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옵치 할인때 사서 첫배치 본 부계. 4딜1탱1힐에 시달리다 티어도 나락으로 배치받고 한동안 한국섭에 신물나서 유료 vpn 결제해서 레알 북미섭을 잠깐 해본 적이 있어요. 결과적으로 소통이 힘들고 핑도 너무 튀어서 결제분 다 떨어지고 나선 다시 돌아왔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건 적어도 팀게임같은 게임을 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는 점.
움짤보면 솜브라는 기껏 은신해놓고 다 걸리게 들어가고, 팀의 포커싱도 엉성합니다. 흔한 심해 그 자체죠. 그럼에도 눈에띄는건 이엠피가 들어가자마자 팀이 곧바로 진입하는 속도. 이거 사실 당연한거잖아요? 너무 당연한건데, 반면 제가 한국섭에서 퍼블나는 패턴은 항상 같았어요. 이엠피든 뭐든 우리팀이 유리한 고지를 잡았을때 바로 진입했다가, 혼자 들어간 꼴이 되버려서 점사맞고 터지는거.
저는 골플에서 이럴때 저보다 빨리 호응해주는 윈스턴을 처음 봤습니다. 뒤따라 진입해주는 딜힐러진도 감동이었고요. 한섭에선 프로필 관리를 하는건지, 서로 팀원 고기방패 삼으려는 심보인지 서로 진입 미루다 죽도밥도 안되는 게임을 정말 많이 겪어왔거든요. 특히 심해에서 저렇게 상대에 바스티온 있을때 한섭은 절대 윈디 못쓰죠. 탱이 뛰어도 팀이 따라오지 않고, 그렇게 몇번 터져본 탱들이 이젠 아예 추가시간 될때까지 진입 자체를 안하고 미적대다 게임 망하는게 거의 클리셰 수준이라..
티어를 올리는 재미도 재미지만, 꼭 그것뿐 아니라 우리팀도 상대팀도 서로 즐빡겜해서 힘들게 이기고 한끝차로 지는 그런 게임 좀 많이 해봤으면 좋겠네요.
사설방 스크림에서 자동 팀 밸런스가 아닌 수동으로 밸런스 맞추면 비슷한 그림 꽤 나와요 경쟁전이란 규칙은 가지되 패배 부담이 없고 일단 맞춰서 하려는 분위기라서 연계도 잘 돼요
한국 오버워치는 4분정도 진입구에서 서성대다가 마지막 10초 남기고 달리는 그저 그 뿐인 게임이죠.
그렇죠. 딜러는 한조랑 위도우로 4분간 똥을 싸다가 마지막 10초 남기고 이것저것 바꿔가며 해보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