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자기 엠파이어 토탈워에 다시 꼿혀서 한번 시작했다하면 타임리프를 하는 중이다.
그런 연유로 저녁을 놓치고 야식을 좀 먹어볼까 해서 냉장고를 뒤져 보아도 먹을건 없고,
있는건 진라면 몇봉지 밥통에 식은밥 한덩이가 다였다.
전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치르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아 담배도 떨어지고,
어짜피 내일 주말에도 열시미 타임워프 할꺼라 장을 보러 다녀 왔다.
그리고 주말에 해먹을 닭백숙 재료를 좀 사고 주전부리좀 사고 하는데,
쇠고기 미역국 라면이 나의 눈길을 끄는게 아닌가?
그렇다. 난 본래 미역국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마덜 왈
"넌 니 낳고 내가 미역국 제대로 몬먹은거 알고 그렇게 미역국에 환장하니?"
라고 하실 정도다.
그런 전차로 야밤에 속도 편안할거 같고, 최근 미역국 맛본지도 좀 되서 한묶음 업어 와서 끓여 보았다.
결론 부터 말하면 별점 4개
이유인 즉슨 일단 생각 보다 미역이 풍성했고,
국물에서 1일정도 묵힌 미역국의 향기와 맛이 재현 됬다.
미역국이란게 금방 끓인건 맛이 없고, 오래 끓이고 하루정도 묵혀서 다시 끓였을때
진정한 미역국의 맛이 느껴진다는 사실은 다들 익히 알것이다.
그 국물의 풍미를 라면에서 간단히 재현한건 높이 사줄만하다.
다만 개인적으로 미역 또한 완전히 불어서 흐물흐물한 것을 좋아하는데,
그런 상태는 아니다. 딱 중간정도 불린 미역 상태라고나 할까?
그리고 면은 그냥저냥... 스낵면 면발같은 느낌인데, 정말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그래서 꼭 밥을 말아 먹길 추천한다.
면과 먹을때 보다 밥과 함께 먹었을때 진한 미역국맛을 맛볼수 있었고,
면을 먼저 건져 먹은 뒤 밥과 함께 먹는 맛은 정말 집에서 먹는 미역국의 느낌이 난다.
아마도 식은밥 한덩이만 남았을때 자주 등판할 듯 하다.
이상~!
그냥 마트에서 인스턴트 미역국을 사면 되지..
괜찮은가 보네. 유튜브에서 리뷰한 것도 봤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면빼고 파는건 안되나?
저거 맛있음. 솔직히 인스턴트 식품이 저정도 수준까지 맛을 내는거보고 깜놀.
라면 : 냄비에 물넣고 불킴 → 물 끓으면 라면 뜯고 면,모든 소스 투하 → 4분 기다리고 바로 냄비채 먹음 = 다음날 먹은 미역국 맛 미역국 : 미역국봉지 뜯어 1인분 분량 맞춰 (처음 시도할때 못맞추는 경우 많음) 꺼내 냄비에 물을 넣어 불릴동안 기달 → 어느정도 불렸으면 냄비째 옮겨서 불킴 → 끓이면서 액젖, 소금등으로 간을 맞춤(간조절 못하는 사람들 많음, 간 맞추는 재료가 2개 이상되다보니 소금으로만 맙추면 될껄 액젖 더 넣고 망치는 등 사예 발생가능) → 맛을 위해 오래 끓임 (글쓴이의 경우처럼 다음날 다시 끓인 미역국을 선호한다면 전날 이렇게 만들고 다음날 다시 끓임) → 1인분 용량을 잘 맞췄다면 냄비째 먹어도 되나 양조절 실패했을경우 국그릇을 따로 사용해야함(설거지 귀차늠) = 다음날 먹은 미역국맛 인스턴트급 난이도? 그러면 김치찌개 된장찌개등듀 인스턴트급 난이도ㅇㅇ 진짜 인스턴트의 난이도를 과장하지 마 ㅇㅇ
ㅇㅇ 진짜 미역국이랑 비슷한맛이라 맛있음. 밥말아먹기 딱좋더라.
급식이나 군대나 회사 식당서 나오는 미역국보다 훨씬 맛있어서 충격적이었음
괜찮은가 보네. 유튜브에서 리뷰한 것도 봤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면빼고 파는건 안되나?
PANDORICA
그냥 마트에서 인스턴트 미역국을 사면 되지..
면이 그저그러고 국이 맛잇으면 레트로트식품으로 만드는게 더 잘팔릴것같은데 런칭빨 한달가기 힘들잖아 라면들이
걍 마트에서 파는 '오뚜기 자른 미역' 한봉지(1500원) 사면 그 안에 20인분 들어있음. 그 미역 1인분만큼 뿔려서 물에 넣고 끓이면 끝. (+액젓 한스푼, 소금 한꼬집, 후추 톡톡)
그냥 컵밥잇자너
요리하기 귀차늠도 있을테니까 인스턴트 사는거징
만드는 난이도가 거의 인스턴트급인데... 스프 대신 액젓 한스푼 넣는 거지. PAN// 컵밥 가격이 저거랑 비교가 되냐; 저건 1500원에 20인분인데...
루리웹-9728297075
라면 : 냄비에 물넣고 불킴 → 물 끓으면 라면 뜯고 면,모든 소스 투하 → 4분 기다리고 바로 냄비채 먹음 = 다음날 먹은 미역국 맛 미역국 : 미역국봉지 뜯어 1인분 분량 맞춰 (처음 시도할때 못맞추는 경우 많음) 꺼내 냄비에 물을 넣어 불릴동안 기달 → 어느정도 불렸으면 냄비째 옮겨서 불킴 → 끓이면서 액젖, 소금등으로 간을 맞춤(간조절 못하는 사람들 많음, 간 맞추는 재료가 2개 이상되다보니 소금으로만 맙추면 될껄 액젖 더 넣고 망치는 등 사예 발생가능) → 맛을 위해 오래 끓임 (글쓴이의 경우처럼 다음날 다시 끓인 미역국을 선호한다면 전날 이렇게 만들고 다음날 다시 끓임) → 1인분 용량을 잘 맞췄다면 냄비째 먹어도 되나 양조절 실패했을경우 국그릇을 따로 사용해야함(설거지 귀차늠) = 다음날 먹은 미역국맛 인스턴트급 난이도? 그러면 김치찌개 된장찌개등듀 인스턴트급 난이도ㅇㅇ 진짜 인스턴트의 난이도를 과장하지 마 ㅇㅇ
아 모바일이라 중간에 오타가 마늠.. 수정불가라 양해바람
전지전능하신 갓뚜기
Nuevo40
크 더 어렵네 미역국 라면이 더 승리다 인스턴트가 더더 승리다
야 nuevo40댓 봤냐 싼걸 고르겠다는건 맛을 버리겠다는거여 같은 맛을 해야하면 방법이 더더더 어려워 지는거고
면보단 밥하고 잘 맞는다는 얘기가 많더만
ㅇㅇ 정말 맛있음
다진 마늘 약간 넣으면 더 좋다고 여긴가 남쪽인가에서 본거 같은데...
가격 괜찮음?
내 기준으론 맛 고려하면 그럭저럭 괜찮았음.
저거 맛있음. 솔직히 인스턴트 식품이 저정도 수준까지 맛을 내는거보고 깜놀.
내생각보단 별로였음 그래도 괜찬ㅇ음
ㅇㅇ 진짜 미역국이랑 비슷한맛이라 맛있음. 밥말아먹기 딱좋더라.
이제 미역국을 먹었으니 엠파이어 토탈워로 미국을 플레이 하면 되겠네
어므니가 미역국끓이실때 미리 물에다가 미역뿔리는거는 다 이유가 있는거였음.... 안뿔리면 식감이 제대로 안살아남..
사진만 봐도 꽤 독특하다 ㅋㅋㅋ 나중에 먹어봐야겠네
차라리 햇반이랑 셋트로 팔지
이거 맛있어
사골 국물 느낌이 좀 강하더라. 나는 국물 너무 묵직하더라고. 그래도 맛은 괜찮았음
ㅈㄴ 괴식처럼 보이는데 이게 맛있다니 충격이다 ㅋㅋ
급식이나 군대나 회사 식당서 나오는 미역국보다 훨씬 맛있어서 충격적이었음
씹ㄹㅇ
걍 건미역불려서 스프만 넣고 미역국 끓이면 어떨까? 면은 걍 사리로 쓰게 내비두고
면이 좀 조화가 안되는 느낌인데 국물은 잘 뽑아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