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게 논평] 왜 알려고 하지 않았나?
도화선에 불이 붙은 핵폭탄을 껴안고 있는 녹취조작, 대선조작의 범인 국민의당 인사들의 꼴불견이 도를 넘었다. 무려 "공명선거"기획위원회의 대표였던 이용주 의원은 "제보자를 숨기기 위해 선의로 조작했다"고 망발을 하는가 하면, 자타가 공인하는 정치 9단 박지원 전 대표는 5월 1일 자신이 보고를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나자 시민들의 문자 항의를 방패로 쓰는 졸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대선의 총책임자 자리에 있었던 안철수 전 의원은 "영장이 발부되고 검찰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칩거중이다.
그래 좋다. 정말로 그들이 전혀 아무것도 몰랐다고 해 보자. 오랫동안 안철수 전 의원의 최측근이었고 애제자였던 이유미가 이 모든 것을 기획하고 조사하여 실행했다고 해 보자. 그리고 부장검사 출신의 이용주 의원과, 정치 9단이라 자부하는 박지원 의원이 이 모든 것을 몰랐다고 해 보자.
전혀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일단 이들의 말을 믿어 보자.
그렇다면 이들은 왜 알아 보려고 하지 않았는가?
이유미의 말만을 전적으로 믿기만 했단 말인가? 자신들의 주장으로 인해 한 사람의 명예가 짓밟히고, 유력한 대선후보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고, 민주주의의 열망에 불타는 수많은 시민들의 순진한 믿음을 흔들어놓을 수 있음을 알았을 것이다. 그 주장의 무게를 알았다면, 이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려 했어야 할 것 아닌가? 왜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는가? 그게 문재인 당시 후보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무턱대고 믿었는가? 이유미가 그렇게 큰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었는가? 그렇다면 왜 지금은 이유미만을 잘라내려고 하고 있는가?
아무리 애를 써도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고, 후보 자신의 무능과 부덕으로 선거의 기류가 부정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너무나 믿고 싶은 거짓이 눈 앞에 펼쳐졌기에 눈을 가리고 무조건 믿어버렸다는 것인가? 공당으로써,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으로써 이것이 과연 올바른 태도라고 할 수 있는가?
눈을 가리고 자신에게 유리한 거짓을 무턱대고 믿었다는 것이 면죄부는 되지 않는다. 문준용씨에 대한 상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에 난 흠집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만약 그들의 더러운 술수로 안철수 전 의원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이 모든 것이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 것인가? 이런 추악한 마키아벨리즘은 민주주의 정치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민의당은 해산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이에 관련된 전원이 정계에서 은퇴하고, 검찰에 전적으로 협력하며 모든 범죄를 자수해야 한다. 수치를 모르는 인간은 인간이라 할 수 없다. 국민의당은 이미 자유한국당과 유사한 수준의 후안무치함을 보이고 있지 않은가. 부디 자수하여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존엄을 지키길 바란다.
극딜 오졌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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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당애들 울겠다
극딜 오졌다리
국당애들 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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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님 왜 자꾸 북유게 와서 노세요? 북유게이들은 이런 글 못 써요. 이 글 우리 꺼 아님. 아무튼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