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마상 창시합은 9세기. 842년 스트라스부트 서약에 대한 로타리우스의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뒤풀이 행사로 보름스에서 열린 동프랑키아의 루도비쿠스 게르만 왕과 서프랑키아의 카롤루스 대머리 왕의 군대 사이에 있던 게임을 말한다. 하지만 이 당시엔 등자가 없어 우리가 알고 있는 기마 충격을 가할 수 없었다. 이 당시에 있던 마상 창시합은 그저, 말을 탄 병사들이 쫓고 쫓는 놀이였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마상창시합은 언제 등장했을까?
등자의 등장으로 새로운 기마 창술이 등장한 이후부터다. 1050년 노르망디에서 등자를 이용한 새로운 창술이 등장했다. 그리고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정복왕 윌리엄은 그 효과를 입증하였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마상창시합은 최소 새로운 창술이 전장에서 그 효과를 입증한 1066년 경에 등장 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