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유에 간건 대충 2011쯤이었다
암울한 명박치하 아래에서 디시의 계속된 노무현/김대중 조롱과 좌빨드립은 지켜보기 괴로웠던차에
디시보다는 좀 답답하지만 오유는 선을 지키는 곳으로 보여서 좋았다
결국 2012 대선 기간을 지나는 동안 디시를 완전히 버렸고 오유에 정착했다
선을 너무 지켜서 선비소리를 들을지언정 그게 나았다.
그러던 13~14 기간동안 일베가 급부상했고, 오유는 그런 일베의 피해자들이 점점 모여들며
일베의 죄악을 고하는 기록소 같은 역할도 하게 됐다
그여파로 일베는 모든 일에 오유를 걸고 넘어지며 나중에 오유나 일베나 소리를 관용어구로 만들었다
역설적으로 보면 일베놀이에 심취한 애들이 젤 보기 싫었던(그리고 국정원이 보기에도)게 바로 오유였던 거였다
-이 대목에서 여시메갈워마드가 그렇게 부르짓는 일베가 난리칠때 니네 뭐했냐 우리가 일베 잡는다가 얼마나 개소린지 또한번 깨닫는다-
그렇게 15를 보내고 탄핵의 16을 지나 17이 되어,
이제는 경계하기에도 하찮아진 일베가 무시되고, 청출어람처럼 일베를 뛰어넘는 메갈워마드의 위협을 견고하게 막아냈다고 생각한 순간
문제는 내부에서 시작됐다
'나는 어떤 의견을 개진하는데 문빠가 문제다' '그들은 말이 통하지 않는다. 차단하자' '난 그들과 함께 할 수 없다 분리독립해야한다'
물론 익명의 커뮤니티 특성상 이러한 일련의 조작이 누군가가 살짝 의도를 가지고 밀어본 눈덩이가
막을 수 없을 중량으로 커질수도 있다는 가설은 살짝 넣어둔다
그정도 무게를 견딜 수 없으면 살수가 없는 시대이므로..
군게총궐기를 2번이나 지나온 나도 이번엔 이상하게도 슬프지가 않다.
운영자가 너무 지쳐서그래. 난 이해가 된다. 갱년기인데다가 저런거까지 보면 탈모도 올껄 안서는건 이미 오래고
그냥 신경 끄자. 나도 저 꼴 보기 싫어서 5년 동안 한 오유 버리고 옴.
!
지금 러쉬하는 애들 몇몇 닉네임 눌러보면 군만두에 글 쓰던 애들 꽤 있음. 근데 그런 딜링을 묵묵히 쳐맞으면서 탱킹을 하는 탱킹력이 놀라울 따름.
나도 안서니까
뭐, 닭목을 비틀어도 해는 뜬다. 반대로 개가 짖어도 달이 뜨는걸 막을수는 없지. 오늘의유머속 혹시 일베가 암약하던, 알바가 갈라치기 하던, 아니면 진짜 구 오유저의 반감이던. 결국 결과는 명백하다. 엔프로젝트? 오프라인 정치 홍보? 더이상 필요 없을 만큼 대부분의 포탈과 커뮤니티는 (그걸 때로 비판을 할 지언정)진짜 정치를 알아챘고, 현실 정치의 대통령 지지율은 70퍼센트를 확보했다. 디시의 보수성향 갤이나 일베등 '일부' 세력들이 발악해도, 이미 대세는 완전이 기울어졌고. 우리가 아는 문통은 시민들이 눈을 뜬 상황 속에서, 앞으로도 잘 해나갈것이 분명하다. 누군가는 저 상황속에서 즐거워 하거나, 갈라치기의 쾌락에 취해 더 인생을 낭비한다고 해도. 시게가 또다른 공격에 괴로워 한다고 해도, 한가지는 확실함. 승자는 명백하다.
그냥 신경 끄자. 나도 저 꼴 보기 싫어서 5년 동안 한 오유 버리고 옴.
군게총궐기를 2번이나 지나온 나도 이번엔 이상하게도 슬프지가 않다.
차라리 다 같이 폭망해버려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요즘 듬.
ㄹㅇㅋㅋㅋㅋㅋ
운영자가 너무 지쳐서그래. 난 이해가 된다. 갱년기인데다가 저런거까지 보면 탈모도 올껄 안서는건 이미 오래고
안서는건 니가 어떻게 알아?
서울고법원형사부13판사백성학
나도 안서니까
루리루리로리루리
!
의군밀게 였나 포밍완료된데가 원래도 이중성좀 있는 사이트였는데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라
베오베 100개 추천에서 하향조정할때부터 운영자가 직접적으로 나섰어야 해 이제는 뭐 게시판 몇개 차단하고 나니까 베스트도 1페이지에 글이 대여섯개 밖에 안보임 이게 싫어서 오유 떠난건데 아직도 저러고 있네
뭐, 닭목을 비틀어도 해는 뜬다. 반대로 개가 짖어도 달이 뜨는걸 막을수는 없지. 오늘의유머속 혹시 일베가 암약하던, 알바가 갈라치기 하던, 아니면 진짜 구 오유저의 반감이던. 결국 결과는 명백하다. 엔프로젝트? 오프라인 정치 홍보? 더이상 필요 없을 만큼 대부분의 포탈과 커뮤니티는 (그걸 때로 비판을 할 지언정)진짜 정치를 알아챘고, 현실 정치의 대통령 지지율은 70퍼센트를 확보했다. 디시의 보수성향 갤이나 일베등 '일부' 세력들이 발악해도, 이미 대세는 완전이 기울어졌고. 우리가 아는 문통은 시민들이 눈을 뜬 상황 속에서, 앞으로도 잘 해나갈것이 분명하다. 누군가는 저 상황속에서 즐거워 하거나, 갈라치기의 쾌락에 취해 더 인생을 낭비한다고 해도. 시게가 또다른 공격에 괴로워 한다고 해도, 한가지는 확실함. 승자는 명백하다.
지금 러쉬하는 애들 몇몇 닉네임 눌러보면 군만두에 글 쓰던 애들 꽤 있음. 근데 그런 딜링을 묵묵히 쳐맞으면서 탱킹을 하는 탱킹력이 놀라울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