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feat. 박시영 부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에 나온 박시영 부대표 인터뷰를 살펴 봄.
2018년 - '[인터뷰 제3공장] 여야 전당대회 판세 분석! … 민주당-바른미래당 표심은 어디로? - 박시영 부대표 (윈지코리아)'
내용 일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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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김어준: 그것도 그렇죠. 현장 연설 효과가 있고, 그래서 그중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게 소위 문재인 대통령의 뜻은 어디에 있느냐. 그걸 누가 압니까. 다들 자기한테 있다고 하죠. 다들 자기한테 있다고 하는데 그걸 빗대서 흔히 말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가장 가까웠던 인사들이 누구와 같이 지금 뛰고 있는가, 이걸 보게 되죠.
박시영: 대개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봅니다. 흔히 얘기하는 3철이 있고요. 전해철, 양정철, 이호철 이런 분들이 3철로 불리죠.
김어준: 구체적인 이름을...
박시영: 보통 언론에서 그렇게 나오지 않습니까.
김어준: 어쨌든 구체적으로 들어가시네요.
박시영: 그리고 김경수 의원 같은 경우도 있죠.
김어준: 그렇죠. 가장 가까운.
박시영: 가장 복심 중의 복심이었죠.
김어준: 네 분의 뜻이 어디 있느냐.
박시영: 이런 부분들을 잘 봐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나뉘어져 있거든요, 지금 보면.
김어준: 맞습니다. 저도 알기로는 나뉘어져 있습니다.
박시영: 그렇기 때문에...
김어준: 김진표 후보와 누구랑 같이 하는 것도...
박시영: 사실 전해철 의원은 얼마 전에...
김어준: 언론에는 전해철이라고.
박시영: 공개 지지선언을 했죠. 사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역 의원들이.
김어준: 공개인지 비공개인지 혹은 어중간한 약간 애매하나 그런데 사실상 뜻을 밝혔다고 봐야죠.
박시영: 그리고 이호철 전 수석이죠. 지금 국회의원이 아니시니까요. 그분은 컷오프 때 이해찬 후보를 지지했다. 이게 부산 쪽에서는 많이 퍼져있는 얘기고요.
김어준: 많이 퍼져 있는 것이고.
박시영: 또 김경수 지사 같은 경우는 지금 입장을 내고 있지는 않지만 가까운 지인들이나 이런 분들은 또 이해찬 후보 쪽을 밀고 있고요.
김어준: 그렇게 알려져 있고요.
박시영: 양정철 씨는 사실은 전 비서관은 특정 후보를 누구를 미는지는 모르는데 언론에는 이해찬 후보 쪽이 조금 가깝지 않느냐 이런 어떤 보도도 있었습니다마는 확인되는 바는 없고요.
김어준: 밝힌 바가 없습니다. 밝힌 바는 없고 그래서 지금 이해찬 후보와 김진표 후보로 이렇게 지금 말씀하신 네 분은...
박시영: 또 송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친문 핵심 그룹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 제가 볼 때는 나뉘어져 있다. 판단 기준이 각자 다 다른 것 같아요.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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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의원 이외에는 알려져 있고 퍼져 있는 이야기라는 듯.
+ 참고로 박시영 부대표는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해철 의원의 '전대불개입선언' '합의' 를 거론했다는 듯.
그러나 실제 발언을 담은 기사를 보면 그런 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임.
8월 8일 KBS 가 보도.
제목은 '文대통령 측근 '3철', "민주당 전대 친문 대 비문 구도 부적절"'
https://news.v.daum.net/v/20180808183019492
기사 내용 일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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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이와 관련해 전해철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만나서 당 대표 선거에서 중립을 지킬지 문제를 논의한 것은 맞다"면서도 "나는 이미 전대 과정에서 김진표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을 다 아는데 이제 와서 중립을 지키겠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2~3일 안에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 내 입장을 밝히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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