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 언론의 민낯 중 하나를 그야말로 정치 포.르노라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여.
포.르노는 뭘까?
예술과 구분되게 확실한 정의를 내리기 어렵겠지만 행위의 한 요소만을 확대하고 집중하는 반면 맥락을 제거해버리면 포.르노라 부를 수 있다고 봐.
인간의 삶에서 행위가 일어나게 된 배경, 그 행위의 맥락, 그리고 행위의 결과 등 이 모든게 종합적으로 엮이며 현상이 해석되지만 포.르노는 단 한 지점만을 강조해.
배경도 맥락도 결과도 모두 부차적이거나 아예 제거된 상태가 되는 거지.
북한 예술단의 한 인사가 누군지, 명품백을 들었는지 아닌지는 그 자체로 국민의 관심 영역이 되긴 어려워.
적어도 그게 우리 국민에게 의미를 가지려면 최소한 그 인사의 명품백이 북한의 어떤 권력관계를 암시하는 지나 그와 관련된 현실을 추측할 수 있어야 해.
물론 이 과정에서는 정보의 빈 공간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상상력을 발휘해서 메꿔야하는데, 우리는 이걸 '분석'이라고 불러.
그리고 이 분석은 의미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할 수록, 배경과 맥락을 깊게 통찰할 수록 더 국민에게 더 큰 의미를 주게 돼.
대한민국 언론은 어때?
그 인사의 성별에 집중하고, 권력관계에 대한 암시를 말하는 듯 하지만 그저 아침 드라마같은 소리를 할 뿐이고, 명품백의 유무가 도대체 왜 중요한지 설득을 못 해.
아니 애초에 처음부터 하지를 않고 있어.
그저 '그 행위'에 집중하고 확대만 할 뿐이야.
기사와 방송에서는 분석이라는 탈을 쓰고 있는 듯 하지만 국민에게 던지는 그 어떤 통찰도 결론도 없어.
그야말로 정치 포.르노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야.
비단 이번만 그럴까?
지난번 대통령 방중을 돌이켜봐.
난 사실 홀대했다고도 아니라고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 단어 그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니까. 혼밥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니까.
혼밥을 했다면 왜 굳이 중국 언론에 비춰지게끔 혼밥 형태를 했을까?
그로인해 중국 대중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그리고 그게 감지됐나? 중국 대중이 아닌 중국 정치권에 대한 메시지는 없었을까? 있었다면 효과는 유효했을까?
정치인의 모든 행위는 정치적이라고 하는데, 그 정치계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의 행위에는 그저 '혼밥=홀대'라고 공허한 단어를 주장하는 것 외에는 분석의 가치가 없었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가장 정치적인 정치인의 행위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언론으로부터 들었는가?
이 모든 게 '아니다'였어.
적어도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당시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은 분석과 통찰을 내팽겨치고 한 행위만을 확대, 집중, 재생산했어.
정치 포.르노가 불릴만 하지.
다 좋다 이거야.
애초에 대중 영향력을 갖기 위해 저널리즘을 버린 보수언론은 그렇다 치자.
진보언론은 최소한의 근성도 없지?
보수언론의 프레임에 맞설 힘도 영향력도 없고, 그들과 프레임으로 싸울 생각도 없고, 하다못해 최근 자기들이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성평등의 관점에서 저러한 북한 인사의 정보를 과연 대중이 알아야만 하는 지에 대한 칼럼, 일침, 일갈도 없어.
싸움에 진 개라는 표현도 무색하게 정치 포.르노 생산업계의 동업자일 뿐이야.
그렇기에 현재 대한민국의 언론에 대해서 진보와 보수의 구분은 그야말로 착시일 뿐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돼.
대중의 입장에서는, 돈 많은 거대 포.르노 업자와 자기 배우들에게만 성질 부릴줄 아는 영세한 포.르노 업자만 존재할 뿐이야.
가감없이 이게 지금 우리나라 언론의 민낯이야.
겉으로 대놓고 포.르노를 만드는 그룹과 조용히 입 다물며 거기에 편승해서 포.르노를 만드는 그룹,
정치 포.르노만 남은 대한민국 언론의 모습이야.
기레기들아, 반박할 말은 있어?
근데 요샌 포 르노조차 맥락없이는 안 먹히는 시대야. 결국 기레기들이 하는 짓은 뽈노 그이하의 교미쇼 수준이라는거지.
어르신 북유게로 올라가시죠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아 시발 유게인줄
근데 요샌 포 르노조차 맥락없이는 안 먹히는 시대야. 결국 기레기들이 하는 짓은 뽈노 그이하의 교미쇼 수준이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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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좌파 마이크어썸
아 시발 유게인줄
햐... 글잘쓴다 이아조시. 이글도나중에 페북에 링크되는거아니야??
대단합니다 추천하러 로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