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보면 고려는 10~30만 대군을 동원한 적이 여러번 있는데
조선은 가장 심각한 임진왜란 때도 다합쳐야 12만 남짓
분명 고려보다 조선의 인구가 더 많을텐데 왜 적었을까? 기록 주작이 아닌가?
하지만 아래의 요인들이 변수였다.
1. 노예
고려의 노예 비율은 1~5% 정도 였지만
조선의 노비는 50% 정도 였다.
노예에겐 병역이 부과 되지 않는다.
여기서 조선이 동원가능한 병력이 절반으로 떨어진다.
2. 사병
고려에서 호족에게 있어서 사노비=사병이었다.
평소라면 지들끼리 쌈박질하느라 만들었던거지만
오랑캐와 전쟁하면 일단 이기고봐야하기에
귀족들도 가진거 다 털어야하므로 상비병력에 보너스가 된다.
반면 조선은 사병은 철저히 탄압해서
노비=그냥 노예
양민들보다도 군사훈련에 문외한인지라서
전쟁이 나도 그냥 노예 처럼 부려야한다.
사병철폐한 게 병력동원에 마이너스가 된다고 하는데 왕입장에선 당연히 했어야 할 일일듯. 자기가 알지못하는 눈먼 병력이 수십만이면 ㄷㄷㄷ
사병철폐한 게 병력동원에 마이너스가 된다고 하는데 왕입장에선 당연히 했어야 할 일일듯. 자기가 알지못하는 눈먼 병력이 수십만이면 ㄷㄷㄷ
이성계가 2000명의 사병을 이끌고 20만 대군에 참가했단 기록이 있으니 대귀족들은 수천은 기본이었을듯
그러니까 사병이 존재하는 한 왕은 항상 귀족들의 반란 걱정에 벌벌 떨수밖에 없었을듯
그것보다 고려는 군인전 받는 직업 군인이라서 기본적으로 병력이 유지됌. 근데 조선은 양인개병제라 봉족2~3이 현역1명을 보필하는 제도임. 그러다가 조선 중기 되면서 방군수포재와 대립제 때문에 군병력이 개판 됌... 즉 서류상에는 있는 군대만 있고 현실은 없고... 세조때는 보법이 개편 되서 군병 30만에 보인 60만정도 됐음... 가장 큰 원인은 내부에서 썩어서 그럼;;;
임진왜란 조선군 총동원 수가 17만 가량일텐데
일단 강조 30만이니 강감찬 20만이니는 기록상 나와있긴 한데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려움. 당시 서류상 동원 가능한 장정 수를 나타낸 것에 가깝지. 덧붙여 편제상 직업군인과 둔전농민군 수를 합치면 전투병력은 13만 가량 정도
조일전쟁때 조선군 동원병력은 17만명이었습니다. 12만명은 조일전쟁 초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