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덴즈 제로가 내심 레이브 처럼 가지 않을까 생각은 했는데,
약간은 레이브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네요...
마시마 히로의 첫 장편인 레이브가 주인공 일행이 다른 거대한 조직에 속하지 않고서
명확한 목표를 두고서 여러 지역을 가는 스토리 였는데...
에덴즈 제로는 3화를 기점으로 보면은 레이브의 SF판 아니까 생각이 드네요.
레베카 경우는 성격이 오히려 레이브의 엘리 성격 처럼 능동적인 성격이고
(그리고 전투 체계도 초반부 엘리와 유사하고)
스토리 경우도 레이브가 여러 지역이면 에덴즈 제로는 여러 별이 되겠네요.
그리고 또 페어리테일과 대비 되는 점이 또 있는데
바로 주인공이 속하는 길드의 상황
페어리테일에서는 새로운 맴버 루시를
좋게 받아들이고 쉽게 동료 이상으로 가족 처럼 관계가 좋았다면
에덴즈 제로의 모험 길드 유성의 등불 경우는
레베카는 접수원을 빼고는 별로 친하지 않고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는 시키 한테
비웃음을 하는걸 보면은 전작 페어리테일하고 대비가 되네요.
덤으로 시키가 마더(드래곤 로봇?이 작은 벌레로 볼일정도의 크기의 로봇 여자)를 보고서
어디선가 봤다고 하자 농담하지 말라고 비웃음을 펼치는 걸 보면은
페어리테일 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길드로 보이네요.
여기서 웬디의 성장판 라바리아 크리스티가 나오는데
설정상 유명 B튜버로 사실상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하는 레베카를 은퇴하라는 식으로
비웃고, 돈을 밝히는 걸 보면은 웬디의 흑화 버전이 아닌가 싶네요.
(성격이나 행적이나 여러 면모를 보면은)
참고로 레베카 취급이 별로 인것 처럼 나오는데 알고보니 이제서야
등록한 시키 하고 똑같이 모험가 등급 E급 이라고 하네요.
목표도 페어리테일 때 보다는 좀 더 명확합니다.
바로 마더를 찾기 위해서 우주 여행을 하는 건데
적어도 여주 한정으로 전작 페어리테일의 루시 보다는 분명하네요.
이후 그걸 목표로 해서 더 넒은 우주로 가기 위해서
해피를 사이보그로 고쳐준 박사님(처음 큰 표지에서 레베카 옆에 있는 한쪽 팔의 노인으로 추정)을
만나러 가는데 엘자... 아닌 우주 해적 엘시가 말하네요 해당 별은 이미 죽었다고
별 자체가 수명이 다해 파괴 직전이거나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죽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1화,2화에서 알게 되었지만
전작 하고 차이점이 있다면,
이전작 경우는 남주와 여주 둘 중 1명만 과거 떡밥이 있는 반면
(레이브는 여주 엘리, 페어리테일은 남주 나츠)
이번에는 시키와 레베카 즉 둘다 과거 떡밥이 존재 하네요.
웬지 나츠와 엘리가 함께 우주 여행 가는 것 같네요...
참고로 이번 3화에서는 전작 페어리테일의 캐릭터가 배경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모험의 등불 길드에 들어갈때 레비를 포함한 쉐도우 기어,
(참고로 레비 경우는 2화에서 헤어스타일만 바뀐 버전으로 나왔죠..)
시키와 레베카의 식사 장면에서 무려 나츠와 루시가 등장
(루시가 나츠 팔을 잡고 있는 등 본편 보다 좀 더 커플에 가까운 느낌?)
더불어서 시키가 길드는 좀 더 가족 다운 분위기가 아니라서 실망하는
장면에서 레베카가 그런 만화가 있었지 라고 말하는 걸 보면은...
페어리테일에서 레이브가 연극이면 에덴즈 제로의 페어리테일은 만화 속의 만화 일려나?
그리고 레이브의 푸르가 이번 3화에서 나오는데 푸르와 같은 모습의 종족으로 등장
식당 웨이터 즉 종업원으로 일을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개 라는 설정도 갚음
(전작 페어리테일 경우는 다른 푸르들 경우는 모습이 약간 다른데 여기서는 서로 아예 모습이 같네요)
참고로 에덴즈 제로의 해피 경우는 이번에는 푸르 마저도 무서워 합니다.
(페어리테일의 해피도 개를 무서워 하지만 푸르만은 무서워 하지 않다는 설정이 있는게 대비 되네요)
푸르 하고 해피를 보니 에덴즈 제로 경우는 오히려 거대한 여자 로봇 마더가 마스코트가 아닌가 싶네요
(디자인도 전작들의 냄새는 비교적 적고 처음 나온 캐릭터 단체 표지에서 가운데에 나타난것을 보면은)
역시 아직은 초반이니 만큼 나쁘지는 않네요.
캐릭터 디자인 빼고는... 앞으로 스토리가 전작들 보다(특히 페어리테일) 좋게 나오면 좋겠네요.
사실상 다음화 부터는 본격적인 스토리 시작이니 만큼 1화~3화 때와 달리
좀 더 보고서 저의 생각을 작성 할까 합니다.
길드는 동료 더 나아가 가족 같은 개념일거라 말한 시키에게 레베카가 "그런 만화가 있긴 했지~" 라고 말해준걸로 보아 마시마 작가가 전작의 비판을 수용하고 고치려는 것 같네요. 페어리 테일의 비판 중 하나였던 궁극적인 목표의 부재 역시 어느정도 해결됐고 동료가 지나치게 늘어나 비중이 불균형되는 일을 줄이기 위해 시키와 레베카(&해피)에게 호의적인 인물을 최대한 줄여나갔고요. 이대로 레이브와 페어리 테일의 장점을 강화한 작품이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맨날 비슷한 히로인 지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