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이 테러리스트 아저씨도 불쌍한 녀석이었는데...!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 빡지겠죠.
저 스크린샷에 나오는 턱수염 기른 캐릭터는 중동 출신쪽 테러리스트인데, 테러리스트가 되지 전에는 아들이 있었던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간접적인 언급이 있죠
◆블랙 라군은 일본 애니메이션 최초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언급한 사례일지도?
직접적으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 두 글자를 언급하면 해외방영이 어려우니 간접적으로 언급은 했다지만
저 영어자막을 거칠게 직역하면...
"예루살렘의 녀석들과 그 녀석들을 지키는 놈들을 드디어 잡을 수 있어!
녀석들에게 87년도 베이루트 적십자 캠프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어"
대사에서 언급하는
예루살렘의 녀석들은 이스라엘
그녀석들을 지키는 놈들은 미국을
지칭하는 거 아닐까요?
87년도 베이루트 적십자 캠프, 위 대사를 하는 중동계스러운 캐릭터의 외모를 통해
이 캐릭터는...아마도 레바논 출신 혹은 팔레스타인 출신일지도 모르는 일이죠.
멀쩡히 잘살고 있는땅에 갑자기 다른사람들이 와서 '여기 우리 선조 땅이니 님들 다른곳으로 가셈' 이러고 un에서는 영국이 승인해주고 도주했고 결국 일어난게 거의 20년 가까이 되는 중동전쟁인데..악감정이 엄청 쌓일만 하죠
멀쩡히 잘살고 있는땅에 갑자기 다른사람들이 와서 '여기 우리 선조 땅이니 님들 다른곳으로 가셈' 이러고 un에서는 영국이 승인해주고 도주했고 결국 일어난게 거의 20년 가까이 되는 중동전쟁인데..악감정이 엄청 쌓일만 하죠
설정상 저 스크린샷의 캐릭터는 난민 캠프에서 이스라엘-레바논 전쟁으로 아들을 잃은 전적이 있는지라... 종교적인 이유로 테러리스트가 된 것이 아닌 소중한 사람의 상실이 커서 저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근데 결국 테러리즘이 생기는 이유는 무기를 어딘가에 뿌려서인 경우가 많죠. 대리전쟁이든 노획이든..
이게 난민촌에 PLO 찾겠다고 다른파벌 군벌 넣어서 민간인 학살했던 사건 얘기하는것 같습니다. 년도는 87보단 앞쪽일텐데 아무튼 이스라엘이 이거 방관했다 하다가 나중에 적극지원한게 밝혀져서 총리가 옷벗고 이 사건에 격분한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에 테러 작정했다는 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