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죄수 번호를 달고 인천에서 거주하는 유저입니다.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인천지역에 들어와보니...
여전히 한결 같은 인천 유저분들의 모습에 조금은 안심(?)을 했습니다.
여행관련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이 맞겠지만...
한편으로는 인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여기에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사진은 '안이뻐6 뿔러스'로 찍었습니다.
사진기로 찍은 사진은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공항 면세점입니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점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구경과 쇼핑을 즐겼습니다.
면세점 내에서 우리나라 전통 의복을 입은 분들이 작인 이벤트 행사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구경한 후...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타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를 국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이벤트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타고 갈 항공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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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심사를 마치고...
케이세이 버스를 타고 도쿄역에 도착했습니다.
직장인들이 퇴근하여 귀가하는 모습과 밝은 조명은 도심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도쿄역에서 JR야마노테센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목적지인 타바타역 개찰구 입니다.
역 자체 크기가 굉장히 작은 편입니다.
11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한적한 길거리의 풍경이 조금은 을씨년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도쿄 타바타에서 지인을 만나 곧바로 여행의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밤에 고속도로를 계속 달려서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목적지는 다테야마 알펜루트입니다.
높은 산맥으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입니다.
5월 초에도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길 중간 중간에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장소입니다.
캐이블카를 타기 전에 춥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정작 심하게 춥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시원하다는 정도?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영화 '비밀'에서 초반에 버스 사고가 나는 장면을 촬영한 곳입니다.
설벽이 어마무지하게 높습니다.
우측으로는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도록 하였고, 좌측으로는 버스가 다니도록 해놨습니다.
하얀 설경이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군 복무 시절 3월에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5월에 쌓인 눈이 그대로 있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합장촌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집은 지붕이 두껍고 경사가 심한데, 그 모습이 마치 사람이 두 손을 합장한 것과 비슷하다하여 합장촌이라 부릅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여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합장촌에도 변화는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보이는 현대식 건물이 있었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개울물에 숭어(?), 잉어 등등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게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합장촌에서 토야마현으로 이동하던 중 잠시 들린 '유라쿠'라는 이름의 온천장입니다.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온천 안에서는 알몸의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일본이라면 쉽게 볼 수 있는 모에화!!!
유라쿠 온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시골 작은 마을에 있는 온천에서도 모에화라니! 도급이 시급합니다.
저 안쪽으로 돌담이 있는 곳이 바로 남탕 노천 온천입니다.
앞으로는 강과 산이 어우러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옆은 바로 여탕 노천 온천이... 쿨럭쿨럭! (여탕 노천 온천에서 여자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다 들립니다. 신기 신기!)
2박 3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도쿄로 왔습니다.
저에게 있어 성지라 칭할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아키하바라!!!
골든위크여서 그런지 일본인 보다는 외국인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아키하바라에서 여기 저기를 둘러보고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임센터에 들어가보니...
헉! 드... 드래곤볼!!! 부활의 F!!!
홍보로 몬스터 에너지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 받았습니다.
맛은 그냥... 이온음료 맛이었습니다.
얼굴은 자체 검열...
아키하바라역 바로 앞에 위치한 AKB48 커피숖...
그 옆에는 건담숖이 있는데 사진에는 잘렸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본 가챠퐁입니다.
드... 드래곤볼!!! 뽑아봤습니다.
처음에 베지터, 다음에 베지터... 그 다음에 쟈코...
그 모습을 지켜보던 초3~4 정도로 보이는 어린이가 자기는 손오공을 2개 가지고 있다며...
베지터와 교환하자고 해서 낼름 바꿨습니다. 캬캬캬!!!
스가모역에서 보이는 야경입니다.
작은 규모의 역이지만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지인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식사와 음주를 즐긴 이자카야입니다.
2시간동안 원하는 주류를 마음껏 시켜 마실 수 있습니다. 맥주, 음료, 사케 등등...
대신 안주 값이 양심 없이 비쌉니다. ㅠㅠ
5월 5일... 어린이 날 오전 중으로 귀국을 준비합니다.
닛포리역에서 나리타공항까지 급행으로 달리는 스카이라이너를 타려고 합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으로 이동 중에 찍은...
무사의 갑옷입니다.
이제서야 일본이라는 느낌이 드는 사진이 한장 나왔습니다.
악!!! 귀국하는건가!!!
출국을 환영(?)하는 글귀가 보입니다.
귀국할 때는 창가에 앉았습니다.
창가에 앉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헉! 날개 위치면 아래를 보기 어렵잖아!!!
높은 상공에서 일본 땅을 내려다보며...
한국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길지만 짧은 4박 5일간의 여행이었습니다.
따로 드릴 선물은 없고...
도쿄 바나나 구경하세요~ ㅋ
나리타 공항 면세점에서 샀는데...
유통기간이 굉장히 짧아서 바로 다 먹어버렸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일본 재밌었겠어요 ㅠㅠ 부럽부럽
조금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힘들기는 했지만 기억에 남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