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소방대원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늘 고마운 존재들인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한 소방관이 화재진압 후 라면을 먹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부원밍은 큼지막한 대야에 한가득 끓인 라면을 정신없이 먹고 있습니다. 대야속의 라면은 한눈에 보기에도 엄청난 양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부원밍은 대야속의 라면을 국물까지 남김없이 모두 ‘호로록’ 먹었다고 합니다. 그가이렇게 많은 양의 라면을 먹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근무당일,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8번이나 출동했던 부원밍은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업무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그날 아침 지역 인근 공장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또 다시 동료들과 함께 화재진압에 나서야 했습니다.
화재진압을 마치고 돌아온 부원밍은 그제야 라면으로 허기를 달랬던 것입니다. 부원밍의 ‘라면 먹방’ 사진은 동료에 의해 공개됐습니다. 이후 부원밍과 동료들에게 네티즌들의 위로와 격려가 쏟아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찡하네요” “국적을 떠나 소방관들은 늘 고마운 존재” “많이 힘들었겠다” “진정한 먹방이다” “얼마나 배고팠으면” “더 맛있고 건강한 음식 먹어야 하는데” “항상 감사한 존재들” “중국도 열악한 처우네”라며 따듯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부원밍은 “모든 일이 안전하게 끝난 뒤 동료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누리꾼들의 칭찬은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장쑤성 창저우에 근무하는 소방관 궈우징이 컵라면에 필요한 뜨거운 물이 오기를 기다리며 포크를 입에 물고 잠든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궈우징을 ‘컵라면오빠’로 부르며 “정말 존경스럽다” “귀엽다”며 열광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도 화재현장에서 얼굴이 시커멓게 그을린 채 쭈그리고 앉아 컵라면을 먹는 소방관의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소방서에서는 근무시간 중에 커피를 마시는 대원을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 자주 소변을 보게 돼 출동 벨이 울렸을 때 제때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물도 잘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단 이것 만의 문제가 아닐것입니다.
소방관 처우 개선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과연 얼마나 변화했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들의 근무환경과 처우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것 같습니다.
런 열악한 처우에도 생명의 최전선에서 오늘도 열심히 뛰는 ‘생활 속 영웅’ 소방관들의 근무환경과 제도가 하루빨리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http://m.kmib.co.kr/view.asp?arcid=0010818380&code=61121111&sid1=soc#cb
장비라도 제대로 지급해 줘라. 샹. 지방이나 시골쪽은 정말 열악하더만.
중국 소방관은 라면이라도 많이 주는 구나. 우리나라는 고작 컵라면 하나...
장비라도 제대로 지급해 줘라. 샹. 지방이나 시골쪽은 정말 열악하더만.
저분들 처우는 언제나 좀 개선될까요
중국 소방관은 라면이라도 많이 주는 구나. 우리나라는 고작 컵라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