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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께 질문

일시 추천 조회 1731 댓글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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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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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에 한번씩 스트레스성 질환이 올 정도면 요식업은 더 힘드실 겁니다. 진상이 정말 많아요. 업종이나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돈 천원 이천원에 진짜 밑바닥을 보기 쉽습니다. 하다보면 익숙해진다곤 하지만 질환이 한두번 앓고 끝나면 다행인데 위염 같은 경우는 습관성이 되기 쉬우니 다른 일을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라스티나 | (IP보기클릭)61.74.***.*** | 19.03.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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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은 일단 원하는걸 빠르게 해주는게 가장 좋습니다만, 회사 내규에 의해서 잘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고객편에 서서 일을 적극적으로 돕고있다는것을 어필하는겁니다. 제가 다시한번 설득해보겠다 다시한번 어필해보겠다고 고객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겁니다. 그래도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제가 적극적으로 어필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능력이 부족했던것같다. 나(전화받은직원 혹은 응대하는 직원)는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다. 라고 말하면 고객은 회사를 원망할 지언정 직원을 탓하지는 않습니다. 고객에게 공감해주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물론 그래도 진상은 진상짓합니다....ㅎㅎㅎ 그건 어쩔수 없어요.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59.7.***.*** | 19.03.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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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굉장히 감정이 예민하신 편이네요 적응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다른 일을 하시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해요 저같은 경우엔 10명 좋은 사람 만나도 한 명 진상 만나면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긴 한데 가급적 절 잘 대해준 손님들에 대한 것들을 떠올리면서 잊으려고 하거든요 +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오히려 싼거에 더 목매다는 인간들 진상들이 더 허다합니다 편의점 알바만 해봐도 그건 아주 잘 알 수 있죠 천원 이상만 버스카드 충전된다고 하니까 2천원어치 상품 결제해놓고 500원 버스카드 충전해달라는 고삐리들은 정말 줘패버리고 싶었지요
루리웹-0747329765 | (IP보기클릭)218.159.***.*** | 19.03.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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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직종이라면 서비스직종..콜센터에서 4,5년 정도 근무 했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한 1,2년은 탈모,체중감소가 왔었고 나중에는 우울증까지 왔었습니다. 그냥 먹고 살려고 하는거죠.. 지금까지도 콜센터 다닐운명인데 운이 좋아서 지금은 게임회사 댕기고 있습니다
부천BASS | (IP보기클릭)36.39.***.*** | 19.03.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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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은 무조건 다 자릅니다. 손님도 손님 같아야 받죠^^ 진상들 특징이 자기 없으면 이가게 망한다 소문내고 다녀서 문닫는 가게 많다 맘카페 어쩌고 인터넷 어쩌고...ㅋㅋㅋ 처음 장사할 때 텃새에 딴지에 저긴 어떻는데 여긴 어떻다 ㅎㅎㅎ 저는 직원들한테도 기분나쁘면 그자리에서 환불해주라 합니다. 나한테 소중한건 직원이니 손님 한두명 못받을 순 있지만... 직원없으면 아예 돌아가질 못하죠 하여간 수년이 지났고 진상은 단한명도 없고 장사는 더 잘되고 아예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바꿔놨으니깐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원래 써비스업종이 다 그래요. 수십년 하다 보면 사람이 젤 싫어 진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예요~
TigerMoon | (IP보기클릭)110.35.***.*** | 19.03.19 00:00

요식업 총 12년차, 옮겨서 5년차 들어서는 사람입니다. 직장생활도 10년 정도 했는데...... 솔직히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서 간절함이 없다보니 직장생활하면서 부당하고 간악한 상사나 대우를 하면 그냥 박살이 나던, 박살을 내던지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장사하면서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거나 욕을 하지 않는 이상....... 다 참습니다. 절대반지마냥 대체할 수 없는 맛집이거나 대중성을 가진 식당이라면 내맘대로 운영할 수 있겠지만..(대박집이라도 그럴 맘을 감히 가질 수 없겠지만) 하루 12시간 가게 붙어 있고, 매일은 아니지만 한달에 1~2번 진상 붙으면 참아내며 보내는 시간을 겪습니다. 진상고객은 넌 오지마라......... 하고 떨칩니다만, 격하게 싸우면서 다른 손님이나 소문으로 주변과 저항이 생기면 식당운영이 참 고로워지기에, 장사가 망하면(이미 기울고 있지만..ㅠㅠ) 버랑 끝이라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으며 일합니다.

레옹 | (IP보기클릭)125.191.***.*** | 19.03.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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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굉장히 감정이 예민하신 편이네요 적응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다른 일을 하시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해요 저같은 경우엔 10명 좋은 사람 만나도 한 명 진상 만나면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긴 한데 가급적 절 잘 대해준 손님들에 대한 것들을 떠올리면서 잊으려고 하거든요 +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오히려 싼거에 더 목매다는 인간들 진상들이 더 허다합니다 편의점 알바만 해봐도 그건 아주 잘 알 수 있죠 천원 이상만 버스카드 충전된다고 하니까 2천원어치 상품 결제해놓고 500원 버스카드 충전해달라는 고삐리들은 정말 줘패버리고 싶었지요

루리웹-0747329765 | (IP보기클릭)218.159.***.*** | 19.03.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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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직종이라면 서비스직종..콜센터에서 4,5년 정도 근무 했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한 1,2년은 탈모,체중감소가 왔었고 나중에는 우울증까지 왔었습니다. 그냥 먹고 살려고 하는거죠.. 지금까지도 콜센터 다닐운명인데 운이 좋아서 지금은 게임회사 댕기고 있습니다

부천BASS | (IP보기클릭)36.39.***.*** | 19.03.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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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은 무조건 다 자릅니다. 손님도 손님 같아야 받죠^^ 진상들 특징이 자기 없으면 이가게 망한다 소문내고 다녀서 문닫는 가게 많다 맘카페 어쩌고 인터넷 어쩌고...ㅋㅋㅋ 처음 장사할 때 텃새에 딴지에 저긴 어떻는데 여긴 어떻다 ㅎㅎㅎ 저는 직원들한테도 기분나쁘면 그자리에서 환불해주라 합니다. 나한테 소중한건 직원이니 손님 한두명 못받을 순 있지만... 직원없으면 아예 돌아가질 못하죠 하여간 수년이 지났고 진상은 단한명도 없고 장사는 더 잘되고 아예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바꿔놨으니깐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원래 써비스업종이 다 그래요. 수십년 하다 보면 사람이 젤 싫어 진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예요~

TigerMoon | (IP보기클릭)110.35.***.*** | 19.03.19 00:00

음, 서비스업은 보통 상대방이 말하는 것 중에 쓸 데 없는 건 버리고 원하는 걸 빠르게 캐치해야 스트레스 안 받아요. 진상은 글쎄, 어쨌든 진상이 원하는 걸 빠르게 캐치해서 되려 역관광 시켜주면 존잼. 그들의 행동에 대해서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요. 어렵지만 낯선 사람을 많이, 비슷한 패턴으로 상대하다 보면 점차 나아질 거예요. 다만, 꽤 길 수도 있는 적응기를 감안할 만큼 님의 워크 밸런스가 괜찮지 않다면 굳이 건강을 해치면서 감수할 필요는 없죠. 님은 귀한 집 자식이랍니다.

xxluxx | (IP보기클릭)59.7.***.*** | 19.03.19 00:15

진상손님에 대해 대처할수있는 권한이 직원한테 있지않는이상 그로인한 스트레스는 어쩔수없어요.. 그냥 이또함 지나가리 하고 무념무상으로... 진상도 웃는얼굴로, 낮은자세로 하면 어느정도 말음 알아먹긴하더군요 물론 그거조차 안먹히면 뭐 대판싸워야죠뭐

카푸치노 | (IP보기클릭)223.38.***.*** | 19.03.1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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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에 한번씩 스트레스성 질환이 올 정도면 요식업은 더 힘드실 겁니다. 진상이 정말 많아요. 업종이나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돈 천원 이천원에 진짜 밑바닥을 보기 쉽습니다. 하다보면 익숙해진다곤 하지만 질환이 한두번 앓고 끝나면 다행인데 위염 같은 경우는 습관성이 되기 쉬우니 다른 일을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라스티나 | (IP보기클릭)61.74.***.*** | 19.03.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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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은 일단 원하는걸 빠르게 해주는게 가장 좋습니다만, 회사 내규에 의해서 잘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고객편에 서서 일을 적극적으로 돕고있다는것을 어필하는겁니다. 제가 다시한번 설득해보겠다 다시한번 어필해보겠다고 고객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겁니다. 그래도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제가 적극적으로 어필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능력이 부족했던것같다. 나(전화받은직원 혹은 응대하는 직원)는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다. 라고 말하면 고객은 회사를 원망할 지언정 직원을 탓하지는 않습니다. 고객에게 공감해주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물론 그래도 진상은 진상짓합니다....ㅎㅎㅎ 그건 어쩔수 없어요.

호모 심슨 | (IP보기클릭)59.7.***.*** | 19.03.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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