손뗀지 4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머릿속에서 미술이 안 떠납니다
운동1시간30분 알바3시간 하는거 빼면 남는 시간이 많아서 발전적인 걸 하고 싶은데 자꾸 생각나는게 언어 공부하는거랑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거 밖에 없어요.
평소에 그림을 그리지도 않는데 왜 그림 그리고 뭘 만드는게 자꾸 머릿속에 밖혀 있는지 모르겠어요.
잘 그리는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노력할 열정도 없는데 자꾸 생각이 그쪽에 묶여 있는 것 같아요.
밖에 나가서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나 싶어서 컴퓨터언어, 기타 학원도 다녀봤었는데 1달만에 뛰쳐나왔습니다.
사람을 개개인으로 만나는건 좋은데 단체로 보긴 싫어하고, 괜히 또래 대학생들 단체로 걸어가면서 얘기하는거 보면 질겁하면서 딴길로 가요.
사회적인 일은 아직 힘들어서 뭔가를 배우고 싶다고는 생각하는데 자꾸 중도에 포기할까봐 불안해서 시작도 못하겠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자꾸 미술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정작 전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것도 즐겨하고 있지도 않는데 자꾸 생각이 하나에 묶여 있는것 같아요.
운동으로 몸이 건강해졌다고 생각해서 뭘 해보려고 하는데 정신은 아직도 그대로인것같아요..
저 같은 분 있나요?
님보다 못하거나 비슷하신분 대략 200-300만명 있음. 통계로 나온건만 해도 청년실업 100만명 넘었고. (알바,인턴,비정규직은 취업자 분류,나같이 1년 넘게 쉰 갓수들도 실업자로 분류안됨.) 그나마 취업한 사람 대부분은 ↗소,알바,노가다로 최저임금 시급제로 수명연장 수준인 것이 현실. (중견,대기업,공무원은 이미 상위5% 귀족,상위 1% 천상계는 사장님들.) 헬조센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그냥 미술쪽해보는게 어떨까요? 지금부터라도 그림을 그리던가(요샌 컴으로 그리면 초기 투자금도 필요없고...) 조소하다 온 사람들이 엄청 감각이좋다는 소리 많이 듣는 3D모델러쪽이라던가요... 지금 같은 시기라면 걍 머리속에서 안떠나는걸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현실도피하려고 하네요 자꾸.. 조언 감사합니다
3D모델링쪽은 조소전공자들을 많이 선호합니다. 아직까지 배우신게 많이 남아있으면 3D모델링쪽으로 가보세요
누구나 살아가는데 집착할게 필요해요 그리고 생산적이고 발전적인걸 하고 싶은 욕구도 있구요 근데 그걸 해소할 수 있는 적합한 대상을 못 찾으면 미칠노릇이죠 특히 그쪽이나 저같은 사람은 더더욱 미쳐버림 새로운걸 찾아보세요 쉽진 않겠지만 ㅋㅋ
님보다 못하거나 비슷하신분 대략 200-300만명 있음. 통계로 나온건만 해도 청년실업 100만명 넘었고. (알바,인턴,비정규직은 취업자 분류,나같이 1년 넘게 쉰 갓수들도 실업자로 분류안됨.) 그나마 취업한 사람 대부분은 ↗소,알바,노가다로 최저임금 시급제로 수명연장 수준인 것이 현실. (중견,대기업,공무원은 이미 상위5% 귀족,상위 1% 천상계는 사장님들.) 헬조센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누구나 살아가는데 집착할게 필요해요 그리고 생산적이고 발전적인걸 하고 싶은 욕구도 있구요 근데 그걸 해소할 수 있는 적합한 대상을 못 찾으면 미칠노릇이죠 특히 그쪽이나 저같은 사람은 더더욱 미쳐버림 새로운걸 찾아보세요 쉽진 않겠지만 ㅋㅋ
그냥 미술쪽해보는게 어떨까요? 지금부터라도 그림을 그리던가(요샌 컴으로 그리면 초기 투자금도 필요없고...) 조소하다 온 사람들이 엄청 감각이좋다는 소리 많이 듣는 3D모델러쪽이라던가요... 지금 같은 시기라면 걍 머리속에서 안떠나는걸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그냥 일단은 취미로 뭐 조그만거라도 조물락거리며 손끝에 감각을 유지하고 실력을 키워두세요 조각품을 만들건 피규어를 만들건 3D모델링을 하건 업계에서조차 감탄할만한 실력이 된다면 유튜버를 해서라도 먹고살수 있을겁니다.
3D모델링쪽은 조소전공자들을 많이 선호합니다. 아직까지 배우신게 많이 남아있으면 3D모델링쪽으로 가보세요
현실도피하려고 하네요 자꾸..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