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식당서 밥먹으면서 팀추월 이야기했는데,
내 사수가 오전에는
"일단 확실해질 때까지 지켜보자. 근데 난 저거 막판 스퍼트가 작전이었던 것 같은데..."
라고 하면서 숲속친구들이 되지 말자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라, 여기까진 신중하게 사태를 보자는 걸로 받아들일 수 있어.
근데 오후에 기자회견 보더니
"봐봐. 작전이었대잖아!"
이러면서 빙신연맹과 김보름 일당을 실드쳐주네.
상식적으로 첫번째에서 달리던 주자가 힘이 딸려서 뒤쳐지면 팀원들이 백업해줘야 하는 게임이라니까,
계속 작전이었을 수도 있다고 정신승리 시전 중.
이거 설득하다가 싸움나면 나만 손해라 아...네...그럴수도 있겠네요하고 그냥 맞장구 쳐주기는 했는데....
계속 생각나네. 아오.
어처구니없어서 진짜. 깨시민 병이 도지셨나. 지난번에도 찱스 지지하다가 막판에 문파로 반전하더니만,
종잡을 수 없네
깨시민들 특징: 모르는데 아는척을 하려고하니까 몸이 고생하는걸 넘어서 사회적으로 고생함
일단 벌래는 아닌듯. 전라도 출신이고 좀 아리까리하긴하지만 문파 지지자인건 맞으니까.
음. 근디 진짜 저걸 작전이라고 우기는건 일베저장소나, 유머저장소 뭐 이런 애들만 있던데;; 호 hoxy....
일단 벌래는 아닌듯. 전라도 출신이고 좀 아리까리하긴하지만 문파 지지자인건 맞으니까.
흐음.. 과연과연.. 아니 근디 저걸 작전이라고 생각하시다니ㅠㅠㅠㅠ
깨시민들 특징: 모르는데 아는척을 하려고하니까 몸이 고생하는걸 넘어서 사회적으로 고생함
이거 진짜. 자기가 처음 생각한거에 대해서 고집이 있어.
ㅇㅂ하냐고 물어봐
벌래는 아닌데 가끔 저렇게 헛발질을 하시네
항상 좀 늦으시는 분이네
ㅇㅇ. 정도로 돌아오실거라 믿음.
너무 순진한 것 아님? 그리고 전라도라고 일베없는 건 아님. 그리고 전라도 출신들은 서울 경기지역에 더 많은 것으로 앎.
찰스를 장말 좋아서 찍을 성격 같으면 머릿속에 꽃밭 가꾸는 분이네 너무 뭐라 하지 마라 상처받을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