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사귀었던 전 여친을 절친의 여친으로 재회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다룬 러브 코미디? 장르의 만화였습니다. 주인공 격의 남자는 날라리였고, 전 여친도 비슷했습니다. 절친은 의대생인데, 술에 무지 약해서 한잔만 마셔도 취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이외에도 날라리하고 썸타는 부잣집 순진한 아가씨도 있었습니다. 피자를 시켜먹다에서 야한 거 조금 덜하고 조금 더 진지한 버전 정도의 분위기였습니다. 요즘으로 치자면, 성적인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인 평범한 일상물 정도?
기억나는 에피소드로는... 과거 회상 격으로 나온 건데, 날라리하고 전 여친이 헤어진 경위-슬금슬금 소원해지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모텔에서 서로 바람 피우는 거 보고 깨짐-정도네요.
신문사 홈페이지 같은 곳에서 연재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불친절한 헤교씨하고 같은 사이트에서 본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아시는 분 계신다면 꼭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