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좌파 역사학자 하워드 진의 책 이름이지. 하튼.
물론 지식인들 입장에서야 대중의 참여 유도를 위해 그런 말을 할 수는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중이 그 말을 들어야 할 의무도 없고, 익명성이라는 아래에서 보호받는 대중이 그걸 지식인들에게 강요할 수도 없다고 생각함.
대중이야 그냥 말 한 두 마디. 집회 몇 번 나가고 끝일지도 모르지만
지식인이라는 개인 입장에서는 말 한번 잘못함으로 인해서 자신의 커리어가 끝나버릴수도 있잖아.
내가 그런 입장에 처한 개인이라면, 차라리 대중들에게 욕 좀 먹고 말지 굳이 침묵을 깨고 밥그릇도 깨고 싶진 않을 거 같음.
그니까 왜 행동하지 않냐고 요구할 수는 있지만, 행동하지 않는 사람에게 증오심까지 보여서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냥 내가 베글 간 거에 그런 댓글 많길래 적어봤어.
"달리는 쩡에 중립은 없다" 고 하면 격하게 공감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쩡은 달리냐 더 달리냐 밖에 없지 중립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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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
근데 그 대중의 선택이란게 굉장히 다양한 층위에서 이루어진단 말이지.
더럽
그 명확한 선택 이유가 우리편 적편을 가르고 우리편은 살리고 적편은 죽일 것을 요구하잖아. 나는 한 사람의 정치적 선택은 어디까지나 투표라는 형태로만 명확하게 표현될 뿐이지, 그 속에는 굉장히 다양하고 복잡한 선택의 이유가 있다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그 정치인의 한 면을 보고 싫어해도 또 어떤 사람은 그 정치인의 다른 면을 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할 수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