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신세가 많습니다.
하비 사업부 선전 담당 ヤス男 입니다.
PG 1/72 밀레니엄 팔콘을 소개하는 이 시리즈도 이미 제 4 회입니다.
드디어 발매 임박! ! 기대하세요!
↓ 전회까지의 기사는 이쪽
반다이 PG밀레니엄 팔콘 집착 소개 글 제1회. 최고의 "밀레니엄 팔콘"
반다이 PG밀레니엄 팔콘 집착 소개 글 제2회. 밀레니엄 팔콘의 매력적인 메카
반다이 PG밀레니엄 팔콘 집착 소개 글 제3회. 글래머스한 보디라인!?
심연이다!? 디테일의 세계[深淵なる！？ディテールの世界]
갑자기지만 다음의 CAD 이미지를 참조하세요.
이쪽은 밀레니엄 팔콘의 디테일을 업으로 잡은 화상인데 어느 부분이냐고 말하면...
화살표의 부분이었습니다. 기체 전방의 삼각형의 측면부인데 2매의 화상을 비교하시면,
소개한 디테일의 위에 파이프 파츠나 다른 부품이 덥는 것 같다고 생각 될 겁니다.
그럼 이쪽은 어떨까요?
밀레니엄 팔콘의 디테일과 같은 형상이 보이는데...
사실 위의 디테일은 Y윙 스타 파이터의 클로즈 업 사진입니다.
Y윙 스타 파이터를 거꾸로 해서 날개 밑에서 몸통 측면을 보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팔콘과 같은 디테일이 채용되고 있지만, 단지 똑같은 유용 파츠를 이용했다는 것은 아니고
다수의 유용 파츠를 조합한 것을 복제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타 워즈 모델링 아카이브[スター・ウォーズ モデリング アーカイヴ]』에서도 적었지만
스타 워즈의 촬영용 모델은 유용 파츠로 디테일을 만들 뿐 아니라 많은 유용 파츠를 다듬고 조합해
존재감이 강한 패널을 제작하여 기본 파츠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 속에서는 "집합 메카 패널"도 소개했습니다.
밀레니엄 팔콘과 Y윙 스타 파이터에 채용된 디테일은
집합 메카 패널을 복제하여 그것을 잘게 잘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진본은 이하의 유용 파츠로 만들어졌습니다.
집합 메카 패널은 주로 밀리터리 관계의 파츠를 이용하고 있지만,
안에는 증기 기관차의 피스톤과 로켓 노즐 등도 있습니다.
이 사진은 어디까지나 이용된 유용 파츠를 촬영용 모델에 가까운 형태로 배열한 것이지만
당시의 반다이제 키트도 확실하게 유용되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팔콘에 이용된 것은 이 패널 오른쪽 아래 모서리 부분입니다.
황토색의 부품은 캐터필러인데, 캐터필러는 짧게 가공하여 4곳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상기의 집합 메카 패널은 밀레니엄 팔콘에는 크게 3군데에서 이용되었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보디 상면·후방의 구멍 메카(장갑판이 없는 기체 내부 메카가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유용 파츠의 사진과 나란히 보면... 이렇습니다.
외장의 장갑판때문에 내부 디테일이 안보이고
숨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숨어서 모르는 부분은
이 구멍 메카에서 디테일을 알 수 있습니다.
기체 전방 중앙부의 모서리 부분입니다. 노즈로 불리는 부분 뒤쪽입니다.
윗면에도 바닥에도 같은 패널이 이용되고 있어 이를 런너로 소개하면 이렇게 됩니다.
왼쪽이 노즈 뒷면용이고 오른쪽이 구멍 메카용입니다.
각각 장소가 달라 삭제되어 있거나 새로운 부품이 가해지고 있지만 동일형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집합 메카 패널은 밀레니엄 팔콘과 Y윙 스타 파이터 이외에도
스타 디스트로이어나 데스 스타 서페이스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집합 메카 패널은 이번에 소개하고 있는 것 외에도 X윙 스타 파이터용 등 매력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디자인의 것이 많지만
그 근처에 대해서 흥미가 있는 분은『스타 워즈 모델링 아카이브 』을 읽어 주시면 다행입니다.
그런데…라고 말을 전혀 바꾸어 버리지만,
"PG 1/72밀레니엄 팔콘"는 레이더 옆의 데미지 자국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
이 데미지 자국은 밀레니엄 팔콘의 트레이드 마크인 것으로, 키트에서는 그 형상을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촬영용 모델의 모습을 절묘하게 연출하고있습니다
PV의 3:22 부분에서 촬영용 모델의 화상이 나오기 때문에 꼭 비교하고 싶습니다만,
외장 패널이 찢어진 모습과 그 아래 있는 표면이 절구 모양으로 오목하게 패어 구멍이 되어 있는 모습이 절묘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키트에서는 레이더 옆구리를 포함하여 3곳의 상처 자국을 재현하고 있지만,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것이, 몸 아랫면에 있는 데미지 자국 입니다.
여기 데미지 자국은 암석 등이 스쳐 지나가며 생긴 상처인지 외장 패널이 안쪽으로 납작해지고 상처가 앞뒤 방향으로 길게 개구하고 있습니다.
또 그 주변에도 같은 방향의 데미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은 촬영용 모델에는 긴 개구 데미지 속에 기체 내부에 있는 메카가 배치되고 있습니다.
전시회에서 촬영한 사진에 비치고 있었는데, 처음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 너무 믿기 어려웠어요.
"안 보이는데..."등은 진부한 감상이고, 촬영용 모델의 후광과 함께 제작진의 헤아릴 수 없는 열정과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물론 "PG 1/72 밀레니엄 팔콘" 은 그 내부 메카를 표현했습니다.
여기입니다.
네, 첫머리에서 소개하고 있던 "집합 메카 패널"이 데미지 자국 속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개구 구멍에서는 재빨리 밖에 보이지 않지만 이 집합 메카 패널이 확실합니다.
또한 어두워서 알기 어렵지만,『스타워즈 크로니클 에피소드 4,5,6/비클 편 』 (2016)의 58쪽 사진에 희미하게 찍혔습니다.
사실은 이 집합 메카 패널은 이번에 소개한 이외의 장소에도 작은 조각으로 가공되어 몇군데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키트가 발매되면, 제작 도중의 휴식 때 한 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PG 밀레니엄 팔콤의 데칼을 공개!
패널의 도장이 벗겨진것도 데칼로 재현합니다.
콘솔의 세세한 계기류나, 특징적인 마킹에도 많은 관심 주세요!
촬영용 모델 연구가 와스미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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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창의성이 필요한게 아니라 영화촬영에 쓴 바로 그 유일한 기체를 얼마나 충실하게 재현했느냐가 중요한겁니다. "100프로 완벽하게 이 스케일로 베꼈습니다"가 칭찬이 되는 제품임요.
유일한 모델을 프라모델로 만든 건데 고증강조를 하는게 당연하죠;; 일반 SF모델처럼 리파인이나 멋드러짐이 아니라 그대로 가져오는게 제일 중요한 1순위인 프라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것도 버젓이 실물이 존재하는 그 물건을 재현하는겁니다. 최초의 스타워즈에 사용한 1.7미터짜리 모델을요. 단순히 스타워즈세계관에 등장하는 밀레니엄팔콘이 아니라.
...이쯤 되면 돈벌려고 만드는 게 아니라 만들고 싶어서 만든 다음에 본전이라도 회수하자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이건 미쳤습니다. 그 정성으로, 그 개발비로 다른 데 좀 돌리지 그랬어요. 엉?!
그러니까 홍보죠..
y윙과 닮은형상의 부품이란건 공용부품이라는 공산품의 설정적인 면도 강조하는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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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atara
그러니까 홍보죠..
Tuatara
홍보광고에서 그럼 자사 제품에 부정적인 문제를 언급해야되나요? 만들어줘도 시간만 있으면 충분히 만든다 투덜투덜 안만들어주면 또 그거대로 투덜투덜
Tuatara
자기 자랑도 능력이 있어야 하는거라서...
환낮
이러니 저러니 해봤자 "아주 잘 베꼈다"라는 것을 자꾸 강조하니까 아쉬워서 그렇죠. AFV킷 같은건 워낙 다양한 차이가 존재해서 고증 하나하나가 제품의 차별화 측면에서 중요 하지만, 밀레니엄팔콘은 사실상 유일한 기체니까요. 5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인데 반다이가 창의성을 발휘한 제품의 특징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입니다.
백원오락실
부정적인 문제를 언급해야한다는 건 비약이군요.
아무로-레이
다른 자기 자랑도 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Tuatara
유일한 모델을 프라모델로 만든 건데 고증강조를 하는게 당연하죠;; 일반 SF모델처럼 리파인이나 멋드러짐이 아니라 그대로 가져오는게 제일 중요한 1순위인 프라입니다.
야자와 니코니코
이미 저정도 퀄리티로 50만원내로 만들어서 팔았다는 시점에서 업계최고의 퀄리티인데 뭘 더 바랍니까. 저기서 반다이 맘대로 손 대는 순간 판매량에 큰 차이 일어날걸요. 스타워즈 팬들 디테일 하나하나 따지는 사람들인데.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Tuatara
이건 창의성이 필요한게 아니라 영화촬영에 쓴 바로 그 유일한 기체를 얼마나 충실하게 재현했느냐가 중요한겁니다. "100프로 완벽하게 이 스케일로 베꼈습니다"가 칭찬이 되는 제품임요.
Tuatara
그리고 아무리 자료가 많더라도 축소모형으로 100프로 완벽하게 재현하기는 힘듭니다. 버젓히 실물이 존재하는 전차, 비행기도 이거틀리다 저거 틀리다 말이 많은데 있는물건을 완벽하게 축소모형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건 업계에서 자랑해도 좋은 기술입니다.
야자와 니코니코
고증 철저한 건 당연히 먹고 들어가는거죠. 뭐 대단한 걸 바라는 게 아니라 내부구조나 LED 이식의 편의성 등을 보여주기만 해도 이런 말 안 할겁니다. 이전 기사에도 그런 아쉬움을 글로 쓴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팬으로서 다른 걸 보고 싶어해도 함부로 댓글 달면 안되겠군요. 이러니 저러니 개인 경험 토대로 말이 자꾸 비약이 되니 말입니다;
HJ-8
뭐 약간 별개의 이야기지만 버젓이 실물이 존재하는 전차 비행기가 더 고증하기 어렵습니다. 레퍼런스라는 것이 사실상 존재한다고 보기도 힘들고, 자료가 충분하지도 않으니까요. 심지어 순간순간마다 달라지는 사양 때문에 말 그대로 소비자들은 어떻게 내줘도 불만... 그에 비해 밀레니엄팔콘은 촬영모델부터 기록물, 영상까지 자료가 넘쳐나죠.
Tuatara
자꾸 댓글 달릴거 같아서 삭제합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Tuatara
말씀하신대로 이것도 버젓이 실물이 존재하는 그 물건을 재현하는겁니다. 최초의 스타워즈에 사용한 1.7미터짜리 모델을요. 단순히 스타워즈세계관에 등장하는 밀레니엄팔콘이 아니라.
HJ-8
네. 실물 1.7미터짜리 모델이라는 "레퍼런스"가 존재합니다.
Tuatara
제가 보기에 이 프라는 말이 PG지 스케일 모형의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편의성보다는 디테일과 외장에 엄청나게 쏟아부은 거니까요. 게다가 내부재현에 있어서는 실물 레퍼런스가 없고 실 모형에도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안하는게 낫고 LED는 아쉽긴 합니다만 그건 부가적인 요소니까요. 팬들마다 다양한걸 요구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그 다양한 팬 전부 만족시킬 수 는 없는 거죠. 이건 그중에서 영화에 나온 그 밀팔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거고요. 그리고 영상 보니 LED는 나오는 거 같던데요.
Tuatara
실제로 현용기나 전차같이 군사기밀에 가까운 물건들은 고증이랑 어긋나는 경우가 많죠. 직접 가서 데이터를 뽑아올 수 없는 거니까요. 그렇기에 스케일 모형 하는 사람들이 각종 레퍼런스 모아서 고증맞추려 노력하고 하고 제작사도 그를 위해 최대한 고증맞는 디테일을 살리려 노력하죠. 반면 밀팔은 이미 있는 모델과 그걸 어떻게 만든 건지 다 밝혀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증에 몰빵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번 PG 밀팔 목표도 그 모델의 재현이고요. 고증하기 쉽기 때문에 더더욱 고증에 철저해야죠. 비행기 모형에 놓치면 아 이 회사는 이거 못봤네 하고 넘어가는데 밀팔은 오히려 왜 이것도 못살렸냐는 소리를 들을 테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디테일을 강조하는 마케팅글을 올리고 있는 거고요.
야자와 니코니코
내부에 관해서는 사실상 영화 등을 통해 묘사된 레퍼런스가 존재하고, 존재하지 않는다면 말 그대로 반다이가 창의력을 발휘해야할 부분이지요. 상당한 볼륨의 기체니까 분명 콕핏 등에도 상당한 디테일이 존재할 거라고 기대하는 겁니다. 영상에서 LED가 나오니까 당연히 광섬유와 회로의 배선 등을 어떤식으로 처리했는지도 궁금해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다양한 팬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뭐 당장 이런 장난감 말고도 그런 일이야 많으니까요. 그런데 자기 좋아하는 제품에 실망이나 기대 정도를 하는 게 잘못된 일은 아니지요.
야자와 니코니코
뭐 이것도 밀레니엄팔콘에 대한 제 의견과는 별개로 고증에 관한 관점의 차이인 다른 이야기긴 한데.. 결국 고증이라는 것은 타협점이 존재한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그 타협점은 개인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고증은 어느정도 수준 이상되면 다수가 수긍하죠. 그래서 고증이 어려운 과거 시대의 레플리카들도 적정선에서 제품화되고 있는거고요. 밀레니엄팔콘이 영화에 쓰였던 모델을 좇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레플리카입니다. 진짜는 아니죠. 소비자들도 그걸 알고 타협하는 부분이 있고요. 그런 면에서 오히려 자료가 풍부한 밀팔은 2차대전의 탱크보다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수준까지 고증하기 쉽다는 겁니다.
Tuatara
그 창의력을 발휘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니까요. 콕핏은 노출된 부분이니 당연히 재현이 되는 부분이지만 통로나 내부의 경우에는 어려움이 많죠. 공식 내부 일러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일부이고 그걸 재현할 필요도 없는게 원본에는 없는 디테일이니까요. 그리고 이미 내부 없이 50만원이면 내부 재현하는 순간 가격상승도 불가피하고요. 아직 외장단계에서 말하고 있는 거라 자세한 건 발매 시기 가까워지면서 서서히 공개하겠죠.
Tuatara
영상을 보면 대부분의 제품이 제국의 역습에 나오는 80센치를 재현한거라 1.7미터 모델과는 디테일이 다르다. 이 제품은 그걸 재현한거다라고 하죠. 그게 가지고 싶은겁니다. 내부를 재현했지만 볼트갯수, 휠의 깊이가 틀린 전차를 가지고 싶은게 아니란거죠.
야자와 니코니코
제가 당장 바라는 게 건담 프레임마냥 알맹이가 아닙니다. 특별한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콕핏의 이야기에요. 콕핏 외에도 랜딩기어 등의 부위는 어떤식인지, 어쩌면 가동인지 등의 눈에 보이는 부분입니다. 저는 MG프로비던스 백팩이 텅텅 비었다고 뭐라고 하는 것처럼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Tuatara
LED를 봐도 푸른색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공개당시는 흰색이어서 이제품은 흰색을 썼다라고 하네요.
Tuatara
아뇨 제 말은 오히려 그러니까 기대치가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반다이가 PG 내면서 항상 실험적인 무언가를 하는데 이번 밀팔은 한계까지 재현을 해낸다는 겁니다.충분히 고증이 가능한 영역이니 고증을 해야 한다는 거죠. 당장 티거 전차만 봐도 레퍼런스 대상이 되는 전차 종류만 수백대입니다. 그 수백대중 많은 수가 디테일이 전부 다르고 시대에 따라 또 달라져요. 그걸 전부 재현이 불가능하니 그중 일부 아니면 공장출고 수준의 디테일로 만들죠. 그걸 모델러들이 개조하고 다듬고 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전차를 재현하는 겁니다. 하지만 밀팔은 전세계에 단 한대 있는 거고 그 디테일 하나하나 재현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위에서 말했듯 상처부위까지 재현을 할 정도입니다. 타 모델은 다양성을 위해서 포기할 부분이지만 밀팔은 모든 디테일이 고유성이 있는 상징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가 없는 거죠. 그리고 제작자들이 저런거 따지는 한편 골수 팬들도 저런거 따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레플리카 수집하는 사람들은 디테일 다른거 찾아내는 사람도 많고요.
야자와 니코니코
저도 앞서 댓글에 고증이 철저한건 당연하게 깔고 간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후 고증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은 이야기를 하다보니 고증이라는 것도 상대적일 수 있기 때문에 몇자 적어봤을 뿐이고요. 결국 야자와 니코니코님은 저와 해당 제품에 대한 기대치가 다를 뿐입니다. 하여간 구구절절 이야기 하다보면 옆길로 새는데 요지는 아래와 같은 거 아닌가요? 1. 야자와 니코니코님은 해당 제품이 상당 수준(혹은 거의 같은)의 외장 디테일 고증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 2. 저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상당 수준의 외장 디테일은 당연하고, 그 외의 재현과 기술이 무엇이 있는지라는 입장 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영화 소품 그대로 옮겨서 만들면 랜딩기어도 외장만 잘 재현하면 되지만, SF모델이라는 관점에서는 이 랜딩기어가 어느정도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도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까요.
Tuatara
까놓고 얘기하면 1.7미터 모델에서 콕핏엉성하게 만들고(어차피 세트촬영할거니) 랜딩기어가 교체식이면 PG에서 그렇게 만들어줘도 불만 없습니다. 원본이 그거고 그걸 그대로 재현한거니깐요. 그렇지만 엔진룸의 티거부품이 엉성하게 재현되고 트럭휠을 쓴부분에 비슷한 버스휠 박아놓고 워터라인 크레인 쓴부분에 이 스켈이면 대충 뭉게고 지나가도 되겠지하면 가루가 되도록 깔겁니다. 피탄자국 위치가 1미리 어긋나있네? 그럼 열라 욕하고 메운담에 새로 구멍 파줘야죠. 패널라인위치가 틀린데? 메워주고 다시 파줘야죠. 외형에 타협요? 그런거 없습니다.
Tuatara
반다이가 100프로 재현했다라고 자신해도 101프로 확실하게 틀린거 지적하고 수정하는 팬, 모델러들이 속출할겁니다. 이놈은 그런 위치의 물건이예요.
Tuatara
저는 저 제품이 SF 이전에 스케일 모델로 보고 있으니까요. 가동 보다는 디테일을 중시하는 거죠. 부품교환식이든 스탭타이트든 본드칠해야 하든 원판을 살리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디테일과 가동이라는건 언제나 상호 충돌되는 요소니까요. 그걸 다 잡는다면 좋은 거지만 만일 하나만 살릴 수 있다면 저 모델만큼은 디테일에 손 들어주고 싶습니다. 건프라였으면 왜 탈착이야 하고 화냈겠지만 그만큼 다른 계열로 보고 있다는 거니까요. 사실 제일 신경쓰이는 건 대체 저걸 어떻게 진열하게 할 생각인 건가 하는 거지만요. 설마 액션베이스 대응일까 싶기도 하고요.
야자와 니코니코
뭐 저도 가동을 기대한다기보다는 하나의 예시로 들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제가 창의력이라는 표현을 썼던 거고요. 스케일모형이라도 충분히 창의력에 의해 디테일이 결정될 수 있으니까요. 저도 어차피 반다이 스타워즈 시리즈는 스케일모형으로 봐왔습니다. 고급화 모델이다보니 베이스는 아마도 동봉되지 않을까 싶네요. 액션베이스 대응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부러지지 않을까 싶은..) 베이스가 동봉된다면 어떤식으로 얹어지는지도 궁금하네요.
담당자가 야스오 과학이군
데미지 입은 표현을 위해 데칼을 택한거면 색분할은....?
색분할은 되어있고 데미지표현하고 싶은데 칠 못하는 사람은 데칼을 덧붙이면 되겠죠.
이게 일본에서 한정판 발매로 유명하다죠..
...이쯤 되면 돈벌려고 만드는 게 아니라 만들고 싶어서 만든 다음에 본전이라도 회수하자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이건 미쳤습니다. 그 정성으로, 그 개발비로 다른 데 좀 돌리지 그랬어요. 엉?!
진짜 글 보면서 미쳤다는 소리밖에 안나옴...
추후에 클리어도 나올것 같네요
아...데아고스티니꺼 포기하고 이걸로 갈아탈까.. ㅠ_ㅠ
데아고스티니 있으시면 그게 훨씬 나을걸요?
프라재질이 다른것 처럼 에나멜 먹선 넣으면 부서지는 재질일려나;;
이런 게 일본의 장인정신이란 거구나..
근데 사진들 쭈욱 내려가면서 보니까 정말 내부 구조 재현은 기대를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데미지부위에 내부 기계구조가 드러나는게 보통의 건프라식 PG였다면 외장 밑에 엔진이 통째로 자리잡고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덩어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밀팔 소개글은 디테일이 전부 얇은 판때기 위에 새겨져있네요. 디테일은 비교불가겠지만 표현방식 자체는 MG 퍼스트건담 1.0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외부로 드러나는 디테일은 구현하되 내부 구조물 자체는 없음.) 뭐 기존의 스케일모형의 연장선에서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 듯 합니다. 나온지 얼추 10년이상 지난 동스케일의 파인몰드사 밀레니엄 팔콘이 3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었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PG 밀레니엄 팰콘 정보글은 늘 논쟁 및 싸움이 적잖게 일어나는 것 같네요. 루리웹이 건프라 위주여서 그런지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PG가 건프라 위주로 나오다보니 [PG하면 정교한 내부 프레임!]이라는 공식이 사람들의 의식속에 자리잡았는데 밀팔은 역대 PG중 최고가(그것도 고가 PG의 두배가량의 가격.)이면서 내부프레임이나 다양한 기믹이 없는 것 같으니까 불판이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기믹 이라고 보기 보단 개별 파트들이 하나의 판때기 위에 통짜로 나온다는게 좀 아쉽내요 나름 스케일 모형으로 나오는건데 판대기 위에 2d 사출이고 크기만 큰거라면 글쌔요.. 조립 구성에 비해 가격이 에러라고 볼수있을거 같내요
도색을 할줄 모른다면 무용지물....