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 게시판을 찾아주시는 유저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많은 분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초보 분들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글이 올라오지 않은 사실에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뒤늦게 라도, 본 게시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알고계시는 기본적인 노하우 (사소한 내용이라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를 한번에 검색해서 찾을수 있게 통일- 하자는 제안을 드리는 바입니다.
초보분들은 하다 못해 피크를 잡는 법에서 기타와 베이스의 차이 같은 사소한 문제도 속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초보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서문이 길었군요, 그럼 본문으로 넘어가서 줄 가는 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기타의 줄은 여러종류가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세 종류로 나뉩니다.
1. 어쿠스틱 기타 줄
2. 클래식 기타 줄
3. 일렉트릭 기타 줄
어쿠스틱은 소위 우리가 '포크기타, 통기타' 라고 부르는 기타를 말합니다. 요즘은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 라고 해서 어쿠스틱임에도 앰프를 연결할수 있는 '오베이션' 이라는 기타가 나오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어쿠스틱 기타라 함은, 바디에 원통이 있는 바로 그 녀석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쿠스틱 기타줄은 얼핏 보면 일렉트릭 기타줄과 비슷한데요, 일단은 줄의 굵기가 다릅니다. 다시 말해서 줄에 걸리는 장력이 다르다는 거죠. 그래서 어쿠스틱 기타를 치면 일렉트릭 기타를 치는 것보다 더 많은 악력이 필요한 겁니다. 장력이 세다- 줄이 굵다.
클래식 기타라 함은, 클래식 곡 (로망스 라던지, 부레 라던지) 을 연주하는 기타를 말합니다. 헤드 (머리부분) 에 홀이 나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줄은 나일론으로 만들어진 줄을 사용합니다. (대 부분) 바디는 어쿠스틱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클래식이 약간 더 작은 느낌 이랄까요? 나일론인 관계로 줄의 장력도 어쿠스틱 보다 약합니다.
일렉트릭 기타라 함은.. 네. 앰프에 연결하는 일반적인 '전기-키타'(요즘도 이런표현을?!) 라는 건데요, 줄은 쇠줄..(물론 순수한 '쇠' 는 아니고, 일종의 합금 입니다만)
로 되어있고, 굵기는 어쿠스틱 기타보다 가늡니다. 기본이 되는 굵기로 009 부터 012
등 다양한 굵기가 있으며, 역시 굵기에 따라 장력이 다르겠죠?
자 거두 절미하고, 일렉기타의 줄을 교체하는 법부터 배워보겠습니다.
먼저 기타의 브릿지가 어떤 형태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지금은 일반적인
'스트라토형' 브릿지를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줄의 굵기를 확인 하고 봉투에서 꺼낸
뒤, 교체 하고자 하는 줄을 제거 합니다. (여기서 잠깐, 줄을 전부 교체 할 생각 이시라 해도, 줄을 다 끊어버리는 행동은 금물! 이유는.. 기타의 브릿지 각도를 유지해주는 스프링이 줄어들어 버리기 때문..)
펜치로 끊으시는 것보다, 헤드 페그를 풀어서 빼시는 쪽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펜치로 끊으시면, 줄이 튀어서 다칠 염려도 있고, 마찬가지로 스프링에 무리가 갈수도 있기 때문에 헤드의 페그를 돌려서 줄을 빼 주시는 편이 더 유익합니다.
줄을 제거 하셨으면, 다음엔 기타 줄의 볼이 없는 부분을 먼저 구멍에 집어 넣어 브릿지 구멍을 통해 빼냅니다.
(스트라토 형의 경우 기타 줄의 (ㅇ) <--볼 이 걸리게 되어있기 때문이죠)
빼내신 뒤에는 헤드의 홀에 수직방향으로 통과 하게 해 주십시오.(페그를 돌려서 구멍
을 수직으로 만들어 주신다음에 기타 줄을 빼내십시오)
빼내신 뒤에는 손가락의 두개 겹친 정도 ) <--요렇게
)
줄을 밀어 주시고 아랫쪽으로 감기게 < >
/
(설명하기가 버겁..;) 감아 주십시오. 대략 한바퀴 반에서 두바퀴 정도
감기는게 좋습니다. 감으시면서 튜닝을 하셨으면, ..역시 남는 부분을 펜치로
잘라내 주십시오. 뭐 미관상 화려하다- 라고 생각하는게 근래의 트렌드 입니다만,
아무래도 위험하니까요. 눈이 찔릴 위험도 있고, 무엇보다 거추장스럽죠.
자. 이걸로 당신은 줄 갈기를 마스터! 하셨습니다. 다른줄도 마찬가지 요령으로
하시면. 쿨럭.
ps. 줄을 전부 교체하실 생각 이시라면 1번에서 6번 줄 순으로 (가는줄에서 굵은 순으로) 교체하시는게 아무래도, 스프링에 무리도 적고..(그 의 스프링;) 튜닝하시는데 빠르실 겁니다.
사실 튜닝이라는게, 한줄 맞추고 다음줄 맞추면, 한줄이 틀어져있는 식이라 (오차를 줄여가면서 다 맞추는게 목적이죠) 어느정도 익숙해지시기 전까지는 스트레스좀 받게 되실 겁니다만; ..원래 다 그런법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쓰시면; (요즘은 튜닝도 잘 안틀어 져요) 쿨럭. 어쨌든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초보분들 즐거운 연주 하세요~
햐~ 좋은 정보 입니다. 참고로 전 일렉기타 몸체에 어쿠스틱 줄을 걸어놓은 형태인데 소리가 꾀 맘에 듭니다. 혹시나 하신 분들도 한번 해보심 나쁘지 않으실 거 같네요^^. 앞으로 슈하님의 좋은 운영 부탁드립니다^^
어쿠스틱줄은 두꺼워서 장력이 ㅋㅋㅋ암튼 저는 줄갈고 위에 남은거 거추장 스러워서 잘라내는데 같은밴드 기타녀석은 멋지다고 안자르더군요...이상하게 제가 해드뱅잉하다가 찔렸습니다- _-;;;;;;;;;;
펜더에서 사용하는 빈티지 헤드머신은 헤드머신 맨 밑까지 줄을 감아줘야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탠션이나 오픈스트링 버징과 관계가 잇습니다.
어쿠스틱과 클래식에 차이는 바디 목제 선별부터 다릅니다. 바디크기도 잇지만. 어쿠스틱(포크기타)는 점보바디형식, 바디 좀 작은거. 해서 여러가지 또 잇는데 크게 점보바디랑 뭐 노멀 보통 바디가 잇고 컷어웨이 유무...에...또 아마 이름이 일일히 붙는지는 모르겟지만.. 클래식은 밀도가 적고 얇은 나무를 씁니다. 어쿠스틱은 바디가 더 두껍고요....또 트러스로드 없는 클래식도 잇구요. 글구 어쿠스틱은 지판에 레디우스(굴곡)이 잇고요 클래식은 없습니다. 글구 줄감는법도 완전 다르죠. 이건 교본이나 사진 봐야합니다.
Night Moves//바디 목제는 일렉기타도 다 다르죠^^. 어쿠스틱과 클래식은 다만, 이런 기타도 있다 라는 면에서 언급한 거니까요. 펜더 빈티지는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할로우바디는.. ㅠㅠ 줄갈다가 1번줄 2개나 끊어먹었어요
플로이드로즈 형식의 줄갈기가 중요한데 빠져있네염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 줄 세팅하는것도 적으시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