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에 모여든 토벌*탐험대는 상점가로 달려가 필요한 물품을 사기 시작했다.
이곳의 돈은 PM(포인트 머니)로 자신의 파트너 오르비스가 처음부터 1000PM를 파트너 환생자에게 주는뿐 아니라, 마을에 오기 전에 채집을 하거나 몬스터를 잡아 포인트가 자동으로 벌러져 여유있게 필요 물품을 살수있었다.
처음 사는건 몬스터를 퇴치하기 위해 무기(주로 장검, 둔기류, 엽총 등)나 방어구(방패류 등), 비상용 의료용품(붕대, 상처에 바르는 약, 회복물약 등), 식량(통조림류, 작은 빵, 물) 등과 같은 기본적인 물품들이였다.
꼭 무슨 RPG게임같아 보였다. 다른것이 있다면 여긴 가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이다.
해론네 조도 필요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상점에서 물품을 고르고 있었다.
'철권짱, 이것도 살까? 이 빵 통조림.'
'통조림이면 그냥 빵과 달리 빨리 상할 걱정이 없겠다.'
'그랑, 여기 이것 좀 봐! 이 염소 배지 진짜 귀여워-'
'우리 탐험에 필요한 물품 사러 왔거든?'
'.....'
'어? 소라씨, 왜 그러세요?'
'네, 네?'
해론은 물건을 고르던 중, 의료용품 진열대 앞에서 아무말없이 멍하니 있던 소라를 보고 걱정하듯이 말했다.
'어디 몸이 안좋으세요?'
'괘, 괜찮아요. 걱정끼쳐서 죄송해요.'
'음....'
해론은 의료용품 진열대를 보며 구석에 있는 조그만한 회복물약을 보곤 그걸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가게점원 오르비스에게 말했다.
'이거 얼마에요?'
'그 소형 회복물약 말인가요? 그건 작고 효과도 적어서 별 쓸모 없을텐데요?'
'그래서 얼마냐고요?'
'2..2PM입니다.'
해론은 소형 회복물약의 가격을 듣곤 그 물약을 사고 복주머니에 넣었다.
소라는 소형물약을 사는 해론을 보곤 의문을 표하며 말했다.
'저기...그거 작고 효과도 다른 물약에 비해 낮을거라고 점원이 말했는데 왜....'
'그냥...만약을 위해 혹시나 긴급한 사태에 대비해서 하나정돈 더 챙길려고.'
해론이 소형 물약을 주머니에 집어넣은 동시에 탐험대 대장(광장 한 가운데에 있던 남자)이 출발 시간이 다되어 간다며 이제 집합하라고 말한다.
'자! 이제 필요한 물품은 전부 챙겼지? 그럼 출발 준비를 위해 지금 당장 여기에 집합하도록!'
탐험대 대장에 말에 다른 조들도 대장이 있는 곳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이런! 우리들도 빨리 집합해요, 철권! 카오루! 하이디씨! 그랑씨! 얼른 집합하러가죠!'
'자, 잠깐만, 해론! 아직 계산이 끝나지 않았다고!'
'해론군! 나도 물품만 집어넣고...'
'그럼 가요, 그랑! 라랄랄라~'
'에휴...'
'자, 자자자잠깐만요!'
해론은 먼저 탐험대 대장이 집합하라는 곳에 가고, 다른 팀원들도 조금 지체하다 해론을 따라 집합하였다.
잠시후, 모든 조가 집합하였고 탐험대 대장은 토벌*탐험대에게 큰소리로 말했다.
'모든 준비는 다 마쳤지? 빠진 사람도 없지? 그럼 출발하기 전에, 각 조의 조장을 뽑겠다.'
탐험대 대장의 말에 모두들 의문을 표하며 소근거리기 시작하자 대장이 다시 말했다.
'나 혼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상황에 맞게 지시할수도 지킬수도 없다, 그러니 자신들의 조에서 믿고 맡길수 있는 사람이 상황에 맞게 지시를 내려 그 상황에서 대처를 하고, 조원들을 안전하게 지켜야한다. 그리고 혹시나 나에게 무슨일이 생길때를 대비해 보험도 들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각 팀에 조장을 뽑아야 한다. 질문없나?'
대장의 말에 모두들 납득했는지 입을 다물어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대장은 다시한번 말했다.
'질문이 없으면 이제 각 팀 조장을 뽑을거다. 먼저 각 조에 희망하는 사람은 나오도록.'
대장에 말에 각 조에 사람들이 서로 얘기하기 시작하고, 하나둘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해론네 조도 서로 조장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철권, 니가 조장을 해봐.'
'얌마, 나보단 니가 더 조장에 어울려.'
'나도 해론군이 조장에 어울린다고 생각해.'
'저, 저도 해론씨가 조장을 맡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하이디도 찬성이에요. 그랑은?'
'나도 찬성.'
'너희들....'
해론네 조도 얘기를 나누고 결국 해론이 조장을 하기로 하였고, 대장 앞으로 나갔다.
'(내가 조장이라...과연 잘 할수 있을까?)'
해론은 탐험대 대장 앞으로 나오고, 다른 조에서도 조장이 결정되었는지 벌써 앞으로 나온 사람도 몇몇 있었다.
그렇게 모든 조에서 조장으로 결정한 사람들이 나오고 대장은 그들을 보며 말했다.
'너희들이 각 조에 조장을 하기로 결정한 자들인가? 반갑다. 나의 이름은 알렉스.."알렉스 그레이프"라고 한다. 잘 부탁한다.'
탐험대 대장의 자기소개와 인사의 각 조의 조장들도 대장에게 인사하였다.
그리곤 대장에게 자기소개를 하였다.
'전 "라이신"이라고 합니다.'
'내 이름은 "레오르"라고 해.'
'...."리오"이다.'
'저는 "키키"라고 합니다.'
'"버뮤다"....라고 한다.'
'나의 이름은 "파워 .P. 암스트롱'". 나의 근육도 잘 부탁한다는 군!
'"사이슈"다. 잘 부탁하지, 대장.'
'내 이름은 해론! "양 해론"이라고 해요! 잘 부탁합니다.'
'잘 부탁한다! 조장들! 앞으로 자신의 조와 조원들을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무사히 탐험을 끝 마칠 수있도록 하길 바란다 알았나!?'
네-!
해론을 포함해 몇몇 조장들은 탐험대 대장의 말에 큰소리로 대답하였고, 대답하지 않은 조장들도 대장이 그들의 표정을 보곤 대답하지 않아도 알았다며 확신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대장은 각 조의 조원들을 각 조장 뒤에 서라며 큰소리로 말했다.
'각 조원들은 각 조장의 뒤에 서도록! 이제 출발해야 하니까!'
각 조원들은 대장의 명령에 자신들의 조장의 뒤쪽으로 가서 섰다.
각 조원들이 각 조장의 뒤에 선걸 확인한 대장은 다시한번 큰소리로 말했다.
'자! 이제 모든 준비가 끝마쳤다! 그럼 이제 저곳을 탐험하러 간다! 알았지!'
네-!
대장의 질문에 대원들 대부분이 큰소리로 대답하고 대장은 이제 출발한다고 말했다.
'그럼, 이제 출발하도록 하겠다! 모두 출발!!'
대장은 출발을 외치며 탐험대 대원들 보다 앞장 서서 출발하였다.
다른 대원 조들도 출발이라고 말한 대장의 뒤를 따르며 출발하기 시작했다.
'이제 출발이네?'
'이세계에서 환생하고 처음하는 모험이라...왠지 가슴이 두근거려.'
'카, 카오루씨. 카오루씨가 그런 말 하니까...왠지 모르게 부끄러운 기분이 드네요.'
'랄랄라~ 랄랄라~ 라랄랄라~'
'드디어 가는군.'
'(좋아, 이제 첫 걸음이야. 애아, 금아, 엄마, 아빠, 누나, 백론, 그리고 다른 친구들 길어지겠지만 기다려줘. 내가 황금의 선악과를 손에 넣어 그때로 돌아가고 말겠어.)'
(반드시!!!)
-END-
후기:여기서 PM(포인트머니)는 이세계 통일 화폐로, 채집을 하거나 몬스터를 잡으면 자동으로 얻을수 있습니다. 그걸로 가게나 상점에 물건을 사고, 환생자끼리 거래도 할수 있습니다. 물건을 팔아서 얻을수 있지만 가게나 상점에선 꽤 낮은 가격에 팔리는 거라 오히려 채집이나 몬스터를 잡는게 몇배 더 이득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