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를 호령하던 정복자들의 제국 아즈텍은 '독수리 전사'와 '재규어 전사'라는 기사계급이 존재했다.
인신공양에 쓸 포로들을 많이 잡아온 유능한 베테랑들만이 이 기사 칭호를 받고 부대의 지휘관이 될수 있었다.
당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재규어와 독수리가 영험한 짐승으로 취급받았었는데 신성함과 두려움의 상징으로 쓰였다.
그리고 '재규어 전사'는 재규어 가죽으로 만든 옷을, '독수리 전사'는 독수리 깃털로 만든 옷을 입고 '흑요석 검'으로 무장했었다.
철제련 기술이 없었던 아즈텍에서는 흑요석이 보편화된 무기였으며 '인신공양을 위해 살상력을 의도적으로 낮췄다'라는 말은
조금은 틀린 말이다.
에스파냐 정복자들의 철제 갑옷에 흠집을 못냈을 뿐이지
당시 가죽과 천갑옷만 입었던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는 공포의 무기였다.
기록에 따르면 말의 머리나 사람의 머리도 손쉽게 자를 수 있는게 아즈텍 흑요석 검이었으며
포로를 잡을때는 말그대로 살살 칼날 부분이 아닌쪽으로 몽둥이처럼 때려 기절시키거나 능숙하게
치명타를 주지 않았을 뿐이었다.
마쿠아후이틀 이라는 무기지
이런거 보면 또 중남미 뽕이 차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